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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 수출 호조…늘어난 민간소비, 껑충 뛴 건설투자가 힘 보태
  • IT제품 수출 호조…늘어난 민간소비, 껑충 뛴 건설투자가 힘 보태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경제가 1분기(1~3월) 1.3% 성장했다. 9분기 만에 최고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를 두 배 이상 상회했다. 수출 호조가 지속됐고, 둔화가 예상됐던 내수까지 살아나면서 호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연간 성장률 전망 상향이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밀릴 것이란 관측이 따랐다.◇‘예상 밖’ 내수 호조25일 한은이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1분기 전기비 성장률은 1.3%를 기록했다. 2021년 4분기(1.4%) 이후 최고치다. 우리나라 전기비 성장률은 2022년 4분기 -0.3%를 기록한 이후 0%대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지난해 1분기 0.3%, 2분기와 3분기, 4분기 모두 0.6%씩 성장했다.1분기 전년동기비 성장률도 3.4%를 기록, 2021년 4분기(4.3%)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전년동기비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0.9% 성장한 후 △3분기 1.4% △4분기 2.2% △올 1분기 3.4%로 3분기 연속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다.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 및 경제연구소 연구원 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1분기 성장률 중간값이 전기비 0.5%, 전년동기비 2.4%로 집계됐던 것과 비교해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성장이다.성장 ‘서프라이즈’는 내수 성장 여파가 컸다. GDP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0.8% 성장했다.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모두 늘었다. 2022년 3분기(1.6%)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투자도 설비투자가 부진했지만,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성장을 뒷받침했다. 건설투자는 양호한 기상여건, 일부 사업장 마무리공사 영향으로 건설기성이 늘어 2.7%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4.5%) 역성장에서 1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수 성장기여도는 0.7%포인트로 지난해 4분기(-0.4%포인트) 대비 플러스 전환했다.지난해 하반기 성장을 이끌었던 수출 성적도 좋았다. 반도체, 스마트폰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0.9% 성장했다. 더욱이 수입이 배터리·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0.7% 감소하면서 성장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순수출(수출-수입) 성장기여도는 0.6%포인트를 기록, 4분기 연속 플러스를 보였다.1분기 호성적으로 시장에선 연간 성장률 전망치(현 2.1%) 상향조정이 불가피하단 관측이 나온다. 한은도 성장률 상향을 시사했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환율, 금리 등 불확실한 여건들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어 개선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본다”며 “1분기 경기 회복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이기에 다음달 수정경제전망에 이런 부분이 반영될 것”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은 관계자도 “4월 통화정책방향 당시 연간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이번 수치면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한은의 금리인하 시점도 뒤로 밀리는 분위기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경기가 안 좋을 것 같으니 미리 금리를 내려놓자는 보험성 인하를 할 수 있는 여건은 많이 후퇴했다”며 “대신에 긴축을 강하게 했으니 물가가 낮아지면서 실질 금리를 낮춰주자는 논리로 4분기 1회 인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상했다.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4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한은 “2분기 지켜봐야” vs 기재부 “선명한 청신호”한은은 1분기 호성적에도 앞으로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1분기 실적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경계감에서다. 내수가 바닥을 찍고 반등했는지에 대해서도 한은은 말을 아꼈다.한은 관계자는 “1분기 소비가 전년동기비 1.1% 오른 것은 굉장히 미약한 것으로 회복 모멘텀이 가시화됐다고 보기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건설투자는 성적은 일시적 요인이 있는 것 같다. 전년동기비로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2분기에는 더 줄어들 수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기저효과, 일시적 요인도 있었다”며 “기조적으로 모든 분야가 살아났다고 하기 어렵다”고 짚었다.반면 정부 입장은 사뭇 달랐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1분기 성장률은 우리 경제의 성장경로에 ‘선명한 청신호’”라며 “이번 성장률은 ‘교과서적인 성장경로로의 복귀’”라고 자평했다. 윤인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1.3%를 확인하는 순간 회복세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기재부가 GDP 성장률 발표 이후 이에 대한 평가를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브리핑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2024.04.25 I 하상렬 기자
