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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운드코퍼레이션, 전속 크리에이터 영입
  • 올라운드코퍼레이션, 전속 크리에이터 영입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브랜드커머스 플랫폼 기업 올라운드코퍼레이션은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전속 크리에이터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다이어트 분야에서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3만명을 보유한 ‘징가’를 비롯해 각각 팔로워 14만명, 10만명을 보유한 ‘주양’, ‘양가’가 영입됐다. 헬스&사업 크리에이터로는 팔로워 20만명을 보유한 ‘안새로이’가 합류했다. 구독자 26만명을 보유한 ‘홍고고’와 구독자 13만명을 보유한 ‘대빠리’ 등 여행 유튜버까지 포함해 전속 크리에이터 10명이 회사와 동행하게 됐다.올라운드코퍼레이션은 이번 영입을 통해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브랜드커머스 사업에서는 각 크리에이터의 강점을 활용해 핵심 타겟인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를 대상으로 제품 판매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효과는 기존에 충분히 검증됐다. 대표적으로 자체 라이프 카테고리 브랜드 ‘gmgn’이 팔로워 20만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와 ‘녹차꿀차’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해 하루 판매액 1억원을 돌파한 사례가 있다. 회사는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별도의 초기 투자 없이 2년 만에 매출액 50억원에 도달한 바 있다.신규 진출하는 크리에이터 사업에서는 쇼츠(shorts), 릴스(reels), 영상, 스트리밍 등 다양한 형태로 크리에이터들의 캐릭터를 살린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세분화된 최신 미디어 환경에 맞춰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파급력을 겸비한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시청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올라운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자체 라이프 카테고리 브랜드 런칭 및 제품 개발과 효율적인 크리에이터 마케팅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기존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바탕으로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 회사 성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3 I 이은정 기자
공매도·홍콩 ELS·코인 ETF까지…총선 선그은 이복현
  • 공매도·홍콩 ELS·코인 ETF까지…총선 선그은 이복현[최훈길의뒷담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총선 출마 정말 안 하십니까”요즘 금융감독원 출입기자들이 이복현 금감원장을 만나면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이미 이 원장은 총선 출마는 없다고 선을 그은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이 원장에게 이 질문이 나오는 건, 현행법상 여전히 출마 가능성이 있어서입니다. 금감원장은 민간인 신분입니다. 따라서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선거 전 90일 사퇴’ 조항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 원장의 행보를 보면 총선 출마보다는 금감원장을 계속 하겠다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증시·금융 상황이 녹록지 않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등 해결해야 할 리스크도 산적한 상황입니다. 특히 이 원장이 올해 상반기에 월별로 제시한 로드맵을 보면, 금감원장직에 올인하겠다는 게 느껴집니다. 이 원장이 제시한 로드맵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에는 글로벌 투자은행(IB)에 대한 공매도 조사 및 홍콩당국과 공조, ELS 검사 결과 발표 및 배상안 제시, 기업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과 뉴욕에서 한국경제 설명회(I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가상자산 및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협의 등 금감원 현안이 산적합니다. 특히 이 원장은 올해 상반기에 홍콩, 뉴욕, 워싱턴 D.C. 출장 가능성까지 거론한 상태입니다. 오늘 뒷담화에서는 설 연휴 이후 주목할 만한 금융감독 이슈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오늘 주제를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오늘은 ‘이복현 금감원장이 예고한 투자 이슈’를 정리해봤습니다. 이번주 월요일(5일)에 이복현 원장이 ‘2024년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을 발표했는데요, 10여쪽에 자료에도 주목되는 내용이 많았지만 백미는 90분 기자간담회 내용이었습니다. 