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참여한 라오스댐 붕괴…6개 마을 홍수로 수백명 실종

  • 등록 2018-07-24 오후 6:19:25

    수정 2018-07-24 오후 6:21:54

△세피아-세남노이 댐 전경[사진=세피아-세남노이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수력발전댐이 붕괴해 다수가 죽고 수백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라오스통신 등 현지매체 등의 보도에 따르면 라오스 동남지역 아타프주에서 지난 23일 수력발전댐이 붕괴해 50억㎡ 물이 방류되며 6개 마을이 잠겼다. 약 1300가구, 약 6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붕괴 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라오스 정부는 보트 등을 동원해 이재민들을 구출하고 의류, 음식 등 희생자들을 위한 긴급 구호에 나섰다.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는 회의를 미룬 채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피해지역을 방문한 상태이다.

붕괴된 댐은 세피아-세남노이(Xe Pian-Xe Namnoy Power Company·PNPC)가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NPC는 SK건설과 서부발전 등이 사업자로 참여한 합작 법인이다. 이외 태국의 랏차부리 전력생산홀딩스(Ratchburi Electricity Generating Holding), 라오지주회사(Lao Holding State Enterprise) 등이 참여했다.

SK건설은 사업자로 참여해 댐 건설뿐만 아니라 내년 완공 후 27년간 운영을 통해 배당수익을 얻은 후, 다시 운영권을 라오스 정부에 이전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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