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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단 이틀"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역대 최대 쇼핑 행사
  • "1년에 단 이틀"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역대 최대 쇼핑 행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21일~22일 이틀 간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지상 최대의 쇼핑 축제 ‘슈퍼 새터데이 리턴즈’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전경. (사진=신세계사이먼)신세계사이먼이 2018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연중 최대 규모 행사로, 해외 명품부터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등 전 장르 750여 개 입점 브랜드에서 자체 진행하는 풍성한 쇼핑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연이은 고물가 속에 합리적인 지출 성향의 소비자들이 늘어난 가운데, 신세계사이먼도 ‘가성비족’의 발길을 끄는 역대급 행사를 개최해 고객 부담은 낮추고 오프라인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슈퍼 새터데이’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선보이며 호평을 얻은 신세계사이먼만의 시그니처 행사다. 신세계사이먼의 미국 합작사인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이 매년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개최하는 ‘미드나잇 매드니스’ 행사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신세계사이먼은 가을?겨울 시즌 쇼핑족 수요 선점을 위해 5년 전까지 11월에 실시하던 슈퍼 새터데이 행사를 올해는 10월로 앞당겨 미리 선보인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 장르 입점 브랜드에서 자체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아울렛 가격에서 추가 20% 할인 및 사은품 증정 등 연중 최대 규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일부 브랜드 및 품목 제외, 브랜드별 할인율 상이) 더불어, 선선한 가을 날씨에 즐기기 좋은 다양한 점별 이색 콘텐츠까지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선사한다. 대표적으로 전점에서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띠어리, 르베이지, 구호와 LF(093050)의 닥스, 이자벨마랑, 질스튜어트,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FnC의 럭키슈에뜨, 슈콤마보니, 쿠론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에서 자체적으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전 연령층 고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점별로 특색 있는 카테고리와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기다리고 있다.국내 아울렛을 대표하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60여 개 해외 럭셔리 및 단독 브랜드까지 놓치기 아쉬운 ‘득템’ 혜택이 가득하다. 대표적으로 버버리, 지방시, 페라가모, 아크네 스튜디오 등 해외 명품 브랜드 추가 할인 혜택에 더불어, 22일까지 열리는 메종 마르지엘라 팝업 스토어에서는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80%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사이먼 슈퍼 새터데이 리턴즈. (사진=신세계사이먼)오직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로로피아나, 로에베, 이브살로몬, 룰루레몬, 렉토 등 단독 브랜드에서도 자체적으로 아울렛 가격에서 추가 할인을 진행한다.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올세인츠, 아페쎄, 마쥬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에서 아울렛 가격에서 전 품목 추가 20% 할인을, 노비스, 페트레이 등 럭셔리 아우터 브랜드에서도 아울렛 가격에서 전 품목 추가 10% 할인 혜택을 자체 진행한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10대부터 MZ 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커버낫, 브라운브레스 등 전 품목 추가 10~20% 할인 혜택을 펼친다. 아크테릭스, 휠라, 네파 등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사은품 증정 및 할인 프로모션을 만나볼 수 있다.