아파트 경비원 '대리 주차 사고'…보험 보상 가능한가요
  • 아파트 경비원 '대리 주차 사고'…보험 보상 가능한가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Q. 최근 여의도 한 아파트에서 주민의 벤츠 차를 이동시키던 경비원이 주변 차 12대를 잇달아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경비원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며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데, 본인의 차가 아닌 다른 사람이 운전하다 이 같은 사고를 냈을 때 보험처리를 받는 방법이 없나요. 또한 경비원에게 대리 주차를 시키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궁금합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서울 여의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된 입주자의 벤츠 차량을 이동시키던 70대 경비원이 다른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차난을 겪는 일부 아파트들은 이중 주차된 차량이 많은 탓에 ‘대리 주차’를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추돌 사고가 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네티즌이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제3자’가 대리로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면 ‘보험’은 어떻게 처리될까요. 먼저 운전대를 잡은 사람이 보험 가입자와 다르다면 해당 차량의 자동차보험으로는 보상이 불가합니다. 대리운전은 면책 약관에 해당하기 때문이죠. 다만 ‘대리운전’을 하더라도 보험으로 보상을 받는 길이 아예 막혀 있는 건 아닙니다.‘대리운전 특별약관’이 따로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약관은 대부분 대리운전 중에 발생한 사고를 보장하는 대리운전취급업자용 보험에 탑재돼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통상 보험 가입 대상이 자동차정비업·급유업·세차업·자동차판매업·대리운전업 종사자들이라, 이번 사고에는 해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그렇다면 아파트에서 보상받는 길은 아예 없을까요. 관리사무소에서 배상책임보험을 들어놓았다면 일부 보상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배상책임담보를 통해 보상할 수 있는지 판단해 볼 수 있다”며 “다만 아파트 놀이터 등 시설에 대한 담보가 다수라, 자동차를 배상한 내용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했습니다. 업계는 아파트 대리 주차 사고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미미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리 주차 사고 시 보험 보상보단 ‘본인 자동차보험 처리→개인구상 청구’ 절차를 밟는 사례가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른 보험사 관계자는 “유료 주차장에서 주차장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는 많지만, 아파트의 가입은 굉장히 드물다”고 설명했습니다.사실 경비원의 ‘대리 주차’ 자체도 문제입니다. 2021년 10월부터 시행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경비원에게 대리 주차를 시키는 행위가 불법이 됐습니다. 만약 이를 알면서도 관리사무소에서 주차 업무를 지시했다면 사용자 책임이 있을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불법 여부를 알고 업무를 지시했다면, 구상 청구의 대상이 사용자에 있을 수 있다”며 “비용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으나, 아파트에서 ‘대리 주차’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해선 주차장 사고를 배상책임 담보에 넣거나 정식으로 해당 업무를 위한 직원을 고용해 보험에 가입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4.04.25 I 유은실 기자
이윤수 “금투산업 활성화에 정책 지원”
  • [2024 금융투자대상]이윤수 “금투산업 활성화에 정책 지원”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윤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금융투자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 위원은 25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축사에서 “정부도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혁신의 마중물이 되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 활성화를 통해 꽃 피울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윤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은 자본시장 발전과 혁신에 앞장서는 금융투자 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방인권 기자)이 위원은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시장 상황은 금융투자업계뿐만 아니라 금융산업 전체에 면밀한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고금리 장기화, 미중 갈등, 국내외 부동산시장 업황 악화 