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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중동 사태 영향 예의주시…대비태세 갖춰야”
  • 산업장관 “중동 사태 영향 예의주시…대비태세 갖춰야”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중동 사태와 관련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중동 사태 관련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산업부)안 장관은 이날 중동 사태 관련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렇게 말하고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로 확산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이번 점검회의는 이날 이란 중부 이스파한에서의 원인불명 폭발음 발생과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 등을 주요 외신들이 보도함에 따라 긴급히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안 장관을 비롯한 간부들은 에너지·수출입·공급망 등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살폈다.산업부의 점검 결과 이날 기준 국제유가는 장중 배럴당 최대 90.73달러(브렌트유)로 전일 종가 대비 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오후 4시 기준 88.11달러로 점차 안정돼 가고 있는 해석이다. 석유·가스 등 에너지 수급과 수출입·공급망 등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안 장관은 “중동 사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대외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경제로 확산되지 않도록 에너지 수급·가격과 산업 공급망, 수출입 등에 대해 한층 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지시했다.산업부는 20일 오후 2시 최남호 산업부 2차관 주재로 유관기관과 현지 무역관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중동 현지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설치한 종합상황실을 통해 일일 동향 파악과 대응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2024.04.19 I 강신우 기자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주범 잡혔다…국정원에 덜미
  •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주범 잡혔다…국정원에 덜미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지난해 4월 발생한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의 필로폰 공급 총책을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지난 16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4월 발생한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의 필로폰 공급 총책이었던 A씨. (사진=국정원)국정원에 따르면, 총책인 중국인 A(38)씨는 우리 당국 수사망이 좁혀지자 중국에서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은신하다 국정원과 검·경, 캄보디아 경찰의 ‘4각 공조’에 덜미가 잡혔다.국정원 등 우리 당국은 A씨의 국내 송환을 시도했다. 다만 체포 현장에서 필로폰과 제조 설비 등이 발견돼 캄보디아법에 의거, 현지에서 처벌받게 됐다.앞서 국정원은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핵심 주범인 공급책 A씨의 행방을 추적했으나 9개월째 결정적 단서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국정원은 지난 1월 여행 가방에 필로폰 4㎏을 숨겨 캄보디아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던 중국인 B(34)씨를 적발해 배후 추적에 나섰다. 그렇게 포착된 공급책이 바로 주범인 A씨였다. A씨는 사건 이후에도 법망을 피해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필로폰을 여전히 공급해오고 있었다.국정원은 즉시 검찰(대검 마약과)·경찰(국가수사본부 마약조직범죄수사과), 캄보디아 경찰과 A씨 검거를 위한 공조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아태 지역 5개국과 마약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국정원 주도로 지난 2월 출범한 ‘아시아 마약정보협력체’(INTAC)의 역할이 주효했다고 한다.국정원은 INTAC을 통해 캄보디아 경찰에 A씨 검거의 중요성을 설명하여 전담 추적팀 편성을 이끌어냈다. 이후, 해외 정보망을 본격적으로 가동하여 A씨의 은신처·체류동향·생활패턴·주변인물 탐색 등을 통해 포위망을 좁혀나갔다.그러던 중 지난 3월, 국정원은 현지 정보망을 통해 A씨 소재 관련 결정적 단서를 입수·분석하고 캄보디아 경찰에 지원했다. 현지 경찰은 제공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잠복수사에 들어갔고, 결국 지난 16일 프놈펜 중심가 빌라에 은신해있던 A씨를 체포할 수 있었다. A씨의 은신처에서는 2만 3000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700여g이 발견됐는데, 푸른색으로 인공착색된 신종 필로폰도 대량 포함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남미 조직이 코카인에 고유 문양을 새기는 점 △청색 필로폰이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미국 드라마 ‘Breaking Bad’(브레이킹 베드) 등에서 영감을 얻어, 본인만의 푸른색 ‘시그니처 필로폰’을 제조하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중국과 한국에 해당 견본품을 공급해 시장 반응을 타진했으며, 중국보다 반응이 좋은 한국에 대량 공급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A씨를 검거하지 못했다면 대량의 마약이 밀반입돼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과 같은 신종 범죄에 쓰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9 I 권오석 기자
'중동 사태' 고조에 최상목, 美서 화상회의…"범부처 체제로 적극대응"
