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영무 후보에 무차별적 음해 가해져”

정진우 부대변인 24일 논평
"의혹 제기에도 갖춰야 할 기본 요소 있어"
  • 등록 2017-06-24 오후 3:29:28

    수정 2017-06-24 오후 3:45:42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 제기를 ‘무차별적 음해’로 규정하고 나섰다. 야권의 집중 공세를 받고 있는 송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 기선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진우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저급한 흠집 내기는 중단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대변인은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해 무차별적 음해가 가해지고 있다”며 “공직자로서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의혹 제기에도 갖춰야 할 기본 요소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혹 제기가 갖춰야 할 기본 요소는) 사실에 부합해야 하며, 실정법의 위배 여부를 제시하는 것 등이라 하겠다”며 “송 후보자의 여성 자녀에 대한 의혹 공세는 문제제기에 대한 기본요소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그야말로 흠집 내기를 위한 정치공세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정 부대변인은 “송 후보자의 자녀는 삼성SDI에 근무하다가 일신상의 이유로 국방과학연구소로 이직하였다”라며 “채용과정에서 국가유공자 자녀에 대한 가산점 5%가 반영되었는데, 이는 송 후보자가 서해 연평해전에서 세운 공훈을 바탕으로 충무공무공훈장을 수여받았기 때문에 관련법에 의거하여 국가유공자로 지정받은 것으로, 이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받은 적법한 과정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송 후보자의 자녀가 국방과학연구소 재직 10년 중 휴가를 470일이나 쓴 것이 특혜라는 일부의 주장은 실로 대꾸할 가치도 없는 것”이라며 “육아휴직 (1자녀당 90일) 기간이 180일 이었고, 이에 더해 공식적으로 보장된 10년간의 연차 (연간 21일)가 210일 이었으며, 그 외에 10년간 병가 또는 휴직기간 60일을 합하면 470일이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부대변인은 이어 “냉전적 안보관을 뒤로하고,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수행해야 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흠집 내기를 위한 청문회, 발목잡기를 위한 청문회로 변질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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