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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계열사 혜택 한 자리에”…‘롯데온세상’ 진행
  • “롯데 계열사 혜택 한 자리에”…‘롯데온세상’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온은 오는 30일까지 ‘롯데온(ON)세상’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멤버스를 비롯해 세븐일레븐, 롯데시네마 등 롯데 계열사 상품을 역대 최대 혜택으로 선보인다. 계열사 상품을 비롯해 롯데온이 엄선한 50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참여해 다양한 브랜드 및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롯데온은 이번 롯데온세상을 기점으로 롯데의 전국 온오프라인 상품 및 서비스를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올 1월부터 계열사와 손잡고 시범적으로 진행한 ‘월간 롯데’와 ‘패밀리 데이’ 등을 진행해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다. 각 행사가 고객 유입에 효과를 내며 올해 1~3월 롯데온의 앱 방문 고객 수는 전년대비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롯데멤버스와는 ‘온세상 123배 즐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상품 구매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매일 1명씩 추첨해 엘포인트 123만점을 적립해주며 매일 123명에게 롯데웰푸드 종합과자 선물세트를,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엘포인트 123점을 적립해준다.롯데물산과는 롯데월드타워를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22일 오후 9시 잠실 롯데월드타워 123층에 빨간 조명이 들어오면 본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의 라이브 방송 채널 ‘온라이브’에서 롯데월드타워 현장을 보여주는 방송을 진행해 모든 고객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조명이 켜지는 시간에 맞춰 롯데온에 방문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환금성 상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무적쿠폰’을 제공한다.롯데 계열사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롯데 패밀리’ 혜택도 선보인다. 22일 세븐일레븐 비빔밥 상품 1000원, 오는 23일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6900원, 24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권 2만7500원 등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롯데호텔, 롯데렌터카, 롯데뮤지엄, 롯데칠성, 롯데면세점 등 인기상품을 역대 최대 혜택으로 제안한다.또한 이번 행사에선 롯데온이 엄선한 50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참여한다. 롯데온 및 백화점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각 최대 20%, 최대 12%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우선 롯데온은 롯데월드타워를 연상시키는 ‘123딜’을 운영해 매일 다른 123개의 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을 위한 레고와 영실업, 캐치티니핑, 크록스 등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이며 어버이날을 위한 바디프렌드 안마의자와 갤럭시워치, 골프에디션, 헬렌카민스키, 에스티 로더, 키엘 등을 최대 혜택가로 선보인다. 같은 기간 ‘온세일’ 행사를 진행해 롯데온이 엄선한 인기 브랜드를 최대 75% 할인 판매한다. 폴로 랄프로렌, 빈폴 패밀리, 나이키, 아디다스, 한샘, 쿠쿠, 유한킴벌리 등 롯데온 200대 인기 브랜드를 선정해 9일간 대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박달주 롯데온 영업부문장은 “롯데온이 올해 계열사 대표 온라인몰로 거듭나겠다는 전략 아래 월간 롯데, 패밀리 데이 등으로 계열사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어 계열사 혜택에 집중한 연중 최대 규모 행사 롯데온세상을 기획했다”며 “이를 기점으로 롯데온이 롯데 계열사 상품 및 혜택,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2 I 김정유 기자
롯데리아 “전주비빔·돈까스버거 매출액 100억 돌파”