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에트로, 에르메네질도 제냐, 막스마라 등 해외 명품 브랜드부터 마크앤로나, 타이틀리스트, 제이린드버그 등 골프 브랜드까지 폭넓은 혜택을 선보인다. 또한, 스노우피크에서는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하는 단독 특가 상품도 전개한다. 아울러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점별 다채로운 오프라인 컨텐츠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부산 ‘디저트 티니핑 페스타’, 시흥 ‘국캐대표 컬러풀 페스타’, 여주 ‘프리미엄 캠핑쇼’가 가족단위 고객부터 MZ 세대까지 모든 쇼핑객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또 점별로 무료 풍선 증정, 마술 및 버블 공연, 전자 현악 연주와 버스킹까지 색다른 콘텐츠로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쇼핑에 혜택을 더하는 사은행사도 준비했다. 기간 중 삼성/신한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 5%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연중 단 이틀, 입점 브랜드에서 준비한 역대급 쇼핑 혜택으로 고물가 시대 쇼핑 부담은 줄이고 ‘득템’의 즐거움을 누릴 기회”라며 “온라인 쇼핑에서 느껴볼 수 없는 다채로운 오프라인 콘텐츠까지 더해 색다른 고객 경험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0.16 I 백주아 기자
③“아토피 임상 결과 내년 5월 발표 예상”
  • [에스씨엠생명과학]③“아토피 임상 결과 내년 5월 발표 예상”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지난달 25일 아토피 피부염 환자 대상 SCM-AGH 임상 2상의 마지막 환자 투여가 진행됐습니다. 내년 5월경에는 관련 결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입니다.”손병관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급성 췌장염 관련 ‘SCM-AGH’의 임상처럼 아토피 피부염 관련 결과 역시 그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손병관 에스씨엠생명과학 대표(제공=김진호 기자)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은 현재 두 가지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로 3가지 난치성 적응증의 임상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증등증~ 중증 급성 췌장염 대상 임상 SCM-AGH의 임상 1/2a상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 대상 SCM-AGH의 임상 2상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대상 SCM-CGH 임상 2상 등이 포함된다. 회사는 지난 8월 급성 췌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SCM-AGH 임상 1/2a상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손 대표는 “임상기관에서 수행한 결과를 가감없이 한국거래소에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아토피 피부염 환자 대상 우리 물질의 결과가 집계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아토피 피부염 환자 관련 SCM-AGH의 임상 2상이 성공할 경우, 한독(002390)이 국내 임상 3상 등을 담당하게 된다”며 “개발 진척도에 따라 해외 진출 관련 전략도 자체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계속된 임상으로 SCM생명과학의 자금 여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제기되고 있다.SCM생명과학은 초기 시드 투자부터 상장전 기업공개(pre-IPO)까지 총 446억원을 유치했다. 지난 2018년 말레이시아 국영제약사인 듀오파마 바이오테크(듀오파마)로부터 55억원, 2020년 회사의 미국 관계사인 코이뮨이 기관투자자로부터 4500만 달러(당시 약 51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하지만 최근 3년간 SCM생명과학 자체 매출은 소규모 기술이전 및 화장품 판매사업 등을 통해 약 2~4억원 수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회사의 연구개발비는 같은기간 73억원(2019년)→ 88억원(2020년), →100억원(2021년)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로인해 SCM생명과학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각각 122억원, 160억원, 122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이런 간극으로 자금 여력에 대한 논란이 발생한 것이다.향후 매출 증대 전망 등에 대해 손 대표는 “탈모 방지용 기능성 화장품을 내놓고, 듀오파마와 협력해 아시아 각국에서 유통망을 늘려갈 예정이다”고 운을 뗐다.