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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0건

"최신 iOS 업데이트 후 배터리 광탈"…이용자 호소 이어져
  • "최신 iOS 업데이트 후 배터리 광탈"…이용자 호소 이어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아이폰을 최신 운영체제로 업데이트한 이후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된다는 불만이 일부 사용자 사이 제기되고 있다.12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등에 따르면 지난주 출시된 iOS 17.4 업데이트를 설치한 이후 배터리 과소모 문제를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iOS 17.4 업데이트를 설치한 한 아이폰 사용자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은 하룻밤 새 배터리 잔량이 60%에서 0%로 줄었다’고 SNS에 주장했다.(사진=애플)한 아이폰 사용자는 “엑스(X·옛 트위터)에 두 개의 게시물을 올린 후 배터리가 13%나 감소했다”며 “휴대전화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하룻밤 사이에 배터리가 60%에서 0%로 떨어졌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 아이폰 11 프로 기종 사용자는 업데이트 후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이 되지 않고 94%에서 멈추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했다.이외에도 다수의 사용자가 엑스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iOS17.4 설치 후 배터리 과소모 문제를 호소하며, 다른 이용자들에게 업데이트를 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폰아레나는 “기기가 업데이트 사항을 소화해야 하므로 배터리가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먼저 아이폰을 꺼서 강제로 초기화를 해보라”고도 조언했다.한편, iOS 17.4 업데이트는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 기준에 맞춰 진행된 것이다. 유럽 사용자들을 위해 애플페이 외에도 다른 결제 서비스를 통해 인앱 결제를 할 수 있게 했고, 기존 앱스토어뿐 아니라 타사 앱마켓을 통해서도 앱 다운로드를 가능케했다.이외에도 △새로운 이모티콘 추가 △애플 팟캐스트 개선 △도난당한 기기 보호에 모든 위치에서 보안을 강화하는 옵션 추가 △아이폰15·아이폰15 프로 모델의 경우 설정 앱의 배터리 성능 상태에 배터리 사이클 수, 제조일, 처음 사용에 관한 정보 표시 외에 기타 새로운 기능 추가 및 버그가 수정됐다.
2024.03.13 I 임유경 기자
EU 독과점 지적 해소…"애플페이 아니어도 결제 가능"
  • EU 독과점 지적 해소…"애플페이 아니어도 결제 가능"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애플이 유럽연합(EU)에서 지적해온 결제방식 독과점 이슈를 해소하기 위한 ‘카드’를 꺼내들었다. EU 지역 아이폰 사용자가 애플페이와 월렛 외에 다른 비접촉식 결제 방식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사진=연합뉴스)21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경쟁사를 비롯한 타사 개발자들이 애플페이 비접촉식 결제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옵션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선호하는 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정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애플 관계자는 “EU 집행위원회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우리는 유럽경제지역의 제3자 개발자들에게 사용자가 애플페이 및 애플 월렛과 별도로 iOS 앱 내에서 NFC 비접촉식 려제를 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설명했다.기존에 애플 운영체제 ‘iOS’ 기기의 결제 방식은 애플페이와 월렛이 기본이었다. 애플이 비접촉식 결제에 쓰이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술에 대한 접근을 제한해왔기 때문이다.EU집행위원회는 이 같은 애플의 조치가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독과점 행위라고 판단해왔다. 지난 2020년 조사에 착수해 2년 뒤인 2022년 “애플이 애플페이와 월렛으로 시장에저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잠정의견을 낸 바 있다.이번 애플의 방안이 독과점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판단할 경우 EU집행위원회는 이를 채택하고, 변경 사항을 이행하도록 법적으로 요구할 전망이다. 만약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총 수익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2024.01.21 I 김가은 기자
“더 빠르고 정확하게”…알바몬, ‘알바몬 제트’ 선봬
  • “더 빠르고 정확하게”…알바몬, ‘알바몬 제트’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알바 매칭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서비스 ‘알바몬 제트’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사진=알바몬)알바몬 제트는 소상공인과 구직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빠르고 정확한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매칭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은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활동하는 지역에 기반해 채용 확률이 높은 인재를 실시간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구직자는 본인이 설정한 조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기업회원은 채용 공고 등록 시 ‘알바몬 제트 전용 채용관’에 즉시 노출된다. 