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갑 회장 "피부 와닿는 중견기업 정책 나와야"

12일 이낙연 국무총리 초청 '중견기업 간담회' 개최
강호갑 중견련 회장 "피부에 와닿는 정책 적어" 지적
이 총리 "중견기업, 한국 경제 등뼈같은 존재… 정부가 노력할 것"
  • 등록 2019-02-12 오후 8:13:16

    수정 2019-02-12 오후 8:40:00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마포구의 중견기업연합회를 방문해 강호갑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만나 간담회 전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견기업은 국내 기업의 등뼈같은 존재로 매우 든든합니다. 그런 중견기업의 성장을 위해 정부도 노력하겠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에서 열린 비공개 중견기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가 훨씬 늘어난 만큼, 우리 중견기업이 탄탄해지고 강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성장했으면 한다”며 “정부도 노력할 것이며, 오늘 여러 회장단들의 말을 듣고 지원책을 보강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견 기업인들에 올해 일자리 창출 및 투자 확대를 격려하고 나아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난해 12월 이 총리가 중견련 회장단을 서울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진행한 ‘막걸리 회동’ 이후 두달만이다. 이날 간담회는 강호갑 회장 등 중견련 회장단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상장사에서 창출된 일자리 56%를 중견기업이 만들었으며, 강호갑 회장이 올해 31조를 투자해 2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든든하다”며 “2022년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가 될 때까지 중견기업 5500개, ‘매출 1조원’ 기업 80개를 육성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어 “이 목표는 중견기업이 열심히 해줘야 되는 것이나 정부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강호갑 회장은 “중견련이 법정단체로 출범한지 햇수로는 5년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피부에 와닿는 정책이 실질적으로 적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중견련이 법정 단체로 처음 출발할 때는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에 있었으나 지난해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로 주무부서를 이동했다”며 “이제는 큰 물에서 국가 발전은 물론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제공하는 정책, 피부에 와닿는 정책이 나올 때가 됐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이세용 이랜텍 회장,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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