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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 후원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대회 개막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시리즈가 19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이탈리아에서 막을 올린다.(사진=한국타이어)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는 참가 선수들이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단일 모델로 극한의 스피드 경쟁을 펼치는 대회다. 아시아, 유럽, 북미, 호주 등 4개의 대륙에서 총 3개의 시리즈로 개최되며 각각의 시리즈는 6라운드로 진행된다.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람보르기니 차량은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장착한다. 해당 제품은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등 모든 레이스 조건에서 최고의 접지력과 일관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으로, 고성능 레이싱 차량의 하이 퍼포먼스를 완벽히 지원하며 이번 유럽 대회에서도 흥행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시리즈의 개막전 경기가 열리는 이몰라 서킷은 포뮬러 1(F1)이 열리는 국제자동차연맹(FIA) 1급 서킷으로, 이탈리아 3대 서킷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총 길이는 4.9㎞로 19개의 코너가 포함돼 있으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달리는 몇 안 되는 주요 국제 서킷 중 하나다.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구성된 주행 환경으로 드라이버들에게 까다로운 코스로 꼽히지만, 한국타이어 ‘벤투스’의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으로 람보르기니 우라칸 차량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해 극한 질주의 묘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4 유럽 시리즈는 이번 이탈리아 대회를 포함해 벨기에,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5개국에서 총 6개 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유럽 시리즈 우승자는 오는 11월 스페인의 ‘헤레즈 델 라 프론떼라’ 서킷에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그랜드 파이널을 통해 최종 챔피언에 도전하게 된다.한편, 한국타이어는 슈퍼카 분야 진출을 목표로 오랜 기간 동안 연구개발, 자원 투입, 실차 테스트 등의 노력을 이어 오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들의 차량을 연구용으로 확보해 선제적으로 타이어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고성능 차량에 특화된 타이어 기술력 확보에 매진해 왔다.
- 람보르기니, 고성능 하이브리드 ‘레부엘토 스페셜 에디션’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에서 열린 브랜드 사상 최대 행사 ‘람보르기니 아레나’에서 브랜드 최초의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레부엘토(Revuelto)의 첫 번째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차량은 람보르기니의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으로 제작했다.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스페셜 에디션 정면.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스페셜 에디션 후면.레부엘토(Revuelto)는 브랜드 최초의 V12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슈퍼 스포츠 HPEV(High Performance Electric Vehicle, 고성능 전기 자동차) 차량이다. 자연흡기 6.5리터 V12 엔진이 미드쉽에 장착되며 3개의 전기 모터를 더해졌으며, 이 중 1개의 모터는 8단 더블 클러치에 통합돼 있다. 최대토크는 6750rpm에서 725Nm, 최고 출력 1015마력(CV)를 발휘하는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5초이며 최고 시속 350km 이상의 속도를 낸다.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스페셜 에디션 내부.아레나 행사에서 공개된 레부엘토의 첫 스페셜 에디션은 대조적인 색상과 새로운 탄소 섬유 부품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지오 하티(Grigio Hati, 회색) 색상의 차체와 베르데 스캔들(Verde Scandal, 녹색) 색상의 디테일이 차량의 하단 라인, 루프, 미러 캡, 리어 디퓨저 서라운드와 브레이크 캘리퍼의 베르데 키아로(Verde Chiaro, 연한 녹색) 색상과 어우러진다.후면부에는 이탈리아 국기 색상인 빨간색, 흰색, 초록색 스트라이프 문양이 차량 리어 윙의 아래쪽 표면에 새겨졌다. 후드에는 레이싱 스타일 스트라이프가 네로 녹티스(Nero Noctis, 검은색)로 교차해 V12 슈퍼 스포츠카의 위엄을 강조한다.람보르기니 아레나 행사 현장 사진.