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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제로인은 1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19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를 열어 NH-아문디자산운용을 대상에 선정하는 등 5개 부문에서 16개사(펀드매니저 2명 포함)를 선정해 각각 시상했다.
대상의 영예는 NH-아문디자산운용에 돌아갔다. △유형별 리서치 등급 점수 △운용규모증감 △판매사 집중도 점수 등을 종합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결과다. KG제로인 측은 “국내 부문 우수한 성과로 성과평가 부문에서 탁월한 실적을 보여줬다”며 “인력, 프로세스, 운용철학 등을 평가한 정성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대상 선정 배경을 밝혔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해 중소형주식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대상을 받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규희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지난 1년 동안 변화와 혁신을 통해 메이저 운용사로 도약하려고 했던 노력을 평가받아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우리가 창사 이래로 최초 운용자산이 36조를 돌파하는 성과를 낸 배경에는 우리를 믿고 투자한 고객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중심 경영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고객과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는 운용사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우수기관투자자 특별상을, KB자산운용은 퇴직연금운용사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KB자산운용은 배당주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특별상까지 받아 두 부문을 석권했다.
투자자보호 최우수상에는 KB국민은행, 삼성증권, 삼성생명보험 등 3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펀드 판매회사 평가 결과를 분석해 불완전판매 근절 등 소비자 보호에 힘쓴 곳을 선정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까지 4년 연속 상을 받았다.
최우수 펀드매니저상은 정광우 한국투자밸류운용 매니저(주식 부문)와 이정호 동양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채권 부문)이 차지했다. 이 본부장은 2017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채권 부문 최우수 매니저에 선정됐다. 이 본부장은 “운용규모 10조원이 넘는 펀드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병철 KG제로인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펀드어워즈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제로인 고유 분석자료와 고급정보를 활용해 수상자를 선정한다”며 “많은 회사에 상을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성과 공정성에 따라 선정하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