실제로 SCM생명과학은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물질(CXCL1 및 RYMP) 등을 포함하는 탈모 완화용 기능성 화장품 ‘이로로’ 시리즈를 국내외에서 출시하고 있다. 지난 9월 듀오파마에 탈모방지 샴푸(2종)과 트리트먼트(1종), 세럼(1종) 등 이로로 헤어케어 제품군을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듀오파마는 해당 제품에 대한 이슬람국가 유통허가 ‘할랄 인증’을 획득한 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브루나이 다루살람, 필리핀 등을 대상으로 유통 및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손 대표는 “화장품 사업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으로 매출을 올리려는 사업의 일환이다”며 “본 사업인 줄기세포 치료제 신약개발 완수를 통해 투자자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11.02 I 김진호 기자
류호정 "BTS 몸에서 반창고를 떼라!"..팬들 "누가 떼달랬나" 원성
  • 류호정 "BTS 몸에서 반창고를 떼라!"..팬들 "누가 떼달랬나" 원성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사진을 올리며 ‘타투업법 제정안’ 입안 소식을 알린 류호정 정의당 의원 SNS에 비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류 의원은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BTS의 몸에서 반창고를 떼라!”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그는 이 글에서 “좋아하는 연예인의 몸에 붙은 ‘반창고’를 보신 적이 있느냐”라며 “유독 우리 한국의 방송에 자주 보이는 이 흉측한 광경은 ‘타투’를 가리기 위한 방송국의 조치로 만들어진다.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탓은 아닐 거다. 타투가 윤리적 감정이나 정서를 해친다거나, 청소년 시청자에게 악영향을 준다는 주장은 예술적 표현의 자유 앞에서 설득력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어 “다만 ‘타투 행위’가 아직 불법이라 그렇단다. 정말 그랬다. 자유로운 개인의 개성과 창의를 존중하는 세상의 변화에 제도가 따르지 못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류 의원은 “아름다운 그림과 멋진 글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투는 불법”이라며 “타투 인구 300만 시대, 최고의 기술력, 높은 예술성을 지닌 국내 타투이스트들이 세계 대회를 휩쓸고, 세계 무대에서 뛰어난 아티스트로 추앙받고 있는 동안, ’K-타투‘를 KOREA만 외면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그곳은 산업으로 육성되지 못했고, 그곳에서 일하는 시민은 노동으로 보호받지 못했으며, 그곳에서 일어나는 경제행위는 세금이 되지 못했다”고 했다.류호정 정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그는 타투업법 제정안 입안 사실을 알리면서 “타투 행위를 정의하고, 면허의 발급요건과 결격사유를 규정했다. 신고된 업소에서, 자격이 인정된 타투이스트만 시술할 수 있도록 했다”며 “국민의 건강권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행위이니만큼 보건복지부를 주무 부처로 하고, 타투업자에게 위생과 안전관리 의무, 관련 교육을 이수할 책임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류 의원은 “타투이스트와 타투업을 보호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타투업법’”이라고 강조하며, “발의 요건을 충족하고 기자회견을 열겠다. 류호정의 타투와 멋진 아티스트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그가 글을 올린 취지와 달리 “사진 내리세요”라는 댓글이 잇따랐다.댓글은 “내 가수 당신 정치질에 쓰게 하고 싶지 않다”, “법안 발의하는 건 좋은데 BTS란 단어랑 사진 내려달라. 다른 타투한 아티스트들 많은데 특정인만 올린 건 의도가 뻔하지 않는가?”, “아티스트에게 동의 없이 이슈몰이에 이용하지 말라”, “아티스트를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지 말아달라”, “BTS 정국이 반창고 떼 달라고 했나”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또 “BTS와 정국은 ‘타투를 한 연예인’의 대명사가 아니다. 다른 방법으로 당신의 입법 의지를 밝힐 수 있었을 듯한데, 유명세에 편승을 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며 “유명인을 이용한 여론 조성과 홍보가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본인의 소신을 갖고 입법 활동을 진행하기 바란다”라는 지적도 있었다.한 누리꾼은 “저 역시 지지하는 법안이지만, 단순히 대중의 흥미를 끌기 위해 법안 제정 운동과는 관련 없는 BTS를 끼워넣기 해서는 안 된다”며 “유명 연예인의 이름과 얼굴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한 문제를 떠나, 이 운동의 유구의 역사적 맥락과 긴 세월 동안 치열하게 싸워 온 당사자들의 얼굴을 지우고, 이 법안을 한낱 어그로로 비하시키는 일이 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BTS 팬들의 이러한 우려 섞인 비판에 류 의원 측은 별다른 입장이나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2021.06.09 I 박지혜 기자
