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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월 PCE·파월 연설 대기…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약세
  • 미 2월 PCE·파월 연설 대기…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약세[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성금요일 휴장인 가운데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와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대기 중인 만큼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단기물 위주로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bp(0.01%포인트) 오른 4.20%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오른 4.62%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미국 상무부가 공개한 계절 조정 기준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3.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2%를 상회하는 수치로 강한 미국 성장세 탓에 금리 인하 기대는 축소,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70%대서 60%대로 재차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3.6%를 기록했다. 국내에선 개장 전 2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3%, 설비투자는 10.3% 각각 증가한 반면 소매판매는 음식료품과 화장품 등에서 판매가 줄어 같은 기간 3.1% 감소했다. 설비투자가 9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반해 소비는 부진한 셈이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중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도 주시할 예정이다. 장 마감 후 미국에선 성금요일 휴장이나 PCE 지표와 파월 의장의 발언이 대기 중이다. 전날 공개된 4월 국채발행계획에선 30년물의 발행량이 교환을 포함해 4조1000억원에 달했다. 전체 발행량은 14조원으로 이달 대비 1조원 감소한 수치이나 30년물의 발행량은 같은 기간 동일하다.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 8.5bp서 8.4bp로 소폭 좁혀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0.5bp서 -10bp로 축소됐다.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만에 감소하며 전거래일 대비 2058억원 감소한 133조7499억원대를 기록했다.한편 전날도 크레딧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도 재차 좁혀졌다. 국고채 3년물과 회사채 3년물 (AA-) 전일 스프레드는 61bp로 전일 61.5bp서 재차 축소됐다.
2024.03.29 I 유준하 기자
“오늘 코스피 강보합 출발할 것”…삼성전자 주목
  • “오늘 코스피 강보합 출발할 것”…삼성전자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9일 한국 증시가 강보합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반도체 훈풍에 8만원을 돌파한 가운데 매수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9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28%, MSCI 신흥 지수 ETF는 +0.37% 상승, Eurex KOSPI 200 야간 선물은 0.16%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11%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8.41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미국 시장이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와 휴장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지만 다우와 S&P500의 신고가 랠리가 이어진 점을 고려하면 한국 시장도 강보합권에서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일 삼성전자가 낸드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호조 기대감에 8만원에 안착한 가운데 반도체 주도의 상승랠리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이데일리 DB)앞서 지난 2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29포인트(0.34%) 내린 2745.82에 장을 마치며 연이틀 약세를 이어갔다. 반면 삼성전자는 1.25% 올라 2년8개월 만의 최고가인 8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8만1000원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13%) 하락한 910.05에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내린 1346.2원에 거래를 마쳤다.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29포인트(0.12%) 오른 3만9807.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06포인트(0.12%) 내린 1만6379.46을 나타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나란히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기준으로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61.0%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82달러(2.24%) 오른 배럴당 83.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지난 3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관련해 박 연구원은 “미 증시는 2월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에 제한적인 변동성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예상치를 상회한 미 4분기 국내총생산(GDP)와 양호한 고용지표 결과 속 투자자들의 긍정적 투자심리는 지속됐다. 소비자신뢰지수도 202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까지 반등하며 경기 기대감을 지지했다”고 전했다.박 연구원은 “반면 강한 경기 전망에 따른 금리와 유가상승에 따른 금리 인하 시기 지연 우려 등에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경계감은 짙은 모습”이라며 “이에 다우지수와 S&P500은 재차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나스닥은 하락 마감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국채 금리는 연착륙 가능성을 높인 경제지표 영향 속 상승했고 강한 경기에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을 후퇴하며 장단기 금리차는 소폭 확대했다”며 “국제유가는 OPEC+ 주요국의 감산 지속에 따른 제한적 공급 속 경기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 전망에 공급 부족 가능성이 부각되며 2% 이상 상승했다”고 지적했다.그는 “달러 인덱스는 여전한 엔화와 유로화의 상대적 약세 흐름 속 소폭 강세였다”며 “금 가격은 1%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한 달 동안 9% 이상 상승하는 등 랠리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2024.03.29 I 최훈길 기자
PCE 지표에 달렸다…6월 금리인하 유지될까