등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이 위원은 “동시에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금융 분야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보는 안목과 준비,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이번 정부는 외국인 ID제도 폐지 등 역대 어느 정부보다 자본시장의 발전에 진심을 다하며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물적분할 및 자회사 상장 이슈,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깜깜이 배당 개선 등 일반주주의 권익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위원은 자본시장의 성과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의 노력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금융투자업계 스스로가 부단한 자기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실물과 금융의 동반성장을 견인하는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돼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4.25 I 최훈길 기자
尹 '우주강국 도약' 9부 능선…미래전략기술비서관만 남았다
  • 尹 '우주강국 도약' 9부 능선…미래전략기술비서관만 남았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정부 초대 우주항공청장 인선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9부 능선에 올랐다. 우주산업을 비롯한 국가전략기술의 발전을 실무적으로 담당할 미래·전략기술비서관 인선을 남겨놓으면서다.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과학기술대통령’을 자임하는 윤 대통령은 미래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초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을 신설했다.박상욱 서울대 교수가 초대 과학기술수석에 임명, 과학기술수석실 산하에는 △R&D 정책 △AI디지털 △첨단바이오 △미래·전략기술 총 4개의 비서관실이 마련됐다. 이 중에서 미래·전략기술비서관만이 유일하게 공석인 상태다.대통령실에 따르면, 미래·전략기술비서관은 양자기술을 포함해 우주산업, 차세대 원자력 등 우리나라 핵심 국가전략기술의 연구·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양자기술의 경우, 윤 대통령이 과학기술 ‘3대 게임체인저’로 선정할 정도로 역점을 두는 분야다. 그만큼 중요한 임무를 맡을 직책이라는 뜻이다. 다만, 과학기술수석이 임명된 지 세 달이 넘어가고 있음에도 아직 적임자를 물색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복수의 후보자를 두고 신중하게 인선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행사’에 참석해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어 대한민국의 세 번째 기적은 우주의 기적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우주 경제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었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 1조 5000억원 이상 확대 △2045년까지 100조원 민간 투자 유치 △25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우리나라 최초의 우주항공 전담 조직인 우주항공청이 내달 공식 출범하는 가운데, 새로 올 미래·전략기술비서관이 초대 청장과 함께 우주과학 분야를 이끌어야 한다.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24일) 초대 총장으로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그는 나로호 개발, 한국형 발사체 개발, 달 탐사 1단계 사업 등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기여해 온 우주 추진체 분야 우리나라의 대표 연구자다. 아울러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으로 존 리 전 나사(NASA·미국항공우주국) 본부장을, 우주항공청 차장으로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낙점했다.
2024.04.25 I 권오석 기자
한미일 연구기관 힘 모은다···연내 공동연구 착수
  • 한미일 연구기관 힘 모은다···연내 공동연구 착수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미국 국가핵안보청, 일본 내각부 과학기술혁신회의와 삼국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미일 연구기관 간 협력은 작년 초 한미일 경제안보대화에서 처음으로 제안되고, 작년 8월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됐다.과기정통부는 삼국 연구기관 협력 추진을 위해 작년 12월에 미국, 일본과 프레임워크(Framework)를 체결했다. 올해 본격적인 공동연구 추진에 앞서 협력형태와 거버넌스 등 세부 사항을 담은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이번 각서 체결에 따라 삼국은 신흥 기술,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만들고, 국가 간 협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삼국 간 공동 기술회담을 통해 연구기관이 제안하고 접수한 공동연구 과제와 연구팀에 관한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공동운영위원회(JSC)에서 논의해 연내 공동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번에 체결한 협력각서(MoC)는 삼국의 국책 연구기관 간 연구 협력 기회를 체계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연내 공동연구에 착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데 의의가 있다”라며 “첨단과학기술에서 한미일 기술 동맹이 더 긴밀해지고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4.25 I 강민구 기자