동방B&H, 롯데마트 PB 공급으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축
  • 동방B&H, 롯데마트 PB 공급으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축
  • 롯데마트 ‘로로떼떼 코코넛을 담은 유아 세탁세제’.(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세제 제조업자 개발생산(ODM)업체 동방B&H는 롯데마트에 자체브랜드(PB) 세제를 공급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모델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방B&H는 지난달 17일부터 롯데마트에 PB인 ‘로로떼떼 코코넛을 담은 유아세탁세제·유연제’를 납품하고 있다. 동방B&H는 지난 2017년 LOHA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해 초 화장품 cGMP(ISO22716) 인증을 획득한 업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10여개 브랜드의 천연유래성분 세제를 공급하고 있다. 동방B&H는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초 롯데마트 측에 식물유래성분을 함유한 새로운 유아용 세제를 제안했다. 롯데마트 역시 유아제품 소비자인 부모들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한 식물유래세제를 구상 중이었다. 이에 동방B&H는 롯데마트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10무(無) 처방(메틸파라벤·프롬알데하이드·벤젠·비소 등)’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모두 확보한 제품을 기획했다. 코코넛을 담은 유아 세탁세제·유연제엔 미국 화장품 원료 심사 비정부기구(NGO)인 ‘스킨딥’에서 정한 EWG 1등급 성분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피부가 연약한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온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현재 제품은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가 1300㎖ 기준 각 5500원, 5000원에 판매 중이다.롯데마트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지난달 25일 정식 출시이후 약 3주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0개를 훌쩍 넘기며 순조롭게 판매 중이다.소비자들 역시 구매평을 통해 전반적으로 순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방B&H는 이번 납품을 기회 삼아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 이상업 동방B&H 대표가 경기도 화성시 기업통상팀의 지원을 받아 중국,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10여개국에 수출상담회를 다녀왔다. 그 결과 우즈베키스탄과 케냐에 미용비누 20만개를 수출하게 됐다. 중국에도 유아 세탁비누와 유아용 세제를 이달 출시한다.제품을 기획한 롯데마트 관계자는 “과거 저가 PB제품 개발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심PB’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기업의 사회적책임인 제조업체와 동반성장하는 상생협력모델을 만들어 가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2019.02.20 I 이성웅 기자
 아름다운 산 아래 맑은 계곡을 즐기다
  • [더위야가라③] 아름다운 산 아래 맑은 계곡을 즐기다
  • 미산계곡의 급류는 리버 버깅에 적합하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내린천은 홍천군 내면의 ‘내’, 인제군 기린면의 ‘린’을 딴 이름이다. 계방천과 자운천이 만나 시작되는 내린천은 깊고 높은 산자락을 따라 감입곡류 하다가 상남면에서 상남천, 현리에서 방태천을 더해 흐른다. 홍천에서 인제로 접어드는 내린천을 미산계곡이라 한다. 미산계곡은 대개인동과 소개인동을 품은 미산마을을 지나 10km에 이르며, 인제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내린천 상류로 물이 맑고 깨끗해 여행객이 많이 찾는다.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 ‘미산계곡’미산마을은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싸여서 붙은 이름이다. 마을 주변을 둘러보면 금세 고개가 끄덕여진다. 개인산, 방태산, 맹현봉 등 1200m가 훌쩍 넘는 산자락이 마을을 겹겹이 감싼다. 미산마을에서는 리버 버깅(river bugging)을 즐겨보자. 