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발전모델" 모디에 서울 전경 보여준 文대통령

文대통령, 국빈방문 모디와 롯데타워 전망대 방문
모디, 2000년대 초반부터 "한국이 발전모델" 언급
  • 등록 2019-02-21 오후 8:02:01

    수정 2019-02-21 오후 8:02:01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118층)를 찾아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21일 국내 최고층 빌딩을 찾아 함께 서울의 모습을 내려다봤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저녁 국빈 방문중인 모디 총리와 함께 서울 롯데타워를 찾아 전망대에 올랐다.

롯데타워 118층 전망대에 함께 오른 문 대통령 내외와 모디 총리는 먼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수로왕과 허황후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로드 인 아시아’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이 끝나고 대형 스크린이 올라가자 창밖으로는 한강이 펼쳐졌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한강이 보이는 스카이데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어 문 대통령 내외와 모디 총리는 전망대에 마련된 미디어 테이블을 통해 서울의 모습을 살펴봤다. 문 대통령은 다만 “강남 개발 이전의 모습은 없나”며 서울 강남 개발 이전의 모습을 볼 수 없는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김정숙 여사 역시 “오늘 날씨가 좋지 않아서”라며 이날 미세먼지로 인해 모디 총리에 서울의 모습을 깨끗이 보여줄 수 없는 점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모디 총리는 2001년 구자라트주 총리에 나서면서부터 한국을 발전 모델로 언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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