거의 1시간 반 동안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진행했는데요, 자본시장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스케줄까지 언급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달력에 다 표시를 해놨는데요. 표시를 해놓고 보니 이달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는 쭉 자본시장 정책 관련해 ‘밑그림’이 그려지더라구요. 그래서 주식 등에 투자하시는 분들께도 관련 정보를 전해 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관련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아래 기사 내용을 보시면 올해 월별로 이같은 자본시장 정책 이슈가 터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 것 같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작년 5월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해 직을 걸고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영훈 기자)-그러면 우선 이달부터 소개하면?△2월부터 말씀드리면 우선 카렌더에 ‘공매도’를 표기해 놓으시면 좋습니다. 앞서 금융위원회·금감원·한국거래소가 작년 11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발표했잖아요. 현재 금융위는 상환기간·담보비율 일원화, 불법 공매도 차단 전산 시스템 구축, 불법 공매도 제재 강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국회 정무위원회와 관련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논의 중이구요. 그런데 2~3월에 무슨 일정이 있냐면, 글로벌 IB에 대한 불법 공매도 조사 결과가 발표됩니다. 이게 중요한 게 공매도 제도개선을 제대로 하려면 제대로 된 조사부터 진행이 돼야 하거든요. 어디가 문제가 있는지를 포착해야 하니까요. 금감원은 국내 공매도 거래 상위 글로벌 IB 10여개사를 선정해 위반 개연성이 높은 종목과 기간을 추출해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순차적으로 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금감원은 글로벌IB 두 군데에서 560억원 규모 불법 공매도가 이뤄졌다는 사실을 적발했구요. 지난 달에는 글로벌IB 두 군데에서 560억원 규모 불법 공매도가 이뤄졌다는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이복현 원장이 홍콩도 갑니까?△갑니다. 기자간담회에서 이 원장이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 원장은 “2월 중에 금감원 실무팀에서 홍콩을 방문해 진행했던 공매도 (조사)상황을 공유하고, 그쪽에서 저희를 도와줄 게 있는지 등을 논의하려고 한다”며 “홍콩은 중요한 시장이라 저나 담당 부원장이 상반기에 홍콩을 방문해 (불법 공매도 관련 조사, 대책 등) 해당 입장을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들이 홍콩에 많이 있고, 불법 공매도로 적발되는 IB들도 많이 있다 보니 홍콩 금융당국과 공조할 것도 많거든요. 특히 금감원이 불법 공매도를 세게 제재하고, 홍콩 가서 설명하는 느낌도 듭니다. 이 원장은 이번 업무계획에서 “공매도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시장교란 행위를 엄단하겠다”, “공매도 거래 전산체계를 구축해 불법 공매도를 근절하겠다”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조만간 세게 제제 결과가 나오고, 홍콩 가는 일정이 진행될 듯합니다. 지난해 1~8월 불법 공매도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건수는 45건, 과태료·과징금 부과 금액 합계는 107억475만원이었다. 외국계 금융사가 전체 과태료·과징금 부과액의 92%를 차지했다. (자료=금융위, 금감원,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실, 그래픽=김정훈 기자)-불법 공매도 혐의로 해외 국적 IB임원도 소환하나요?△불법 공매도 혐의 관련해 해외 금융사 임원 소환의 첫 사례가 나올 수 있어 주목됩니다. 법적으로 피의자를 국내 소환하는 건 검찰의 영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감원이 무슨 소환을 하냐’는 말이 나옵니다. 하지만 혐의가 불법 공매도에 관한 것인 만큼 금감원이 검찰과 함께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금감원은 글로벌IB 임원 등 해외 국적 인사들에게 출석요구서를 발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작년에 금감원은 주가조작 혐의를 받은 김범수 카카오(035720) 창업자를 금감원 ‘포토라인’에 세웠습니다. 금감원에 포토라인이 만들어진 건 1999년 금감원 출범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등 ‘경제 검찰’ 금감원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과거에도 금감원, 검찰은 도이치뱅크, 골드만삭스 임원을 시세조종이나 탈루 등의 혐의로 소환하려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금감원은 2014년에 검찰, 국세청과 함께 골드만삭스에 대한 전방위 집중 조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해외 IB 임원들은 소환 조사에 불응했습니다. 