김동연의 '치맥외교' 얼어붙은 만리장성을 넘다
  • 김동연의 '치맥외교' 얼어붙은 만리장성을 넘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치맥외교’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얼어붙은 대중외교의 새로운 교두보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김 지사의 중국 방문 이후 6개월 만에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가 경기도에 답방을 오면서다. 두 사람은 수원의 랜드마크 ‘치킨거리’에서 치킨과 맥주를 함께하며 두터운 우정을 나눴다.지난 24일 밤 수원시 팔달구의 치킨집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가 치킨에 맥주를 곁들인 회동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24일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하오펑 당서기를 만나 경기도와 랴오닝성간 협력관계의 새로운 도약과 중점분야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중국 랴오닝성을 방문해 하오펑 당서기와 양 지역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그 자리에서 김 지사는 하오펑 당서기의 경기도 방문을 요청했고, 6개월여 만에 답방이 성사됐다. 랴오닝성 당서기가 방한한 것은 10년 만이다.김동연 지사는 “다시 뵙게 돼서 정말 반갑다. 6개월 전에 첫 만남이지만 친구가 됐다고 얘기를 했는데 오늘 이렇게 만나 한층 우정이 깊어지고 경기도와 랴오닝성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시간이 오래 흐르더라도 친구 관계를 유지하면서 한중을 위해서 더 큰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반가움을 표했다.이에 대해 하오펑 당서기는 “랴오닝성 당서기로는 10여 년 만에 방문이다. 환대에 대해 너무 감동했다”면서 “랴오닝성과 경기도 간의 31년 성과를 더 돈독히 하고 다음 단계로 경제, 과학, 무역, 산업 그리고 문화 인적 분야에서도 많이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이어 오는 6월 중국 랴오닝성 다렌시에서 열릴 예정인 하계 다보스포럼과 9월 랴오닝성 무역투자 박람회에 김 지사를 공식 초청하며 “진심으로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면담을 마친 두 사람은 수원화성 방화수류정까지 함께 산책을 하며 양국 교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24일 오후 방화수류정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하오펑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 등이 산책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김동연 지사와 하오펑 당서기의 만남은 저녁까지 계속됐다.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방문 당시 김 지사가 “경기도에 방문해 넥타이를 풀고 편한 차림으로 격의 없이 만나 친구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한 제안이 치맥회동으로 이어지면서다. 수원시 팔달구 치킨거리를 방문한 두 사람은 영화 ‘극한직업’으로 유명해진 수원왕갈비통닭에 맥주를 곁들이며 비즈니스적 관계가 아닌 인간적 교분을 쌓았다. 김동연 지사와 하오펑 당서기는 힘든 유년기를 보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광주대단지로 알려진 성남 판자촌에서 자라 경제부총리까지 오른 김 지사의 사연은 이미 잘 알려져 있고, 하오펑 당서기 역시 홀아버지 밑에서 6남매가 자라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었는데다 15살 때 국가정책으로 농촌에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김동연 지사가 하오펑 당서기를 고급 호텔이 아닌 치킨거리로 초청한 것도 보통사람들의 생활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치맥을 접한 하오펑 당서기는 “이번 출장 일정 중 치맥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포장마차 같은 길거리 음식과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당서기로서 얼굴이 많이 알려져 랴오닝성에서는 그런 시간을 갖기가 어려웠다. 특히 김동연 지사와 마음이 너무 잘 통해 다른 면담과 달리 편안한 마음으로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크게 만족했다.경기도 관계자는 “하오펑 당서기의 이번 방문은 한중 양국 관계가 어려울 때 지방정부에서 도지사가 할 수 있는 외교 경제협력의 전형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지난 24일 밤 수원시 팔달구 치킨거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가 거리를 둘러보고 있다.(사진=경기도)한편, 두 사람은 이날 △기업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투자·기업협력 확대 △제조·과학기술혁신·현대농업 등 산업의 기업·기관 간 교류협력 강화 △문화·체육·관광·교육교류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랴오닝성 교류협력 심화 합의서’에 서명했다. 교류협력 심화 합의서 체결 후 농업과학기술교류 협약과 대학교류 협약이 체결됐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과 쑤이궈민 랴오닝성 농업과학원장은 양원 간 인삼·콩 등 작물의 재배·방제 기술, 농산물·토양 안전성 공동연구와 정보·인적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어서, 임경숙 수원대학교 총장과 자오헝신 선양음악대학교 서기가 대학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양 학교 간 학생·교직원 인적교류, 음악예술 공연·학술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2024.04.25 I 황영민 기자
10만원 넘는 '애망빙', 뭐가 들었길래 이렇게 비쌀까?
