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족' 공략 티몬...‘소포장 식품’ 잘 나가네

소량포장식품 매출이 타용량 제품보다 평균 386% 높아신선식품 최다 구매시간대는 저녁 10시~12시로 15%"소형 가구 절반 넘어서며 필요한 만큼 소비할 수 있는 상품 인기"
  • 등록 2017-06-26 오전 9:08:11

    수정 2017-06-26 오전 9:08:11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작고 적은 먹거리를 찾는 ‘혼족’(1인 가구)이 오픈마켓 핵심 고객으로 부상했다.

티몬이 생필품 쇼핑채널 ‘슈퍼마트’의 신선식품 판매추이를 분석한 결과 소량포장 제품이 중, 대용량 제품보다 5배 가까이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티몬은 슈퍼마트를 통해 과일이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소량포장 상품과 일반·대용량 상품으로 구분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신선식품의 용량 별 판매추이를 조사한 결과 동일상품 기준 소량포장 식품 매출이 여타 용량 제품보다 평균 386% 높게 나타났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깐마늘의 경우 200g 포장제품이 400g포장 제품보다 2039% 높은 매출을 보였다. 양파도 1.5kg망 제품 매출이 3kg제품 대비 1211% 높았다. 청양고추도 100g짜리가 300g대비 353% 높았고, 참외도 3개들이가 8~12개들이보다 198% 더 많이 판매됐다.



소량포장 식품 매출을 견인한 건 ‘혼족’(1인 가구)이다.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29.9%다. 세 집 건너 한 집은 ‘나 홀로 가구’인 셈이다. 2인 가구 비중은 24.9%로 1~2인 가구를 합하면 전체의 54.8%다.

티몬 관계자는 “2인 이하 소형 가구가 절반을 넘어서며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 소비할 수 있는 소포장 식품이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몬 슈퍼마트의 신선식품 매출은 지난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월까지 월평균 51%의 성장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티몬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연령대는 30대가 46.1%로 가장 많고, 40대 22.8%, 20대 24.2%순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30대 여성의 구매비중은 35.4%로 가장 높다.



신선식품을 주문하고 구매하는 시간대에서는 일반적인 마트 이용과 차이를 보였다. 티몬에서 신선식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시간대는 저녁 10시~12시로 전체 신선식품 구매의 15%를 차지한다. 그 다음은 오후 1시~3시가 12%, 아침 9시~11시가 11%가량을 차지했다. 제품을 수령하는 시간대는(5월 기준) 퇴근시간대인 17시~21시가 51%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10시~14시가 29%, 7시~10시가 16% 순의 비중을 보였다.

한편, 티몬은 슈퍼마트를 통해 1만 여종의 생활용품과 신선·냉장·냉동 식품 등을 판매한다. 슈퍼예약배송을 통해 서울지역 21개구와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무료로 묶음 배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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