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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매출 5조5176억원, 영업이익 5397억원으로, 순이익 4109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0.5%, 2.5%, 2.1% 증가했다. 한투증권은 위탁매매(BK) 부문, 자산관리(AM) 부문, 투자은행 부문(IB), 자산운용(Trading) 부문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순영업수익 내 부문별 수익원 비중은 위탁매매 22.4%, 자산관리 13.7%, 투자은행 22.4%, 자산운용 21.6%로 균형 잡힌 수익 비중을 기록했다.
한투증권은 IB부분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초대형IB 중 처음으로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고 성공적으로 발행어음을 출시한 한투증권은 9월 말 기준 3조4500억원 규모의 발행어음을 판매했다. 달러 보유가 늘어난 수출입 기업과 개인 투자자를 위한 외화표시 발행어음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10월에는 아시아 금융시장 거점 육성의 일환으로 홍콩 현지법인의 4억 달러(한화 약 4500억)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상호 한투증권 사장(사진)은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을 목표로 이에 걸 맞는 전문성과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