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기대 안했지만 리분희 선수 만난다면 진짜 감동”

18일 특별수행원으로 文대통령 방북 동행
“한국노래 많이 부르고, 우리 배려하는 느낌”
  • 등록 2018-09-18 오후 10:41:43

    수정 2018-09-18 오후 11:05:15

18일 평양대극장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관람하는 가운데 삼지연 관혁악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평양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성곤 기자]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팀 감독은 18일 지난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단일팀 우승의 주역이었던 북측 리분희 선수와의 재회에 대해 “만난다면 진짜 감동”이라고 말했다.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에 동행한 현 감독은 이날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을 관람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리분희 선수 보고 싶지 않으세요?”라는 질문에 “저는 좀 왔으면 좋겠는데 모르겠어요”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 감독은 이어 “만난다면 그냥 잘 지냈냐고 말하고, 그것보다는 한번 끌어안는 게 더 좋겠죠”라면서 “저는 기대를 1도 안 하고 왔어요”라고 말했다.

현 감독은 공연관람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13년 전에 와서 한번 봤어요”라면서 “많이 바뀌었어요. 많이 세련돼졌어요”라고 평가했다.

특히 “우릴 생각해서 한국노래도 많이 부르고, 우리를 배려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며 “하나가 되자는 노래를 많이 해서 가슴 뭉클했어요. 스크린에 영상도 많이 나오고 단일팀에 대한 것도 많이 나와서 뭉클했어요”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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