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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갤럭시S24 판매로 재활용 플라스틱 100톤 사용"
  • 삼성전자 "올해 갤럭시S24 판매로 재활용 플라스틱 100톤 사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판매로 약 100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500밀리리터(㎖)페트병 1000만개에 이르는 양이다.16일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최초의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는 기술 혁신뿐 아니라 지속가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삼성전자는 전작에 이어 갤럭시S24 시리즈에도 폐어망, 폐생수통, 폐페트병 등 다양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했다. “바다에서 수거한 폐어망은 분리·절단·세척·압출 과정과 엄격한 품질 검증을 거쳐 갤럭시 제품에 사용되며, 폐생수통과 폐페트병 같은 기타 플라스틱 폐기물도 파쇄·세척·용융 과정과 내구성 검증을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거듭났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신발 제조 공정 중 발생한 열가소성폴리우레탄(TPU) 부산물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도 새롭게 적용됐다. 이런 다양한 노력을 통해 올해 갤럭시 S24 시리즈 판매로 약 100톤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예상했다. 무게로 따지면 500㎖ 페트병 1000만개에 해당하는 양이다.삼성전자는 또 갤럭시 S24 시리즈에 전작과 마찬가지로 제조 공정 중 발생한 알루미늄 스크랩을 재활용한 알루미늄 소재를 일부 적용했다. 올 한 해 갤럭시 S24 시리즈에 적용될 재활용 알루미늄은 100톤(330㎖ 음료수 900만 캔)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패키지 박스는 100% 재활용 종이를 사용해 올해 갤럭시 S24 시리즈 패키지에 사용된 재활용 종이는 약 276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A4 용지 5억5200만장 분량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71개 높이와 맞먹는다.갤럭시 S24 시리즈에 적용된 친환경 소재 전시(사진=삼성전자)
2024.04.16 I 임유경 기자
DS단석,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배터리 순환 구조 완성”
  • DS단석,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배터리 순환 구조 완성”
  • [군산(전북)=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제 기존 납 배터리에서 LIB 산업으로 진입하는 첫 발을 뗐습니다.”한승욱 DS단석(017860) 회장은 9일 DS단석 군산1공장 리튬이온배터리(LIB. Lithium Ion Battery)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공장 준공의 의미를 이 같이 짚었다. 폐납배터리 리사이클링에 주력하던 DS단석이 이차전지에까지 사업 확장을 천명한 것이다.(사진=DS단석)한 회장은 “시각 차가 좀 있겠지만 어차피 대세는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는 것”이라며 “배터리 순환 구조를 완성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에 투자를 이어나갈 의지를 드러냈다.◇납배터리 리사이클 이어 리튬이온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9일 찾은 전북 군산 소재 DS단석 군산1공장. 폐납배터리를 처리하는 공장동 옆 쪽으로 새 건물이 눈에 띠었다. LIB 리사이클링 공정을 위한 공장으로 시운전을 통해 얻어낸 활물질 ‘블랙 매스’(Black Mass)가 공장 한 켠에 쌓여 있었다. “이번 공장 증축을 통해 연간 처리할 수 있는 폐LIB 양은 연간 약 8000t에 이릅니다. 리사이클링해서 추출할 수 있는 블랙 매스도 연간 약 5000t 규모가 됩니다.”공장 견학 안내를 맡은 김동관 DS단석 군산1공장 생산부 차장이 신공장의 캐파를 소개했다. 지난해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11개월에 걸쳐 완공된 이 공장은 DS단석이 약 80억원을 투자해 2000㎡(약 604평) 면적에 공장동, 사무동, 실험동 등을 조성했다.블랙 매스는 리튬, 니켈, 망간, 코발트 등 희소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도시 광산’이다. 쓰레기로 취급받던 폐 LIB에서 다시 이차전지로 환원될 수 있는 원료를 빼낼 수 있어 친환경 사업으로 각광받는다.블랙 매스(사진=DS단석)우선 폐 LIB를 방전 시킨 뒤 파쇄하는 공정을 거친다. LIB의 경우 파쇄 과정에서 폭발의 위험성이 있어 천공방전 방식과 특수 냉각수조 등을 활용해 화재를 방지하는 공정을 추가한다. 파쇄된 배터리 조각은 열처리를 가해 열분해 및 소성처리 공정을 거친다. 이렇게 분쇄된 파쇄물은 자력 선별, 비중 선별 등 6가지 선별 공정으로 높은 순도의 블랙 매스로 전환된다. 김 차장은 “블랙 매스 회수율이 95~96% 가량 나온다”라며 “경쟁사 회수율 80~85%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자신했다.