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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어떻게 글로벌 NK세포 강자가 됐나
  • 녹십자는 어떻게 글로벌 NK세포 강자가 됐나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녹십자가 NK세포 글로벌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다.NK세포치료제 이미지. [제공=녹십자랩셀]지난 25일 세계최고권위를 자랑하는 NK세포학회인 ‘인네이트 킬러 서밋(Innate Killer Summit)’에 제이슨 리튼(Jason Litten) 아티바(Artiva) 최고마케팅경영자(CMO)는 ‘NK세포치료 효능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단일클론항체 병용치료법’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리튼 CMO는 주요 연사(key speaker)로 분류됐다. 이는 녹십자가 글로벌 NK세포 연구에 선두에 서 있다는 얘기다.녹십자의 NK세포 기술은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녹십자랩셀 관계사 아티바(Artiva)는 지난 1월 다국적 제약사 머크(MSD)와 3개 고형암(종류는 미정)에 대해 18.8억달러(2.1조원) 규모의 CAR-NK 파이프라인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역대 NK세포 관련 계약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앞서 아티바는 지난해 8월 7800만달러를 투자를 유치했다.◇ 누구보다 빨리 NK세포 가치 알아봐...2009년부터 연구녹십자(006280)가 NK세포 글로벌 강자가 된 배경엔 누구보다 빨리 그 가치를 알아봤기 때문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NK세포 연구를 처음 시작한 건 2009년이다. 당시엔 T세포를 이용한 CAR-T가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항암제 가격이 비싸고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문제점에 노출돼 있었다. 이 시기 학계에선 NK세포가 T세포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는 발표가 있었다. 녹십자는 이런 NK세포 가치에 주목하고 관련 연구를 본격화했다”고 말했다. NK세포는 체내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즉각적으로 공격하는 선천면역세포다. 기존 면역항암제보다 안전성이 우수하고 타인에게 사용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실제 임상에서도 이같은 효능이 확인되며 NK세포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MD앤더슨 암센터 케이티 레즈바니(Katy Rezvani) 연구팀은 지난해 CAR-NK 치료제 후보물질을 백혈병·림프좀 환자 11명에게 1회 투여한 결과 반응율(ORR) 73%가 나왔다. 특히 7명은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완치) 반응이 나왔다. 면역거부반응, 독성문제 등 부작용은 일절 발견되지 않았다. 이 데이터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NK세포치료제의 상용화 성공 가능성에 확신을 갖는 계기가 됐다.녹십자는 NK세포를 상용화하기 위해 대량배양, 동결보존 등 공정기술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주고 투자를 지속해왔다. NK세포 연구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녹십자랩셀(144510)의 매출액 대비 R&D 비용은 지난 2019년 31.21%, 지난해 18.84%를 기록했다.◇ 대량배양·동결보존·CAR 등 NK세포 상용화 기술 모두 확보녹십자는 NK세포 상용화 경쟁에서 이미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다. 