이번에 금감원은 공매도 주문을 내는 쪽이 무차입 공매도 여부를 확인했는지와 수탁증권사들이 불법 공매도 확인 의무를 충실히 했는지를 면밀히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금감원, 검찰 등의 최근 행보를 보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국내로 소환해서라도 국내 법에 따라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참조 이데일리 2월8일자<[단독]과징금으로 부족…‘불법 공매도’ 글로벌IB 임원도 ‘처벌’ 추진>)-금감원, 글로벌 IB쪽 내부 분위기를 좀 더 얘기하면?△사실 불법 공매도 여부를 놓고 기싸움이 거센데요. 관련 에피소드 하나 말씀드릴게요. 지난달 16일 저녁에 금감원에서 블룸버그 기사 관련 자료를 냈어요. 이복현 원장 취임하고 나서 외신에 대한 보도설명자료를 낸 게 거의 없는데, 어떤 내용인지 보니 공매도 관련 내용이었습니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15일 기사(<‘Rampant’ naked shorts found in just 0.001% of South Korea trades>)에서 최근 적발된 글로벌IB 4곳의 불법 공매도 규모가 한국 주식 거래대금 총액(2022~2023년)의 0.001%에 불과하다며 불법 공매도가 만연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약 5000만 인구의 거의 30%를 차지하는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은 시장 침체를 종종 공매도의 탓으로 돌린다”고 보도했는데. 이어 “한국에서 불법 공매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는 발언을 전했구요. 이에 대해 금감원은 “‘한국 주식 전체의 거래대금 총액’이 아니라 ‘해당 종목의 거래대금’을 봐야 한다”면서 “일부 종목의 경우 공매도 위반비율(위반 주문금액/해당 종목 당일 거래대금)이 20%를 초과하는 등 종목별로 불법 공매도의 영향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기사를 사실상 반박한 셈인데요. 금감원에선 외신에서 불법 공매도에 대해 어떻게 보도하는지 실시간으로 챙겨보고 있다고 하구요. 특히 위처럼 외신이 보도하는 건 조사 대상인 글로벌 IB쪽에서 뭔가 역정보를 흘리는 게 아니냐는 의심도 하고 있어서요. 제재 결과 발표 및 홍콩 방문 앞두고 금감원과 글로벌 IB간 물밑 신경전이 거센 분위기입니다. ‘ELS 가입자 모임’ 350여명(주최측 추산)은 지난달 1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고위험 상품을 불완전 판매한 만큼 원금 보상, 피해보상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진=연합뉴스)-설 연휴 지난 뒤에 홍콩 ELS 건도 발표를 하지요?△금감원은 지난해 11월부터 홍콩H지수 ELS와 관련해 주요 판매사에 대한 실태점검을 진행했고, 지난달 8일부터 11개 주요 판매사(5개 은행·6개 증권사)에 대한 현장검사와 민원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설 이후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이달 15~16일 2차 검사 나가 최대한 2월 중 배상안 결과를 마무리할 것으로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 원장은 불완전판매 정황들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이 원장은 “위험이 높은 것도 있지만, 파생금융상품은 풋옵션 같은 것들이 복잡하게 엮여 있는 구조라서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기 좀 어려운데 상품 판매 권유한 게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최대 쟁점은 배상 어떻게, 얼마냐인데. 이 원장은 “불법과 합법을 떠나 금융권 자체적인 자율 배상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최소 50%로라도 먼저 배상을 진행하는 것이 소비자 입장에서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많겠지요?△정부나 정치권에서는 어떻게든 많이 피해 배상이나 보상을 해주겠다는 뉘앙스로 계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 쪽을 취재해보면 명확하게 불완전 판매가 드러나 불법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대규모 피해 배상이나 보상을 하기 힘들다는 분위기입니다. 그렇게 해주면 배임이라는 말까지도 나오고요. 그런데 지금 총선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배상이나 보상을 주겠다는 입장은 많이 보도되는데 정부나 정치권에서 배상이나 보상 힘들다는 얘기는 많이 안 하거든요. 하지만 실제 전문가분들 얘기를 들으면 홍콩 ELS 배상이 간단치 않습니다. 한국증권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전진규 동국대 경영대학 교수와 최근에 만나 인터뷰를 했는데요,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참조 이데일리 2월2일자 <“홍콩 ELS 손실, 판매사만 잘못 아냐…투자자 ‘자기책임’도 살펴야”>)“ELS는 엄연히 투자상품이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ELS 상품에 투자한 뒤 손해를 입었는데, ‘은행에서 시키는 대로 했는데 손실을 봤다’고만 주장하는 건 투자에 대한 자기책임 원칙상 맞지 않다. 검사 과정에서 불완전판매가 발견될 수 있지만 설명 의무, 적합성 원칙 등에서 금융업계 전반적인 큰 문제를 발견하기는 힘들 것이다. 일괄적인 배상이나 선제적 보상 없이 개별 건별로 논의가 진행되고, 조정 결과를 놓고 이견이 생기면서 소송이 잇따를 것이다.”