  • PCE 지표에 달렸다…6월 금리인하 유지될까[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에 장을 마감했다. 다음 날 ‘성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눈치보기’에 전념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일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보고 향후 시장 방향을 가늠하겠다는 심리가 강했다.전날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고, 전반적인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금리 인하를 더 미루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지만 증시엔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시장은 어찌됐든 6월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데 여전히 강한 믿음을 갖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국채금리는 상승했고, 달러가치도 소폭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보며 거래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AFP)◇‘성금요일’ 휴장 앞두고 눈치보기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상승한 3만9807.37을 기록했다. 1%만 오른다면 4만선을 돌파할 수 있는 상황이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1% 오른 5254.35를 기록하며 소폭이나마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2% 떨어진 1만6379.46에 거래를 마쳤다.3월 한달간 S&P500지수는 3.1%, 나스닥은 1.8%, 다우지수는 2.1% 올랐다. 3대지수 모두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1분기동안 S&P500지수는 10.2% 상승하며 2019년 1분기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5.6% 상승, 나스닥은 9.1% 올랐다.이날 발표된 지표는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는 점을 다시 입증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연율 3.4%로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는 3.2%였는데 이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GDP가 상향조정된 것은 지난 연말 예상보다 강한 소비 덕분이다. 학자금 대출 상환부터 저축고갈 등으로 소비여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탄탄한 고용시장 덕분에 미국 소비자들은 지갑을 활짝 열었다. 지난해 4분기 소비지출은 3%에서 3.3%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미국의 경우, 소비지출은 전체 GDP의 약 70%를 차지한다.고용상황도 여전히 탄탄했다. 지난주(3월 17일∼2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2000건 줄어든 21만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월가 전망치(21만4000건)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빌레어 앤 컴퍼니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조지 영은 “경제는 꽤 좋은 상태고, 소비자는 꾸준히 소비를 하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다”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하고 싶어 하는 돈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가 크게 과열되지 않은 상황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증시도 안정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진단이다.전날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 이사는 올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매파(통화긴축 선호)’ 본색을 드러냈지만, 시장엔 큰 충격을 주진 않았다. 그는 뉴욕경제클럽(ECNY)의 연설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실망스럽고, 인플레이션을 2%로 지속 가능한 궤도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금리를 이전보다 더 오래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면서 “최근 데이터를 고려해 전반적인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금리 인하를 더 미루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그는 금리인하는 올해 분명히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시장을 달랬다. 그는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추가 진전이 예상되는 만큼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 카드가 테이블에서 사라진 것인 아니다”고 언급했다. 월러 발언은 내일 발표될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에 따라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PCE상승률이 전월대비 0.3%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근원 PCE 상승률 예상치는 2.8%로 전월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시장 예상치보다 강한 지표가 나올 경우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욱 약화될 수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장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3.6%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엔비디아는 0.12% 소폭 반등했다. 엔비디아는 3월 한달간 14.2% 올랐고, 1분기간 82.5%나 급등했다.반면 테슬라는 2.25% 하락했다. 중국의 샤오미가 4000만원짜리 전기차를 내놓으면서 전기차 가격경쟁이 보다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 메타(-1.68%), 넷플릭스(-1.01%), 애플(-1.06%), 마이크로소프트(-0.17%) 등 매그니피센트7이 대체로 부진했다.◇월러 발언에 2년물 국채금리 5.8bp↑…달러도 강세국채금리는 엇갈렸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8bp(1bp=0.01%포인트) 오른 4.628%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월러가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한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1bp 오른 4.206%를 기록 중이다.달러는 이날도 소폭 오르며 강달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경제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탄탄하면서 자금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 오른 104.56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본중앙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탈출에도 엔화 약세는 이어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5% 오른 151.40엔을 기록 중이다.국제유가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82달러(2.24%) 오른 배럴당 83.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이 상향되면서 수요 위축 우려가 줄어들었던 것으로 해석된다.유럽증시도 보합세로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0.08%, 프랑스 CAC40 지수도 0.01% 오르는 데 그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26% 상승했다.