  • 롯데리아 “전주비빔·돈까스버거 매출액 100억 돌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리아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 출시한 신메뉴 ‘전주비빔라이스버거’와 ‘왕돈까스버거’의 판매량이 160만개를 기록하며 두 메뉴가 올해 매출 견인에 앞장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롯데리아 왕돈까스버거 (사진=롯데GRS)이날 롯데리아의 운영사 롯데GRS에 따르면, 전주비빔라이스버거는 정식 출시 후 한달 간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넘어섰다. 왕돈까스버거 역시 한 달 누적 판매량 약 80만개를 기록했다. 롯데리아는 두 제품 총합 누적 판매 매출이 현재 100억원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왕돈까스버거는 2030 남성을 대상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메뉴다. 롯데리아가 자사 앱 ‘롯데잇츠’의 소비자의 성별?연령층 구매 분석한 결과 전체 소비자 중 2030 세대 소비자의 구매율은 약 78%를 차지했다. 특히 남성 고객의 구매율은 약 70%로 나타났다. 롯데리아는 올해 초 연 이은 히트 메뉴를 통해 24년 1분기 영업점 매출과 객수가 전년 대비 각각 약 10%와 약 5% 성장세를 나타내며 독창적 메뉴 개발을 통한 고객 자극에 성과를 남겼다.롯데GRS는 이번 타깃 메뉴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고객 DB 세분화로 △신규 소비자 창출 △소비자 가치 증진 △잠재 소비자 활성화에 이어 최종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매 사이클을 통한 고객 관리 및 구매 유도를 통한 소비자 모시기에 나설 계획이다.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 브랜드의 고객 가치인 즐거움을 통한 2030세대의 호기심 자극이 결국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져 소비자 타깃 개발의 성과를 도출했다”며 “향후 독창적 맞춤형 메뉴 개발을 통해 소비자 만족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4.08 I 한전진 기자
유통업계에 스며든 ‘로봇’…영역 더 확장된다
  • 유통업계에 스며든 ‘로봇’…영역 더 확장된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난 1월 서울 구로구에 있는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은 햄버거 패티를 자동으로 구워주는 로봇 ‘알파그릴’을 도입했다. 알파그릴 도입 이후 패티 양쪽을 굽는 시간도 1분으로 단축됐다. 조리 전반에서 효율성이 높아지자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알파그릴 적용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영동고속도로에 있는 안산휴게소에서도 로봇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대형 식당가 코너에는 볶음요리 전문 로봇 ‘로봇웍’이 배치돼 있는데 힘을 많이 써야 하는 웍질을 자동으로 해준다. 마라탕, 볶음밥 등 8개 메뉴에 활용되는데 이 휴게소에선 2대의 로봇웍으로 1시간 기준 총 50인분을 조리할 수 있다. 이 로봇은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전격 도입했다.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지난 1월 열린 CES 2024 푸드테크 존에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화로보틱스)로봇이 국내 유통업계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과거 한정적으로 적용됐던 로봇이 이젠 실내외 배송은 물론 설비 자동화, 음식 조리에도 사용되는 등 범위가 확장되는 모습이다. 나날이 늘어나는 비용 부담, 심화하는 인력난을 줄여주는 대안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도 서비스 로봇 확대…韓은 유통시장서 적극 26일 국제로봇연맹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 로봇 활용(2022년 기준)은 15만8000대로 전년대비 48% 늘었다. 식당에서 음식과 음료를 배달하거나 사업장에서 물류 자동화를 이끄는 운송·물류 분야 서비스 로봇 판매는 8만6000대로 44% 증가했다. 인력난으로 인해 서비스 로봇을 활용하는 사례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그간 산업용 로봇 중심이었던 한국도 최근 몇 년간 서비스 로봇 활용이 늘고 있다. 특히 식음료 사업장과 대규모 유통 물류 현장에서 관련 로봇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실내외에서 음식을 배달하는 것을 넘어 조리를 하거나 빠르고 세분화 한 분류 운송 작업으로 현장 직원들의 업무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있다.