이처럼 4월 총선 이후에도 장기전이 될 수 있구요. 얼마를 배상이나 보상받는지 여부에 따라 갈등이 불거질 전망입니다. 제도개선 방안도 주목되는데 만약 은행권에 ELS 판매를 금지하게 되면 증권사 쪽으로만 ELS가 판매되니까, 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자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그래픽=김정훈 기자)-주목되는 미국 일정도 있네요. △이복현 원장이 상반기에 미국 출장 가는 것을 예고했는데요. 뉴욕 일정부터 말씀드릴게요. 이 원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관련 다양한 노력이 있다. 금융위에서 여러가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5~6월 중에 뉴욕 등 주요 선진 금융시장을 (방문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노력을 설명드리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금융위, 한국거래소가 중심이 돼서 준비하고 있는데 이달 중에 구체안이 발표됩니다.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 기업을 투자자들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시하구요. 관련 ETF도 만들구요. 그래서 시가총액이 보유 자산보다 적은 PBR 1배 미만 기업이 스스로 주가 부양책을 내놓도록 유도하고, 관련 종목 증시도 부양하는 취지입니다. 요즘 일본 증시가 좋잖아요. 일본이 이같은 정책을 추진해서 실제로 효과를 보다 보니, 우리나라도 일본 정책을 벤치마킹한 것입니다. 이걸 2월에 발표하고, 올해 5~6월에는 뉴욕 IR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우리나라 투자 설명회를 하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가 심각하니까, 해외 나가서 바이 코리아 홍보를 하고 있잖아요. 올해 금융위나 금감원이 해외 IR 나갈 때 상반기 중에 보따리에 싸가는 것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될 예정입니다. 한 시민이 작년 11월29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증권거래위원회(SEC)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최훈길 기자)-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워싱턴 D.C. 일정도 있네요. △이복현 원장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갠슬러 위원장과 만나 가상자산 이슈, 비트코인 현물 ETF 등 눈높이를 맞출 부분들이 있다”며 “지금은 SEC 정책이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하다. (올해 만나서)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갠슬러 위원장은 국제회의에서 이 원장과 만나 SEC로 이 원장을 초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합니다. 가상자산의 경우 우리나라는 지난 달부터 회계처리 감독지침 제정, 주석공시 의무화로 가상자산 회계·공시가 도입됐습니다. 올해 7월에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을 시행할 예정이구요. 미국은 가상자산법이 없는 상황이기는 한데요. 그래도 미국에서 가상자산 감독을 철저하게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SEC와 금감원과의 논의가 주목됩니다. 저는 작년 11~12월에 워싱턴 D.C. 취재를 갔습니다.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Hester Pierce SEC commissioner), 캐롤라인 팸 미국 상품선물거래 위원회(Caroline Pham CFTC commissioner) 위원을 인터뷰 했는데요. 미국에서도 가상자산 전담부서를 두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하더라구요. 금감원도 지난 달부터 가상자산 전담부서를 출범시켰기 때문에 관련 논의가 될 듯합니다.(참조 이데일리 12월14일자 <비트코인 ETF 임박? 美 SEC·CFTC 물어보니[최훈길의뒷담화]>)그리고 비트코인 현물 ETF 논의도 주목되는데요. 우리나라는 가상자산이 자본시장법상 기초자산이 아니기 때문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현행법에 위배된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SEC가 지난달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했지만 우리나라는 불허 상황인데요. SEC가 5월에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거든요. 한쪽에선 ‘비트코인 현물 ETF는 승인했으니까 당연히 승인될 것’이라는 말도 있지만,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복잡한 구조이고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최초 신청(2013년)부터 10년 넘게 걸렸으니 힘들 것’이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금감원장이 SEC를 찾아 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하는 것은 역대 최초입니다. 5~6월에 이 원장이 워싱턴 D.C.에 가서 게리 겐슬러 위원장과 어떤 논의를 할지, 시장에서 주목받을 전망입니다.※이슈나 정책 논의 과정의 뒷이야기를 추적해 전합니다.
