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현대차·기아, 고용부와 ‘자동차 산업 상생협력 확산’ 협약 체결
  • 현대차·기아, 고용부와 ‘자동차 산업 상생협력 확산’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기아가 고용노동부와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현대자동차·기아 양재 본사. (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 ‘기아 360’에서 협약식을 열고 2·3차 협력사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120여억원 규모 특화사업을 신설키로 했다.이를 통해 협력사 인력 양성, 복리후생 및 산업 안전을 위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현대차·기아는 신규 근로자를 대상으로 2년 이상 근무 시 근속 장려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임금을 보장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2·3차 협력사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또한 청년 구직자들에게 직무 교육을 실시하며 2·3차 협력사 인턴십과 정규직 전환도 지원한다.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도 실시해 협력사의 사무실, 화장실, 휴게실 등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명절·휴가 비용을 지급한다.협력사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사 공동어린이집’도 협력사 밀집 지역에 시범 운영키로 했다.산업안전 분야에서는 노후설비, 위험공정 개선 산업안전 교육 및 컨설팅 사업 산재 예방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지난 2022년 현대차그룹이 설립한 국내 최초 산업안전 전문 비영리공익재단 ‘산업안전상생재단’과 2·3차 협력사의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 및 안전 역량 향상을 위해 협업도 진행한다.현재 현대차·기아 1·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4200억원을 투입해 시행 중인경쟁력 강화지원 프로그램 지원 대상도 3차 협력사까지 넓힌다. 이를 통해 원자재가 연동제, 대출이자 및 대출보증 지원 등 금융지원과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다각화 컨설팅, 연구개발 기금 지원 등을 활성화한다.지난해 11월 ‘자동차산업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한 현대차·기아는 정부, 전문가, 협력사 대표가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약 5개월간 협력사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협의체는 현장 의견을 모아 이번 협약에 담았다.향후 현대차·기아는 고용노동부, 전문가, 협력사와 함께 상생협의체를 지속 운영하고 이행상황을 평가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상생협약을 계기로 완성차기업과 중소협력사들이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이 새로운 미래로 힘차게 달려가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자동차산업 상생협력을 위한 우리의 다짐이 ‘동행(同行)’을 넘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도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산업이 모빌리티 산업으로 한 걸음 도약하기 위한 유기적 협력 관계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며 “협력사 근로자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각자의 행복과 밝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2024.04.25 I 이다원 기자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 개원 10주년 기념식 성료
  •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 개원 10주년 기념식 성료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온라인평생교육원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24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24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 개원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유길상(오른쪽 다섯번째) 한기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날 행사에는 권태성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을 비롯해 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직무대리, 고혜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온라인평생교육원의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STEP’(스텝)은 국가 평생 직업 능력개발 온라인 허브로서 역할을 해왔다”며 “개원 10주년을 계기로 한기대 구성원들은 ‘STEP’을 세계적인 명품 직업훈련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권태성 국장은 “정부도 국민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원하는 직업훈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이문수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재직자와 구직자 등 모든 직업훈련생을 아우르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 모델 개발’과 ‘학습하기 좋은 환경’ 구축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직업훈련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기대는 이날 폴리텍, 직업능력연구원과 ‘국민의 생애 단계별 평생 직업능력개발과 일터 학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교육훈련 장비 및 인프라 공유,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 참여 및 협력, 현장실습 학생 교류 및 정보교환 등에 나선다.