2024.03.29 I 김상윤 기자
'매의 발톱' 든 월러  “금리인하 늦추거나 폭 줄일 수 있다"(종합)
  • '매의 발톱' 든 월러 “금리인하 늦추거나 폭 줄일 수 있다"(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27일(현지시간) 올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최근 경제지표를 고려하면 올해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추거나 인하 횟수를 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인플레이션 고착화 지표에 대해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립각을 세운 것이다. ◇“최근 인플레 데이터 실망스러워”…파월과 대립각연준 내 대표적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꼽히는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뉴욕경제클럽(ECNY)의 연설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실망스럽다”며 “인플레이션을 2%로 지속 가능한 궤도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금리를 이전보다 더 오래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고 운을 띄웠다. 이 연설은 ‘여전히 서두를 필요가 없다’(There’s still no rush)’는 제목이 달렸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데이터를 고려해 전반적인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금리 인하를 더 미루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여전히 올해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한다는 추가 증거가 나올 때까지는 금리 인하에 나설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연설에서 “서두르지 않을 것(No rush)”이라는 단어를 네차례나 반복했다.월러 이사는 특히 최근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금리인하에 더욱 신중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만약 경기침체 징후가 농후하면 물가가 높더라도 금리인하에 나서야하지만, 현재처럼 경제가 탄탄하게 뒷받침될 때에는 금리인하에 나섰다가 자칫 인플레이션이 다시 강해질 리스크를 피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는 “다행히 견고한 미국 경제와 고용시장의 회복력 덕분에 금리 인하를 조금 더 기다리는 데 따른 위험이 지나치게 빠르게 결정하는 것보다 현저히 낮다”며 “금리를 너무 빨리 인하해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반등할 위험을 피하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월러 이사는 지난해 11월 말 연설에서 현 통화정책이 물가안정 목표 2% 달성에 적절하다고 발언하면서 시장에 피벗(긴축정책서 전환) 기대감을 키운 인물이다. 하지만 이후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조짐이 보이자 다시 ‘매의 발톱’을 과감하게 세우고 있다.특히 월러 이사 발언은 지난주 연준이 3월 FOMC에서 현 정책금리를 5.25~5.5%로 동결한 이후 처음 나온 만큼 의미가 크다. 당시 연준은 점도표(금리 전망치)를 통해 올해 세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유지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지난 2개월 울퉁불퉁한 인플레이션 지표를 봤다. 앞으로도 울퉁불퉁한 여정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두달치 지표에서 너무 많은 신호를 끄집어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장은 파월의 ‘비둘기’ 발언에 환호했고, 주춤했던 증시는 다시 최고치를 찍었다. 하지만 이같은 파월 발언에 월러 이사 이사는 확실한 대립각을 세운 것이다.최근 예상치 못한 강한 인플레이션 지표가 계속 나오면서 올해 금리 인하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3월 FOMC 점도표에서 19명 위원들의 올해 금리인하 전망치(중간값)는 세차례로 유지됐지만, 실제 내용을 뜯어보면 금리인하 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19명의 위원중 10명이 세차례 금리인하를 점쳤고, 금리 인하를 2회 이하로 해야한다는 위원수는 9명이었다. 단 한명만 금리 전망치를 바꾸면 올해말 금리인하 횟수는 두차례로 줄어들 수 있다. 지난해 비둘기파로 분류된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매파’로 돌아서며 심지어 올해 금리를 단 한 차례만 인하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FOMC 투표권을 보유하면서 금리인하에 보다 신중해졌다.3월 공개된 FOMC 점도표◇6월 금리인하 가능성 64%…경계심 커져월러 이사 발언이 나오면서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다시 줄어들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4.0% 수준이다. 1주일 전만해도 75%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시장에는 금리인하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것이다.다만 월러 이사는 금리인하는 올해 분명히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시장을 달랬다.그는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추가 진전이 예상되는 만큼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 카드가 테이블에서 사라진 것인 아니다”고 언급했다.월러 이사 발언은 29일 발표될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에 따라 더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 장에서는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PCE상승률이 전월대비 0.3%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근원 PCE 상승률 예상치는 2.8%로 전월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시장 예상치보다 강한 지표가 나올 경우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욱 약화될 수 있다.