  • 10만원 넘는 '애망빙', 뭐가 들었길래 이렇게 비쌀까?[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서울 신라호텔에서 판매하는 애플망고빙수 가격이 10만원을 돌파했다.(사진=호텔신라)Q. 날씨가 풀리면서 빙수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빙수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일부 호텔 빙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특히 신라호텔 빙수가 10만원이 넘었다고 하는데요. 신라호텔 빙수가 이렇게까지 비싼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물가가 크게 오르는 가운데 호텔 빙수들의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럭셔리 빙수의 선두주자 신라호텔의 시그니처 메뉴 ‘애플망고빙수’도 올해 10만원을 넘어설 전망인데요.서울 신라호텔은 오는 26일부터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에서 애플망고 빙수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올해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10만 2000원으로 조율됐는데요. 지난해 9만 8000원보다 4.1% 오른 가격입니다.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해마다 오르는 중입니다. 2021년 6만 4000원에서 2022년 8만 3000원, 작년에는 9만 8000원으로 올랐습니다. 호텔신라는 이처럼 빙수가격이 오르는 이유를 두고 애플망고의 단가 상승 등 원재료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호텔신라는 재료 가격이 소비자 가격의 50% 수준에 육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에 들어가는 재료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애플 망고’인데요. 서울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는 엄격한 당도 기준으로 마련한 국내산 애플망고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빙수 하나당 약 1.5~2개 망고를 사용하며 당도와 산미가 풍부한 애플망고 본연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빙수에 들어가는 팥은 수제로 만든 팥입니다. 선별된 팥은 알갱이가 살아 있고 되직한 농도로 씹는 맛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팥은 자라메 설탕을 사용해 은은한 단맛을 더하고 풍미를 높였습니다. 또 빙수와 함께 곁들여 먹는 컨디먼트로 제공되는 망고 소르베는 망고 특유의 향긋한 향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우유 얼음은 신라호텔의 특별한 레시피로 만든 우유 얼음을 제작해 사용합니다. 우유의 맛과 향, 빙수에 적합하도록 사각거리는 얼음의 식감은 유지하되 당도를 조정해 너무 달지 않게 만든 오랫동안 연구한 특별한 비율의 우유 빙수라고 합니다.한편 서울 시내 특급호텔의 빙수가격은 오름세입니다.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에서 판매되는 ‘시그니처 제주 애플망고 빙수’는 13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지난해 12만 7000원에서 2.4% 인상했습니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의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 파빌리온의 망고빙수도 지난해 6만 9000원에서 올해 7만 3000원으로 5.8% 올랐습니다.
2024.04.25 I 신수정 기자
올해 한국형 녹색채권 3조9000억원 규모 발행
  • 올해 한국형 녹색채권 3조9000억원 규모 발행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5일 서울 용산구 소재 몬드리안호텔에서 ‘2024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지원 사업’에 참여한 23개 기업과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협약식에 참여한 23개 기업은 올해 말까지 약 3조9000억 원 규모(정부 예산 약 55억 원)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1차 공고에 따라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지원 사업에 참여한 23개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한은행 등 14개 민간 기업과 한국남동발전 등 9개 공기업으로 구성됐다.이날 협약식에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23개 기업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적용 확대와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참여 기업이 발행하는 녹색채권 분야는 △무공해 운송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 △이차전지 소재 제조 △대기오염물질 저감 장비 설치 등이다.환경부는 지난해부터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진정한 의미의 녹색경제활동’을 규정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에 대해 이자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5개 기업에 약 54억 원을 지원해 약 4조60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을 유도했다. 다음 달 추가 공고를 통해서도 1차 공고에 참여하지 못한 기업들에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기후위기 시대는 녹색산업의 경쟁력이 국가와 기업의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며 “녹색채권 발행 등 녹색투자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I 이연호 기자
최상목 "글로벌 공급망 위기대응 역량 강화…'공급망 중추국가' 될 것"