2024.04.24 I 서대웅 기자
美FTC '경쟁사 이직 금지' 폐지…3000만명 재취업 문 열리나
  • 美FTC '경쟁사 이직 금지' 폐지…3000만명 재취업 문 열리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우리나라의 공정거래위원회격인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동종 업계로의 이직을 제한하는 ‘경쟁금지 협약 금지’ 규정을 제정했다. 그간 미국에서는 경쟁금지 조항에 따라 퇴사 의사가 있는 직원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비판이 잇따른 가운데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은 이들에게 구직의 문이 열리게 됐다. 반면 미 기업들은 해당 규정에 반대하며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나서 실제 시행은 더 걸릴 전망이다.리나 칸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위원장(사진=AFP)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FTC는 근로자들이 경쟁사에 이직하는 것을 막기 위한 ‘비경쟁 계약’을 금지하는 규정을 제정했다. FTC 위원 5명 중 민주당 소속 위원 3명의 찬성과 공화당 소속 위원 2명의 반대로 승인됐다.해당 규정은 경영진 이외의 근로자에게 경쟁금지 계약을 적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고위 임원에게 새로운 경쟁금지 계약을 강요하는 것도 금지된다.FTC는 해당 규정이 경제적 자유를 빼앗아 노동경쟁을 저해하고 노동자들의 임금과 복리후생을 낮추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입장이다. 경쟁금지 계약이 기술 산업뿐만 아니라 미용, 의료, 춤 교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며 고임금과 저임금 노동자에게 모두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지적재산권이나 영업비밀과 관련 없는 직종도 모두 대상에 포함돼 이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FTC 측 설명이다.FTC에 따르면 경쟁금지 협약에 따라 미국 내에서 퇴사 후 일정 기간 경쟁업체에 취업하거나 관련 분야 창업을 하지 못하는 근로자는 3000만명에 달한다. 또 8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생겨나는 것을 막고 있다고 추산했다.FTC는 비경쟁 계약을 금지하면 일자리 3000만개가 생기고, 노동자의 총 연간 급여가 거의 3000억달러 인상될 것으로 추산했다.리나 칸 FTC 위원장은 “기업들이 직장에서 경쟁금지 조항을 부과하면서 빼앗은 미국인들의 권리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러나 기업들은 FTC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경쟁금지 조항이 지적재산권은 물론 기업 투자를 보호하는 효과적인 규정이라는 입장이다. 미국 상공회의소는 앞서 FTC가 해당 규정을 제정할 법적 권한이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새 규정은 180일 이후인 오는 10월부터 적용되지만, 기업들의 소송 등 법적 공방이 예고되어 있어 실제 시행은 더 늦춰질 수 있다.
2024.04.24 I 이소현 기자
의정부시, 을지대병원·고용노동부와 지역 일자리창출 '맞손'
  • 의정부시, 을지대병원·고용노동부와 지역 일자리창출 '맞손'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고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관 기관들과 손을 맞잡았다.경기 의정부시는 24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 ‘지역고용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김동근 시장(가운데)과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이번 협약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경기도 동북권역 소아응급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추진했으며 시는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전문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면 인력 채용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고용 활성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인력 채용계획 공유 및 인력 채용 시 지역주민 채용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를 통한 양질의 근무환경 조성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에 행정적 지원 △‘구인·구직 만남의 날’ 공동 개최 등 양질의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시와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업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2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동북권역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에 선정돼 소아 응급환자 진료 전담인력 등 인건비 지원 예산 20억원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동북권역에서 이송되는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24시간 응급체계 및 최종 치료를 제공한다.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24시간 소아응급 의료서비스가 가능해져 아이와 부모가 모두 안심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4 I 정재훈 기자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현금수거책 된 20대, 무죄