  • '중동 사태' 고조에 최상목, 美서 화상회의…"범부처 체제로 적극대응"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총회 등 미국 출장 일정을 수행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동 사태와 관련, 긴급 대외경제점검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그 어느때보다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범부처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저녁 화상회의를 통해 대외경제점검회의에 참석해 중동사태 부문별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기획재정부는 최 부총리가 19일 오전 미국 워싱턴 D.C. 에서 정부서울청사와 화상연결을 통해 기재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긴급 대외경제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날 주요 외신은 이스라엘이 이란 내 시설을 타격했다고 보도하며 이란과 이스라엘 간 갈등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난 주말 사이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보복 공격에 이어 사태가 확대되며 국제유가는 물론 원·달러 환율도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환율은 지난 16일 장중 한때 1년 5개월만에 1400원대를 찍기도 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중동 사태와 국내외 금융시장, 부문별 동향에 대해 실시간 보고를 받고 사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범부처 합동, 신속한 대응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그 어느때보다 높은 경계감을 갖고 범부처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에너지와 수출입, 공급망 등 직접적인 차질은 없으나 주말에도 비상대응반을 계속 가동해 사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상황 전개에 맞춰 더욱 밀도있는 대응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과 외환시장에 대해서도 최 부총리는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봤다. 현재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금융시장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모니터링과 더불어 필요할 경우 관계기간 공조 하에 이미 가동중인 94조원 규모 시장안정 프로그램 중심으로 즉각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외환시장에 대해서는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된 과도한 변동에 대해서는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조치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4.19 I 권효중 기자
한우가격 하락에 1분기 한·육우 3.9%↓, 조류독감 완화에 닭·오리는 ↑
  • 한우가격 하락에 1분기 한·육우 3.9%↓, 조류독감 완화에 닭·오리는 ↑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해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인해 올해 1분기 한·육우 사육 마릿수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조류독감(AI) 여파가 줄어들며 오리와 닭(산란계, 육용계) 사육수는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자료=통계청)통계청은 19일 ‘2024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통해 지난 1분기 기준 한·육우 사육 마릿수가 전년 동기 대비 3.9%(14만1000마리) 감소한 349만1000마리로 집계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전 분기 대비로 한·육유는 15만7000마리 감소했다. 한·육우의 감소는 지난해 소 럼피스킨 병과 더불어 공급 과잉 등으로 인해 한우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다. 이에 암소가 줄어들고, 번식 의향 역시 줄어들며 사육 마릿수를 연령대별로 보면 1세 미만 한·육우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7만5000마리에 달했던 것이 1년 사이 93만8000마리로 100만마리를 밑돌게 됐다. 1분기 기준 젖소 사육마릿수는 38만2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0.7%(3000마리), 전 분기 대비 1.2%(5000마리)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젖소 송아지가 줄어들면서 1세 미만 젖소의 사육 두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돼지의 사육 마릿수도 감소 추세를 보였다. 모돈(어미 돼지)가 줄어들며 2~4개월 미만 어린 돼지가 줄어들고, 시장에 판매되는 비육돈 역시 도축이 늘어나며 사육 마릿수는 감소했다. 지난 1분기 돼지 사육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11만7000마리) 감소한 1099만4000마리였다. 반면 계란 산지 가격이 오르면서 산란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2%(234만8000마리) 증가한 7603만3000마리를 기록했다. 특란 10개 기준 지난해 1분기 1539원이었던 계란 가격은 올해 1분기 1669원으로 8.4% 올랐다. 계란값이 오르면 계란을 오래 낳은 산란노계임에도 알을 더 낳게 하기 위해 도태 시기도 연장되며 6개월 이상 산란계의 마릿수가 증가하게 된다. 육용계 사육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5.6%(496만9000마리) 늘어난 9382만2000마리였다. 통계청은 6개월령 이상 육용종계 성계의 마릿수가 늘어나며 전체 육용계의 마릿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오리 역시 전년에 비해 조류독감(AI) 발생 건수가 감소함에 따라 사육 마릿수가 늘어났다. 지난 2022년 12월~2023년 2월까지 접수된 조류독감 피해 건수는 43건이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겨울철의 경우 26건에 불과했다. 이에 육용 오리 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4%(122만6000마리) 증가한 604만9000마리를 기록했다.
