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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물가 대기에 쏠림 경계…환율, 1347.2원 강보합
  • 美물가 대기에 쏠림 경계…환율, 1347.2원 강보합[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47.2원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발표를 대기하며 환율 쏠림을 경계했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8.7원)보다 1.0원 오른 134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오른 1349.7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50.3원까지 올랐다. 전날에 이어 1350원대를 또 다시 터치한 것이다. 이후 환율은 상승 폭을 줄여 1340원 중후반대까지 내려갔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해 상반기 금리인하가 불투명한 가운데, 유럽 국가들이 미국보다 먼저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부상하면서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10분 기준 104.62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 약세는 진정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로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800억원대를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6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분기말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수출업체 등의 네고 물량도 나오면서 환율 상승 속도를 제어했다. 이날 저녁에 발표되는 미국의 2월 PCE 물가 지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나오는 만큼, 환율 쏠림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3억4400만달러로 집계됐다.29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3.29 I 이정윤 기자
국금센터 "엔화 추가 약세 제한적…IB들, 1년간 8.5% 상승 전망"
  • 국금센터 "엔화 추가 약세 제한적…IB들, 1년간 8.5% 상승 전망"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일본은행(BOJ)이 지난 19일 마이너스 금리를 철폐했음에도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제금융센터는 엔화의 추가 약세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달러 약세가 나타날 경우 엔화는 글로벌 주요 통화 중 가장 큰 강세 기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엔화가 1년간 8.5%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 국제금융센터가 발간한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전환에 따른 외환시장 영향’에 따르면 BOJ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수익률 곡선제어(YCC)를 종료하고 일본은행 당좌예금 초과 지급준비금에 0.1%의 금리를 부과하는 등 마이너스 금리를 철폐했다. 17년 만의 금리 인상이다.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자산 매입도 축소했다. 그러나 BOJ는 월 5조엔 이상의 장기 국채 매입을 지속하는 등 유동성 조치는 여전히 완화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로 인해 엔화는 달러화 대비 152엔에 육박,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BOJ의 긴축 속도가 상당히 더딜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7일 현재 시장참가자들이 전망하는 BOJ의 금리 인상폭은 향후 1년간 0.1~25%포인트, 3년간 0.5%포인트에 불과하다. 일본의 금융기관간 하루 짜리 초단기 외화대출 금리인 오버나잇인덱스스와프(OIS) 시장에 내재된 BOJ의 정책금리는 6월말 2027년 3월말 기준으로도 0.59%에 불과하다. 다만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할 만한 정책적 가이던스는 부족한 상황이라는 게 국금센터의 설명이다. BOJ가 국채 매입을 유지하는 것은 BOJ가 그동안 일본 국채시장의 가장 큰 손이었는데 갑자기 매수 규모를 축소할 경우 수급 불균형이 심화돼 국채 금리가 폭등할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특히 대다수 중앙은행들이 국가간 금리차를 좁히고 금융여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만큼 엔화는 강세로 전환될 잠재적 여지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상원 국금센터 부전문위원은 “BOJ 금리 인상 이후 미국과 일본간 금리차가 소폭 축소되는 데 그치면서 환율이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금리 유연성 제고를 감안하면 추가 약세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18일 미일 국채 금리차는 10년물 기준으로 3.56%포인트에서 최근 3.47%포인트로 축소됐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이 상승하는 등 금리차와 환율 간 비동조화가 심화된 바 있다. 그 뒤 일본 외환당국은 27일, 28일 연이어 구두개입에 나서는 등 엔화 약세를 저지하고 있다. 이 부전문위원은 “시장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낮지 않게 인식하고 있다”며 “추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인식이 형성될 경우 일본 내외 금리차 축소에 기반한 엔화 강세 압력이 가시화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화는 글로벌 주요 통화 중 가장 큰 강세 기대를 받고 있는 통화인 만큼 추후 달러 약세 여건이 조성되면 엔화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수요가 재차 집중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IB들의 전망치에 기반한 향후 1년간 엔화 강세폭은 8.5%로 호주달러화(5.6%), 캐나다 달러화(2.8%), 유로화(2.5%) 등을 크게 상회한다. 이에 따라 이 부전문위원은 “글로벌 금리 인하가 누증하면서 엔화의 가파른 방향 전환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해외IB들이 달러 약세 여건을 활용한 투자전략 수립시 엔화 매수를 추천할 주요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29 I 최정희 기자
국금센터 “2분기도 위안화 약세 지속…中환율 변동성 용인 가능성”