리버 버깅은 뉴질랜드에서 개발된 수상 레포츠로, 급류를 이루는 계곡에서 가능하다. 도입 당시 뉴질랜드 컨설턴트와 함께 전국의 유명 계곡과 강을 답사했는데, 미산계곡이 가장 적합한 장소로 판단되었다고 한다. 미산마을은 우리나라 리버 버깅의 시발점인 셈이다. 리버 버깅은 이름의 유래가 재미있다. 리버 버깅을 하는 사람을 멀리서 보면 물 위에 뒤집혀 버둥거리는 벌레의 날갯짓 같아 붙은 이름이다. 리버 버깅에 가장 중요한 장비를 리버 버그라 부른다. 리버 버그는 1인승 공기 주입식 급류 보트로, 앞이 툭 터진 ‘U 자형’이다. 리버 버깅에는 몸을 의지해 급류를 타고 내려가는 리버 버그와 두께 5mm 슈트, 구명동의, 헬멧, 발을 보호하는 슈즈와 추진력을 제공하는 오리발, 방향 전환용 장갑 등이 필요하다. 급류를 지나가는 리버 버그장비를 착용한 뒤 약 5.5km 떨어진 승선장으로 이동한다. 물에 들어가면 리버 버그 타는 법, 물속에서 적응하는 법, 리버 버그가 전복될 경우 탈출하고 다시 타는 법 등을 반복적으로 배운다. 특히 리버 버그 탈출 방법은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급류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리버 버그가 뒤집히면 밸크로 테이프를 떼어 탈출함과 동시에, 리버 버그 손잡이를 잡아 떠내려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리버 버깅은 30분 정도 강습을 거치면 초보자도 쉽게 탈 수 있다. 급류가 무섭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지도 강사가 곳곳에 배치되어 급류에 빠지더라도 신속하게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강습을 마치면 본격적인 급류 타기가 시작된다. 초급 코스는 승선장에서 소개인동까지 2.7km, 고급 코스는 소개인동을 지나 용바위까지 약 4km다. 미산계곡은 소개인동을 지나면 한 바퀴 크게 휘감아 감입곡류 하는데, 이곳에 용바위가 있다. 리버 버깅 코스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험난한 곳이다. 리버 버그는 출발 지점에서 비교적 평온하게 움직인다. 어느 정도 가다가 하얀 포말이 계곡 전체로 퍼지면서 급류 구간이 시작된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리버 버그가 하나둘 급류를 향해 돌진한다.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급류를 타고 넘기도 하고, 리버 버그가 뒤집혀 떠내려가기도 한다. 뒤집힌 리버 버그에서 탈출한 것도 잠시, 다시 리버 버그에 올라 두 번째와 세 번째 급류를 향해 출발한다. 리버 버깅은 초급 코스가 2시간 정도 걸린다.내린천 급류를 타고 내려가는 래프팅◇수상 레포츠의 천국 ‘내린천’미산마을에서는 견지낚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미산계곡은 쉬리, 열목어 등이 서식하는 일급수다. 마을에서 견지낚싯대와 바지장화, 수장대, 살림망 등 장비 대여는 물론, 물고기가 잘 잡히는 곳으로 안내하고 낚시 요령까지 알려준다. 피라미와 갈겨니, 참마자, 꺽지, 버들치, 열목어 등이 잡히며,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에 나오는 플라이낚시는 아니어도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다. 잡은 물고기로 튀김이나 매운탕, 조림까지 맛보니 일석이조다.여름 수상 레포츠 하면 래프팅을 빼놓을 수 없다. 내린천은 급류가 많고 코스도 길어 우리나라 최고의 래프팅 명소로 꼽힌다. 기린면 현리의 기린솔섬유원지에서 고사리쉼터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다. 내린천수변공원에서 고사리쉼터나 밤섬까지 약 7.5km가 래프팅을 가장 짜릿하게 즐기는 코스다. 상남면 소재지에서 남면 소재지로 이어지는 446번 지방도를 타고 가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교각 아래로 내려가, 오솔길과 데크를 300m 정도 지나면 용소폭포가 나온다. 폭포 아래 용이 머무른 소가 있어 붙은 이름으로, 상남폭포라고도 불린다.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독특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용에게 간절히 비는 게 아니라, 용을 노하게 하는 방법이다. 폭포에 개의 피를 흘리면 용이 부정한 피를 씻어내려고 뇌성벽력을 치며 큰비가 내리게 한다는 것이다. 폭포 입구에서 안쪽으로 깊이 팬 용소폭포의 전경이 보이고, 전망대에 오르면 물줄기가 휘감아 돌며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다.아침가리계곡 트레킹을 즐기는 여행객상남면 북쪽에 자리 잡은 기린면에도 시원한 여름을 즐길 만한 곳이 많다. 기린면 현리에서 조침령을 넘어 양양으로 418번 지방도가 이어진다. 418번 지방도는 방태산과 곰배령 사이에 난 길로, 그 주변에 진동계곡과 아침가리, 연가리가 있다.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아침가리는 연가리와 함께 ‘삼둔사가리’라 불릴 정도로 오지 중 오지다. 방동교에서 방동약수를 거쳐 조경교(6km)까지 걸어간 뒤, 조경교 아래로 진동계곡 합수 지점(6km)까지 아침가리가 이어진다. 계곡을 따라가기도 하고 물을 건너기도 하는데, 시원한 계곡에 몸을 담그고 시간을 보내기 좋다. 아침가리 트레킹을 하려면 갈아입을 옷과 등산화가 필수다. 