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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족 행사도 다양'…전국 1000여개 가정의달 행사
  • '다문화 가족 행사도 다양'…전국 1000여개 가정의달 행사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여성가족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244개 가족센터에서 1000여 가지의 가족 참여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여럿 열린다.가족센터 홈페이지전국 가족센터는 ‘가족 명랑운동회’(진천군가족센터), ‘가족 독서골든벨’(삼척시가족센터), ‘가족 소통 음악회’(제주시가족센터) 등 각종 문화?체육행사와 ‘부자유친 프로젝트’(사천시가족센터), ‘둘이같이 하나 되어 처음처럼’(대구동구가족센터) 등 부모와 자녀, 부부간 교류 및 소통 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한국 친구 만들기, 외국 친구 만나기 친친 프로젝트’(강동구가족센터), ‘한부모가족 봄나들이’(진안군가족센터), ‘맞벌이가족 일가정양립지원 : 슬기로운 워킹대디’(남원시가족센터), ‘브라보 싱글라이프’(산청군가족센터)처럼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여러 형태 가족을 위한 맞춤형 행사도 준비됐다.가족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은 ‘행복의 다섯 가지, 5월 가족센터가 찾아 간 데이(Day)!’(대구중구가족센터) 등 각 지역 가족센터의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가족센터에서 열리는 온가족을 위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가족을 이해하는 따뜻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며,신영숙 차관은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4.23 I 장영락 기자
HD현대, MZ봉사단 출범…첫 활동은 ‘목소리 기부’
  • HD현대, MZ봉사단 출범…첫 활동은 ‘목소리 기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가 MZ세대 직원들을 주축으로 한 봉사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HD현대1%나눔재단은 최근 ‘HD현대 MZ봉사단’이 분당과 울산 사업장 인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180권 분량의 동화가 담긴 오디오북 단말기 15대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MZ봉사단은 HD현대 그룹사 임직원 중 20대와 30대 젊은 직원들이 모여 만든 사내 봉사단이다.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조성된 HD현대1%나눔재단 후원을 받아 지난 3월 출범했다. 봉사단은 첫 활동으로 한국어가 서툴러 자녀에게 책 읽어주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목소리 기부에 나섰다. 30명의 봉사단원은 전문 성우로부터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은 후 동화책을 직접 낭독해 오디오북을 완성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비용 전반을 지원했다.HD현대1%나눔재단은 이번 봉사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목소리 기부 지원자를 추가로 모집하기로 했다.재단 관계자는 “MZ세대 직원들의 성향을 고려해 본인의 가치관에 부합한 활동을 선택할 수 있는 봉사단을 출범하게 됐다”며 “젊은 직원들부터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추후 전사적으로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HD현대 MZ봉사단은 추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팝업북 제작, 배리어프리 영화 자막 제작과 같이 직원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봉사활동을 분기별로 진행할 계획이다.HD현대 MZ봉사단이 동화책을 직접 낭독하는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사진=HD현대)
2024.04.23 I 김은경 기자
"학교 안다녀도 신청 가능",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 사업
  • "학교 안다녀도 신청 가능",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 사업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여성가족부는 5월부터 저소득 다문화 가구 7세에서 18세 이하 자녀에게 교육활동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이번 사업은 학교 적응이나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학업·진로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다문화가족 자녀의 고등교육 기관 취학률은 2021년 기준 40.5%로 전체 가정 취학률 71.5%보다 크게 떨어진다. 특히 2018년 취학률 격차 18% 보다 차이가 더 벌어져 다문화 가정 학력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지원금액은 초등학생 연 40만원, 중학생 연 50만원, 고등학생 연 60만원이며 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 등 교육활동과 예체능 및 직업훈련 실습을 위한 재료구입, 자격증 지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다문화가족 자녀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며 연령에 따라 지원된다.지원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5월 1일부터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갖춰 자녀 주소지의 가족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가족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활동비 지급은 신청 시기에 따라 7월부터 10월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또래 청소년과의 학력격차를 줄이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번 교육활동비 지원 사업에 빠짐없이 신청하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4.22 I 장영락 기자