  • 국금센터 “2분기도 위안화 약세 지속…中환율 변동성 용인 가능성”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2분기에도 위안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중국 정부가 환율 변동성을 점진적으로 용인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 진단했다.국금센터는 29일 ‘최근 위안화 환율을 제한적 등락 배경 및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최근 위안화의 미국 달러화 대비 환율은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 압력이 유지되는 상황에서도 7.18~7.23위안 사이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면서 변동성이 제한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실제로 달러·위안 환율은 심리적 저항선인 7.2위안을 뚫고 7.3위안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김선경 국금센터 책임연구원은 “중국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환율안정 조치 외에도 역내 주요 외환 거래 수단의 무게중심이 현물환에서 스왑으로 일부 이동한 점 등이 제한적 등락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중국 외환당국은 기준환율 관리, 국영은행을 통한 외환 매도 등 기존부터 가동하고 있던 대응 조치를 강화하면서 위안화 약세를 억제하고 있다. 또한 미-중 금리차 확대 등으로 거주자의 외화 보유 유인이 커지면서 현물환 거래가 줄고, 스왑 거래가 늘어난 점도 제한적 환율 변동성에 기여했다.김 책임연구원은 “위안화는 연준 통화정책 전환 시 달러 약세 압력이 나타나면서 완만한 강세를 보이겠다”면서도 “대내 여건 측면에서는 여전히 약세 압력이 우세하므로 당분간 중국 외환당국의 환율안정 기조도 지속되면서 환율 변동성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주요 12개 투자은행(IB)의 평균적인 달러·위안 환율의 예상 경로를 살펴보면 1분기를 고점으로 연말로 갈수록 하락(위안화 강세)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7.23위안에서 2분기 말 7.20위안, 3분기 말 7.14위안, 4분기 말 7.10위안으로 보고 있다.향후 더딘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등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이 지연될 경우, 정책적 딜레마에 처해있는 중국 정부의 부담이 누증하면서 최근의 환율안정 기조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대두됐다.김 책임연구원은 “주요 IB들은 6월 연준의 금리인하 시작을 예상하고 있으나, 최근 미국의 디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통화정책 전환이 지연될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환율정책, 통화정책, 자본통제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중국 정부의 딜레마를 고려할 때 중국 외환당국은 결국 환율 변동성을 점진적으로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2024.03.29 I 이정윤 기자
美PCE 물가 경계감…장중 환율, 1350원선 저항
  • 美PCE 물가 경계감…장중 환율, 1350원선 저항[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선을 하회해 움직이고 있다. 달러화 강세를 쫓아 환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에 대한 경계감에 상승 폭은 제한적이다.사진=AFP◇강달러 속 아시아 통화 약세 진정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48.7원)보다 2.4원 오른 1348.6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오른 1349.7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50.3원까지 올랐다. 전날에 이어 1350원대를 또 다시 터치한 것이다. 이후 환율은 상승 폭을 줄여 1340원 후반대에서 횡보 중이다.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해 상반기 금리인하가 불투명한 가운데, 유럽 국가들이 미국보다 먼저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부상하면서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저녁 11시 30분 기준 104.61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 약세는 진정 국면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달러 대비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하지만 조정 폭이 크지 않았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로 소폭 하락세다.일본은 이날도 구두개입을 이어가며 엔화 약세를 방어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오전 “무질서한 환율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에 달러·엔 환율은 하락세로 급히 전환됐다. 장중 151.49엔까지 오르던 달러·엔 환율은 하락세로 돌아서 151.31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1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8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분기말 네고 물량도 크지 않은 가운데 1350원대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큰 모습이다. 국내은행 딜러는 “엔화가 추가 약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 네고 물량도 크지 않다”며 “이미 준비된 네고 물량이 어느 정도 소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오후 ‘결제 유입’ 변수…1350원 안착 어려워오후에 못다한 결제들이 유입되며 환율 상단을 높일 수 있지만, 물가 경계감으로 인해 1350원대 안착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저녁에 발표되는 미국의 2월 PCE 물가 지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나오는 만큼, 오후에도 시장에 경계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PCE상승률이 전월대비 0.3%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시장 예상치보다 강한 지표가 나올 경우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욱 약화될 수 있다.국내은행 딜러는 “월말인 만큼 오후에 미처 결제하지 못한 물량들이 들어오기도 한다”며 “엔화가 추가 약세를 보인다고 해도 월말 이슈 때문에 1350원으로 시도하기는 제한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이미 시장에선 환율의 새로운 상단을 확인한 만큼, 다음주 미 국채 금리가 상승 압력이 있다면 달러도 추가 강세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2024.03.29 I 이정윤 기자