올 들어 국내 유통업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로봇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곳은 한화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은 로봇을 활용한 푸드테크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외식부문 자회사의 사명을 ‘한화푸드테크’로 바꾸고 미국 유명 로봇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를 인수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국내에도 로봇으로 만드는 스텔라피자 등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조리로봇 도입도 한창이다. 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엔비는 두산로보틱스(454910)와 함께 치킨로봇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교촌에프엔비의 경기도 오산 본사에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치킨로봇 1호기를 설치하고 단계적으로 전국 매장에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중소 치킨 브랜드인 바른치킨도 주방에 치킨로봇을 도입해 20여개 로봇매장을 국내에서 운영 중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안산휴게소에 도입한 요리로봇 ‘로봇웍’. (사진=풀무원)◇급식도 물류도 로봇 삼매경…기술진보로 확대 기대감급식시장에서도 CJ프레시웨이(051500)는 최근 한화로보틱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조리 로봇 도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식재료 전처리부터 메뉴 조리, 배식 및 퇴식, 식기 세척까지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여 직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것이 취지다. 앞서 아워홈도 지난해 7월 두산로보틱스(454910)와 손을 잡았고 삼성웰스토리 역시 같은 해 8월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협업을 시작했다.물류 현장에서도 로봇 활용을 고도화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대구풀필먼트센터를 건립했는데 이곳에서는 수백 개의 무인운반로봇을 운용 중이다. 축구장 수십개 면적의 물류센터를 자동으로 오가며 상품을 운반하면서 직원들의 업무량도 65%나 줄었다.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코엑스몰과 인천공항 등에 실내외 자율배송로봇 도입 영역을 늘렸다. 코엑스몰에서 음식을 받아든 로봇이 인근 트레이드타워까지 알아서 올라가 배송하는 방식인데 기술적으로 상당한 진보다. 실내외에 지나다니는 여러 물체들을 다 식별하고 정확하게 배송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서빙로봇업무를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로봇사업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로봇의 기술이 발전할수록 유통업계가 도입하는 로봇의 종류도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 로봇 가격이 비싸 프랜차이즈 업계의 경우 점주들의 인식을 보다 긍정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건 과제”라고 말했다.
2024.03.27 I 김정유 기자
“남산서 돈까스 먹다 번뜩”…막내 아이디어 대박났다
  • “남산서 돈까스 먹다 번뜩”…막내 아이디어 대박났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아버지와 남산에 놀러가서 돈가스를 먹다가 문득 ‘이걸 패티로 쓰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부 회의와 시장 조사, 테스트를 거쳐 정식 메뉴가 됐죠. 자유로운 조직 분위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가 바로 롯데리아의 강점입니다.”이윤희 퀵서비스레스토랑(QSR) 상품개발팀 팀장, 최명숙 사원 (사진=한전진 기자)롯데리아가 지난달 29일 선보여 2030세대의 ‘핫 아이템’으로 부상한 ‘왕돈까스버거’가 출시 2주 만에 55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기존 버거의 틀을 깬 과감한 도전이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 제품은 ‘전주 비빔 라이스버거’와 함께 올해 롯데리아의 대표적인 히트작으로 꼽힌다.왕돈까스버거의 아이디어를 낸 최명숙 퀵서비스레스토랑(QSR) 상품개발팀 사원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흥행을 예상했다”며 웃어 보였다.성인 얼굴 크기만한 돈가스 패티를 넣은 이 제품은 인플루언서의 ‘먹방’도 이어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또 고물가 시대에 푸짐한 크기로 가성비 메뉴로도 주목받고 있다.