인순이, 생애 최초 독서 토론 콘서트...수익금 전액 기부
  • 인순이, 생애 최초 독서 토론 콘서트...수익금 전액 기부
  • 가수 인순이가 그림책 ‘어떤 여행’의 발간을 기념해 ‘세상을 바꾸는 15분’ 측과 함께 독서 토론 콘서트를 열었다.(사진=세바시)[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가수 인순이가 12일 오후 7시 세바시 데마코홀에서 열린 ‘제5회 세바시북클럽’으로 생애 최초 독서 토론 콘서트를 열었다.이날 인순이의 세바시북클럽은 저자 인순이의 책 강연 외에 미니 공연, 저자 사인회, 해밀학교 졸업생의 이야기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구범준 세바시 대표가 인순이와 진행하는 문답 토크는 공개 녹화로 진행했다. 약 50명의 팬들이 선착순으로 참석했다. 이번 세바시북클럽은 인순이가 발간한 그림책 ‘어떤 여행’(출판사 오톨루)의 발간을 기념해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이 진행했다. 인순이는 이날 참가 수익금과 세바시가 추가로 기부한 기부금을 합쳐 500만원을 해밀학교에 기부했다. 가수 인순이가 그림책 ‘어떤 여행’의 발간을 기념해 ‘세상을 바꾸는 15분’ 측과 함께 독서 토론 콘서트를 열었다.(사진=세바시)‘어떤 여행’은 가수 인순이가 메모로 간직해두었던 노랫말을 담은 그림책이다. 인순이가 설립한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대안학교인 해밀학교 개교 10주년을 맞아 ‘다름’에 대한 특별함을 나누기 위해 제작됐다. “다르기에 더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통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인순이의 바람이 담겨 있는 책이다. 노란 초승달을 타고 모험을 떠나는 소녀의 발걸음을 몽환적인 그림과 서정적인 글로 표현하며 “누구에게나 태양은 떠오르고 또 진단다. 아침이 되면 또다시 태양을 힘차게 깨울 수 있는 너의 힘을 믿어”와 같이 다문화 아이들을 향한 따뜻하고 힘찬 저자의 응원이 느껴진다.인순이는 우리나라 다문화 1세대 가수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학교인 해밀학교의 이사장이다. 해밀학교는 ‘비온 뒤 맑게 갠 하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대안학교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정체성과 꿈을 찾을 수 있는 터전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가수 인순이.(사진=세바시)세바시에서 진행하는 세바시북클럽은 지식과 영감을 나누는 공간이다. ‘연사와 함께하는 세바시북클럽’, ‘구범준의 세바시 북클럽’, ‘북 퍼실리테이터 과정’ 3가지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연사와 함께하는 세바시북클럽’은 세바시 연사와 함께하는 만남으로 세바시가 자체 개발한 북클럽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구범준의 세바시 북클럽’은 매달 한 권의 책을 선정하여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소규모 모임이다. ‘북 퍼실리테이터 과정’은 독서모임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북클럽장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현재 3기까지 진행되고 있다. 세바시북클럽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북클럽 모임과 함께 기업에서도 할 수 있는 북클럽을 개발하여 그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그림책 ‘어떤 여행’
2024.04.17 I 고규대 기자
주민증 받고도 무국적 된 이주배경 자녀, 대법 "국적 인정해야"
  • 주민증 받고도 무국적 된 이주배경 자녀, 대법 "국적 인정해야"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자녀가 행정 실수로 무국적자가 될 뻔했으나 5년 소송 끝에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을 받았다.연합9일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A씨 남매가 법무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적 비보유 판정 취소 소송에서 지난달 12일 원심 원고패소 판결에 대해 파기환송 결정을 내렸다. A씨 남매는 1998년과 2000년 사실혼 관계인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들이 국적법에 따라 한국 국적을 얻으려면 부모가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여야 한다. 아니면 부모가 따로 ‘인지 신고’를 하거나 부모 귀화 시 함께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 단 이는 모두 미성년자 상태일 때만 가능하며, 성인이 된 후에는 직접 귀화 절차를 밟아야 한다.남매 부모는 1997년 혼인 신고를 하려고 했으나 읍사무소에서 모친 호구부 원본을 분실했고 중국 대사관이 호구부 재발급을 거부해 혼인신고를 하지 못했다. 중국에도 출생 신고를 하지 않아 사실상 무국적 상태였는데, 남매 부친이 2001년 출생 신고를 하자 행정청이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했다. 2008년에는 가족관계등록부도 작성해줬고, 남매가 17세가 된 해에는 주민등록증도 발급됐다. 행정상 한국 국적을 가진 것을 전제로 이뤄진 조치다.그러나 법무부가 2013년과 2017년 남매의 부모에게 ‘국적법에 따른 인지(신고)에 의한 국적 취득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안내했으나 부모가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2017년에 모친이 귀화했으나 그때도 부모는 자녀들의 국적 취득 절차는 밟지 않았다.법무부는 이에 2019년 10월 A씨 남매가 한국 국적이 아니라는 판정을 내렸다. 남매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남매는 1심 승소했으나 2심에서 패소했고 상고해 대법원에서 다시 판결이 뒤집어졌다.