[2018국감]“문화관광연구원, 직원 해외 출장 점검해야”

  • 등록 2018-10-15 오후 5:20:13

    수정 2018-10-15 오후 5:20:13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화관광연구원의 해외 단기연수와 출장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진행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문화관관연구원 원장에게 해외 출장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연구원 직원들이 해외 출장이나 연수 뒤에 기관에 제출한 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기사 내용을 짜깁기 하거나 블로그 사진을 퍼온 보고서들이 다수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실에서 작년과 올해 제출된 보고서들만 점검했는데, 이와 같은 부실한 보고서가 여러건 발견됐다”며 “범위를 넓힌다면 더 많은 부실 보고서가 나타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상헌 의원은 “블로그에 저작권자의 서명까지 박혀있는 사진을 그냥 보고서에 사용한 것을 보면 그동안 연구원에서 결과 보고서 점검을 매우 소홀히 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질타한 뒤 “직원들이 해외에 나가 문화, 관광 연구를 하는 것은 좋지만 국민 세금으로 해외 연수와 출장이 지원되는 만큼 결과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은 “기존의 결과보고서를 모두 점검하고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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