총 12km로 6~7시간이 걸린다. 아침가리 트레킹이 부담스럽다면, 도착 지점인 진동1리에 쉴 곳을 마련하고 진동계곡이나 아침가리 초입에서 물놀이를 해도 좋다. 10분 정도 올라가면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계곡이 있다.아침가리와 가까운 곳에 연가리가 있다. 진동1리 마을회관에서 조침령 쪽으로 약 3.6km 가면 연가리 표지판이 있고, 마을 안쪽으로 내려가면 진동계곡과 합류하는 연가리를 만난다. 아침가리보다 규모가 작지만, 상대적으로 한적하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서 쉴 만한 물가를 찾아보자. 방태산자연휴양림은 계곡과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매표소를 지나면 산림문화휴양관, 야영장, 산책로가 이어진다. 휴양림 시설이 계곡과 나란히 자리해서, 여름에는 이단폭포와 산책로만 다녀와도 좋다. 산책로는 구룡덕봉과 주억봉 등 방태산 등산로 초입에 있어 더위를 피하기 좋다. 휴양림으로 들어가기 전에 철분과 탄산, 망간 등이 함유되어 톡 쏘는 방동약수 한잔 마시는 것도 잊지 말자. ◇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미산계곡(리버 버깅)→용소폭포→아침가리△1박 2일 여행 코스= 용소폭포→미산계곡(리버 버깅)→미산계곡 즐기기→숙박→방동약수→방태산자연휴양림→아침가리→연가리△가는길= 설울양양고속도로 인제 IC→인제IC교차로에서 상남 방면 31번 국도로 우회전→오미재 넘어 상남삼거리에서 직진, 상남우체국 끼고 446번 지방도 내린천로로 좌회전, 10.8km 직진→미산계곡△주변 볼거리= 곰배령, 원대리 자작나무 숲, 인제나르샤파크, 짚트랙, 인제아이언웨이
2017.07.29 I 강경록 기자
유통업계, 기저귀·분유 프리미엄戰…“엄마 마음 잡아라”
  • 유통업계, 기저귀·분유 프리미엄戰…“엄마 마음 잡아라”
  • 이른바 ‘강남분유’인 압타밀과 ‘로로떼떼 밴드형 기저귀’(자료=이마트, 롯데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우리 아이가 최고’ “엄마 마음을 잡아라”유통업계가 ‘맘(Mom)심’을 저격하고 나섰다. 0~24개월의 영아를 둔 가정에서 육아 필수재인 기저귀·분유 등의 품질을 끌어 올리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청정지역인 스위스에서 제조한 기저귀부터 이른바 ‘강남분유’로 불리는 독일산 수입분유까지 그동안 저가 경쟁을 펼쳤다면 이제는 프리미엄 전쟁이다. 롯데마트는 16일 스위스 기저귀 제조사인 하이가(HYGA)와 공동으로 ‘로로떼떼 밴드형 기저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위스 하이가는 1935년에 설립된 기저귀 제조사다. 환경을 우선 생각하는 기업 가치관에 따라 각종 친환경 테스트를 통과하고 풍력·태양력 등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하이가의 ‘핑고 에코(Pingo Eco)’기저귀는 상품 패키지에 펭귄이 그려진 ‘에코 핑고’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알려져있다.롯데마트는 지난해 5월 첫선을 보인 유아동 특화 상품기획자(MD) 브랜드 ‘로로떼떼’에 적합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1년간 하이가와 협업을 준비해왔다. 롯데마트는 최근 화학 물질에 대한 주부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며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자리 잡게 되면서 청정 지역으로 손꼽히는 스위스 제조사를 선택했다.김보경 롯데마트 베이비앤키즈부문장은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산양분유처럼 기저귀 역시 실제 구매층인 주부들의 높은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이마트는 독일산 조제분유 ‘압타밀’을 선보였다. 압타밀은 국내 젊은 부모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해외 직구와 구매대행 등의 방식을 통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압타민(1~3단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총 5100개가 팔린 것으로 집계했다. 이전 분유 신제품이 출시 되었을 때 최고 기록이 2500개 내외로 팔린 것을 감안하면 2배 수준으로 초반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압타밀을 구매한 고객 중 1단계를 구매한 고객 비중이 50%로 분유 구매 특성상 1단계 소비 후 2, 3단계를 구입하는 패턴을 감안하면 향후에 압타밀 매출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3.17 I 강신우 기자
롯데마트, 청정지역 스위스 기저귀 '로로떼떼' 출시
