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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가젯360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에 사는 라헬 모하메드는 일주일 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폭발로 훼손된 아이폰X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아이폰X가 iOS 12.1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던 도중 뜨거워지더니 폭발했다”고 적었다.
폭발은 충전기를 꽂은 상태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던 중에 일어났다. 모하메드는 가젯360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1월 아이폰X를 구매했으며, 충전 케이블과 어댑터 모두 정품인 공식 애플 라이트닝 제품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발하기 전엔 충전하고 있지 않았다. 업데이트가 끝나자마자 연기가 피어올랐고 직후 폭발했다. 나는 뜨거워서 기기를 떨어뜨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내년 아이폰 판매량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2.8% 급락했다.
애플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3% 하락했다. 1조달러를 돌파했던 시가총액도 8864억달러까지 쪼그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