2024.03.28 I 김상윤 기자
韓, WGBI 관찰대상국 유지… 아시아 장서 미국채 금리 주시
  • 韓, WGBI 관찰대상국 유지… 아시아 장서 미국채 금리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한국을 세계국채지수(WGBI) 관찰대상국 지위로 유지했다. 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강한 7년물 입찰 수요에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bp(0.01%포인트) 내린 4.19%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내린 4.57%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이날 진행된 430억달러 7년물 입찰 수요는 견조했다. 낙찰 금리는 4.185%로 입찰 전 금리 4.193% 대비 0.8bp 하회했다. 응찰률은 261%로 최근 6개월 평균치 254%를 상회했다. 입찰 결과 이후 미국채 금리는 낙폭을 확대했다.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0%대서 70%대로 재차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70.1%를 기록했다. 국내에선 개장 전 WGBI 관찰대상국 지위 유지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3월 편입 불발은 시장이 예상했던 만큼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해 안에 WGBI 편입을 목표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중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도 주시할 예정이다.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 9.6bp서 8.5bp로 좁혀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0.3bp서 -10.5bp로 확대됐다. 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연속 증가하며 전거래일 대비 4400억원 증가한 133조9558억원대를 기록했다.한편 전날도 크레딧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도 재차 좁혀졌다. 국고채 3년물과 회사채 3년물 (AA-) 금리차는 61.5bp로 전일 62.2bp서 축소됐다.
2024.03.28 I 유준하 기자
“통화 변동성 커져”…오늘 증시, 외인 매도 주의보
  • “통화 변동성 커져”…오늘 증시, 외인 매도 주의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최근 아시아 통화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한국 증시의 외국인 매도 주의보가 켜졌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8일 “MSCI 한국 지수 ETF는 -0.15%, MSCI 신흥 지수 ETF는 +0.17% 상승, Eurex KOSPI 200 야간 선물은 0.05%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99% 상승했다”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8.32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미국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업종별 순환매성 움직임 나타났다”며 “한국 증시도 이와 유사한 수급변화가 나타나는지에 주목한다”고 전했다. 이어 “엔화 약세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 속 아시아 주요국 통화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원화 약세 강도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외국인 수급 동향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7일 장마감 시간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27일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98포인트(0.07%) 내린 2755.11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4포인트(0.53%) 내린 911.25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348.7원에 장을 마쳤다.뉴욕증시는 미국 경제 연착륙에 주목하며 상승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7.75포인트(1.22%) 오른 3만9760.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91포인트(0.86%) 상승한 5248.4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82포인트(0.51%) 상승한 1만6399.52를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4.0%였다. 관련해 박 연구원은 미 증시 관련해 “연초 이후 쏠림 현상을 주도했던 종목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반면 소외받았던 업종 중심으로 저가매수성 수급이 유입했다”며 “상승세를 주도했던 엔비디아가 2거래일 연속 조정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브로드컴, TSMC 등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그는 “엔비디아 생태계에 대응하기 위해 UXL 컨소시엄을 구성하겠다고 밝힌 인텔, 퀄컴 등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점도 특징”이라며 “장 마감을 차별화 양상을 보였던 종목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반적인 지수 상승폭은 확대했다. 여전히 낙관적 투자심리는 유효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2024.03.28 I 최훈길 기자
재료 부재에 관망세…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보합
  • 재료 부재에 관망세…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보합[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장 마감 후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발언이 예정됐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재료 부재 속 보합 흐름이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린 4.24%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bp 내린 4.59%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70%대서 60%대로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7.2%를 기록했다. 간밤 진행된 미국채 5년물 입찰에선 낙찰 금리 4.235%로 지난 6회 입찰 평균금리 4.359%를 하회, 응찰률은 241%로 평균치 243%를 소폭 하회했다.미국의 지난 1월 집값 상승세는 가팔랐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전년 대비 상승률 5.6%보다높은 수치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중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도 주시할 예정이다.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 8bp서 9.6bp로 벌어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9.3bp서 -10.3bp로 확대됐다. 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증가하며 전거래일 대비 3565억원 증가한 133조5157억원대를 기록했다.한편 국내 제조업 심리지수는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 심리지수는 71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반도체 등 IT 업황이 개선되면서 수출기업 실적이 좋아진 영향이다.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심리지수도 석 달 만에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2024.03.27 I 유준하 기자
