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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킹카그룹과 맞손…카발란 판로 확대
  • 롯데면세점, 킹카그룹과 맞손…카발란 판로 확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면세점은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의 제조사인 킹카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대만 최초 위스키 증류소인 카발란 증류소에서 2006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카발란 위스키는 현재까지 세계 주류 품평회에서 700여개 메달을 수상하며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알버트 리 킹카그룹 대표이사가 MOU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과 킹카그룹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판로 개척에 나설 전망이다. 우선 롯데면세점 시내점에 카발란 플래그십 스토어를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오픈하고 면세점 단독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간 동반성장을 위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을 비롯해 호주 멜버른공항점과 미국 괌공항점, 베트남 하노이공항점 등 해외 주요 거점에 카발란 위스키를 확대 입점할 계획이다.카발란 위스키는 2017년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롯데면세점에 론칭했다. 지난해 롯데면세점의 카발란 매출은 전년대비 3580% 이상 신장했다.카발란의 △페드로히메네즈 쉐리 솔리스트 △포트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솔리스트 등 대표 상품들이 롯데인터넷면세점 온라인 주류전문관에서 큰 인기를 끌며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킹카그룹과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롯데면세점 주요 채널에 카발란 위스키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및 상품바잉 경쟁력을 강화해 롯데면세점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28 I 김정유 기자
“단 100시간, 최대 반값 할인”…롯데호텔, ‘프리미엄 딜’
  • “단 100시간, 최대 반값 할인”…롯데호텔, ‘프리미엄 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국내외 체인호텔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모션 ‘프리미엄 딜’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다음달 1일 오전부터 5일 오후까지, 100시간 동안 진행된다. 국내 18개 체인과 괌, 하노이 등 해외 지역에 위치한 6개 체인까지 총 24곳의 호텔과 리조트가 참여한다.투숙 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 일반요금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객실을 예약할 수 있어 이른 휴가를 계획 중인 이들에게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상품 유형은 △룸온리형 △조식형(또는 라운지형) 2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해당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투숙객에겐 체크아웃 이후 1박당 최대 3000포인트(미화 30달러 상당)의 롯데호텔 리워즈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프로모션 진행에 앞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참여 가능한 사전 이벤트도 마련했다. 최대 1만원의 추가 할인쿠폰은 물론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 등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의 기회도 잡을 수 있다.프리미엄 딜이 진행되는 100시간 동안 ‘롯데호텔 이숍(e-SHOP)’에서도 다양한 레스토랑 이용권을 최대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며 이벤트에 혜택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겐 롯데호텔 이숍의 베스트셀러 상품인 ‘롯데호텔 김치’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2024.03.25 I 김미영 기자
인터파크트리플 취향·취미 패키지여행 '홀릭'…대만 마라톤 패키지 출시
  • 인터파크트리플 취향·취미 패키지여행 '홀릭'…대만 마라톤 패키지 출시
  • 대만 타이페이에서 올 10월 열리는 ‘에바항공 마라톤 대회’ 지난 대회 모습 (사진=인터파크트리플)[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온라인 여행사 인터파크트리플이 대만 ‘마라톤홀릭’ 패키지 여행상품을 내놨다. 취향·취미 맞춤 패키지 브랜드 ‘홀릭’이 선보이는 다섯 번째 마라톤 풀 패키지 상품이다. 항공과 특급호텔 숙박, 현지 투어는 물론 대회 참가와 관련된 전문 코치, 참가비 등이 포함된 패키지다. 축구와 골프 등 스포츠와 여행을 결합한 패키지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인터파크트리플은 이번 대만에 앞서 파리와 괌(4월 출발), 푸껫(6월), 시드니(9월) 마라톤홀릭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대만 마라톤홀릭은 10월 27일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에바항공 마라톤 대회 참가가 포함된 상품이다. 대만 타이페이 에바항공 마라톤 대회 전경 (사진=인터파크트리플)대회 이틀 전인 10월 25일 출발하는 패키지는 3박 4일 일정이다. 일정에는 야류해양공원, 쇼핑(자유시간) 등 여행 외에 코스 분석, 개인별 러닝 전략 수립을 세워 줄 육상선수 출신 공인 교치진 동행이 포함돼 있다. 다음달 19일 이전 10㎞, 하프 코스를 선택하면 대회 참가비 전액 지원 외에 추첨을 통해 스포츠 의류 ‘고어웨어’ 제품을 경품으로 준다. 가격은 1인 기준 119만9000원부터. 대만 마라톤홀릭 패키지 상품 관련 세부일정 등 자세한 정보와 예약 등은 인터파크트리플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참고하면 된다.