2024.02.10 I 최훈길 기자
블룸버그 “불법 공매도 0.001%뿐”…금감원 “20% 넘어”
  • 블룸버그 “불법 공매도 0.001%뿐”…금감원 “20% 넘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블룸버그가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를 놓고 0.001%에 불과하다고 하자, 금융감독원이 정면으로 다른 입장을 밝혔다. 금감원은 16일 저녁 보도참고자료에서 “일부 종목의 경우 공매도 위반비율(위반 주문금액/해당 종목 당일 거래대금)이 20%를 초과하는 등 종목별로 불법 공매도의 영향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자료=금융감독원)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15일 기사(<‘Rampant’ naked shorts found in just 0.001% of South Korea trades>)에서 최근 적발된 글로벌IB 4곳의 불법 공매도 규모가 한국 주식 거래대금 총액(2022~2023년)의 0.001%에 불과하다며 불법 공매도가 만연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약 5000만 인구의 거의 30%를 차지하는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은 시장 침체를 종종 공매도의 탓으로 돌린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에서 불법 공매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는 발언을 전했다. 이를 두고 금감원은 “불법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공정한 가격형성을 저해하고 단기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등의 부작용이 있어 개별 종목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 주식 전체의 거래대금 총액’이 아니라 ‘해당 종목의 거래대금’을 봐야 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공매도특별조사단 관계자는 “글로벌 IB 전수조사를 신속히 진행하는 등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노력도 계속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블룸버그)
2024.01.16 I 최훈길 기자
한국 떠나는 트위치…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경쟁 치열
  • 한국 떠나는 트위치…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경쟁 치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하이퍼커넥트 ‘하쿠나 라이브’트위치의 한국 사업 종료 발표에 따라 스트리머와 유저들의 플랫폼 이동이 주목받고 있다.트위치는 내년 2월 27일까지만 한국에서 운영하게 되며, 이로 인해 스트리머는 트위치를 통한 수익 창출이 불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업계와 유저들은 어떤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이동할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인기 스트리머들은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 소통의 편의성, 콘텐츠 가이드라인 등을 고려해 대체 플랫폼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그리고 대안 스트리밍 플랫폼으로는 하이퍼커넥트의 ‘하쿠나 라이브’,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의 ‘치지직’, 그리고 구글 ‘유튜브’ 등이 대체 플랫폼으로 언급되고 있다.네이버의 새로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은 플랫폼 및 커뮤니티 운영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해 주목받고 있다. 2024년 중에 정식 출시 예정인 치지직은 1080P급 화질과 게임 방송에 적합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커뮤니티, 후원 기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19일 공개 시험 서비스를 출시한 뒤 내년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게이머들의 선택지가 늘어나고 네이버 페이로 후원 연동을 하면 스트리머의 수익 다각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해외 시청자 접근성이 높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은 해외 시청자 비중이 높았던 스트리머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국내 스트리머들이 시청자층을 넓히기 위해 트위치와 유튜브에서 방송을 동시 송출해왔기 때문이다.국내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매일 한 시간 이상 유튜브를 사용하며, 유튜브 앱 사용 시간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유튜브는 ‘유튜브 라이브’와 ‘숏츠’(Shorts) 등 다양한 길이의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이퍼커넥트의 ‘하쿠나 라이브’는 고품질의 라이브 스트리밍과 양방향 소통을 지원하여 스트리머에게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다. 