녹십자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NK세포 대량배양, 동결건조, NK세포에 특화된 CAR 기술들을 차례로 만들어내면서 치료제 상용화에 필요한 기반(플랫폼) 기술들을 모두 완성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활성도 높은 NK세포를 균질하게 대량배양하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녹십자는 50ℓ 규모의 바이오리액터(생물반응기, 배양기계)를 이용해 NK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경쟁사들은 배양백, 비커 등을 이용하고 있고 배양용량도 1~2ℓ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오리액터를 사용하기 위해선 NK세포 활성도하는 물질을 뿜어내는 지지세포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녹십자는 제대혈 25㎖로 NK세포 50ℓ로 배양한다. 이는 용법에 따라 300~1200명에게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녹십자랩셀은 바이오리액터를 사용하는 NK세포 제조법에 대해 지난 22일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또 미국, 캐나다, 중국 등 7개국에도 출원했다.녹십자 관계자는 “동결된 NK세포가 해동과정에서 세포손상이 일어나면 안된다”며 “녹십자는 동결보존 기술은 NK세포를 해동전과 99.9% 동일한 상태를 구현한다”고 말했다. 그는 녹십자가 NK세포 배양 후 언제가 최적 동결보존 시점인지, 해동 후 언제쯤 치료제를 만들면 좋은지에 대한 확실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녹십자는 또 NK세포 전용 CAR를 개발했다. 녹십자가 개발한 CAR 발현율은 85%로 경쟁사 30~40%를 압도한다. CAR는 일종의 유도탄으로 타켓(암세포)를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CAR-NK는 면역세포의 CAR(키메릭항원수용체)에 NK세포를 부착해 암세포 사멸하는 것을 말한다. 즉, CAR 발현율이 높을수록 암세포 제거율이 높아진다. 반면 경쟁사들은 CAR-T에서 그대로 CAR를 가져와 CAR-NK를 만든 탓에 발현율이 저조하다.녹십자 관계자는 “현재 항체치료제 병용, CAR-NK 등 다양한 임상디자인과 함께 실제 임상이 진행 중”이라며 “빠르면 오는 2024~2025년경 NK세포치료제가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3.29 I 김지완 기자
랭글러의 완벽한 변신…특별한 SUV '2020 레즈바니 탱크' 공개
  • 랭글러의 완벽한 변신…특별한 SUV '2020 레즈바니 탱크' 공개
  • 2020 레즈바니 탱크 (사진=레즈바니 모터스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레즈바니 모터스(Rezvani Motors)가 ‘2020 레즈바니 탱크’를 공개했다.‘레즈바니 탱크’는 지프 랭글러를 기반으로 만든 차량으로 지난 2017년 첫 등장할 당시에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풀체인지(완전변경)를 단행한 2020 레즈바니 탱크는 디자인과 프레임, 엔진을 바꾸면서 새롭게 태어났다.랭그러의 동그란 헤드램프는 사각형 형태로 변경됐으며, 지프의 세븐슬롯 라디에이터 그릴은 보편적인 사각형태와 레즈바니 로고로 변경됐다. 전체적인 외관이 이전 모델보다 부드럽게 다듬어졌다.실내 인테리어는 탑승자 친화적으로 유지하면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존 플라스틱 소재는 모두 최고급 가죽으로 변경됐으며, 기존 랭글러의 5인승 구조는 유지했다. 여기에 대시보드 중앙의 7.9인치 디스플레이는 구글맵,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2020 레즈바니 탱크 (사진=레즈바니 모터스 공식 홈페이지)엔진은 닷지 챌린저 SRT 데몬의 과급 V8을 수정해 최고출력 1000마력과 최대토크 120kg.m의 힘을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랭글러보다 강화된 오프로드 성능을 위해 포드 F-150 랩터 등에 사용되는 폭스레이싱이 튜닝한 전용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여기에 EMP 공격 등에 버틸 수 있는 보호기능과 야간 투시용 카메라, 군용 런플랫 타이어, LED 조명 등이 추가됐다.회사 측은 “실제 군용차에 쓰이는 대부분의 장비가 탑재됐다”며 “어디든 주행할 수 있는 높은 오프로드 성능과 실용성도 겸비한 모델이다”라고 설명했다.이 밖의 편의사양 및 안전품목으로는 △ 열 화상 야간 투시경 카메라와 탄도보호 △ EMP 보호 △ 군용 런플랫 타이어 △ 폭발 감지 △ 기갑 라디에이터 △ 자체 밀봉 연료탱크 △ 강화 서스펜션 및 램 범퍼 △ 스모크 스크린 △ 사이렌 및 스트로브 조명 △ 가스 마스크 등이 장착된다. ‘2020 레즈바니 탱크’의 판매가격은 34만 9000달러(한화 약 4억 265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고객의 주문에 따라 별도의 보호 장비 및 추가사양도 가능하다.2020 레즈바니 탱크 (사진=레즈바니 모터스 공식 홈페이지)