레부엘토의 첫번째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한 람보르기니 아레나 행사는 지난 4월 6일부터 7일 이틀 동안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내 위치한 모터 스포츠 경기장 이몰라 서킷(Imola Circuit)에서 진행됐다.행사 현장에는 실제 고객, 브랜드 애호가, 직원 등으로 이루어진 6천여명의 참석자들이 방문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라이프스타일 빌리지를 꾸려 380대의 차량과 함께 람보르기니의 헤리티지와 혁신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위주로 행사를 마련했다.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 (Centro Stile) 전용 공간에서 행사 방문객들은 최신 모델의 원본 스케치와 람보르기니 특유의 상징적인 디자인들의 작업 과정을 감상할 수 있었다. 람보르기니의 헤리티지를 보존하는 클래식카 인증 및 복원 부서 폴로 스토리코(Lamborghini Polo Storico)의 전용 공간에는 미우라(Miura), 쿤타치(Countach), 디아블로(Diablo)등의 역사적인 모델들을 전시했다.또한 레고 이탈리아 (LEGO Italy)와 협력해 람보르기니 및 두가티(Ducati) 어린이 트랙에서 직접 탑승할 수 있는 어린이 공간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 부스, 배기음 시연 행사, 시승 행사 등 전 연령층의 다양한 방문객들이 람보르기니를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글로벌 스타’ 리사의 어마어마한 차, 특별하기까지 하네[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이제는 전 세계 아이돌, 글로벌 스타가 된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최근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올해 2월 소속사 ‘LLOUD’를 설립하고 개인 활동에 나섰는데요.리사의 한층 자유롭고 성숙해진 모습을 기대하는 가운데, 그 모습을 들여다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최근 소속사 이름의 채널을 통해 27살 생일을 맞아 Q&A 영상을 공개했기 때문이죠. 한국에 있는 리사의 럭셔리한 집 곳곳을 살펴볼 수 있는 데다, 솔직한 이야기까지 담겨 있어 화제였습니다.리사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유한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 AMG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LLOUD 캡쳐)그 중 눈길을 끈 것은 리사의 럭셔리한 자동차입니다. 리사는 영상 속에서 “팬들 내 차 처음 보는 것 같은데”라며 수줍게 차를 공개했습니다.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 AMG입니다.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는 이른바 ‘G바겐’(G-Wagen)으로 불립니다. 각진 외형과 독보적 오프로드 특성으로 대표되는 차인데, 본래 군용차였던 특성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G는지형·지면을 뜻하는 독일어 ‘게렌데’(Gelaende)에서 따왔습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올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오프로드 성능을 그대로 계승하되 전기 구동이 가능한 신형 G-클래스를 선보이겠다고 했습니다. 박스형 실루엣과 솟아오른 방향 지시등, 강인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벤츠의 ‘삼각별’도요.독일 럭셔리카 튜닝 기업 ‘만소리’ 두바이 쇼룸. (사진=만소리 뉴스룸)그런데 리사의 차는 삼각별이 달려있지 않습니다. 대신 색다른 로고가 붙어 있죠. 바로 독일의 럭셔리카 튜닝 업체 ‘만소리’(MANSORY) 마크입니다.만소리는 슈퍼카·럭셔리카 등을 튜닝하는 업체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뿐만 아니라 애스턴마틴, 벤틀리,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각종 슈퍼카의 ‘보디킷’을 판매합니다. 자동차 차체나 펜더를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거죠.만소리가 제공하는 튜닝의 목적은 성능을 강화하는 겁니다. 출력과 토크를 높일뿐만 아니라 오프로드면 오프로드에 맞게, 차의 주행 특성에 맞춰 성능을 더해준다고 하네요.리사는 내외장재를 직접 선택해 본인의 개성을 한껏 드러낸 차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고성능인 동시에 개성까지 확보할 수 있으니 개성 강한 리사에게는 안성맞춤입니다.가격도 어마무시할 텝니다. 한화로 2억5000억원에 달하는 G-클래스 AMG를 프리미엄급으로 개조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차쟁이’들의 예측으로는 7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네요. 월드스타에게 걸맞는 차라는 생각이 듭니다.리사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유한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 AMG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LLOUD 캡쳐)