이와 동시에 인공지능(AI)이 분석한 추천 인재 리스트가 제공돼 공고 조건에 부합하는 인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또 매칭률이 높은 구직자에게 공고 추천 알림톡(카카오)을 발송해 소상공인과 알바생이 빠르고 편리하게 매칭될 수 있게 했다. 해당 서비스는 론칭을 기념해 내년 1월 말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구직을 희망하는 개인 회원은 ‘제트크루’ 등록을 통해 알바몬 제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트크루 등록 시 자신의 거주지 주변 7㎞ 이내의 아르바이트 공고를 볼 수 있고 ‘시급 높은 알바’, ‘초보 가능 알바’ 등 원하는 조건에 맞는 맞춤형 채용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또 원터치로 지원하는 ‘제트 지원’ 기능으로 추가 정보 입력 없이 즉시 지원할 수 있다.알바몬은 알바몬 제트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내년 1월 말까지 두 가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너, 내 크루가 돼라’ 이벤트는 제트크루를 희망하는 알바몬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토트넘 경기 티켓+왕복 항공권(2매)+여행 경비 300만원(1명) △파크하얏트 호텔 상품권 100만원+코너스톤 디너세트(1명) △아이폰15 프로(1명) △혼다 A7 전기자전거(1명) △미우미우 미니백(1명) △신세계 상품권 100만원권(5명) 등을 제공한다.개인회원과 기업회원을 대상으로는 ‘제트처럼 빠르게 슈팅’ 이벤트를 wlsogd한다. 매일 추첨하는 즉석당첨 이벤트로 △젠틀몬스터 선글라스(1명) △르라보 향수(1명) △아크네 스튜디오 머플러(1명) △닌텐도 스위치 OLED(1명) △오디오 테크니카 턴테이블(1명) △애플워치 SE(1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권(300명) 등 1만1706개의 경품을 준비했다.알바몬 관계자는 “알바생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해당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알바 구직자 또한 알바몬 제트를 이용하면 더욱 빠르고 쉽게 맞춤형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14 I 김경은 기자
현대카드 “이제 아멕스 카드로 애플페이 결제하세요”
  • 현대카드 “이제 아멕스 카드로 애플페이 결제하세요”
  • 사진=현대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대카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이하 아멕스) 카드로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대상 카드는 현대카드가 발급한 모든 아멕스 브랜드 카드로, 아멕스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 3종(플래티넘, 골드, 그린)과 블루박스라인(BBL)의 개인 고객 및 개인명의 법인카드 고객들도 이제 애플페이로 쉽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아멕스 카드로 애플페이 결제 가능한 가맹점은 스타벅스, 현대백화점,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를 포함한 97개 오프라인 브랜드와 23개 온라인 브랜드이다. 애플페이 가맹점 중 일부 브랜드의 경우 내부 사정으로 아직 아멕스 카드의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지 않으나, 향후 순차적으로 결제 가능 가맹점으로 추가될 예정이다.또한 아멕스 카드를 애플페이에 설정하면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와 동일한 방식으로 아멕스 가맹점 어디에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이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애플페이 아멕스 지원 소식을 전했다. 정 부회장은 “오늘부터 현대카드 발행의 아멕스가 애플페이와 연동된다”며 “상반기 내 연동을 위해 아멕스와 현대카드가 최선을 다했으나 늦어진 점 깊은 양해 구한다”고 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고객들의 애플페이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현대카드 고객이 좀 더 다양한 카드로 편리하게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식 참여 브랜드 또한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7.18 I 정두리 기자
GS칼텍스, 지갑 없이 바로 주유 '에너지플러스앱' 리뉴얼
  • GS칼텍스, 지갑 없이 바로 주유 '에너지플러스앱' 리뉴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GS칼텍스가 11일 주유 결제 앱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앱’을 리뉴얼하여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GS칼텍스는 2021년 9월 주유소에서 간편 주문·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인 바로주유 기능을 탑재한 에너지플러스 앱을 출시해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MAU:Monthly Active Users1) 31만 명, 가입자 수 9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주유 업계 모바일 앱 중 1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앱은 고객이 유종, 주유량 등 주유 패턴과 결제 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해 두면 주유소에서 바코드 스캔이나 핀번호 입력만으로 주유 주문과 결제, 적립이 한 번에 이뤄지는 바로주유 서비스가 주요 기능이다. 현재 바로주유 서비스는 전국 GS칼텍스 주유소 2430여 곳 중 1147개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이번 에너지플러스 앱 리뉴얼에는 △위젯 기능&디자인 개선 △리터 단위 주유 옵션 △현대카드 M포인트 결제 등의 신규 서비스가 포함됐다. 