  •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현금수거책 된 20대, 무죄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평범한 기업 채용으로 꾸며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구인 광고에 속아 취업 후 현금 수거·전달책 역할을 했던 20대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사진=뉴스1)대구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어재원)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단의 의견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6~7월 대구와 경북 구미, 의성 등지에서 피해자 B씨 등 8명으로부터 현금 2억 125만원을 받은 뒤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제삼자 명의 계좌로 무통장 입금하는 방식 등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에 돈을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2022년 6월 구직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대구의 한 가구 자재 납품 업체에 취직하며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됐다. 그러나 해당 구인광고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현금 수거·전달책을 모집하기 위해 구직사이트에 게재한 것이었다. 이후 취업한 뒤 A씨는 텔레그램으로 내려오는 지시에 따라 구미 등지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들을 만나 돈을 받고 조직에 이를 건넸다. A씨는 대학 졸업 후 직업군인 시험을 수차례 봤지만 번번이 실패했고 편의점, 공장 등에서 일하며 생활비를 번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가 서명한 허술한 근로계약서와 근무량에 비해 보수를 많이 받은 점, 특정 계좌에 범죄 수익을 쪼개 송금한 점 등을 바탕으로 A씨가 범죄 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회사 지시에 따라 자재 대금을 받아 송금하는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만 알고 있었고 오히려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로 볼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 중 4명은 A씨에 대해 무죄 의견을, 나머지 3명은 유죄 의견을 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텔레그램으로 업무 지시를 받고 제삼자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무통장 입금한 점 등을 고려하면 보이스피싱 범행을 예측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면서도 “검찰 자료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2024.04.24 I 이재은 기자
정부,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 전면 개편
  • 정부,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 전면 개편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정부가 민간 고용서비스가 좋은 기관에 인증하는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도’를 역량 있는 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했다. 우수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한다.(자료=고용노동부)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오는 24일 전국 유·무료 직업소개소와 직업정보제공사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 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23일 밝혔다.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구인·구직자에 대한 고용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는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인증·공표함으로써 민간고용서비스 전반의 품질향상을 촉진하고 구인·구직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는 제도다.올해는 기존의 최저점수 통과 시 인증하던 방식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전면 개선했다.민간기관의 대형화와 전문화를 지원하기 위해 신청유형을 Ⅰ형(광역형), Ⅱ형(지역특화형)으로 체계화했다. 선정기준도 우수서비스 창출 지표를 신설하고 성과 배점 비중을 높이는 한편 인증 최저점수를 상향했다. 선정기관 내에서도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으로 차등해 시상할 예정이다.우수 인증기관에 대한 혜택도 강화했다. 농협, 기업은행 등 금리 우대 은행을 확대하고 고용분야 민간위탁 사업 참여 시 가점을 상향한다. 인증마크 사용, 장관 표창, 행정처분 감경 등의 혜택도 부여한다.이밖에 사업 목적과 관련이 낮은 지표는 삭제하고 유사?중복지표를 통폐합하는 등 평가지표 간소화로 현장의 행정부담을 완화했다.신청 희망기관은 다음달 20일부터 6월3일까지 ‘고용서비스 통합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음달 9일엔 서울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최종결과는 노?사?정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에 발표한다.
2024.04.23 I 서대웅 기자
“그 나이 먹도록 결혼 왜 안했나”노인복지관 면접서 황당 질문
  • “그 나이 먹도록 결혼 왜 안했나”노인복지관 면접서 황당 질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그 나이 먹도록 결혼도 하지 않고 뭐했나요”16일 오후 인천 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서 구직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사진=뉴시스)A씨는 지난달 ㄱ시의 ‘노인복지관 기간제 근로자 모집’ 면접에 응했다고 이같은 질문을 받고 당황했다. 면접 직후 A씨는 모멸감을 느꼈다며 복지관 측에 항의했지만, 복지관은 형식적인 사과만 했다.이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는 ㄱ시의 노인 복지관 측에 A씨에게 사과하고 관련 교육 실시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이행하도록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시 복지관은 다른 면접자 B씨에게도 “인상은 좋은데 기가 세게 생겼네요”라며 외모와 관련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4조의 3에 따르면 구직자에게 키, 출신, 혼인 여부 등 업무와 무관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입증자료로 수집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ㄱ시에 부적절한 면접 질문을 한 것에 대해 A씨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관내 복지관에 채용업무 안내서를 전파하고, 자질을 갖춘 면접관을 위촉하도록 조치했다.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채용 면접관의 위촉 및 교육 등에 대한 지도 감독이 소홀히 된 점이 있었다고 본다”라며 “앞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기관들이 면접관 위촉 및 교육 등의 과정을 점검하여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4.23 I 윤정훈 기자