김종완 DS단석 대표는 “근래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LIB 역시 2030년 이후 폐배터리 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DS단석은 기존 재생연과 구리합금 제조 중심에서 LIB 리사이클 부분을 더해 국내 배터리 리사이클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블랙 매스 추출 넘어 희소금속 추출 공정 추가 계획DS단석은 이미 재생연(납), 구리 합금 등 리사이클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해온 회사다. 군산1공장 연간 15만t의 폐납배터리를 사들여 8만5000t가량의 재생연으로 되돌려놓는다. 재생연의 순도는 99.97% 이상으로 순수 납의 특성과 동일하다. 구리 역시 순동, 황동, 백동 등을 연간 1만5000t 생산하고 있다.한승욱 DS단석 회장(가운데)(사진=DS단석)리사이클 기술을 확보한 DS단석은 폐 LIB에서 블랙 매스를 추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니켈, 코발트, 망간, 리튬 등 금속 추출 공정을 추가할 계획이다. 후처리 공정까지 더해 리사이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해외 진출 가능성도 엿본다. 이미 중국 호남성,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등지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DS단석은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부지를 찾고 있다. 김 대표는 “배터리 사업의 완결적 순환 체제의 관점에서 신사업 확장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최근 국내에 주목받고 있는 리튬인산철배터리(LFP) 양극제 사업도 병행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1 I 김영환 기자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 지난 5년 이래 최저
  •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 지난 5년 이래 최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시행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전국 평균 농도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시행한 계절관리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표=환경부.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전국 평균농도는 21㎍/㎥으로, 제4차 계절관리제(2022.12.1.~2023.3.31.) 전국 평균농도(24.6㎍/㎥) 대비 약 15%가 개선됐다. 특히 올 봄 고농도 초미세먼지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총력대응(2.27~3.31)을 추진했던 올해 2월과 3월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 20.2㎍/㎥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제4차 계절관리제(2월 28.1㎍/㎥, 3월 27.1㎍/㎥)에 비해 각각 28%와 25%가 개선된 결과다.제4차 계절관리제 대비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좋음일수(15㎍/㎥ 이하)’는 16일이 증가(31일→47일)하고, ‘나쁨일수(36㎍/㎥ 이상)’는 5일이 감소(20일→15일)하는 등 대기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제4차 계절관리제 대비 약 8~24% 개선됐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평상시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정부는 그간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대형사업장의 경우, 제4차 계절관리제에 비해 26곳이 늘어난 392곳의 대형사업장과 자발적 미세먼지 감축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장별 강화된 배출 농도 설정·운영, 방지 시설 개선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추가로 감축했다. 석탄발전은 제4차 계절관리제에 비해 2기 확대된 28기를 가동 정지하고, 최대 47기의 출력을 80%로 제한 운전하는 상한 제약을 시행했다.수송 부문의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 지역을 기존 수도권·부산·대구에서 대전·광주·울산·세종까지 확대 시행하고, 적극적인 안내를 통해 일평균 운행 제한 적발 건수를 제4차 계절관리제 대비 약 30% 감축했다. 농촌 지역의 불법 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을 확충하고, 영농잔재물 파쇄기 대여 사업 및 파쇄지원단 집중 운영을 통해 영농 폐기물과 잔재물 총 750만톤을 수거·처리했다.기상 여건도 제4차 계절관리제 대비 강수량과 강수일수, 동풍일수가 증가하고, 서풍 일수는 감소하는 등 초미세먼지 농도에 대체적으로 유리하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종합 분석 결과를 대기질 수치 모델링 등의 과학적 분석을 거쳐 다음 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2024.04.07 I 이연호 기자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사활