2024.04.19 I 권효중 기자
기재차관 "농수산물 납품단가 지원품목 확대, 기름값 '꼼수인상' 점검"
  • 기재차관 "농수산물 납품단가 지원품목 확대, 기름값 '꼼수인상' 점검"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19일 “농수산물 납품단가 지원품목을 23개에서 25개로 늘리고, 중동 갈등으로 인해 우려가 큰 유가 대응을 위해서는 유류세 인하 연장과 더불어 ‘꼼수 인상’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19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물가괸계차관회의를 열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과 함께 농축수산물과 석유류는 물론, 가공식품과 공산품 등 주요 품목별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이달 들어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정부의 긴급 가격안정자금 투입으로 인해 전반적인 농축수산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사과 가격은 1주일 전에 비해 16.3% 내렸고 토마토(-11.8%), 청양고추(-46.9%), 딸기(-10.2%), 다다기 오이(-31.2%), 애호박(-35.5%) 등 대부분의 품목이 내림세였다. 축산물도 한우와 수입쇠고기 등이 내림세를 보였고, 참조기와 명태, 갈치 등 수산물도 하락 안정세를 나타냈다. 다만 정부는 아직까지 일부 과일과 채소류의 가격이 아직까지 높은 상태인 만큼 기존 23개였던 납품단가 지원품목에 당근과 배를 추가해 25개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또 배추와 양파 등 12개 품목은 지원단가를 높여 탄력적 지원을 실시한다. 수산물은 19일 원양산 오징어 200t(톤)이 들어와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된다. 오는 22일부터는 갈치와 오징어 등 비축물량 공급처를 기존 5개에서 8개로 늘릴 예정이다.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정부가 업계와의 소통을 통해 가격인하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중동지역 갈등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석유류 가격에 영향을 주는 등 물가 불안요인이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휘발유 가격의 경우 지난해 4월 ℓ(리터)당 1639원이었던 것이 지난 17일 기준 1699원에 달한다. 올해 2월 1614원이었던 휘발유 가격은 꾸준히 올라가는 모습이다. 정부는 이에 이달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6월까지로 2개월 연장하기로 발표했다. ‘꼼수 인상’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김 차관은 “석유시장점검회의와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 운영 등을 통해 과도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농수산물 유통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 팀을 통해 현재까지 농산물 관련 도매시장 및 산지 63개소, 17개소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2024.04.19 I 권효중 기자
넥슨커뮤니케이션즈 김혜림 파트장, 장애인의 날 부산시장 표창
  • 넥슨커뮤니케이션즈 김혜림 파트장, 장애인의 날 부산시장 표창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넥슨은 자회사 넥슨커뮤니케이션즈의 김혜림 파트장이 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한 ‘부산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넥슨의 자회사 ‘넥슨커뮤니케이션즈’ 소속 김혜림 파트장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부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넥슨)김혜림 파트장은 지난 2013년 입사 후 웹서비스운영팀 소속으로 넥슨 게임의 커뮤니티를 관리하고 내외부 동향을 모니터링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신입사원 직무 교육 담당자로서 장애인 신입사원 교육 체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 파트장은 보다 체계적인 장애인 사원 교육을 위해 부산직업능력개발원과 협업해 브레인스토밍과 토론, 역할극 등을 도입한 새로운 방식의 직무 교육 과정을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리더로서 사원들의 역량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어 우수사원을 배출하는 데 기여했다. 또 개인별 장애 유형과 선호 게임에 맞게 교육 커리큘럼을 구체화하여 장애인 사원이 근무할 수 있는 업무 영역을 넓혔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근로 문화 조성에도 힘썼다. 