우선 새롭게 추가된 에너지플러스 앱 위젯 기능을 통해 고객들은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위젯 터치 한 번으로 바로주유 바코드를 활성화시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주 가는 주유소의 가격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주유량 설정 시 금액 단위 설정뿐만 아니라 리터 단위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즈(Customize) 기능을 확대했다. 결제 단계에서 현대카드 M포인트를 결제 수단에 추가하여 결제 편의성도 높였으며, 향후에는 현대카드 외 타 카드사의 포인트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GS칼텍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8월 31일까지 에너지플러스 앱 바로주유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GS&Point 더블적립 및 할인쿠폰 제공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GS칼텍스는 정유사 중 유일하게 4개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제로페이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 3월 애플페이까지 선제적으로 도입해 고객의 모바일 결제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3.07.11 I 하지나 기자
삼성페이도 유료화? 수수료만 1000억원대…누가 부담하나
  • 삼성페이도 유료화? 수수료만 1000억원대…누가 부담하나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용카드사에 대한 삼성페이의 수수료 적용 여부를 두고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수료 부과 정책을 들고 국내 출시한 애플페이가 인기를 끌면서 앞으로 간편결제 시장이 유료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카드사들이 거액의 수수료를 추가로 낼 경우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결국 카드 소비자들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삼성페이 재계약과 관련해 각 카드사들과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카드사들의 재계약 시점은 8월 10일께로 알려졌다. 늦어도 8월 9일까지는 재계약 조건을 확정해야 한다는 의미다.2015년 출시한 삼성페이는 그해 8월 카드사들과 계약했을 당시 수수료를 매기지 않기로 정했다. 하지만 올해 3월 애플이 현대카드와 단독으로 애플페이를 출시할 때 수수료를 받기로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애플과 현대카드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현대카드가 0.15%의 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삼성페이 또한 수수료 부과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페이 유료화가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한 대형 카드사 관계자는 “실무 협의 단계에서 의견 타진 정도는 있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 삼성전자로부터 유료화에 대한 제안이 온 것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 역시 “카드사들과 재계약을 협의 중이지만 현재로서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그럼에도 애플페이의 경쟁 관계와 브랜드 인지도, 중장기 비전을 감안하면 삼성페이가 유료화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한 카드사 직원은 “비자·마스터처럼 수수료를 받는 글로벌 브랜드는 점유율을 올리기 위해 그만큼 더 마케팅비 지원 같은 노력도 열심히 기울인다”며 “이와 같은 사업 모델을 생각한다면 결국 (수수료 부과) 체계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문제는 삼성페이 유료화에 따른 수수료 부담이다. 한국은행의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현황 분석을 보면 지난해 일평균 휴대폰 제조사의 이용 금액은 1853억2000만원이다.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휴대폰 제조사가 삼성전자임을 감안하면 삼성페이를 통해 하루 1800억원대 결제가 이뤄지는 셈이다.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67조6400억원 규모가 된다. 여기에 만약 0.15%의 수수료율을 매긴다고 가정할 경우 1014억6000만원 정도의 수수료가 발생하게 된다. 7개 전업 카드사 입장에서는 연간 100억원 이상의 추가 비용 부담을 지게 되는 것이다.애플페이와 삼성페이를 필두로 간편결제 시장에 유료화 바람이 불게 되면 비용 부담은 더 커지게 된다.현재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 등은 온라인에서 결제가 이뤄질 때 결제대행(PG) 역할을 맡고 있어 일정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오프라인에서는 별도로 수수료를 내지 않고 있다.카드사들이 전체 비용을 부담하는 방안도 쉽지 않다. 지난해부터 시장 금리가 부쩍 오르면서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늘었고 연체율 상승에 대응해 충당금을 설정하느라 자금 여력이 넉넉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새로운 수수료 발생은 영세 가맹점 또는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없던 수수료가 부과돼 비용이 발생하면 경영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카드사 입장에선 이익 규모가 줄어들기 때문에 신규 투자나 소비자 혜택 등의 여력은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3.06.27 I 이명철 기자
애플페이, 어떤 업종에 얼마나 도입됐나요?