미 2월 PCE·파월 연설 경계…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 미 2월 PCE·파월 연설 경계…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다. 장 마감 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발언과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발표되는 만큼 경계감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8분 기준 3.374%, 3.326%로 각각 3.4bp(1bp=0.01%포인트), 2.6bp 상승 중이다. 5년물은 3.4bp 오른 3.359%, 10년물 금리는 3.6bp 상승한 3.416%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 금리는 2.8bp 오른 3.398%, 30년물 금리는 3.0bp 오른 3.310%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4.76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30틱 내린 113.2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98틱 내린 131.40에 거래되고 있다.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5071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2300계약, 은행 1169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913계약, 투신 232계약 등 순매도를, 금융투자 1391계약, 은행 616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강세 랠리 크레딧, 4월엔 조정 전망”이날 레포(RP) 금리가 전거래일 대비 15bp 상승한 3.55%서 시작한 만큼 추가 매수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당분간 연준 인사들은 조금 시장 기대를 줄인답시고 계속해서 매파적으로 나올 것 같다”면서 “하지만 결국 올해 인하는 시작될텐데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유가”라고 짚었다.국제유가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호조 등으로 3거래일 만에 반등,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2달러(2.24%) 오른 배럴당 83.17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3월 19일 이후 최고치다.그는 “어떤 이유에서건 유가 방향성이 위로 잡히면 연준의 스탠스도 확실히 더 매파적일 것”이라면서 “크레딧도 그간 강했지만 결국엔 조정이 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4.03.29 I 유준하 기자
글로벌 증시 5년만에 날았다…美연착륙·AI 기대로 1분기 7.7%↑
  • 글로벌 증시 5년만에 날았다…美연착륙·AI 기대로 1분기 7.7%↑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올해 1분기 글로벌 주식시장이 5년 만에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후퇴했음에도 글로벌 증시 전반이 호실적을 거둬 주목된다.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발생한 총이익의 약 20%는 엔비디아가 끌어올렸다.(사진=AFP)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 세계 주식에 대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는 올해 들어 7.7% 상승해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MSCI는 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개발한 세계시장 지수로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미국 주식시장이 연착륙 기대 및 AI 열품에 힘입어 호황을 누린 영향이 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 3개월 동안 사상 최고치를 22차례 갈아치웠다. 특히 엔비디아는 시장가치가 올해 1분기 1조달러(약 1348조 3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발생한 총이익의 5분의 1 규모라고 FT는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지난 1월에만 약 2770억달러(약 373조 4800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필리핀 모든 상장사들의 시총을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다. 영국의 FTSE100, 독일의 Dax, 프랑스의 CAC40, 스페인의 Ibex35 등 유럽 대표지수들 역시 3월 S&P500지수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본의 토픽스지수도 올해 16.2% 상승, 1989년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 및 횟수 등과 관련해 시장의 기대가 줄었음에도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최근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3명 중 2명이 향후 12개월 동안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1년 전 10명 중 1명만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던 것과 대비된다. 대다수 펀드매니저들은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의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는 중기 전망을 제시했다. 인베스코의 글로벌 시장 수석 전략가인 크리스티나 후퍼는 “(글로벌 증시는) 지금 매우 낙관적인 시기”라며 “AI에 대한 흥미가 (증시 상승에) 도움이 됐지만, (올해 상승세는) 무엇보다도 통화정책 완화와 매우 탄력적인 세계 경제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당시와 비교하며 거품 논란이 제기되지만, BofA의 스티븐 서트마이어 전략가는 “과거 1950년과 1980년에 시작된 주식시장 상승 기간이 각각 16년과 20년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2013년에 시작된 현재의 강세장은 중간 정도 지난 단계로 2029년 또는 2033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문디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아멜리 드람부레도 “대체로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 없이 양호한 인플레이션 완화를 달성했다”며 “(다음) 경제 약화가 빨리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아직은 현재의 흐름을 탈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의 실업률이 급등하거나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경우엔 랠리가 궤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찰스슈왑의 케빈 고든 수석 투자전략가는 “1월과 2월의 높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것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지만, 연준이 노동시장 약세에 기인해 금리를 낮추기 시작하면 곤경에 처할 수 있다”고 짚었다.한편 주식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며 비트코인 가격도 폭등했다. 올해 1분기에만 60%의 상승률을 기록, 시가총액이 150여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섰다.