2024.03.22 I 이선우 기자
티웨이항공, 동남아·괌 특가 항공권 판매…최대 15% 할인
  • 티웨이항공, 동남아·괌 특가 항공권 판매…최대 15% 할인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동남아시아·괌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대상 노선은 괌과 동남아시아 총 16개 노선이다. 일부 노선에서는 선착순 한정 초특가 판매도 진행한다.선착순 한정 초특가 노선과 운임의 경우 1인 편도 총액(유류할증료·공항세 포함) 기준 △인천~세부 11만2000원부터 △인천~방콕(수완나폼) 13만3870원부터 △대구~다낭 12만7000원부터 △청주~나트랑 12만7000원부터 △부산~비엔티안 11만9680원부터 △인천~괌 15만2400원부터다.선착순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리프레시’를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항공편에서 5~15% 즉시 운임 할인을 받을 수 있다.할인 코드 적용 시 편도 총액 기준 △인천~호찌민 14만6400원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 12만7800원부터 △인천~싱가포르 16만7600원부터 △청주~다낭 13만원부터 △대구~방콕(수완나폼) 14만87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특가 항공권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3월 18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티웨이항공은 사전 좌석 지정 최대 4000원 할인 쿠폰도 추가 제공할 방침이다. 항공권 예매 후 부가 서비스에서 쿠폰을 적용해 결제하면 된다.항공권을 구매하려면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활용하면 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친 일상에서 잠시 리프레시할 수 있도록 동남아·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인천을 비롯해 대구와 청주 부산에서도 티웨이항공을 통해 승객들이 편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티웨이항공이 오는 24일까지 동남아시아·괌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티웨이항공)
2024.03.19 I 이다원 기자
'국제선 취항 15주년' 제주항공, 여객 수송 연평균 56.6%↑
  • '국제선 취항 15주년' 제주항공, 여객 수송 연평균 56.6%↑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오는 20일 국제선 취항 15주년을 맞이한 제주항공이 15년 동안 연평균 56.6%의 여객 수송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오는 20일 국제선 취항 15주년을 맞는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9년 3월 20일 인천~오사카 노선 주 7회 운항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다. 취항 첫해 15만명 수송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836명을 수송해 연평균 56.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5배 많은 736만명을 수송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제주항공 일본 노선 수송객이 357만8068명으로 전체 1791만9895명 중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국적 항공사 중 1위는 물론이며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 중 최대 실적이다.제주항공의 괌·사이판 노선 수송객 수는 전체 118만8186명 중 46만1670명으로 38.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필리핀 노선도 80만4463명으로 30.3%의 점유율을 보였다.(자료=제주항공)제주항공은 이달 기준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베트남, 대양주(괌·사이판)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39개 도시, 54개의 국제선을 운항중이다. 지난해에는 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 등 일본 소도시 노선에 신규 취항 및 재운항하는 한편, 국적사 취초로 베트남 달랏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또 지역 거점인 부산과 제주를 기점으로 울란바토르, 베이징, 마카오 등에 신규 취항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항공여행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누구나 언제든 쉽게 항공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반영해 여행이 떠오르는 순간부터 여행이 마무리될 때까지 제주항공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3.18 I 공지유 기자
진에어, ‘진심여행상점’ 진행…27일까지 항공운임 최대 15% 할인
  • 진에어, ‘진심여행상점’ 진행…27일까지 항공운임 최대 15% 할인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가 매 분기 진행하는 항공 할인·제휴 혜택 온라인 프로모션 ‘진심여행상점’을 연다고 14일 밝혔다.행사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고객들은 출발 노선 및 날짜에 따라 최대 15% 항공 운임 할인과 함께 숙박·투어·통신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을 누릴 수 있다.주요 노선은 △인천~치앙마이 △부산~괌 △제주~상해 △인천~푸꾸옥 △인천~마카오 △인천~세부 △인천~클락 등이다. 탑승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진에어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할인코드를 적용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베트남, 괌 등으로 휴가 계획을 세운 여행객은 제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베트남 푸꾸옥이나 나트랑 노선 항공권 예매 고객은 현지 관광 상품 할인, 트래블카드 및 시티맵 증정, 유심칩 할인 등의 혜택을 받는다. 괌 노선 예매 고객은 ‘괌 크라운 플라자리조트’와 협업해 마련한 객실과 매직쇼 할인 등이 적용된다.무료 위탁수하물은 15㎏이 기본 적용되며, 괌 노선은 23㎏로 상향한다.진에어 관계자는 “진심여행상점을 잘 활용하시어 즐거운 여행 계획을 세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해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진에어, 27일까지 진심여행상점 프로모션. (사진=진에어)
2024.03.14 I 이다원 기자
중앙대, 동문 투자자들로부터 24억원 투자 유치