  • 애플페이, 어떤 업종에 얼마나 도입됐나요?[궁즉답]
  • 애플페이 사용 화면(사진=현대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Q. 최근 다니다 보면 스타벅스 등 일부 매장에서 애플페이 단말기가 종종 보이는데요. 애플페이 도입 이후 현재까지 단말기 도입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주로 어떤 업종에서 많이 도입했는지 궁금합니다.지난 3월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 이후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최근 다양한 업종의 매장 계산대에는 ‘Apple Pay’라는 마크가 있는 곳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아이폰과 현대카드를 쓰는 사람이라면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매장에서 실물카드 없이 애플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애플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가 구비돼 있어야 결제가 가능합니다. NFC는 10cm 이내의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로, NFC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을 기기에 접촉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페어링이 됩니다. 복잡한 설정 과정 없이 쉽고 빠르게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하며, 근거리 통신을 지원하기 때문에 암호화 과정에서 보안성이 좋다는 장점도 있습니다.하지만 출시 당시 국내 매장에 보급된 NFC 단말기 비율은 전체 단말기 가운데 10% 안팎에 불과해 결제 가맹점이 적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는데요. 현재 15만~20만원으로 알려진 NFC단말기 교체 비용은 초기 현대카드에서 일부 보조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별도로 정부도 가맹점들의 NFC 단말기 도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는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영세·중소가맹점을 대상으로 NFC·QR 단말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플페이 출시가 본격화되고 시간이 갈수록 NFC 단말기 비용이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특별한 지원금 없이도 자발적으로 가맹점을 신청하는 업체도 증가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요. 반면 학계 등에서는 NFC 결제 단말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자영업자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존재합니다. 애플페이를 찾는 고객이 한 풀 꺾이게 되면 가맹점들은 굳이 NFC 단말기를 새로 들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얼마나 많은 애플 이용자들이 다양한 신용카드 가맹점에 애플페이를 쓰길 원하느냐에 따라 NFC 단말기는 가맹점주에게 여전히 부담으로 다가오거나, 혹은 필수적 비용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애플이 현대카드와 함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지난 3월 21일 한국에서 출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시내 한 투썸플레이스 커피전문점 매장에서 애플페이로 상품을 결제하고 있는 모습.현재 애플페이 국내 참여 브랜드는 총 150여개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편의점, 백화점·쇼핑, 마트·슈퍼, 커피, 제과·디저트, 외식, 호텔·리조트, 주유·충전, 영화·도서, 레저·여행 등으로 나뉩니다. 그렇다면 애플페이는 어떤 업종에 많이 도입됐을까요. 도입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없지만 주 사용처는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 현대카드 통계에 따르면 애플페이 도입 후 910만건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GS25에서 결제된 비율이 2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은 금액이 결제된 곳은 생필품을 구매하는 코스트코(22%)였습니다. 다만 이는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이 아직 편의점과 같은 소액 결제처에 그친다는 점을 방증하기도 합니다. 아이폰의 사용층이 저연령층에 국한돼 있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이는 데요. 최근 현대카드의 신규 회원 중 MZ 세대의 비중은 8할에 이를 정도입니다. 이중 20대가 51%로 가장 많았다고 하는데요. 실제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애플페이가 도입된 직후 4월 한 달간 개인 일시불 카드 이용 금액은 7조6293억원으로 집계됐는데, 도입 전인 3월의 이용 실적과 비교하면 오히려 1000억원 넘게 감소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플페이가 젊은 층을 단기간에 빠르게 흡수했지만 정작 효과적인 돈벌이가 되는지는 아직도 퀘스천 마크가 붙는 이유입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6.13 I 정두리 기자
카카오페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카드 결제 지원
