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톡Talk] 윤계선 원장 "임산부 시기에 따른 세부적인 관리 필요해"

  • 등록 2017-05-01 오전 10:07:41

    수정 2017-05-01 오전 10:07:41

스파피움 맘스테틱 윤계선 원장(사진=업체 제공)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 새 생명을 만나는 임신과 출산은 여성에게 가장 큰 행복을 주는 한편 대가가 따르는 일이기도 하다.

임신기간 중에는 체중 증가는 물론 호르몬, 대사 전반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되며 이러한 이유로 출산 후 여성들은 비만, 부종, 우울증, 근육통 등 산후증후군에 노출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인천 송도 산전·산후마사지 전문샵인 스파피움 맘스테틱을 운영하고 있는 윤계선 원장(사진)은 " '임산부와 산후조리기간의 산모는 고열량, 고영양의 음식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는 과거 우리나라의 잘못된 산모문화가 산후비만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이 됐으며 이는 여성의 평생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초래했다"라고 지적했다.

또 "경제수준이 향상되고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로 인해 분만 후 빠른 시일 내에 임신 전몸 상태로 회복되기를 바라는 여성은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산후관리를 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예부터 우리나라 여성들은 '산후조리의 정도에 따라 건강이 좌우된다'는 인식이 매우 강했다. 실제로 산후관리의 시기와 방법이 갱년기는 물론 여성의 노년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알려져 있다. 분만 후 시기에 따른 세부적인 산후관리가 필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윤계선 원장이 제안하는 산욕기 관리 방법은 부드러운 근육 마사지다. 윤 원장은 "임신으로 변화된 자궁의 크기와 위치가 제자리로 회복되는 산욕기는 분만 직후부터 출산 후 6~8주까지를 의미하며 이 시기의 산모는 면역력 저하와 함께 근육과 관절이 약화 돼 있고 부종과 노폐물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며 "산욕기에는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근육 강화, 부종을 완화해주는 부드러운 근육 마사지 또는 림프드레나쥐를 병행한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임신 중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한 경우와 임신 전 과체중이었던 산모가 산욕기 동안 주 2~3회의 마사지를 받았을 때 체지방이 가장 많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임신과 출산과정은 인체 내에 상당한 물리적인 변화를 일으킨다.

윤 원장은 "출산 당시뿐 아니라 임신 중의 체형 변화 그리고 수유자세 등으로 인해 골반은 틀어지고 벌어질 수 있다. 골반의 비틀림은 혈액순환 장애로 이어져 하복부와 하체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산욕기가 지나면 우선 골반저근육과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고 무릎 뒤쪽 근육을 이완시키는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골반교정관리와 체중조절은 생리적체중조절점이 고정되기 전인 출산 후 3개월 이내에 시행해야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의 생애주기 중 가장 많은 변화를 일으키는 '출산 후 산후조리의 기간과 질에 따라 여성의 평생건강이 좌우된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산전·산후관리를 전문 에스테틱에서 받고자 하는 산모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산후관리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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