  • 롯데마트, 청정지역 스위스 기저귀 '로로떼떼' 출시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롯데마트가 청정 지역으로 손꼽히는 스위스에서 제조한 기저귀를 국내로 들여온다.롯데마트는 16일 스위스 기저귀 제조사인 하이가(HYGA)와 공동으로 ‘로로떼떼 밴드형 기저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스위스 하이가는 1935년에 설립된 기저귀 제조사다. 환경을 우선 생각하는 기업 가치관에 따라 각종 친환경 테스트를 통과하고 풍력·태양력 등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하이가의 ‘핑고 에코(Pingo Eco)’기저귀는 상품 패키지에 펭귄이 그려진 ‘에코 핑고’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알려져 있다.롯데마트는 지난해 5월 첫선을 보인 유아동 특화 상품기획자(MD) 브랜드 ‘로로떼떼’에 적합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1년간 하이가와 협업을 준비해왔다. 롯데마트는 최근 화학 물질에 대한 주부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며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게 되면서 청정 지역으로 손꼽히는 스위스 제조사를 선택했다.롯데마트는 단독 판매에 성공하면서 마케팅 등 각종 비용을 절감하고 자체 마진을 최소화해 기저귀 1매당 가격을 181~235원 선으로 맞췄다. 롯데마트는 ‘메이드 인 스위스 기저귀’가 ‘귀한 산양분유’처럼 유아동 용품의 베스트 셀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귀한 산양분유는 프리미엄 분유의 대중화를 이뤄낸 상품이다.김보경 롯데마트 베이비앤키즈부문장은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산양분유처럼 기저귀 역시 실제 구매층인 주부들의 높은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16 I 김진우 기자
롯데마트, 은평점 오픈..롯데 은평몰 內 위치
  • 롯데마트, 은평점 오픈..롯데 은평몰 內 위치
  • 롯데마트 은평점[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마트는 8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롯데 은평물 내부에 ‘롯데마트 은평점’을 오픈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 지상2층 총3개층에 약 9385㎡ (2844평) 규모다. 은평점에는 총 9개의 특화매장이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친환경 전물매장인‘해빗(Hav’eat)’을 비롯한 신선, 가공식품 매장이, 지상 1층에는 전문가적 조리도구를 모아 놓은 ‘룸 바이 홈 키친’ 을 포함한 일상용품 매장이, 지상2층에는 세계최대 장난감 매장 ‘토이저러스(TRU)’와 유아동 전문매장인 ‘로로떼떼(LOLOTETE)’ 등이다.아울러 대형마트 최초의 언더웨어 전문매장인 ‘보나 핏(BONA FIT)’1호점도 연다. 그동안 대형마트가 운영해온 언데웨어 매장의 한계에서 벗어나 여성 뷰티 아이템을 제안하는 특화 매장이다. ‘브라+팬티’ 세트로 일괄 판매하던 것과 달리 소비자가 원하는 스타일의 속옷을 조합해 살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은평점은 오픈을 기념해 특가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주방용품 전문매장인 ‘룸바이홈키친’에서는 알루미늄을 사용해 기존 무쇠 주물 냄비 가격 보다 최대 45% 가량 저렴하면서도 쓰기 편한 ‘이태리 알마(Alma) 주물 냄비’를 1만2500원에서 3만9000원에 선보이며, ‘포트메리온 공기·대접’1P를 각 1만6500원에 선보인다.보나 핏(BONA FIT)에서는 오는 21일까지 다양한 언더웨어를 최대 50%가량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는‘BYC 양면내복’을 2만4900원에, ‘울트라히트 플리스세트’를 1만4900원에, ‘아동 내복’을 6800원 등이다.내년 대규모 쇼핑몰 등의 추가 입점이 예정돼 있는만큼 고객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전자쿠폰인 ‘M쿠폰’신규가입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M쿠폰’신규가입자에게는 ‘디저트 접시(1P)’를 증정하며, 3만원 이상 결제시 사용가능한 2000원 할인쿠폰과 롯데마트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결제시 사용가능한 엘포인트(L.POINT) 5000점을 적립해 준다. (쿠폰 중복 사용은 불가)김영구 롯데마트 은평점장은 “롯데마트 은평점은 9개 특화매장으로 고객의 생활을 제안하는 서북부 지역의 대표 대형마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은평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12.08 I 임현영 기자
롯데마트, '귀한 산양분유' 리뉴얼 출시