채팅을 통해서만 호스트와 대화할 수 있는 다른 플랫폼과 달리, 하쿠나는 ‘게스트 모드’를 통해 시청자나 다른 호스트가 영상으로 직접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특히 최근 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는 호스트에게는 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원도 진행하는 등 신규 호스트 모집 확대를 위해 수익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하쿠나 관계자는 “고품질 라이브 스트리밍을 위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플랫폼으로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호스트 풀을 확장하고 있다”며, “새롭게 합류한 호스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1 I 김현아 기자
고양시 유튜브채널 '고양TV' 소셜아이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 고양시 유튜브채널 '고양TV' 소셜아이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 ‘고양TV’가 제공한 다양한 콘텐츠가 대 내·외 모범사례로 인정 받았다.경기 고양특례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소셜인터넷 서비스 혁신대상 시상식 ‘소셜아이어워드(i-AWARD) 2023’에서 유튜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고양TV’는 새로운 시도와 시민과의 소통을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5개 평가항목 중 ‘브랜드’와 ‘마케팅’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소셜아이어워드 평가단은 “유튜브 콘텐츠에 시민들을 참여시킴으로써 시민의 이미지가 곧 고양의 브랜드 이미지가 되도록 했다는 노력이 눈에 띈다”며 “공공기관의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한 매력적인 브랜딩과 최신 유행에 발 빠르게 대응한 콘텐츠들이 인상깊다”고 평가했다.2011년 개설된 ‘고양TV’는 현재 2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해 업무와 일상을 보여주는 브이로그와 짧고 쉽게 정보를 전달하는 쇼츠(Shorts) 영상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고양시청 소속 곽윤기, 김아랑 쇼트트랙 선수가 출연한 영상은 1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시 관계자는 “고양시가 시민과 꾸준히 소통해온 것이 좋은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신선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브랜딩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소셜아이어워드 2023’은 소셜미디어 혁신사례를 대상으로 4000여명의 전문 평가위원단이 가장 모범적인 서비스 사례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2023.07.27 I 정재훈 기자
혼다코리아, 안전운전 캠페인 실시
  • 혼다코리아, 안전운전 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혼다코리아는 모터사이클 라이더와 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2023 굿라이더 & 굿드라이버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혼다는 2050 글로벌 비전 중 하나로써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zero)’를 목표로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안전운전 의식 고취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이번 굿라이더 & 굿드라이버 캠페인 역시 이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와 많은 팬을 보유한 일본 캐릭터 ‘구마몬’과 콜라보를 진행하여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 방식을 도입했다.혼다코리아 X 구마몬 2023 굿라이더 & 굿드라이버 안전운전 캠페인 이미지.(사진=혼다코리아.)혼다 굿라이더 & 굿드라이버 캠페인은 모터사이클 라이더 및 자동차 운전자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하여 7월 20일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각 이벤트 참여자 또는 수상자에게는 혼다 슈퍼커브 및 구마몬 굿즈, 혼다 정품 굿즈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서도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이번 안전운전 캠페인에 증정되는 굿즈는 구마몬과의 콜라보 제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스티커2종, 의류 2종, 드립백 커피로 굿즈가 기획되었으며, 귀여운 구마몬이 들어간 굿즈로 혼다와의 콜라보를 완성했다. 구마몬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굿라이더 캠페인은 ‘안전운전 SNS 영상 숏츠(Shorts) 공모전’, 딜러 및 판매점을 방문해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는 ‘안전운전 퀘스트 챌린지’, 별도의 미니 웹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MBTI 안전운전 솔루션’ 등 총 3개의 이벤트로 구성된다. 굿드라이버 캠페인의 경우 ‘혼다 센싱 온라인 퀴즈 콘테스트’와 딜러 및 서비스센터 시 참여 가능한 ‘안전운전 퀘스트 챌린지’로 구성되어 있다.본 캠페인과 상세 이벤트에 관한 정보는 혼다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7.27 I 김성진 기자