  • 카카오페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카드 결제 지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 앱스토어에서 카카오페이를 통해 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 선불충전금인 ‘카카오페이머니’로만 가능했었는데, 결제 수단이 확장됐다.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지난 3월 20일부터 애플 앱스토어 내에 카카오페이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4월 한 달 동안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사용자들은 신규 도입된 카카오페이 카드결제 서비스로 선·직불 혼합형 결제 카드인 ‘카카오페이머니카드’ 및 포인트 적립에 특화된 ’카카오페이신용카드’를 비롯하여 카카오페이 결제수단으로 등록된 카드를 통해 애플 앱스토어 결제가 가능하다.이용을 원하는 사용자는 아이폰 설정 메뉴 내 애플ID-결제 및 배송 탭에서 ‘지불 방법 추가’를 누르고 지불 방법으로 ‘카카오페이’를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톡으로 연동된 본인인증에 동의하면 복잡한 등록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 카드가 결제 수단으로 등록된다.카카오페이는 애플 앱스토어 카드결제 지원을 기념해 이달 3일부터 말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3개월간 결제 이력이 없는 신규 혹은 휴면 사용자가 프로모션 대상이며, 대상 조건에 충족되는 사용자는 결제 시 선착순 10만 명에 한해 최대 5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은 주차별로 피파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웨이브, 티빙 등 주요 개발사 채널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카드결제를 통해 사용자들이 앱스토어 상에서 더 쉽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결제를 위해 사용처를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04.17 I 임유경 기자
신한투자증권, 모바일등기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
  • 신한투자증권, 모바일등기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인 모바일 등기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내 손안의 우편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신한투자증권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신청 후 거래내역 및 운용보고서 통보지를 모두 모바일 등기, 온라인, 이메일 등의 디지털 형태로 변경해야 참여할 수 있다. 7월 1일 기준으로 통보지를 확인하며, 7월 말까지 통보지를 유지한 고객에 한해 혜택을 제공한다.기존 통보지가 온라인, 이메일, 모바일로 이미 설정돼 있는 고객도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중 △계좌 통보지를 모바일 등기로 설정한 계좌수 △7월 31일까지 모바일 등기를 최초로 열람한 계좌수 △거래가 있는 계좌수 등을 고려해 당첨 확률을 결정한다.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애플 아이패드 10세대(1명) △에어팟 프로(5명) △치킨(100명) △스타벅스 커피(1000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1만명)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 지급은 8월 말 예정이며, 경품에 대한 제세공과금 22%는 신한투자증권에서 부담한다.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신한알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벤트 페이지와 챗봇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4.05 I 김응태 기자
‘카톡 감옥’ 없어진다…이제 허락 없이 ‘단톡방’ 초대 불가
  • ‘카톡 감옥’ 없어진다…이제 허락 없이 ‘단톡방’ 초대 불가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알지 못하는 누군가로 인해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단톡방)에 초대된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이제는 이러한 단톡방 초대를 거절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에게 ‘채팅방 참여 의사’를 묻는 기능이 추가되면서 그동안 원치 않던 단톡방에 강제로 초대되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카카오톡 최신 업데이트.(사진=카카오 제공)3일 카카오는 최근 진행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그룹 채팅방 참여 설정’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이는 단톡방에 초대되기 전, 채팅방 정보를 확인해 대화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지난해 ‘실험실’을 통해 시범 공개됐으며, 이곳에서 ‘채팅방 참여 설정’ 기능을 미리 사용해볼 수 있었다.기존에는 모르는 사람이 단체 채팅방에 초대했을 때 이를 거부하려면 대화방을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새롭게 해당 기능이 도입되면서,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돼 있지 않은 사람이 단체 채팅방에 초대했을 때 참여를 거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친구 목록에 있는 이용자로부터 초대받을 경우는 기존처럼 자동으로 채팅방에 들어가게 된다.카카오는 계정 보안 조치도 강화했다. 이용자 카카오톡 계정과 실제 사용 중인 전화번호가 맞게 연동돼 있는지를 확인하는 안내 메시지가 설정 탭에 주기적으로 노출된다. 현재 사용 중인 번호가 아니라면, 안내창을 통해 전화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카카오톡 지갑 서비스도 개편됐다. 지갑에는 ‘금융’과 ‘전자문서’ 탭이 생겼다. 금융 탭에는 ‘카카오페이 머니’가 표시되고, 이와 연결된 계좌 정보 및 신용 관리도 볼 수 있다.이외에도 애플 맥북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대화 내용 캡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캡처 시 ‘프로필 및 배경 가리기’ 기능은 추후 반영될 예정이다.카카오 측은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선보여 안전하고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2023.04.03 I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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