  • 중앙대, 동문 투자자들로부터 24억원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중앙대가 동문 투자자들로부터 총 24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중앙대 100주년 기념괌(사진=중앙대 제공)모교인 중앙대에 투자를 결정한 곳은 벤처 투자자 동문회(VCBD)다. 이들은 중앙대 학생·교수·동문 창업기업 4곳에 총 24억원을 투자한다. 투자 대상 기업은 학생 창업기업인 (주)메타텍스쳐, 교수 창업기업 (주)휴로틱스와 콘티랩(주), 동문 창업기업인 (주)디안트보르트 등이다. 메타텍스처는 물성 대체 달걀 스위트 에그를 개발한 대체식품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화학과 99학번 김승용 이사가 재직 중인 UTC인베스트먼트로부터 17억 5000만원을 투자받으며 신제품 개발에 한층 박차를 가하게 됐다.휴로틱스는 보행 보조, 재활 보조 등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 슈트를 개발한 기업이다. 이어 콘티랩은 인공지능 모델 기반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 솔루션 ‘isafe’ 플랫폼을 개발했다. 전자전기공학부 05학번 동문인 정석환 미래과학기술지주 선임심사역이 각각 3억원과 1억원을 이들 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박상규 총장은 “VCBD가 보여 준 모교에 대한 애정과 후원은 많은 중앙대 구성원에게 창업 동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도전이 일상이 되는 대학, 함께 성장하는 대학 중앙대가 창업 명문 대학으로도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3 I 신하영 기자
나균안이 롯데 얼굴을 먹칠했을까
  • 나균안이 롯데 얼굴을 먹칠했을까[안준철의 스포츠시선]
  • 롯데자이언츠 나균안. 사진=연합뉴스[안준철 스포츠칼럼니스트]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는 2024시즌을 도약, 재건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시즌 시작 전부터 소속 선수의 사생활 문제로 시끄럽다. 선발의 한 축을 맡은 나균안(26)이 중심에 서 있다. 2017시즌 롯데의 안방을 책임져주리라는 기대를 안고 포수로 입단해 투수로 전향한 사연이 많은 선수이다. 나균안은 지난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6승 8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인상적 활약을 펼쳤다. 4월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태극마크를 달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특례 대상자가 됐다. 올 시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찰리 반즈와 에런 윌커슨, 박세웅에 이어 4선발 혹은 5선발 자원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괌과 일본 오키나와로 이어진 스프링캠프에서 몸도 잘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막판 ‘외도’와 ‘가정 폭력’의 주인공이 돼 버렸다. 나균안의 아내 A씨가 지난달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해 여름부터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이혼을 요구하고 가정 폭력까지 행사해 경찰이 출동했다”고 주장했다. 또 나균안이 지난해 10월 집을 나간 뒤 아이를 보러 오지도 않으면서 양육비도 주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이는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언론 보도를 통해 사태가 커졌다. 나균안은 구단을 통해 즉각 사실을 부인했다. 법률 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제 법률적인 판단을 통해 진실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문제는 시즌을 준비 중인 롯데 선수단이다. 전력의 비중이 큰 선발 투수라는 보직을 맡고 있기에 롯데도 나균안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바로 전력에서 제외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외도는 사생활의 영역이라 윤리적으로 비난은 할 수 있지만 형사 처벌 대상은 아니다. 가정 폭력은 형사 처벌 대상이긴 한데 사실의 다툼이 있고 경찰에 정식 입건되거나 수사를 받는다는 소식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수 개인의 경기력에는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실제 나균안은 해당 스캔들이 불거진 뒤인 지난 2일 오키나와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연습경기에서 3이닝 5안타 1홈런 4실점으로 흔들렸다. 롯데로서도 선발의 한 축으로 생각했던 투수가 경기 외적인 사유로 흔들린다면 굳이 쓸 이유가 없다. 이인복, 한현희 등 선발로 준비 중인 투수들이 있어 대처는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확실성이 줄어드는 리스크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더욱이 경기력 측면뿐 아니라 구단 이미지, 구단 브랜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올 시즌 롯데는 구단주인 신동빈 회장이 직접 챙길 정도로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 우승 청부사로 김태형 감독을 선임해 전권을 맡겼다. 형제 구단인 일본 롯데 마린스와 합동 훈련과 교류전을 진행하는 등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균안의 외도 스캔들로 인해서 선수단 분위기는 물론, 구단 이미지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롯데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라는 반응도 있다.선수, 특히 핵심 선수의 스캔들은 구단 이미지나 브랜드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없다. 관련 연구들을 봐도 그렇다. <프로야구 선수의 비윤리적 행동으로 인한 선수 이미지가 구단 이미지 및 재관람 의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김종환·김승찬, 2020; 한국체육과학회지, 제29권 제6호)에서는 ‘선수의 비윤리적 행동으로 인한 선수 이미지는 구단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팬(fan)의 재관람 의도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를 밝혔다. 이미 롯데는 지난해 사이드암 투수 서준원(24)이 미성년자 성범죄 연루 사건으로 시즌을 어수선하게 시작한 기억이 있다. 서준원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경찰 조사와 영장실질심사까지 받고도 이 사실을 수 개월간 감추고, 구단의 추궁에도 부인하다가 들통이 났고 결국 팀에서 내보냈다. 서준원도 4, 5선발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던 자원이었다. 구단 이미지도 타격을 받았다.다만, ‘나균안 스캔들’은 지난해 서준원 사태와는 다르게 봐야 한다. 나균안의 경우 외도에 대한 부분은 진실 공방 중이고, 사생활의 영역이다. 물론, ‘가정 폭력’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가정 폭력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고, 기소가 된다면 사법부의 판단이 나온 이후 비난을 해도 된다. 현재 나오고 있는 ‘롯데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라는 평가는 성급한 측면이 있다. 어느 정도 법률적인 판단을 통한 사실관계가 정리된 이후 평가해도 늦지 않다. 커뮤니케이션학 박사/ 전 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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