  • 롯데마트, '귀한 산양분유' 리뉴얼 출시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18일 ‘귀한 산양분유’를 리뉴얼한 ‘내 소중한 아기를 위한 산양분유’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새로 출시한 귀한 산양분유는 기존 제품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영유아의 장내 환경 개선 및 면역성 강화에 효과적인 유산균을 추가로 넣었다.가격은 종전과 동일한 1캔(750g) 당 3만원이다.귀한 산양분유는 지난 2014년 6월 ‘롯데푸드 파스퇴르’와 함께 선보였던 제품이다. 당시 제조업체 브랜드(National Brand, NB)대비 ‘반값 산양분유’로 프리미엄 분유를 찾는 아기 엄마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렸다.실제로 귀한 산양분유는 2014년 6월부터 올해 7월(리뉴얼 직전)까지 26개월간 총 13만 2000캔(1,2,3단계 상품 합산 시)팔리며 산양분유 카테고리 내 판매량 1위 자리를 유지했다.롯데마트 측은 지난 5월 구로점에 오픈한 베이비 특화 전문점 ‘로로떼떼(LOLOTETE)’와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달 중엔 어린이용 한방 음료 ‘파파주스’도 출시할 계획이다.강민정 롯데마트 유아동팀장은 “귀한 산양분유는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유통 구조를 단순화해 원가는 절감하고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귀한 산양분유’의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귀한 산양이유식(3단계)’ 상품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2016.08.16 I 임현영 기자
풋살구장·텃밭·특화매장 등..변화 거듭하는 대형마트
  • 풋살구장·텃밭·특화매장 등..변화 거듭하는 대형마트
  • 롯데마트 유아동 전문 ‘로로떼떼’ 매장[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성장속도가 눈에 띄게 감소한 대형마트가 변화를 시도하는 중이다. 매장에 단순히 상품만을 구비해놓은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특화 상품(MD) 매장은 물론 텃밭·풋살파크 등을 조성해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3일 광주 월드컵점에 주방용품 전문매장 ‘룸바이홈 키친(Room X Home Kitchen)’을 선보인 데 이어 27일 서울 구로점에 유아동 전문매장인 ‘로로떼떼(LOLOTETE)’를 오픈했다. 이로써 롯데마트는 친환경 전문브랜드 ‘해빗’, 패션 전문브랜드 ‘잇스트리트’ 등 총 13개의 특화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로로떼떼 매장은 기존의 상품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실제로 쇼핑을 하는 소비자 관점에서 매장 동선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임신·출산·육아 등 고객의 생활주기를 4단계로 나눠 그에 맞게 상품을 구성했다. 광주에 문을 연 ‘룸바이홈 키친’은 주방용품 가운데 식기가 중심이던 기존 라이프스타일 매장과 달리 요리용 주방용품을 전면 배치해 차별화했다. 업체 측은 “일반 상품으로는 개별 소비자의 다양화되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특화 매장을 강화해 판매하는 상품을 세분화,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매출로도 확인된다. ‘잇스트리트’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대비 40.8%,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룸바이홈’과 패밀리 의류 전문 브랜드 ‘테’는 각각 12.7%· 213.8% 씩 늘어나는 등 전체적으로 높은 실적을 보였다.앞서 롯데마트는 최근 고객에게 텃밭(페이지 그린 텃밭)을 분양하기도 했다. 텃밭을 분양받은 고객들은 롯데마트 영업시간(10~24시) 내 매장을 찾아와 텃밭을 가꿀 수 있다. 현재 총 3개 점포(광교점·월드컵점·구로점)에서 실시 중이다.이처럼 대형마트가 변화를 시도하는 이유는 과거처럼 제품만 구비해놓은 매장으로는 생존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바탕이 됐다. 온라인몰의 강세 속에 오프라인 매장의 매력을 살려 소비자의 발길을 다시 돌리겠다는 각오다.경쟁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이마트는 최근 판교에 가전용품 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 4호점을 오픈했다. 가전제품 쇼핑은 물론 드론·RC카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남성들의 놀이터’를 표방한다. 일렉트로마트는 작년 6월 ‘이마트 타운’에 첫 선을 보인 뒤 목표치를 뛰어넘는 매출 신장에 힘입어 1년 새 매장을 4개나 열었다.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최초로 풋살파크를 들여왔다. 지난 11일 서수원점 옥상에 오픈한 풋살 전문구장 ‘HM 풋살파크’다. 이동준 홈플러스 몰 리빙팀장은 “대형마트의 우수한 접근성과 공간을 활용, 도시에 부족한 체육시설을 채워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라면서 “고객 유입을 통해 매출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지난 29일 홈플러스 서수원점 ‘HM 풋살파크’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대회 경기 모습. HM 풋살파크는 대형마트 처음으로 홈플러스가 선보인 대규모 전문 풋살구장이다.
2016.05.30 I 임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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