뉴진스, 유튜브 쇼츠서 글로벌 프로젝트 예고
  • 뉴진스, 유튜브 쇼츠서 글로벌 프로젝트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유튜브 쇼츠에서 글로벌 프로젝트를 예고했다.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는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ImSuperShy coming soon! only on YouTube Shorts’ 티저를 공개했다. 빙키봉(응원봉)과 함께 ‘#ImSuperShy’, ‘YouTube Shorts’, ‘JULY 7’ 등의 키워드가 등장한 영상이다. 아울러 뉴진스 유튜브 채널의 프로필과 배너도 빙키봉 이미지로 교체돼 프로젝트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티저에 흘러나오는 멜로디를 통해 선공개곡 ‘슈퍼 샤이’(Super Shy)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저지 클럽 리듬과 신나는 비트에 기반한 유니크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소속사 어도어(ADOR)는 “새 앨범의 선공개곡이자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슈퍼 샤이’는 여름에 꼭 맞는 상쾌하고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곡“이라고 소개했다.‘슈퍼 샤이’는 7일 오후 1시에 공개된다. 또 다른 선공개곡인 ‘뉴진스’(New Jeans)도 같은 날 베일을 벗는다. 뉴진스는 감각적이고 매력적인 두 곡을 통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은 오는 21일 발매된다. 지난해 7월, 데뷔와 함께 신드롬급 인기를 얻으며 뜨거운 여름을 보낸 뉴진스. 다채로운 6곡으로 돌아온 이들의 두 번째 여름에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023.07.05 I 윤기백 기자
"서울의 다양한 매력 60초 영상에 담아 보세요"
  • "서울의 다양한 매력 60초 영상에 담아 보세요"
  •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관관광재단이 본격적인 국제관광 재개에 맞춰 서울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 비짓서울 TV(VisitSeoul TV)에서 유튜브 ‘숏츠(Shorts) 공모전’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공모전은 올해 참가대상을 국내 거주 내외국인에서 해외 거주 외국인으로 확대했다.공모전 주제는 ‘Seoul Life Style’로 서울에서 먹고 놀고 즐기는 모습을 30초 이상 60초 이내 영상으로 담아 제출하면 된다. 응모는 다음달 4일까지 제작 영상을 개인 유튜브 채널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전체 공개로 올린 후 구글 폼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필수 해시태그, 지원서 등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비짓서울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메뉴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종 입상작은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9개 작품을 선정한다. 대상(1편) 수상작은 300만원, 최우수상(2편)은 150만원, 우수상(2편)은 100만원, 장려상(4편)은 각 5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재단 스마트관광팀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독특하고 매력적인 서울에서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한 영상은 향후 서울관광의 국내외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현지인이 서울을 즐기는 방법, 외국인이 서울을 탐방하는 방법 등을 형식, 구성에 제한없이 자기만의 스타일로 제작하면 된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재단은 비짓서울 59초 영상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을 비짓서울 TV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해 40만 뷰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2023.05.09 I 이선우 기자
GS25, 장삐쭈 등 1000만 레이블 ‘메타코미디’와 JCP 체결