대법원은 행정청의 ‘공적인 견해 표명’이 있었고 남매는 이를 신뢰했다가 중대한 불이익을 입었으며, 그 과정에서 남매의 과실은 없으므로 ‘신뢰 보호의 원칙’에 따라 국적을 줘야 한다고 봤다.주민등록증 발급 등 행위가 국적이 있다는 공적 견해의 반복적 표명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행정 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남매가 국적 취득 절차를 따로 밟았을 것이라는 것이 대법원 지적이다.대법원은 “미성년자일 때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는 신뢰를 부여하다가 성인이 되자 그에 반하는 처분이 이루어진 결과 갓 성인이 된 원고들은 더는 국적법에 따라 간편하게 국적을 취득할 기회를 상실했다”며 “평생 이어온 생활의 기초가 흔들리는 중대한 불이익을 입었다”고 설명했다.또 부모가 충분한 안내를 받았음에도 자녀 국적 취득 절차를 밟지 않은 것은 부모 과실이지만 이를 미성년자였던 남매의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2024.04.09 I 장영락 기자
서울 강서구, 다문화 가정용 다언어 초등입학 가이드 영상 제작
  • 서울 강서구, 다문화 가정용 다언어 초등입학 가이드 영상 제작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다문화 가정 학부모를 위한 ‘자녀 초등입학 가이드 영상’을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강서구 제공강서구에는 2022년 기준 다문화 가족 1만460명이 거주 중이다. 다문화 가정 자녀 수도 2192명이나 된다. 구는 다문화 가정 자녀가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준비 ▲학교 관련 앱 설치 방법 ▲학교생활, 학교 일정 ▲학교 관련 용어 ▲담임 선생님과 소통하기 ▲아동 관련 강서구 기관소개 등 6개 주제를 다룬 내용이 담겼다.구체적으로 한국 학제와 학교 배정 절차, 준비물 등 입학 관련 사항, 하이클래스, e알리미, 스쿨투게더, 학교종이 등 학교에서 사용하는 앱 주요 기능과 사용 방법 소개 등이 포함됐다.이밖에 현장 체험 학습, 공개 수업의 날 등 주요 행사와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 방법과 절차 등도 담겼다. 1편당 분량은 6~10분이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자막으로 제작됐다. 영상은 강서구가족센터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영상은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데 느끼는 어려움을 덜고자 제작하게 됐다”며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다문화 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만큼 이들의 한국 생활과 지역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4.04.08 I 장영락 기자
한국타이어, 지난해 봉사활동 ‘1만 시간’ 기록..나눔 실현 앞장
  • 한국타이어, 지난해 봉사활동 ‘1만 시간’ 기록..나눔 실현 앞장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2023년 한 해 동안 연간 누적 봉사 시간 ‘1만 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경영 철학 아래 지역 경제활성화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선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한국타이어는 기업 경영의 일환으로 본사와 사업장 인근의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등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들어서도 국내 사업장 및 R&D 센터에서 진행한 ‘2024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도 성황리에 마쳤다. 이 캠페인은 지난 2월 16일 대전 대덕구 소재 대전공장과 충남 금산군 제원면에 위치한 금산공장에서, 2월 19일에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한국엔지니어링랩에서 진행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혈액 보유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는 겨울철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고자 헌혈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혈액 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한국타이어가 진행한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임직원 봉사활동.(사진=한국타이어)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재능 기부 봉사활동으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를 진행했다.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물하는 동시에 유칼립투스 등 식물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타이어 본사인 ‘테크노플렉스’를 비롯해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대전공장’, ‘금산공장’, ‘한국엔지니어링랩’ 등 국내 5개 사업장의 임직원과 가족들 600여 명이 직접 작성해 손편지와 함께 총 600개의 크리스마스 리스를 제작했다. 