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다녀온 박용만 회장 “달라진 평양 모습에 놀랐다”

  • 등록 2018-09-20 오후 9:20:35

    수정 2018-09-20 오후 9:20:35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북일정을 마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경복궁 주차장에 도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달라진 평양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길에서 보는 시민들도 여유롭고 활기있는 모습이었다”면서 “특히 조성된 거리와 건물들의 규모와 모습에 놀랐다”고 20일 방북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일정이 허락하는대로 다양하게 보려고 했다”면서 “오고가며 보는 시와 시민들의 모습은 물론이고, 교원대학, 양묘장, 학생 소년 궁전, 등 인재와 과학 관련 시설 참관도 하고 산림 관련 견학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용남 부총리와 한시간 가까이 미팅을 하며, 철도 관광 등에 관한 질문도 하고 각자 사업 소개도 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백두산을 오르며 불과 일년전엔 이런 일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니 참으로 감회가 깊었다”면서 “전체적으로 북측이 환대해주려고 많이 배려하고 마음을 써준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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