2024.03.29 I 방성훈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출발… 10년물, 1.9bp↑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출발… 10년물, 1.9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소화하며 약세 출발했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4.79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17틱 내린 113.41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074계약, 금융투자 230계약 순매도를, 은행 735계약, 투신 215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601계약 등 순매도를, 금융투자 103계약, 개인 256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8bp 오른 3.318%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2.1bp 오른 3.346%를, 10년물은 1.9bp 오른 3.399%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1.6bp 오른 3.386%를, 30년물 금리는 2.0bp 상승한 3.300%를 보인다. 장 마감 후 미국이 성금요일 휴장인 가운데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와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대기 중인 만큼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02%를, 레포(RP)금리는 3.40%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시중은행 수요에 따른 흐름이 예상된다.
2024.03.29 I 유준하 기자
‘수상한 슈퍼 엔저’…고심 깊어지는 日
  • ‘수상한 슈퍼 엔저’…고심 깊어지는 日 [이슈분석]
  • [이데일리 방성훈 전선형 기자] 일본 엔화가치가 추락하고 있다. 그동안 엔저의 주범으로 지목돼 온 마이너스 금리가 17년 만에 해제됐지만, 엔화가치는 지난 27일 심리적 저항선인 달러당 152엔에 바짝 다가서며 약 3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8일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기준 151.44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중 151.97엔까지 올라 1990년 7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엔화가치는 상승)했다. 전날 밤 일본 재무성·금융청·일본은행(BOJ)이 긴급 3자회의를 열고 급격한 엔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영향이다. 일본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대폭 확산하며 엔화가치를 끌어올렸다. 엔화는 올해 초부터 미국 달러화 대비 약세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종가 기준 1월 1일 140.87엔으로 한 해를 시작해 지난달 13일엔 150.75엔까지 치솟았다. 이달 들어서는 BOJ가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예고하며 지난 11일 146.93엔까지 하락했지만, 같은달 19일 마이너스 금리 해제 조치 발표 이후 다시 151엔대로 후퇴했다. BOJ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상징적 제스처에 그친 데다,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가 늦춰지면서 미일 장기금리 격차가 좁혀지지 않은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미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일본 기업들이 달러화를 엔화로 환전하지 않고 계속 쌓아놓고 있다는 점, 투기 세력이 몰려들고 있다는 점 등도 엔화가치를 끌어내리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일본 정부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엔저가 가속화하면 일본의 경제 경쟁력, 나아가 국력까지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서다. 시장에선 심리적 저항선인 152엔이 무너지면 155엔까지 급속도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른다. 이에 일본 당국은 달러·엔 환율이 152엔선을 넘어서면 직접개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우에다 가즈오(왼쪽) 일본은행(BOJ) 총재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 (사진=AFP)◇마이너스 금리 해제에도 엔화가치 ‘뚝’…왜?BOJ가 마이너스 금리 해제와 더불어 수익률곡선제어(YCC) 및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등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일제히 폐지했음에도 ‘슈퍼 엔저’ 현상이 지속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미국과의 장기금리 격차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BOJ가 금리를 올리긴 했지만 여전히 제로수준(0~0.1%)에 머물러 있는 데다, 기존과 같은 규모로 국채 매입을 지속하겠다고 밝히면서 피벗이 상징적 제스처에 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진행하겠다고 못박았다. 이런 상황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인하 시기를 늦추며 속도 조절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양국간 장기금리 격차가 단기간에 좁혀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27일(현지시간) 기준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192%로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0.722%)보다 3.5%포인트 높다. 이는 수익률이 더 높은 미 국채에 대한 수요, 즉 엔화를 팔아 달러화를 매입하려는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미 자산운용사 PGIM Fixt·인컴의 로버트 팀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기준금리가 1~2%포인트 추가 인상되지 않는 한 엔고는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와 더불어 투기세력이 몰려들고 있는 것도 엔저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글로벌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들은 일본 엔화에 대해 2006년 이후 최대 규모의 약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152엔 돌파시 155엔까지 급속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이더들이 대규모 달러·엔 매도 포지션을 커버하기 위해 추가 엔화 매도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우밍첸 스톤파이낸셜 트레이더는 “28억 5000만달러(약 3조 8000억원) 규모의 달러·엔 옵션 거래에 관심이 쏠릴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엔화 숏(매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고 개입 리스크가 높아진 점을 고려하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 기업들이 달러화를 풀지 않고 있는 것도 엔저를 부추기고 있다. 일본 엔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높아지면서 해외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 상당수는 달러화를 엔화로 바꾸지 않고 현지에 쌓아두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2023년 말 해외 법인의 내부유보금은 48조엔(약 427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라카마 다이스케 미즈호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기업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인력난이 심각한 일본으로 송금할 동기가 약하다”고 짚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52엔 뚫리면 엔저 가속화”…日, 외환시장 개입 채비일본 당국은 사실상 실개입 외에 엔저를 저지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 지금까지 일본 당국의 행보를 보면, 꾸준한 구두개입·경고를 통해 포석을 깔고 달러·엔 환율이 152엔을 돌파했을 때 ‘선개입·후보고’ 방식으로 실개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이 가장 최근에 실개입에 나섰던 2022년 9~10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시 달러·엔 환율이 150엔에 근접하자 일본 당국은 연일 구두개입에 나섰고 150엔을 넘어서자 약 한 달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총 9조 1000억엔 규모의 직접개입을 단행했다. 