밀알복지재단,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 2개 기관과 협력해 전국 24개의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지난해 11월에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임직원들이 김장철을 맞아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주관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대봉사’ 행사에 참여해 후원금 800만 원을 기탁하고,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김장 봉사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9년 제1회 행사부터 15년간 해당 봉사활동에 지속 참여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성실히 이행 중이다.10월부터 약 한 달간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회사는 겨울철 한파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독거 어르신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200여 가정에 가정용 난방 용품과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테라리엄(Terrarium, 유리병 안에 토양과 반려 식물 등을 장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9월에는 대전에 있는 미혼모 보호시설 ‘자모원’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소망재활원’을 찾아 녹지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이웃들이 ‘플랜트 테라피(Plant Therapy, 식물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자연 치유 요법)’를 경험할 수 있는 ‘우리들의 숲 조성’ 봉사활동도 펼쳤다.한국타이어가 진행한 ‘임직원 재능 기부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봉사활동.(사진=한국타이어)5월에는 대전 대덕구 ‘매봉초등학교’, 경기도 안양시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도 펼쳤다. 한국타이어 임직원과 가족들은 2022년부터 평범한 담장을 거리의 미술관으로 탈바꿈 시키는 벽화 그리기 봉사를 통해 일상 속 작은 나눔과 상생 실천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한국타이어의 지역 상생은 지역 사회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더욱 빛을 발했다. 지난해 7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을 당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재난 구호 전문 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세면도구, 속옷, 담요 등 생필품이 포함된 긴급 구호 키트를 전달했다.이러한 회사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자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선 대전광역시자원봉사연합회, 논산시자원봉사센터, 부여군자원봉사센터 등에 장애인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수제 빵 총 9000여개를 제공했다. 임직원들도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대에서 피해 지역을 덮친 토사와 농가 부유물을 제거하고, 침수 시설물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한국타이어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소외계층 아동과 함께하는 희망 나눔 캠프’를 개최하고 관내 사회복지시설 아동 300여 명을 초청해 레크리에이션을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했다.지난해 7월부터 약 두 달간 독서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임직원들의 목소리가 담긴 동화책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시각장애, 다문화 가정 등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외에도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 ‘명절 생필품 전달’ 등 지역사회 상생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04.02 I 박민 기자
히딩크 "한국 축구 대표팀, 지휘자 츠베덴 같은 감독 필요"
  • 히딩크 "한국 축구 대표팀, 지휘자 츠베덴 같은 감독 필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지휘자 얍 판 츠베덴을 추천하고 싶다.”축구계의 ‘명장’ 거스 히딩크(78) 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향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공석인 축구 대표팀 감독 자리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1일 오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향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오세훈(오른쪽부터) 서울시장, 홍보대사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만우절’ 농담은 아니었다. 음악계의 ‘거장’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 같은 리더십이 차기 축구 대표팀 감독에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츠베덴 음악감독은 바로 직전에 음악감독을 맡았던 홍콩필을 세계적 수준의 악단으로 키운 것으로 유명하다. ‘오케스트라의 조련사’라는 별명이 따라다닌다.히딩크 전 감독은 “츠베덴 음악감독은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전문가”라며 “만약 한국 축구팀의 감독을 맡는다면 완벽한 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츠베덴 음악감독은 “지금은 서울시향 음악감독을 맡고 있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어려울 것 같다”고 화답했다.다만 최근 한국 축구와 관련한 조언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한국 축구에 대해 할 말은 있지만, 오늘은 축구에 대해 이야기 할 자리가 아니다”라며 “지금은 오는 4일 목요일 츠데벤 음악감독이 펼칠 서울시향의 ‘경기’(연주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히딩크 전 감독과 츠베덴 음악감독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오랜 우정을 맺어왔고 그 우정을 서울에서 이어간다. 