이런 성공은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니다. 단순한 발상처럼 보이지만 치밀한 사전 조사와 데이터 분석이 밑바탕이 된 결과다. 최씨는 “롯데리아 메뉴가 2030남성의 선호도가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이유는 양적인 만족도가 낮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2030 남성을 타깃으로 한 메뉴를 만들려고 했던 게 개발배경”이라며 “남성의 ‘3대 소울푸드’ 중 하나라는 돈가스를 활용해 메뉴로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진=한전진 기자)독특한 아이디어가 현실화할 수 있었던 건 자유로운 소통 덕분이다. 왕돈까스버거의 탄생주역 중 한 명인 이윤희 상품개발팀 팀장도 롯데리아 입사 20년 차의 상품 개발 베테랑이다. 이 팀장은 “최씨가 아이디어를 낼 당시 팀의 막내였다”며 “롯데리아의 모든 아이디어의 출발은 젊은 직원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이 제품은 안돼’라고 말하는 상사도 없다”며 “회의와 조사 단계에서 충분히 데이터를 마련해 근거를 제시하기 때문”이라고 했다.이런 문화 덕분에 왕돈까스버거 개발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하지만 아이디어 회의→온라인 시장조사→패널단 선호도 평가→시범운영 등 깐깐한 절차를 거쳤다. 이 팀장은 “월 1회 아이디어를 회의를 하면 1년에 100개가량 아이디어가 나오지만 상품화까지 이어지는 메뉴는 7가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이 팀장은 롯데리아의 정체성을 ‘한국인의 도전’이라고 정의했다. 이 팀장은 “소비자들이 롯데리아에 기대하고 있는 것은 기존과 다른 시도, 한국식 스타일로 재해석한 버거라고 생각한다”며 “롯데리아는 햄버거 번(빵) 사이에 그 어떤 것을 넣어도 어색하지 않다. ‘롯데리아는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독창적인 신제품 도전은 올해도 이어진다. 최근 막내에서 벗어난 최씨는 크랩 패티를 사용한 씨푸드 콘셉트의 신메뉴를 제안했다. 최 사원은 “메뉴화 여부는 기다려 보면 아시게 될 것”이라며 “올해 좀 더 창의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활짝 웃었다.
2024.03.20 I 한전진 기자
유통업계 ‘주총 시즌’ 돌입…주요 키워드는?
  • 유통업계 ‘주총 시즌’ 돌입…주요 키워드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유통업계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사진=신세계)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유통 대기업들의 정기 주총이 시작된다. 21일엔 신세계(004170), GS리테일(007070), BGF리테일(282330) 등이 주총을 열고 25일엔 롯데하이마트(071840)가 개최한다. 이어 오는 26일엔 롯데쇼핑(023530), 현대백화점(069960), 한화갤러리아(452260)가, 28일엔 롯데지주(004990), 이마트(139480),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 등이 주총을 열 예정이다.이중 정관 변경이 안건으로 올라온 곳들은 많지 않다. 롯데하이마트, BGF리테일 정도다. 롯데하이마트는 사업 목적에 옥외광고 사업을 추가하고 BGF리테일은 기타 무점포 소매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을 추진한다. 과거 주총 시즌엔 유통 대기업들의 신규 사업 목적 추가 등 정관 변경 안건들이 자주 등장했었지만 이번엔 비교적 적다는 평가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업황 속에서 신사업을 추가하기보다는 내실을 기하자는 판단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제외한 다른 유통 대기업들은 대부분 일반적인 제무제표 승인, 배당절차 개선을 위한 정관 변경,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을 안건으로 올렸다. 롯데쇼핑은 김상현 유통군HQ 총괄대표 부회장 사내이사 3명 재선임을 비롯해 사외이사 3명 선임 안건이 올랐고 신세계백화점도 박주형 부사장과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등이 주총 안건으로 오른 상태다. 이마트는 한채양 대표와 임영록 신세계 경영전략실장, 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만 올렸다. 롯데지주는 신동빈 회장을 사내이사로, 현대백화점은 정지선 회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재선임하는 안건이다. GS리테일과 BGF리테일도 각각 홍순기 대표와 홍정국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이중 BGF리테일 홍정국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승진하며 최근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어서 눈길을 끈다.