일본은 실개입 이후에야 미국과의 사전 합의 사실을 밝혔고, 미국도 보고를 받았다며 개입 용인을 확인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최근 달러·엔 환율이 152엔에 다가설 때마다 “과도한 움직임에는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고 있다. 즉 ‘모든 선택지’를 언급한 것은 실개입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닛케이는 “2022년 엔 매수 개입 당시에도 스즈키 재무상이 ‘단호한 조치’라는 말을 사용했다”면서 “이에 시장에선 정부와 BOJ가 엔저를 억제하기 위해 엔화 매입·달러 매도 개입을 단행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였던 1985년 플라자합의 때처럼 국제적 공조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현실화할 가능성은 낮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무르는 상황에서 미 재무부가 달러화 약세를 위해 시장에 개입할 확률이 제로(0)에 가깝기 때문이다. (사진=AFP)◇日, 엔저 왜 막으려 하나…“인재·자본 유출 등 국력저하 우려”일본 정부가 엔저를 막으려는 이유는 일본의 경제 경쟁력, 나아가 국력까지 약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엔 일본 기업들의 생산기지가 대부분 국내에 있었기 때문에 엔저는 일본 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외 가격경쟁력 강화로 기업들의 수출이 늘고 벌어들인 외화를 다시 엔화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엔저 압력을 막아줬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대다수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해외로 옮기면서 수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오히려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를 위축시키는 등 경제 부담만 키우고 있다. 일본의 식량 자급률은 40% 미만이며,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90%를 웃돈다. 결과적으로 경상수지 흑자폭을 줄이고 적자폭을 키우는 등 일본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핵심 인재 및 자본의 해외 유출도 우려된다. 일본인은 물론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 전문인력들이 저렴해진 엔화보다 달러화나 유로화 등 다른 통화로 급여를 받는 것을 선호할 것으로 보여서다. 다만 일본 정부가 반도체 산업 등에서 적극 추진 중인 해외 투자 유치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해외 기업 입장에선 투자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BOJ가 추가 긴축에 대한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엔저를 저지하려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 BOJ는 지난해 9월말 기준 일본 국채의 53.9%를 보유하고 있다. 금리를 1%포인트만 올려도 수십조원의 이자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가계와 기업은 이자 수익이 늘어날 수 있겠지만 대출 이자 부담 역시 대폭 확대한다.일본경제연구센터는 “단기금리가 1% 상승하면 첫 해에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3%, 3년째에 들어서면 1.2% 하락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2024.03.29 I 방성훈 기자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순자산 1000억 돌파
  •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순자산 10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상장 3개월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일반계좌를 통한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550억원에 달했고, 연금계좌에서도 약 500억원 규모의 매수가 추산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의 급격한 인하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면서 연초부터 급격한 금리 변동에 따라 미국 장기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의 수익률은 큰 폭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주요 미국 장기채 ETF의 수익률 차이가 최대 10%포인트 이상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ETF만이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3.77%인 반면 이외 미국 장기채 ETF의 수익률은 약 -6%~-14% 수준이다. 오형석 신한자산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ETF는 국내 투자자에게 TLTW로 잘 알려진 미국의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Buywrite Strategy ETF와 유사하게 운용하고 있으며, 채권이자와 옵션매도프리미엄을 통해 확보하는 분배금을 투자자들에게 매월 1%이상 지급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 시작 시기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만큼 금리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커버드콜 전략의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I 원다연 기자
NDF, 1347.5원/1348.0원…3.8원 상승
  • NDF, 1347.5원/1348.0원…3.8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7.7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47.5원, 1348.0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6.2원) 대비 3.8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연율 3.4%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는 3.2%였는데 이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달러화는 강세다. 미국 경제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탄탄하면서 자금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 48분 기준 104.53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유럽 국가들이 미국보다 먼저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달러화 강세는 더욱 지지됐다. 따라서 이날 환율은 달러화 강세를 따라 1350원대로 재진입이 예상된다. 다만 1350원대에선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과 분기말 막바지 네고(달러 매도)에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저녁에 발표되는 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나오는 만큼, 이날 시장에선 경계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4.03.29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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