  • 최상목 "글로벌 공급망 위기대응 역량 강화…'공급망 중추국가' 될 것"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가 오는 6월로 시행을 앞둔 공급망안정화법에 맞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 범부처 협력체계를 통해 정부의 교섭역량을 키우고, 미국을 주도로 하는 다자간 공급망 협정 발효에 따른 후속조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41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기획재정부는 25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41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전략과 올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IPEF) 추진 계획’을 논의·의결했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1분기 우리 경제가 전기 대비 1.3% 성장해 균형 잡힌 회복세를 보였지만 최근 대외 경제 여건은 녹록지 않다”고 진단했다. 최 부총리는 “중동 분쟁의 여파로 변동성이 커지고,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만큼 대외발 불안요인, 특히 첨단산업분야 공급망 위험을 꼼꼼히 점검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전략을 마련·추진해 정부의 교섭 및 대응역량을 끌어올린다. 최 부총리는 “우리 핵심 기술을 보호하며 투자여건을 개선해 기초체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주요국별로 다양한 대화채널과 인적 네트워크 등 범정부 교섭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하겠다”고 했다.이를 위해 정부는 범부처 협력 체계도 갖춘다. 공급망기본법에 따라 정부는 범부처 합동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하반기 공급망 안정화 기본계획에 이날 논의된 전략을 적극 반영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미국과 일본 등 인도·태평양(인태) 지역 국가들과 함께 발의한 경제협력체 IPEF의 공급망 협정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지난 2022년 출범한 IPEF의 공급망 관련 협정은 지난 17일 한국에서도 발효됐다. 최 부총리는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인태 국가들과 공급망 위기대응 능력을 키우고 핵심광물 대화체에 참여하는 등 첨단산업 분야 공급망 다각화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부총리는 “최근 한국과 미국, 일본 재무장관이 모여 3국 금융공조에서 진전을 이뤘던 만큼, 앞으로도 튼튼하고 촘촘한 공급망 구축을 통해 중추 국가로 발돋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4.25 I 권효중 기자
서울시,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키운다
  • 서울시,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키운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개관을 계기로 서울을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겠다.”(오세훈 서울시장)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입주기업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서울시)◇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제약 중심 28개 스타트업 입주서울시는 25일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문을 열고 ‘서울바이오허브’의 입주기업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산업지원동을 시작으로 연구실험동, 지역열린동이 순차적으로 개관한 데 이어 네 번째로 마련된 ‘글로벌 진출 거점공간’이다.이번에 문을 연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는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성장기업을 키우는 게 목표다. 이미 해외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숙성된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발해 육성 중이며, 향후 홍릉 특구 추천기업, 의사 창업기업, 서울 진출을 원하는 글로벌기업 등도 입주 모집할 계획이다.현재 셀트리온, 대원제약 등 국내외 제약사와 협력 가능한 기술력을 가진 28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이 중 ‘제약 분야’ 창업기업이 40%를 차지한다. 지난달에는 서울바이오허브가 배출한 졸업기업인 셀렌진, 프레이저테라퓨틱스, 엘피스셀테라퓨틱스, 재인알앤피, 케라메딕스도 기술경쟁력을 평가받아 글로벌센터에 입주했다.총 44개 입주 공간을 마련해뒀지만 추후 실력 있는 스타트업을 입주시키기 위해 공간을 비워뒀다는 설명이다.서울바이오허브 내 테니스장 부지(연면적 1만4711㎡)에 들어선 ‘글로벌센터’는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입주공간 48실, 공용실험실(7실), 코워킹 공간, 회의·휴게실 등으로 조성됐다. 공간 구성도 협력 기관·창업기업 간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뤄지도록 배치했다.글로벌센터에는 바이오·의료분야 창업기업의 원활한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전문장비도 보강했다. 서울바이오허브 4개 동을 포함해 시가 운영 중인 바이오의료 창업기업 지원공간에서 이용 가능한 연구장비는 총 109종 251점이다.시는 연구장비 보강을 통해 초고가의 바이오·의료 관련 연구개발 장비를 직접 구비하고 사용하기 어려웠던 스타트업 등 소규모 기업의 기술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홍릉 일대 대학병원, 연구소 등 바이오·의료 생태계를 활용해 조성 중인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2단계 인프라’를 완성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사진=서울시)◇오세훈 “글로벌 경쟁력 갖추도록 전폭적 지원”이날 오전에는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개관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김진상 경희대 총장, 이상준 셀트리온 사장, 대원제약 백승열 부사장, 고려대 윤을식 의료원장 등 산·학·연·병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오 시장은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를 중심으로 서울이 보유한 혁신 자원을 개방하고 연계하는 혁신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홍릉‘을 넘어 ’서울‘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첨단바이오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시장과 글로벌 시장도 새롭게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스케일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역량 강화, 미래시장 창출 등 서울의 미래를 견인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개관식 후 오 시장은 입주기업 제품 전시와 코워킹 공간, 기업 입주공간, 공용 실험실 등을 둘러봤다.
2024.04.25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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