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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기술이전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실현과 중소기업의 매출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한전KPS는 14일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위치한 한전KPS 본사에서 무진A&L과 ‘원자로 냉각재 펌프 주유시스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 기술은 기존에 작업자가 윤활유드럼(200㎏/드럼)을 격납건물 내부로 직접 옮겨 윤활유 교환작업을 해온 것을 격납건물 외부에서 지원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해 중량물 취급 작업량 감소, 작업시간 단축에 의한 작업자 피폭 저감 등 안전사고 예방, 정비작업 편의성 및 윤활유 품질 향상 등의 효과가 확인된 기술이다.
강동훈 한전KPS 신성장사업본부장은 이날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에서 “한전KPS는 직접 개발한 신기술을 중소기업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감으로써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PS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등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2012년부터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중소기업에 이전하고 있으며, 기술이전 이후에도 다양한 협력관계와 지원방안을 통해 중소기업 매출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