2024.03.19 I 김정유 기자
“독창성의 대명사에서 대중화로 다가갑니다”
  • “독창성의 대명사에서 대중화로 다가갑니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그동안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서태지도 찾았던 브랜드에요. 올해엔 대중들에게까지 인지도를 넓히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김태훈 모스키노코리아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모스키노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모스키노의 디자인 테마와 한국시장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김태훈 모스키노코리아 대표가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시장 공략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김태형 기자)김 대표는 “지난 1월 브랜드 디자인을 책임지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아드리안 아피올라자를 임명하면서 모스키노의 독창적인 철학인 ‘풍자’를 일상 디자인과 조화롭게 풀어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며 “2000년대 초반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흥미롭게 디자인을 풀어냈으며 한국에 단독으로 선보인 ‘미니 레터링 실버 버킷백’이 대표 아이템”이라고 전했다.모스키노는 1983년 프랑크 모스키노가 밀라노에서 설립한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로 장난기 넘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일례로 바게트 빵과 야채를 꽂아놓은 종이가방을 본떠 만든 핸드백이 대표적이다. 강조하고자 하는 글자를 원피스 전체에 크게 퍼뜨려 넣고 목 둘레에 알파벳 ‘P’를 새겨넣으면서 재미있게 표현하기도 한다. 아드리안은 ‘클로에’의 2005 가을겨울(F/W) 컬렉션 진행을 맡은 5명의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미우미우와 루이비통에서 수석 디자이너 경험을 쌓았다. 이후 클로에로 돌아가 클레어 웨이트켈러와 함께 경력을 이어갔으며 최근까지는 로에베에서 J.W.엔더슨과협업하며 여성복 RTW라인 디자인 디렉터로 10년 동안 활약했다. 최근 아드리안은 브랜드 합류 후 1개월의 짧은 준비기간에도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면서 찬사를 받았다.김 대표는 모스키노가 한국시장의 가능성을 매우 초기부터 알아챈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그는 “10년전 한국 시장에 직진출했다”며 “한국시장의 시장성과 향후 전망을 매우 초기부터 알아차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990년대 당시 신세대 아이콘이었던 가수 서태지도 모스키노 브랜드를 입고 나올 만큼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브랜드로 인식됐다”고 설명했다.모스키노 2024 F/W패션쇼에서 선보인 바게트빵이 꽂혀진 가방(왼쪽). PEACE를 전신에 새겨넣은 원피스(오른쪽). 모스키노의 장난기 넘치는 패션아이템. (사진=모스키노)김 대표는 모스키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변화와 함께 브랜드 역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한국 시장의 명품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세계 7위 수준으로 매우 성장 가능성이 여전한 곳”이라며 “모스키노 역시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CD가 바뀌면서 브랜드 역시 진화하고 있다”며 “다수의 명품 브랜드가 MZ세대를 겨냥해 대대적인 디자인을 바꾼 것처럼 모스키노도 조금 더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변신하고 있어 대중들에게 선택받는 브랜드로 시장 내에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한국 시장 내 명품 패션 시장성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경기침체 등의 변수는 있지만 한국 명품 패션시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MZ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끝으로 그는 올해 모스키노 코리아의 목표는 인지도 상승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국내엔 롯데백화점과 갤러리아 등 다수의 백화점과 면세점에 입점 돼 고객 경험을 쌓고 있다”며 “올해엔 디지털 채널 강화뿐만 아니라 매장 확대를 통해 온·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고객 접점을 획기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4.03.19 I 신수정 기자
계열사 상품 최대 50% 할인…‘월간 롯데 3월호’ 진행
