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숙 원장의 뷰티칼럼]슬림한 팔라인, 골반 균형이 우선

  • 등록 2017-07-31 오후 12:31:38

    수정 2017-07-31 오후 12:31:38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

슬림한 팔라인이 돋보이는 수영, 조여정(사진= 하이칙스, 라펠라 제공)

무더운 여름, 얇아지는 옷차림으로 인해 슬리밍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다.

옆태를 두툼해보이게 하는 팔뚝라인, 복부의 묵직함, 너무 튼실해서 부담스러운 허벅지를 가볍게 만들 수만 있다면 한층 더 다이내믹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팔뚝, 복부, 허벅지 등에 살이 집중되는 이유는 골반 불균형과 무관하지 않다.

인체의 기둥인 척추를 받치고 있는 골반은 상지와 하지의 균형을 유지하며 복부 장기와 생식기, 배설기관을 지지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내적으로는 팔과 다리의 근막, 내장기관에 영향을 주고 외적으로는 체형의 불균형과 얼굴비대칭으로 표출돼 심리적 문제로까지 확산되기도 한다.

이 모든 문제의 중심에 골반이 있기 때문에 페이셜과 바디 케어에 있어 골반관리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 수원 영통피부관리실 랑스파&노블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는 필자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슬림한 옆태를 위한 팔뚝라인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깨어있는 동안 팔을 끊임없이 움직이는데, 왜 유독 팔뚝에 살이 집중되는 걸까?" 이러한 생각은 착각에 가깝다. 실제로 어깨부터 팔꿈치 위쪽으로는 움직임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팔뚝에 살이 집중되게 되는 것이다.

팔뚝살을 빼기 위해서는 척추 기립근이 바른지 체크하고 어깨 근육들의 상호작용이 원활한지 또는 겨드랑이 액와 림프절 순환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체크하고 관리해야 한다.

다시 말해 팔뚝에 살이 집중되는 이유는 순환과 무관하지 않다. 팔은 물론 몸 전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줘야 팔뚝살 관리에 효과가 나타나며 탄력을 회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운동이 병행돼야 한다.

팔뚝 살과 관계있는 이두근과 삼두근은 팔의 운동을 일으키는 근육으로 삼각근 및 견갑거근, 승모근 등 견갑골 및 어깨 부위 근육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견갑거근과 삼두근의 경직이 목의 회전에 문제를 일으키고 삼각근, 승모근, 이두근의 약화는 어깨 안정 및 오십견과 같은 운동범위 제한의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두, 삼두근 운동을 해도 팔뚝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관련돼 있는 승모근이나 견갑거근 등 어깨, 견갑 부위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팔뚝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셀프 마사지법은 다음과 같다.

1. 손바닥이 자신을 향하도록 가로로 뉘우고 반대쪽 팔로 가볍게 두드린다.

2. 손으로 반대쪽 팔을 어깨부터 손목까지 주물러 주는데, 살짝 튕기듯 잡았다 놓기를 반복한다.

3. 깍지 낀 채 양손을 앞으로, 위로, 등 뒤로 쭉 뻗어주는 동작을 반복한다.

4. 스트레칭 기본 동작인 팔꿈치 당기는 동작을 2~3회 반복하는데, 팔 안쪽이 충분히 당기도록 지긋이 마사지한다.

언뜻 생각하면 골반과 팔뚝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의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체의 중심에 위치한 골반은 팔뚝살뿐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골반 불균형 개선으로 인한 바디라인의 변화가 기대 이상임을 많은 사람들이 경험을 통해 알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글_이해숙 랑스파&노블스토리(수원점) 원장

글_이해숙 랑스파&노블스토리(수원점) 원장

현재 수원여대 미용예술과 외래교수이며 수원 영통 피부관리실 랑스파&노블스토리(수원점)를 운영 중이다. 26년의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 1회관리만으로 더 환하게! 더 젊게! 더 바르게'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여성들의 골반교정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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