- EU검찰, 팬데믹 회복기금 사기 용의자 22명 체포…6억유로 자산 압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이탈리아와 유럽검찰청(EPPO)이 힘을 합쳐 유럽연합(EU)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회복기금과 관련 사기 혐의로 22명을 체포하고, 6억유로(약 8800억원) 상당의 자산을 압수했다. (사진=AFP)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금융경찰은 이날 EU 경제회복기금 오용 혐의 용의자들을 체포하고 사무실을 급습해 람보르기니, 포르쉐, 롤렉스, 까르띠에 보석, 암호화폐, 고급 빌라 및 기타 물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100건 이상의 의심스러운 금융거래가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에서도 같은 혐의로 다수의 용의자들을 검거했다. 총 22명을 체포하고 6억유로 상당의 자산을 압수했다. 체포된 22명 중 8명은 구금됐고 14명은 가택연금됐다. 나머지 2명은 직업 활동이 금지됐다. EU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일회성 공동 차입 프로그램인 경제회복기금을 도입하고 8000억유로 규모의 자금을 마련했다. 이 돈은 대출과 보조금 형태로 회원국들에 배분키로 했으며, 이탈리아는 최대 수혜국으로 약 2000억유로로 최대 규모 지원을 받을 예정이었다. EPPO는 체포된 용의자들이 다국적 협회를 만들어 가상으로 회사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국제적 확장을 위해 자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EU로부터 6억유로를 성공적으로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수령한 자금에는 이탈리아 정부가 중소기업의 성장 및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만든 시메스트(SIMEST)가 할당한 자금도 일부 포함됐다.EPPO는 “이 범죄 그룹은 표면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며 2021년 상환이 필요 없는 보조금을 신청했고, 이후 회사가 활발하고 수익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허위 대차대조표를 조작했다”며 “하지말 실제로는 활동하지 않는 가상의 회사였고, 사기를 은폐하기 위해 암호화폐, 인공지능, 해외 클라우드 서버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탈리아 국가회복 및 회복계획(NRRP)으로부터 약 6억유로의 자금을 확보한 뒤 이를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의 은행 계좌로 이체했다”고 덧붙였다.FT는 이번 사건으로 EU의 경제회복기금에 대한 잠재적 오용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 '한·이 수교 140주년' 에밀리아-로마냐 사절단 "산업 교류 통해 공동성장"
- 이데일리TV 뉴스.[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앵커>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사절단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 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기자>어제(26일) 서울 용산구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 스테파노 보나치니 에밀리아-로마냐 주지사와 빈첸초 콜라 경제 개발 주정부 장관이 이끄는 에밀리아-로마냐주 사절단(이하 사절단)이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에밀리아-로마냐주 1인당 수출액이 가장 높은 이탈리아내 제조업 중심지로, 지난해 사상 최고 수출액(850억 유로)을 기록했습니다.페라리·람보르기니·두카티·마세라티·달라라 본사가 위치한 ‘모터 밸리’와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람브루스코 와인 등 세계적인 식품을 생산하는 ‘푸드 밸리’, 슈퍼컴퓨터 레오나르도가 탄생한 ‘데이터 밸리’ 등 다양한 산업별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습니다. 이번 방한은 에밀리아 로마냐 주를 알리고 양국간 산업 교류 협력을 위해섭니다.제조업에 강한 이탈리아와 혁신 기술이 발달한 한국이 손 잡고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내자는 것으로, 특히 인공지능(AI)·우주항공 등 미래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한국과 훌륭한 산업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스테파노 보나치니/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주지사>“무엇보다도 저희는 이번 방한을 통해 에밀리아-로마니아주와 한국과의 교역량이 증가하고 산업 교류가 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술 분야에서 두 나라 협업은 고품질 제품 생산에 있어 중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문화·경제·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남은 기간 서울과 대전, 전주를 방문해 자동차, AI, 반도체, 우주항공, 지역 개발, 문화 부문 협력을 도모합니다.산업 교류뿐 아니라 대학간 협업 강화,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공동 성장을 일구자는 목표입니다.<에밀리아 가토/주한 이탈리아 대사>“양국 협력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가장 큰 목적은 공동 성장입니다. 특히 한국과 이탈리아는 비슷하면서도 상호 보완적인 특징을 갖고 있는 국가입니다.” 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취재 이상정/영상편집 김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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