  •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사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1989년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생태특성 및 진단부터 방제 기술개발에 이르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방제 관련 연구개발 및 정책 연구 부문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평이다.산림청 관계자들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에 대한 파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산림청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와 소나무재선충, 매개충 등 생물 요인간 상호 관계에 의해 소나무림이 파괴되는 산림재난이다. 1988년 부산에서 처음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1500만그루의 소나무 피해목이 확인됐고, 지난해부터 다시 확산세로 전환됐다. 그간 다양한 방제 기술을 현장에 접목, 재선충병 피해지역 중 18개 시·군·구는 청정지역으로 전환했으며, 현재까지 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최초 발생지인 부산 동래구는 2011년 1월 이후로 재선충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지속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 △2025년 발사될 농림 위성의 영상을 활용한 광범위한 지역의 신속·정확한 예찰 기술 고도화 연구 △대구 달성·경북 포항·경남 밀양 등 소나무재선충병 특별 방제 구역의 맞춤형 방제전략 수립을 위한 피해 확산 특성 연구 △약제의 환경위해성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약제의 산림생태계 위해성 평가 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인천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현장에 대한 철저한 방제를 통해 16억그루의 소나무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4.04.04 I 박진환 기자
②산업용 특수 효소 삼총사 앞세워 성장 박차
  • [제노포커스 대해부]②산업용 특수 효소 삼총사 앞세워 성장 박차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제노포커스(187420)는 주력 제품 산업용 특수 효소와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를 앞세워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최근 5년간 매출이 두배 이상 증가했다. 제노포커스는 올해 연간 영업흑자 전환도 예상한다.*사업별 매출 현황, 단위: 백만원. (자료=제노포커스)◇바이오헬스케어 소재로 사업범위 확대제노포커스는 지난해 매출 270억원을 기록했다. 제노포커스는 2000년에 설립된 뒤 2017년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제노포커스는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지 6년 만에 두배 이상 증가했다. 제노포커스의 주력 제품인 락타아제와 카탈라아제, 리파아제 등 특수·산업용 효소 삼총사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락타아제와 카탈라아제가 효소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락타아제는 면역증강효과 프리바이오틱스 갈락토올리고당을 만들 수 있다. 갈락토올리고당란 모유의 내 올리고당과 가장 유사한 효소로 갈락토올리고당을 유당으로부터 높은 수율로 전환하는 일종의 바이오 촉매를 말한다. 갈락토올리고당은 전 세계에서 제노포커스와 일본 아마노사 단 두 곳에서만 생산할 수 있다. 제노포커스는 락타아제와 관련해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원료 안전성(GRAS)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제노포커스는 국제식품안전협회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2000)과 코셔(Kosher), 할랄(Halal) 인증 등을 통해 락타아제의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증받았다. 락타아제는 경쟁사 대비 4배 이상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갈락토올리고당 락타아제 효소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600억~800억원으로 추정된다. 카탈라아제는 주요 산업 공정의 세척, 표백 과정에 쓰이는 친환경 과산화수소를 물과 수소로 분해한다. 카탈라아제는 전통적으로 가죽 등 섬유공장에서 주로 사용했다. 제노포커스가 2014년부터 세계 최초로 세계 1위 반도체 고객사의 중국 공장에 카탈라아제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카탈라아제는 반도체 산업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현재 S사(한국, 중국), H사(한국), T사(대만 등) 등에 카탈라아제를 공급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지방 분해 효서인 리파아제도 제조 및 생산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로도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제노포커스는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을 통해 피부장벽 기능향상 화장품 소재 세라마이드의 전구체 파이토스핑고신을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양산에 성공했다. 제노포커스는 크로다코리아(옛 솔루스바이오텍)에 파이토스핑고신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98%의 초고순도 파이토스핑고신을 제조할 수 있는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지에프퍼멘텍은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소재인 비타민K2를 세계에서 세 번째,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올해 연간 영업흑자 전환 기대 제노포커스가 전 세계 산업용 특수 효소시장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밑바탕에는 독보적인 기술력이 있다. 