김 파트장은 지난 2014년 사내 ‘장애 인식 개선 TF’를 만들고, 장애인·비장애인 구성원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장애 인식 개선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김 파트장은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위축될 필요 없이, 누구나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부분을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며 “넥슨커뮤니케이션즈를 비롯한 많은 일터에서 장애인 근로자가 한계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2011년 설립된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게임업계 최초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넥슨 게임의 웹서비스 모니터링 및 고객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전체 직원의 약 47%가 장애인으로, 장애 유형과 성별에 구분 없이 폭넓은 채용을 진행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근로자 고용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2024.04.19 I 한광범 기자
문화유산 전문가 강연 듣고 자유토론…'문화유산 콜로키움'
  • 문화유산 전문가 강연 듣고 자유토론…'문화유산 콜로키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대전 유성구 국립문화재연구원 분석과학관 강당에서 문화유산 분석과 연구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는 ‘전문가와 함께 나누는 흥미로운 이야기-2024 문화유산 분석·연구 콜로키움’을 개최한다.올해로 2회 차를 맞는 ‘문화유산 분석·연구 콜로키움’은 문화유산과 관련한 최신 연구 동향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보존, 고고,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콜로키움(Colloquium)은 강연자가 강연을 한 후 참석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토론 방식을 말한다.‘문화유산 분석·연구 콜로키움’(사진=문화재청).올해 상반기에는 유기질 문화유산, 하반기에는 무기질 문화유산 연구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을 한다. 강연 주제는 △동일성 판별과 기원지 추적을 위한 포렌식 분야의 동위원소 분석법 활용(곽성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대 문화유산 속 숨겨진 이야기: 미라의 글라이칸을 통해 본 과거의 삶(안현주, 충남대학교) △흉노 변경 거점 무덤군의 고유전체 분석을 통해 살펴본 흉노 사회의 특징(정충원, 서울대학교) △광여기 루미네선스 연대측정의 고고지질학적 적용(김진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리 그림의 색과 칠(정종미, 전 고려대학교) △조선 왕실 도자의 과학기술적 분석(이영은, 경기역사문화유산원) △사례를 통해 본 지하물리탐사 효용성 고찰(장한길로, 보민글로벌) 등이다. 매회 주제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문화유산 연구를 위한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강연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와 일반인은 누구나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4.04.19 I 이윤정 기자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 열려…탄소규제 등 대응방안 논의
  •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 열려…탄소규제 등 대응방안 논의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오전 부산 롯데호텔에서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21회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는 2001년 출범한 한국과 일본 철강산업 간 정례 소통 채널로, 2019년부터 중단된 후 4년 7개월 만인 지난해 5월 재개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 철강세라믹과, 일본 경제산업성 금속산업과, 한국철강협회, 일본철강연맹 등 정부와 협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또 포스코,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460860), 동국씨엠, 세아홀딩스, 세아창원특수강, 세아제강, KG스틸(016380)(이상 한국), JFE, NSC, 고베제강, NSSC(이상 일본) 등 양국 주요 철강기업 관계자드로 함께 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국과 일본의 경제 전반 및 철강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탄소규제, 