2019.08.14 I 김민정 기자
3억짜리 車의 위엄…레즈바니 SUV `탱크` 판매 개시
  • 3억짜리 車의 위엄…레즈바니 SUV `탱크` 판매 개시
  • 레즈바니 ‘탱크’ (사진=레즈바니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레즈바니 모터스가 23일(현지시간) ‘탱크’의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레즈바니 탱크’의 외관은 ‘에이리얼 아톰(Ariel Atom)’을 기반으로 제작돼 가벼운 차체를 자랑한다.37인치 크기의 거대한 타이어와 탄탄해 보이는 차체는 군용 차량에서 영감을 얻은 박스 형태의 전통 오프로더 스타일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6.4리터 V8 엔진은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59.4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오프로드를 위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레즈바니 탱크에는 고밀도 LED 라이팅과 탄도 보호장치 옵션 등이 제공된다. 적외선 터미널 카메라나 B6 레벨 유리 등이 적용됐으며, 연료탱크에는 고강도섬유인 케블라 섬유가 사용됐다.레즈바니 ‘탱크’ (사진=레즈바니 공식 홈페이지)‘탱크’의 가격은 17만8000달러(한화 약 2억 1000만원)에서 시작된다. 맞춤 옵션을 추가할 경우 12만7075달러(한화 약 1억4000만원)가 추가돼 30만5075달러(한화 약 3억4424만원)에 달한다.B3 수준의 방호능력을 위해 유리, 연료탱크, 엔진베이를 방탄 소재로 교체할 수 있으며, 권총으로부터의 보호가 가능한 B4 등급은 4만5000달러(한화 약 5077만원) 추가시 가능하다. 돌격소총으로부터 보호되는 B6 레벨은 6만달러(한화 약 6770만원)가 소요된다.최상급 방호능력의 B7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9만7000달러(한화 약 1억945만원)이 추가된다. 여기에 야간에서도 볼 수 있는 나이트 비전 시스템은 5500달러(한화 약 620만원)를 추가하면 된다.레즈바니 ‘탱크’ (사진=레즈바니 공식 홈페이지)
2017.10.24 I 김민정 기자
레즈바니, 사륜구동 장착한 고성능 SUV `탱크` 공개
  • 레즈바니, 사륜구동 장착한 고성능 SUV `탱크` 공개
  • 레즈바니 탱크 (사진=레즈바니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레즈바니 모터스(Rezvani Motors)가 아머 SUV ‘레즈바니 탱크’를 공개했다.지난해 레즈바니 측은 “틈새시장을 공략할 또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프로젝트 중 하나가 바로 SUV의 출시다.‘레즈바니 탱크’의 외관은 ‘에이리얼 아톰(Ariel Atom)’을 기반으로 제작돼 가벼운 차체를 자랑한다.37인치 크기의 거대한 타이어와 탄탄해 보이는 차체는 군용 차량에서 영감을 얻은 박스 형태의 전통 오프로더 스타일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6.4리터 V8 엔진은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59.4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오프로드를 위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레즈바니 탱크 (사진=레즈바니 공식 홈페이지)레즈바니 탱크에는 고밀도 LED 라이팅과 탄도 보호장치 옵션 등이 제공된다. 적외선 터미널 카메라나 B6 레벨 유리 등이 적용됐으며, 연료탱크에는 고강도섬유인 케블라 섬유가 사용됐다.차량 도어는 양문형 냉장고처럼 열리는 코치도어 방식이 채택됐다. 실내는 외관과 달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좌석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편의사양들이 적용됐다. 이 밖에도 레즈바니는 실제 군용에 적합한 방탄복, 방탄유리, 군용 플랫 타이어 등을 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레즈바니 탱크의 가격은 17만 8500달러(한화 약 2억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레즈바니 탱크 (사진=레즈바니 공식 홈페이지)
2017.10.10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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