제노포커스가 자체 개발한 독보적인 플랫폼 기술은 합성생물학 분야에 핵심적인 기술로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할 수 있다. 제노포커스의 단백질 인공진화 플랫폼 기술은 목적 효소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점이 특징이다. 제노포커스의 플랫폼 기술은 스마트 라이브러리 및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반의 신속·정확한 단백질 개량이 가능하다.제노포커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인 실리코(In Silico) 스마트 돌연변이 라이브러리 디자인을 통해 단백질 개량 속도와 성공 확률도 극대화했다. 제노포커스는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반 초고속 스크리닝으로 세포 파쇄 없이 단백질과 효소의 특성을 분석해 신속하고 정확한 개량이 가능하도록 했다. 미생물 디스플레이란 미생물 내 유전자 정보를 인간이 분석·확인할 수 있도록 표현형으로 만든 기술이다. 제노포커스의 단백질 분비·발현 플랫폼 기술을 이용하면 세포 파쇄 없이 목적 단백질만 미생물 세포 밖으로 분비시킬 수 있어 고순도 단백질을 경제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다. 이런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제노포커스는 올해 연간 영업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신약 개발 비용 증가 등으로 2018년 이후 5년째 영업적자(손실)를 이어오고 있다. 제노포코스는 유럽의 D사와 최대 4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락타아제 관련 매출이 올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유아 면역력 강화에 관심이 높아져 갈락토올리고당을 첨가한 프리미엄 분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카틸라아제도 대만 지역 공급 급증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제노포커스의 지난해 카탈라아제 대만 수출 물량은 전년대비 43.5% 증가했다. 지난해 카탈라아제의 대만 수출 물량은 2020년 대비 약 6배 증가하며 지난 3년간 초고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미국 반도체 시장도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타민K2를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김의중 대표는 “비타민K2가 건기식 공전에 등재됨에 따라 비타민C나 D, 칼슘, 마그네슘 등과 같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또 제품에 기능성을 표기할 수 있어 국내시장 급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 제품의 판매 증가 등으로 올해 영업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4.02 I 신민준 기자
폐의류, 맞춤가구로 ‘변신’…휠라, 장애아동 위해 기부
  • 폐의류, 맞춤가구로 ‘변신’…휠라, 장애아동 위해 기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휠라코리아는 버려지는 폐의류를 재활용해 이웃과 나누는 ‘리턴투케어’ 캠페인을 통해 맞춤 제작한 책상 등을 장애 아동을 위해 밀알나눔재단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리턴투케어 캠페인은 의류 폐기물 저감과 제품 생애주기 연장을 위해 휠라코리아가 올해 본격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제품 선순환에 일조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 이웃들의 생활 편의 증대를 위해 기획됐다.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캠페인은 휠라코리아 임직원뿐 아니라 소비자들도 자발적으로 폐의류 기부에 직접 참여했다.휠라코리아는 사회적 기업 세진플러스, 재단법인 밀알나눔재단과 함께 협약을 맺고 업사이클링 가구 제작과 기부를 진행했다. 업사이클링 책상은 파쇄한 섬유를 어린이에게 유해할 수 있는 접착 성분이 아닌 고온 고압으로 압축한 섬유 패널인 플러스넬로 제작됐다. 휠라코리아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전동 높낮이 조절, 접이식 등의 기능을 갖춘 맞춤 책상을 제작하는 동ㅅ에, 편의성과 착석감을 고려한 의자를 함께 준비해 140여개의 책걸상을 밀알나눔재단에 기부했다.책상과 의자는 밀알나눔재단을 통해 시청각 장애인 교육을 지원하는 헬렌켈러센터의 교육장과 일상생활 훈련장, 시청각 장애 아동 가정 등에 전달됐다.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우리 사회와 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진정성 있게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휠라코리아)
2024.03.28 I 김미영 기자
엔화 위조해 한화 1억7000만원 챙긴 일당 2명 구속송치