무역현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철강 수요 부진에 공급과잉 지속,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무역 여건이 녹록지 않음을 확인하고 상호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아울러 △철스크랩,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 핵심 연·원료 확보 △탄소감축 기술개발 △저탄소 철강 국제표준 수립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양측은 올 하반기 열리는 ‘제2회 한·일 그린철강 공동세미나’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산업부 관계자는 “ 탈탄소화, 무역장벽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양국 철강업계가 입장을 상당 부분 공유하고 있는 만큼 협력 사항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9 I 윤종성 기자
작년에만 ELS 6.6조 녹인 발생…홍콩H지수 추종이 대부분
  • 작년에만 ELS 6.6조 녹인 발생…홍콩H지수 추종이 대부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작년 주가연계증권(ELS) 중 녹인(투자 시 원금 손실이 발행살 수 있는 수준)이 발생한 규모는 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홍콩H지수를 기초로 한 ELS가 6조1000억원으로 대부분이며, 올해 만기가 도래한다. 금융감독원은 파생결합증권 투자자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녹인이 발생한 파생결합증권은 6조6000억원으로 전체 잔액의 6.5% 수준이다. 홍콩H지수를 기초로 한 ELS에서 발생한 녹인은 6조1000억원으로 이 중 99.6%는 올해 만기가 도래한다. 지난해 녹인이 발생한 ELS 중 일부 조기상환 및 만기 도래로 녹인 발생 잔액은 7000억원 줄었다. 2023년 중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전년 대비 4조7000억원 늘어난 7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환액은 31조9000억원 증가한 83조9000억원으로 상환액이 발행액을 상회했다. 긴축 완화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투자 수요 및 상환(조기·만기상환)이 증가하며 발행과 상환 모두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작년 말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전년 말 대비 7조9000억원 감소한 9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ELS 발행액은 62조8000억원으로 전년(57조7000억원)보다 5조1000억원 늘었다. 기초자산별로는 지수형 ELS 발행액이 32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종목별 ELS 발행액은 25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2000억원 늘었다. 홍콩H지수를 기초로 한 ELS의 투자수요가 줄어들면서, 쿠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종목형 ELS 발행이 늘었다. 혼합형 ELS 발행액은 전년 대비 2000억원 감소한 5조원이었다. 기초자산별로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28조원으로 가장 많았다. 유로스톡스(25조5000억원), 코스피200(18조3000억원), 니케이225(11조2000억원), 홍콩H지수(5조4000억원)가 뒤를 이었다. 일본 증시 상승세를 반영해 니케이225 편입 ELS 발행액은 전년 대비 6조8000억원 늘었다. 홍콩H지수 편입 ELS 발행액은 2021년 이후 홍콩H지수가 지속 하락하면서 투자수요 위축에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상품구조별로는 녹인형 ELS 발행액이 12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00억원 늘었다. 이 중 녹인 배리어가 50% 이하인 저녹인형 ELS 발행 비중은 99.1%였다. 작년 ELS 전체 상환액은 64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4조1000억원 늘었다. 만기상환 규모는 27조원, 조기상환 규모는 37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2022년 지수 약세로 조기상환 되지 않은 ELS의 만기 도래 및 2023년 지수 강세로 조기상환되는 ELS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작년 말 기준 ELS 발행잔액은 67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3조7000억원 줄었다. 원금지급형 ELS 잔액은 31조2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1.8% 증가했고, 원금비보장형 ELS 잔액은 35조7000억원으로 전년말보다 16.6% 줄었다. 