  • 계열사 상품 최대 50% 할인…‘월간 롯데 3월호’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온은 오는 22일까지 롯데 계열사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월간 롯데 3월호’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월부터 진행한 월간 롯데는 지난달 롯데시네마 영화티켓이 판매 시작 2분만에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이 같은 호응에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롯데시네마 등의 계열사에서는 자사 앱 및 웹사이트에서 월간 롯데 행사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이번 월간 롯데 3월호 행사에서는 7개 계열사의 인기 상품을 최대 반값 혜택으로 준비했다. 우선 롯데GRS와 손잡고 매일 오전 10시 인기 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18일 ‘롯데리아 T-REX 세트’ 4900원, 19일 ‘엔제리너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2200원, 20일 ‘크리스피크림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500원, 21일 ‘롯데리아 양념감자’ 1000원, 22일 ‘엔제리너스 에그마요 반미’ 3900원 등으로 판매한다.또한 롯데호텔과는 ‘시그니엘’ 서울 및 부산 객실과 전망대 입장권 패키지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더불어 롯데시네마, 롯데렌터카, 롯데물산 등과 손잡고 다양한 상품 및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롯데칠성음료와는 단독으로 ‘롯데칠성X일광전구’ 한정판 상품도 선보인다.김은수 롯데온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고객 및 계열사들로부터 ‘월간 롯데’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 계속해서 고객 관심이 높은 상품을 선별하고 특별한 혜택으로 선보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3월 행사에서는 롯데GRS의 간식 상품을 비롯해 봄 나들이를 위한 롯데호텔, 롯데시네마, 롯데렌터카 등의 상품을 최대 반값 혜택으로 선보이니 파격적인 혜택으로 롯데 상품 이용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8 I 김정유 기자
롯데GRS, 네온테크와 자동화 튀김기 적용 ‘맞손’
  • 롯데GRS, 네온테크와 자동화 튀김기 적용 ‘맞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GRS는 반도체 장비업체와 네온테크와 식음료(F&B) 자동화 튀김기 ‘보글봇’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8일 금천구 롯데타워 롯데GRS 사옥에서 차우철 대표이사(좌)와 네온테크 황성일 대표이사(우)가 자동화 장비 점포 도입을 위한 MOU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GRS)이번 MOU는 △자동화 설비 구축을 위한 프로토타입 모델 개발 △점포 대상 자동화 설비 현장 적용 △자동화 장비 개발에 필요한 운영 서비스 정보 제공 등이 골자다.롯데GRS는 네온테크가 개발한 자동화 튀김기 보글봇을 롯데리아에 맞는 고도화 개선 모델로 개발하면 이를 올 하반기 패티 자동화 로봇 ‘알파 그릴’과 함께 매장에 적용할 예정이다.보글봇은 작업자의 원재료 투입 후 바스켓의 이동, 쉐이킹 작업 및 조리 완료 후 완전한 쿠킹 작업을 위한 기름 떨이 작업 과정을 로봇 스스로가 수행하도록 개발됐다또 지속적인 원재료 투입으로 발생한 유조 내 탄화물을 자동 정제하는 기능이 탑재됐으며 조리시 발생되는 유증기와 열 차단을 위한 밀폐 구조로 작업자의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자동화 로봇 알파 그릴을 적용한 매장 첫 적용 이후 푸드테크 저변 확대 및 단순 업무 축소와 매장 효율화 강화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3.08 I 김정유 기자
베트맨, 스포츠 중계채널 이용권 증정하는 3월 건전화 이벤트 진행
  • 베트맨, 스포츠 중계채널 이용권 증정하는 3월 건전화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3월 건전화 이벤트인 ‘건강한 토토라이프 만들기’를 이번 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건강한 스포츠토토 구매 문화에 앞장서고자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베트맨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세 가지 건전화 프로그램인 ‘셀프 진단평가’와 ‘셀프 구매계획’, 그리고 ‘건전구매 캠페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2024년 3월 베트맨 건전화 이벤트먼저 ‘셀프 진단평가’란 회원 스스로 자신의 게임 성향을 진단해 게임 몰입도를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셀프 구매계획’은 과도한 몰입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스스로 한 주 동안 구매 한도와 횟수를 미리 설정하는 시스템이다. 마지막 ‘건전구매 캠페인’은 스포츠토토를 구매할 수 없는 대상과 회차당 구매 가능 금액 등 올바른 스포츠토토 구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이를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위 세 가지 건전화 프로그램 중 1개 이상에 참여할 경우, 이번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스포티비나우 1개월 구독권(50명)과 롯데리아 1만 원 교환권(40명)을 증정한다. 더불어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1인 1회에 한해 베트맨 사이트 내의 다양한 경품 응모가 가능한 벳볼 500개도 지급된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4월 1일에 공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베트맨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05 I 이윤정 기자