  • 엔화 위조해 한화 1억7000만원 챙긴 일당 2명 구속송치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만엔권 엔화 1900장을 위조한 뒤 이를 한화로 환전해 1억7000만원을 챙긴 일당 2명이 구속송치됐다. 이들의 범죄에 연루된 뒤 위조화폐를 파쇄한 무역상도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게티이미지)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6일 엔화를 위조한 일당 2명을 외국통화 위조 및 행사,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같은 날 무역상 1명을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서 금 거래소를 운영한 A씨와 B 씨는 지난해 7월 금의 시세 차익을 노리고 일본으로 밀반출하는 과정에서 금을 잃어버렸다. 손해를 만회할 길을 찾던 이들은 복합기를 이용해 1만 엔권 엔화 1900장을 위조했다. 위조화폐는 실제 엔화와 재질이 다르고 일련번호가 모두 같았지만, 피의자들은 무역상 C씨가 엔화를 받을 때 정확히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리고 범죄를 일으켰다.A씨와 B씨는 C씨를 통해 환전소에서 위폐를 바꾸는 ‘환치기’ 수법으로 한화 1억7000만원로 챙겼다. 환치기란, 국가 간 오가는 외환거래를 환전업자가 국내에 마련한 계좌를 통해 마치 국내에서만 거래가 이뤄진 것처럼 위장하는 불법 외환거래다. C씨는 A씨와 B씨에게 받은 돈을 환전상에게 넘긴 뒤 위폐임을 인지한 환전상으로부터 돈을 보관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위폐를 모두 파쇄하고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A씨와 B씨로부터 미제사건의 자백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순금 210g을 주문해 택배로 전달받고도 “금이 아닌 벽돌이 왔다”고 피해자를 속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미제사건을 검찰에 함께 넘겼다”며 “또 다른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20 I 이영민 기자
㈜고려이엔알, 쓰레기처리 관련 특허 3건 출원
  • ㈜고려이엔알, 쓰레기처리 관련 특허 3건 출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고려이엔알은 쓰레기처리 관련 특허를 3건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Evoto㈜고려이엔알은 서울 소재 연간 2만 9000t(생활폐기물·재활용·음식물 포함)의 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회사로, 직원 70명 청소차량 및 포크레인 등 총 31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이준우 ㈜고려이엔알 대표는 딥러닝을 통한 사물인식 기술이 쓰레기 분리 및 효율화에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이라는 확신이 들어 이를 연구하고, 최근 사물인식 기술을 통한 쓰레기처리 관련 특허 3건을 출원했다.첫 번째 특허는 AI 사물인식 기술을 활용한 폐플라스틱 선별 및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 및 방법(Systems and methods for sorting and treating waste plastics using AI object recognition technology)이다. 해당 기술은 ‘사물인식 시스템’을 공정 제일 최 앞단에 배치해 재활용 가치가 높은 플라스틱을 파쇄 전 미리 선별한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의 가공을 용이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두 번째 특허는 AI 사물인식 기술을 활용한 유리폐기물 재활용 처리 시스템 및 방법(Systems and methods for recycling glass waste using AI object recognition technology)이다. 공정 앞 단에 배치된 AI 사물인식 카메라가 촬영한 이미지 내 오브젝트의 RGB 값에 따라 라벨링 된 폐유리병을 색상 및 오염도별로 분류한다. 이는 수작업으로 폐유리병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업자의 사고 등을 미리 방지할 수 있고, 유리폐기물을 재활용으로 처리하는 과정을 효율적으로 진행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마지막 특허는 AI 사물인식 기술을 활용한 폐비닐을 선별 및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 및 방법(ystem and method for sorting and treating waste vinyl using AI object ecognition technology}이다. 공정 제일 앞단에 비정형, 비정렬된 폐비닐의 색상 및 오염도를 인식하는 AI 카메라 스캐너부를 장착해 비닐의 색상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색상에 따라 분류된 폐비닐의 오염도에 따라 세척 과정을 다르게 진행해 신속한 재활용 처리가 가능하다.이준우 ㈜고려이엔알 대표는 “특허를 기반으로 실제 공정을 만들기 위해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의 KOMPTECH 과 독일의 ZERMA와 협력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3.12 I 이윤정 기자
행안부, 강원·경북 동해안 산불 방지 위해 특교세 10억원 지원