작년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은 16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12조원)가 가장 많았다. DLS 상환액은 19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6.1% 증가했다. 조기상환 규모는 2조6000억원, 만기상환은 17조원 규모다. DLS 발행잔액은 27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 줄었다. 파생결합증권 발행 잔액 중 자체헤지 규모는 59조4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3조2000억원 줄었다. ELS 자체헤지 규모는 48조6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7% 증가했다. 백투백헤지 거래 상대방은 외국계 금융회사가 77.4%로 대부분이었다. 작년 말 기준 파생결합증권 발행자금 운용자산의 평가금액은 93조1000억원이다. 부채평가액(88조2000억원)보다 5조원 많다. 헤지자산은 채권이 80조6000억원(86.5%)으로 가장 많다. 채권은 대부분 국내채권(93.8%)이다. 금감원은 “올 들어 주요국 증시가 역사적 고점에 도달했음을 감안해 S&P500, 니케이225 등 주요 주가지수 기초 ELS 투자자 유의사항 배포 및 ELS 발행 동향 등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파생결합사채(ELB) 발행현황 모니터링 및 투자자 위험고지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9 I 김보겸 기자
사학연금 미국 코어 부동산 펀드에 1억불 베팅
  • [단독]사학연금 미국 코어 부동산 펀드에 1억불 베팅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박미경 기자] 자본시장 큰손인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모건스탠리와 손잡고 미국 우량 부동산 투자에 나선다. 고금리 속에 저평가된 우량 부동산에 시의적절하게 투자해 고수익을 내려는 모양새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최근 모건스탠리 프라임 프로퍼티 펀드(프라임 펀드)에 1억 달러(한화 1300억원) 규모 출자 약정을 마무리했다. 프라임펀드의 주 투자처는 임대율(75%) 이상의 미국 주요 지역의 물류·주거용·오피스 등 우량 자산이다. 목표 수익률은 최소 8~10% 수준으로 책정됐다. 약정된 출자액 1300억원은 시기별로 분산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투자 조건상 사학연금이 시장 상황에 따라 약정해둔 투자금의 투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별도 조건이 걸렸다. 미국 부동산 시장 동향에 따라 적절한 저점 투자 시점을 잡기 위해서다. 펀드 유형은 개방형으로 분기 단위 전액 또는 부분 환매도 가능하다. 최근 글로벌 부동산 시장이 큰 폭 조정을 겪자 국내 기관투자자들도 해외부동산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존에 투자해둔 해외 자산에서 손실이 다수 발생하자 방어적으로 돌아선 셈이다. 다만 수익률 제고를 위해서는 우량 자산 조정기에 선별적으로 투자해 높은 시세 차익을 거두는 적극적 자산 배분 전략도 중요할 수밖에 없다. 사학연금도 이같은 판단에서 적정 투자 창구를 미리 확보해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모건스탠리 프라임 펀드가 과거 시장 위기 속에서도 적절한 리스크 방어·수익 배분 역량을 보이며 긴 시간 명맥을 이어왔다는 점도 통 큰 투자에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프라임 펀드는 지난 1990년대 저축대부조합 사태, 2000년대 금융위기 등 글로벌 시장 악재 속에서도 양호한 배당 수익률을 기록해왔다. 지난 1973년 최초 설정 이후 지난해 말 기준 순자산가치(NAV) 330억달러(한화 45조7380억원)로, 전미부동산신탁협회가 만드는 NFI-ODCE 지수 편입 펀드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NFI-ODCE 지수는 전체 자산의 75% 이상을 임대율 75% 이상의 자산에 투자해야 하고, 레버리지도 전체 자산 기준 35% 이하로 제한하는 까다로운 편입 기준을 제시한다. 또 전체 보유자산의 최소 80%를 부동산에 직접 투자해야 하고, 전체 자산의 최소 95%가 미국에 위치해야 한다. 한편 사학연금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운용수익률 4.7%, 운용수익 1조1000억원을 넘기며 우수한 투자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자산군별 수익률(시간가중수익률)은 해외주식 12.5%, 국내주식 6.0%, 해외채권 4.3%, 해외대체 3.9%, 국내대체 2.7%, 국내채권 0.1%를 기록했다.사학연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체투자에 강점이 있는 인사를 자금운용관리단장(CIO)으로 기용해 자금운용을 맡겼다. 사학연금으로 투자업계에 입성했다가 현대증권 투자금융본부장, SK증권 대체투자사업부 대표를 거치며 대체투자 전문가로 입지를 다진 전범식 CIO가 자금운용을 총괄하고 있다.
2024.04.18 I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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