LA챔피언십 상금 375만달러로 증액…LPGA투어 1억2천만달러 규모로
  • LA챔피언십 상금 375만달러로 증액…LPGA투어 1억2천만달러 규모로
  • 왼쪽부터 셜리 왕 CEO와 디펜딩 챔피언 해나 그린, 월터 왕 CEO(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이 총상금을 375만 달러(약 50억1000만원)로 증액했다. 이로써 LPGA 투어는 올 시즌 총상금 1억2000만 달러(약 1605억원)를 돌파했다.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26일(한국시간) “JM 이글 LA 챔피언십이 지난해 150만 달러의 총상금을 300만 달러로 2배 늘린 데 이어, 올해 상금을 375만 달러로 또 올렸다”며 “이로써 LPGA 투어는 올 시즌 상금 1억2000만 달러(약 1605억원)를 돌파했다”고 전했다.이로써 JM 이글 LA 챔피언십은 2024시즌 5대 메이저 대회와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가장 큰 상금을 제공하는 대회가 됐다.JM 이글의 최고경영자(COE) 월터 왕은 골프위크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PGA 투어 상금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 깨닫고, 여자 선수들이 더 많은 상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아내에게 ‘이왕 후원할 거 제대로 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왕 최고경영자의 아내 셜리 왕은 플라스트프로의 최고경영자로, JM 이글 LA 챔피언십의 파트너 스폰서로 참여한다.골프위크는 “상금 외에도 JM 이글은 출전 선수 144명의 숙박비를 충당하고 대회 주간 대회장인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무료 셔틀 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다음달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JM 이글 LA 챔피언십에는 넬리 코다, 릴리아 부, 셀린 부티에, 인뤄닝 등 세계랭킹 상위 4명이 출전하기로 했다.JM이글은 세계에서 가장 큰 플라스틱 파이프 제조업체다. 왕 최고경영자는 “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함으로 인해 브랜드 이름을 광고하는 건 우리에겐 큰 가치가 없는 일이다. 우리는 상품 중심적인 회사”라며 “LPGA 투어 후원의 핵심은 모든 기업의 책임인 공동체에 환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골프위크는 “왕의 아버지는 대만의 억만장자 왕융-칭으로, 그는 1982년에 그의 플라스틱 회사를 미국으로 확정했다. 월터는 1990년에 JM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사업을 5배 이상 성장시켰다”고 소개했다.아울러 매체는 “왕은 20년 전 희귀암을 앓았고 그 이후 삶과 목적이 크게 달라졌다”며 “왕은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골프를 더 소개하고 싶어하는 ‘골프 러버’”라고 덧붙였다.
2024.03.26 I 주미희 기자
韓 기대인플레, 5개월 만에 반등…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약세
  • 韓 기대인플레, 5개월 만에 반등…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약세[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콘서트홀 테러로 지정학적 우려가 재차 고조,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에선 기대인플레이션이 5개월 만에 반등, 소비자심리지수도 꺾이면서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재료 부재 속 상승 흐름이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5bp(1bp=0.01%포인트) 오른 4.25%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오른 4.63%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70%대를 유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71.9%를 기록했다. 간밤 진행된 미국채 2년물 입찰에선 낙찰 금리 4.595%로 지난 6회 입찰 평균금리 4.733%를 하회, 응찰률은 262%로 평균치 261%를 소폭 상회했다.러시아 콘서트홀 테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지정학적 우려가 재차 고조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정유시설을 타격이 지속되면서 간밤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2달러(1.64%) 상승한 배럴당 81.95달러에 마감했다. 이달 들어서만 4.72% 상승한 수치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중 8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진행되는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도 주시할 예정이다.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 7.8bp서 8bp로 소폭 벌어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9.8bp서 -9.3bp로 비슷했다.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만에 증가하며 전거래일 대비 1953억원 증가한 133조1392억원대를 기록했다.한편 내수는 여전히 위축되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2%로 전월(3.0%)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1월(3.4%) 이후 12월(3.2%), 올 1월(3.0%), 2월(3.0%) 추세적으로 하락하다 5개월 만에 반등했고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로 전월보다 1.2포인트 하락하며 넉 달 만에 하락했다.
2024.03.26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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