  • 행안부, 강원·경북 동해안 산불 방지 위해 특교세 10억원 지원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 산불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9억6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특별교부세를 지원 받는 기초 지자체는 강원 고성군·속초시·양양군·강릉시·동해시·삼척시와 경북 울진군·영덕군·포항시 총 9곳이다.이번에 지원되는 특별교부세는 봄철 강원·경북 산지에 발생하는 고온 건조한 강풍(양간지풍)으로 전력 설비 등이 파손되며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 수목 제거 등에 사용된다.실제 지난 2019년 4월 특고압 전선 아크 불티로 인해 발생한 강원 고성군 산불, 지난해 4월 수목 전도로 단선된 전선 스파크로 인해 발생한 강원 강릉시 산불 등 과거 동해안 지역에서 전력 설비 파손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대형 산불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행안부는 지난해 12월에 17개 시·도에 산불 대책비 100억 원을 지원해 올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에 선제적으로 대비토록 했다. 조기 교부된 특별교부세는 산불 예방과 현장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기 및 진화 장비 확충, 산불 예방 홍보, 지자체 임차 헬기 계류장 정비 등에 사용되고 있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자체가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특교세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철저한 산불 감시와 대비 태세 구축 등 대형 산불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0 I 이연호 기자
의협 "서울대·연대·고대 의대학장 동의 안해…3401명 증원안, 만행"
  • 의협 "서울대·연대·고대 의대학장 동의 안해…3401명 증원안, 만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의학 교육을 직접 담당하는 의대 교수들의 분노와 절규가 담긴 반대에도, 각 대학본부는 3401명이라는 터무니없는 규모의 의대정원 증원 안을 정부에 제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사진=연합뉴스)대한의사협회는 3401명의 의대정원 증원 안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주요 대학까지 직접 거론하면서 의대학장들은 동의를 하지 않았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총장들에 대한 정부측의 압박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의대학장들이 정원 증원에 동의하지 않는다했고, 이 외의 학장들도 대부분 많아야 10% 정도를 얘기했다”며 “그럼에도 대학본부와 총장들이 일방적으로 많은 수를 정부에 보고했다”고 지적했다.주 홍보위원장은 “강원대의 경우도 49명이 정원인데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의대 교수들이 의대 정원을 한 명도 받을 수 없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대학본부에서 140명으로 보고했다”며 “이에 교수들이 강력한 항의를 하기 위해 현재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인 삭발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그는 “보건복지부 차관이 브리핑을 하면서 정부와 교육부의 어떤 압박도 없었다고 했는데 정말 외부 압박이 없었는지에 대해 앞으로 정확히 밝혀져야 한다”며 “과거에도 대한민국의학전문대학원제도를 시작할 때 대부분 의과대학에서 반대했음에도 교육부가 예산으로 위에서부터 찍어눌러 어쩔 수 없이 전환한 곳들이 있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의사들이 정부를 항상 이겼다고 말하는데 의약분업, 의학전문대학원, 문재인 케어 모두 의사들의 반대에도 진행됐다”며 “결국 의사들의 말이 사실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들은 정부에 이긴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또한 “정부와 대학본부의 만행으로 인해 이제 교수님들까지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가르칠 학생과 전공의가 사라진 지금의 상황에서 교수님들은 정체성의 혼란마저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 사회가 의학이라는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해 주지 않는 현실에 절망하면서 지금껏 힘들지만 사명감 하나로 수련병원에서 중증 환자들의 생명을 살려왔던 교수님들마저 의업을 포기하면 정부는 무슨 방법으로 대한민국 의료를 되살릴 생각이냐”며 “지금 있는 교수님들마저 대학과 병원을 떠나고 있는데 무슨 수로 의대 교수 1000명을 충원하겠다는 말이냐”고 되물었다.지난 3일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제약사 직원을 강제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 된데 대해서는 “이 글을 쓴 사람이 누군지 밝혀달라는 취지로 고소장을 냈다”며 “의사들이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집단인 것처럼 밀어붙이면 의사들이 굴복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런 외압에 꿈쩍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보안문서 파쇄업체를 불러 대량으로 문서 폐기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의협 학술국 의료감정팀의 문서인데, 검찰이나 법원에서 의료 감정 문의가 오면 답변을 하는 것으로 개인정보가 담겨 있다. 일정기간 모았다가 정례적으로 파기한다”며 “경찰측도 폐기물 업체를 방문해 파기할 수밖에 없는 문서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2024.03.05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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