이날 히딩크 전 감독은 서울시향의 첫 번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올해 초 츠베덴 음악감독이 서울시향을 맡는다는 소식을 듣자 기쁜 마음으로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했다.서울시향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서울시향이 자체적으로 홍보대사를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딩크 전 감독은 츠베덴 음악감독 임기가 끝나는 오는 2028년 12월 31일까지 서울시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거스 히딩크(왼쪽)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일 오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향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오른쪽은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 (사진=서울시향)축구와 오케스트라는 분야는 다르지만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야 한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 두 사람의 우정도 이런 생각에서 시작했다. 수년 전 히딩크 전 감독이 츠베덴 감독의 연주 영상과 다큐멘터리를 본 뒤 직접 연락을 하면서 친분을 이어왔다. 히딩크 전 감독은 츠베덴 감독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네덜란드에 설립한 ‘파파게노 재단’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다. 히딩크 전 감독 또한 ‘거스히딩크재단’을 통해 장애인, 다문화가정, 취약계층 등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히딩크 전 감독과 츠베덴 음악감독의 공통점은 두 사람의 리더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선수도 연주자도 나이 등에 상관없이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히딩크 전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맡았을 때, 젊은 선수들이 자신이 골 득점을 할 기회가 있음에도 선배에게 그 기회를 넘겨주기 위해 기다리는 경우가 있었다”며 “연장자를 존중하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축구에선 비생산적이어서 이런 점을 바꾸고자 했다”고 강조했다.히딩크 전 감독은 서울시향의 해외 순회공연에 동행하며 서울을 알리는 일에 앞장설 계획이다. 서울시향이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사업으로 추진하는 ‘행복한 음악회, 함께!’, ‘아주 특별한 콘서트’와 연계한 프로젝트 홍보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히딩크 전 감독은 “음악과 교육을 연결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히딩크 전 감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오 시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서울 명예시민으로 모신 히딩크 감독을 서울시향 홍보대사로 다시 인연을 맺게 돼 반갑고 기쁘다”며 “히딩크 감독과 츠베덴 음악감독의 리더십과 열정이 겹친다면 서울시향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1 I 장병호 기자
국민은행, 새 학기 맞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학습키트 선물
  • 국민은행, 새 학기 맞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학습키트 선물
  •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이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제공할 학습키트를 포장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이 새 학기를 맞이한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 학습키트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엽서를 선물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KB국민은행이 올해 추진 중인 ‘KB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B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 30여 명은 지난달 30일 학습에 필요한 학용품과 비타민 젤리, 휴대용 텀블러, 신발 주머니 등을 담은 학습키트 포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새 학기를 맞은 아이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담은 엽서도 직접 작성했다. 학습키트 및 엽서는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 등 200명의 아이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KB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소외된 이웃들의 삶에 온기를 전하고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연간 사회봉사 프로그램이다.봉사활동에 참여한 KB국민은행 직원은 “가족과 함께 봉사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학습키트 지원으로 우리 아이들이 항상 건강하고 희망찬 학교 생활을 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한편 KB국민은행은 2006년부터 청소년의 교육격차 및 기회 불평등 해소와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을 펼쳐오고 있다. △학습 △진로 △지원 세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19년간 20만명이 넘는 청소년을 지원했다.
2024.04.01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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