‘괴식이라 놀리지 마라’ K버거 롯데리아의 생존법
  • ‘괴식이라 놀리지 마라’ K버거 롯데리아의 생존법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리아가 정형화된 버거에서 탈피한 신제품 출시 공세를 펼치고 있다. 돈까스를 패티로 만들거나 만두, 탕수육 등을 디저트로 내놓는 식이다. 일반적이지 않은 새로운 형식의 메뉴로 주 소비층인 2030세대의 이목을 끌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롯데리아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목적이다.롯데리아 왕돈까스 버거 (사진=한전진 기자)◇테스트 당시 목표 판매량 110% 달성…왕돈까스 버거 정식 출시29일 롯데GRS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지난해 12월 테스트 메뉴로 선보였던 ‘왕돈까스버거’를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 출시한다.왕돈까스 버거는 성인 남성 손바닥 크기의 돈까스를 패티로 사용했다. 테스트 당시 ‘괴식’ 별칭까지 붙으며 20·30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전국 16개 점에서만 한정 판매했는데 매장 리스트가 공유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롯데GRS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주간의 테스트 당시 제품 4000개를 모두 판매해 목표 판매량의 110%를 달성했다”며 “구매 고객의 77%가 20·30세대로 나타났다. 큰 돈까스 패티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목을 끌었던 게 성공요인”이라고 설명했다.왕돈까스버거처럼 고정관념을 깨는 신제품은 롯데리아의 핵심 전략이다.과거 ‘라이스버거’와 ‘오징어버거’가 대표 성공 사례다. 지난 1999년 출시된 라이스버거는 번을 밥으로 만드는 발상의 전환으로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받았다. 2016년 단종됐지만 최근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로 재탄생했다. 오징어를 패티로 사용한 오징어 버거도 한국인 입맛에 맞춘 ‘K버거’ 중 하나로 꼽힌다. 롯데리아는 지난해부터 ‘롯리단길’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지역 맛집의 명물을 재해석해 롯데리아 디저트 메뉴로 내놓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6월 청주 매운 만두, 10월 부산 깡돼지 후라이드(탕수육) 등 메뉴를 출시했다. 모두 일반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메뉴들이다. 롯리단길 프로젝트로 출시된 청주 매운 만두의 모습 (사진=한전진 기자)◇새로운 시도 제품 지속 출시…2030 적극 공략과감한 시도로 시장 내 존재감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 경쟁사들은 할 수 없는 과감한 시도로 롯데리아만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타깃은 SNS 활동에 능숙한 20·30 세대다. 이들에게 ‘어떤 기상천외한 신제품이 나올까’하는 기대감과 재미를 심어 줄 수 있다. 기존 햄버거의 공식을 깨면서 ‘토종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도 목표다.롯데GRS 관계자는 “새롭고 참신하다는 게 롯데리아의 정체성”이라며 “이를 롯데리아의 경쟁력으로 키워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햄버거 시장은 매해 커지고 있지만 경쟁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파이브가이즈, 슈퍼두퍼, 쉑쉑버거 등 외국 프리미엄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크고 작은 수제 버거 브랜드도 늘어나고 있다. 일반 프랜차이즈 버거의 입지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롯데리아는 이를 타개할 돌파구가 필요한 셈이다.롯데리아는 올해도 과감한 신제품 출시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회사 관계자는 “서구의 버거 문화를 한국형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MZ세대의 입맛에 맞는 재미 요소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르면 오는 6월 롯리단길 3차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제품에 트렌드와 역사를 입히는 작업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9 I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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