  • GS25, 장삐쭈 등 1000만 레이블 ‘메타코미디’와 JCP 체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메타코미디와 조인트 콘텐츠 파트너십(JCP)을 체결하고 유튜브 상의 ‘편텐츠’(편의점+콘텐츠) 차별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 소재 GS리테일 본사에서 (왼쪽)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부분장과 (오른쪽)정영준 메타코미디 대표. (사진=GS리테일)메타코미디는 무려 10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대표 코미디 레이블로, 장삐쭈(352만), 숏박스(249만), 피식대학(198만), 나몰라패밀리 핫쇼(77만명) 등 대형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돼 있다. 지난 21일 열린 JCP에는 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부문 부문장, 정영준 메타코미디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편의점 중심의 △차별화 콘텐츠 개발 △킬러 콘텐츠 육성 등에 양사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양사는 특히 편의점을 배경으로 한 정통 스케치 코미디(1분~10분 내외의 짧은 에피소드들로 구성된 코미디)를 킬러 콘텐츠로 중점 전개할 계획이다. 참신한 스토리 구성과 코미디 요소를 극대화 한 콘텐츠를 통해 자발적으로 영상 시청자를 일컫는 오가닉 시청자 비율을 크게 늘려간다는 방침인 것. 첫 협업 파트너로는 누적 조회수 2억5000만뷰에 달하는 메가 히트 웹 애니메이션 ‘신병’의 원작자인 장삐쭈가 나선다. 장삐주가 직접 대본 집필과 감독까지 맡은 최초의 실사 콘텐츠로 이번 협업의 포문을 열기로 한 것. 편의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구성된 신개념 스케치 코미디 장르의 콘텐츠이며 총 6부작으로 제작돼 공개된다. 양사가 협력한 유튜브 콘텐츠는 오는 5월 GS25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리오너라’를 통해 첫 공개되며 다양한 콘텐츠가 시리즈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GS25는 상품, 서비스 중심의 유튜브 콘텐츠를 예능형 콘텐츠로 전환하며 업계 최초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는 등의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대표 예능형 콘텐츠인 △못배운놈들 △갓생기획 △MZ몰라요 등이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콘텐츠 별 평균 구독자 전환 비율은 10.3배, 연간 누적 조회 수 3.3배, 오가닉 시청자는 3배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를 재밌게 재해석해 지난 10일 론칭한 유튜브 ‘쇼츠’(Shorts) ‘편GPT-편쪽이’의 경우 O4O리테일 마케팅 혁신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부문장은 “가장 재밌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표방하는 GS25의 철학을 유튜브 콘텐츠로 풀어 고객께 전달하고자 메타코미디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서 GS25를 배경으로 한 숏박스의 유튜브 콘텐츠가 500만 이상의 조회수를 올리며 화제가 된 것과 같이 GS25 브랜드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중점 선보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24 I 백주아 기자
"국토녹화 50주년, 108조각 퍼즐로 긍지 느껴요"
  • "국토녹화 50주년, 108조각 퍼즐로 긍지 느껴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 우리 숲의 가치를 돌아보기 위해 6~20일 ‘당신의 매일이 숲입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특별제작된 한정판 우리 숲 퍼즐 꾸러미(키트)는 티비엔(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록’의 삽화(일러스트) 작업으로 유명한 명민호 작가와의 협업으로 만들었으며, 사람과 숲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푸른 미래’를 주제로 한 그림을 108조각의 퍼즐로 제작했다. 퍼즐을 모두 완성하면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우리 모두 일상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숲을 즐기고 있음을 깨닫게 되며, 우리 숲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된다. 이 캠페인은 6일 오전 9시부터 15일간 산림청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행되며, 채널별로 국토녹화 50초 쇼츠(Shorts) 영상을 시청한 후 ‘50년을 잘 자라준 우리 숲에게 한마디’ 한 줄 댓글과 해시태그(국토녹화50주년 숲으로잘사는대한민국 산림청)를 달면 캠페인 참여가 완료된다. 또 오는 28일부터는 완성된 우리 숲 퍼즐 꾸러미(키트)를 집 안에 배치한 후 인테리어를 인증하는 ‘나의 일상이 숲입니다’ 인증 사진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한 컷 사진, 영상 등으로 참여 가능하며, 인증 사진은 추후 인스타용 영상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50년 전 우리가 함께 흘렸던 땀방울과 뜨거운 열정이 씨앗이 되어 민둥산이 푸른 옷을 갈아입었고, 아름답고 울창한 숲은 우리 삶에 선물처럼 찾아왔다”며 “108개의 조각으로 완성하는 대한민국의 푸른 미래에 많은 국민들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07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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