유니클로, 2024 상반기 신입사원(UMC) 공개 채용 실시
  • 유니클로, 2024 상반기 신입사원(UMC) 공개 채용 실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유니클로(UNIQLO)가 내달 13일까지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UMC(유니클로 경영자 후보자, UNIQLO Management Candidate)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유니클로가 오는 5월 13일까지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UMC(유니클로 경영자 후보자)를 모집한다.(사진=유니클로)유니클로 신입사원 채용 전형을 통해 선발되는 UMC는 영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는 직무다. 합격자는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장 관리, 상품 관리, 손익 관리, 인사 관리 등 유니클로의 경영자 후보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핵심 업무 경험을 쌓게 된다. 입사 후 합격자는 개인의 적성과 커리어 목표에 따라 점장 이후 지역관리자, 본부, 해외 근무 등 다방면으로 직무 경험을 발전시킬 수 있다.이번 상반기 공채를 맞아 유니클로는 4월 26일부터 5월 9일까지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총 7곳의 대학교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는 학교별 일정이 상이하며, ‘상담 부스’와 ‘런치 설명회’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상담 부스’에서는 채용 담당자와의 대화를 통해 구직자가 평소 궁금해하는 내용과 지원 노하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간단한 점심 식사가 제공되는 ‘런치 설명회’에서는 점장, 본사 사원, 해외주재원 등 UMC 선배들의 매장 직무 경험과 성장 스토리를 접할 수 있다. 5월 10일 진행되는 온라인 라이브 채용설명회에서는 채용담당자 및 현직자가 UMC 직무를 설명하고 기업 철학 및 문화, 사내 복지 등에 대해서도 소개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채용설명회는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서류 전형 가산점이 부여된다.유니클로 채용 담당자는 “유니클로 경영자 후보자(UMC)는 열정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직무”라며 “글로벌 1위 기업을 목표로 하는 유니클로의 비전에 공감하고 매장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한 경영자로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면 이번 공개 채용에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유니클로 공채를 통해 채용되는 신입사원의 초봉은 상여금 포함 약 5000만원 수준이며, 리프레시 휴가, 포상금, 지방 근무 시 사택지원, 별도 성과급 등의 다양한 복지 제도가 마련돼 있다. 2024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지원 및 채용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니클로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23 I 신수정 기자
“아이 옆에 있고싶어”…중랑교서 5년간 노숙한 베트남 여성의 사연
  • “아이 옆에 있고싶어”…중랑교서 5년간 노숙한 베트남 여성의 사연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서울 동대문구 중랑교 밑에서 5년간 노숙생활을 한 베트남 이주여성이 방화 미수 등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22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와 서울북부지검에 따르면 현모(44)씨는 지난 4일 공용건조물 방화 미수,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기소돼 다음 달 법정에 선다.2019년부터 중랑교 밑에서 텐트를 치고 노숙 생활을 한 현씨에게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한국인 남편과 결혼 후 아이를 낳아 기르던 그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끝에 2016년 이혼했다.현씨는 “시어머니의 폭언에 시달리고 종종 폭행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국어가 서툰데도 공부하지 않고 아이와 남편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다.이혼 후 기초생활수급자가 된 현씨는 고시원, 찜질방, 여성 노숙인 쉼터 등을 2년여 간 전전하다 2019년 중랑천변에 자리 잡았다.동대문구청은 현씨에 주거와 한국어 공부 지원 등을 제안했지만 현씨는 이를 모두 거부했다. 텐트에서 생활하느라 주소지가 없고 구직 활동 등의 수급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기초생활수급비도 받지 못하게 된 현씨는 약 5년간 행인들이 준 돈으로 생활해왔다.구청 관계자는 “여러 차례 설득을 시도했지만 본인이 완강히 거부해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구청의 지속적인 퇴거 요청에 불응하던 현씨는 지난 3월 26일 중랑천 게이트볼 구장 인근의 구청 창고에 있던 기계를 망치로 부수고 불을 냈다. 다행히 불은 일부 자재만 태우고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현씨는 수사기관에 “중랑천을 청소하는 사람들 때문에 화가 났다. (그 사람들은) 퇴거하라는 내용이 담긴 종이를 텐트에 붙이고 나를 앞에 세운 뒤 사진을 찍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텐트에서 지낸 이유에 대해서는 “쉼터 내 괴롭힘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고, 아이가 사는 곳 근처에 있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4.22 I 권혜미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