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48건

안심할 수 없는 '범죄공화국'을 진단하다
  • [책]안심할 수 없는 '범죄공화국'을 진단하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해 7월 21일, 한 남성이 서울 신림동에서 3명에게 칼을 무차별로 휘둘러 성실한 대학생이 숨졌다. 그로부터 열흘 남짓 뒤인 8월 2일에는 마약성분에 취한 신모씨가 압구정동에서 롤스로이스를 타고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다음날인 8월 3일에는 분당 서현역 AK플라자에서 조현병을 앓는 최원종이 백화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사람들이 다쳤다. 무차별적으로 급증하는 범죄는 이제 나와 내 가족의 안전마저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책은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들을 되짚어보며 각 제도와 시스템의 문제점을 검토했다. 판사·군검사·법무심의관 등을 거친 저자가 ‘판사의 형량은 왜 낮은지’ ‘사형제는 유지되어야 하는지’ 등 범죄를 둘러싼 첨예한 논쟁에 답하며 한국사회를 진단했다. 강력범죄가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사회로 전락하게 된 경위를 분석하고, 현행 형사 제도를 둘러싼 의문과 오해를 설명했다.강력 범죄자들에 대한 판결이 나오면 ‘형량이 왜 그것밖에 안되냐’는 반응이 꼭 나온다. 가령 어린 소녀를 성폭행해 전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조두순 사건’의 경우 징역 12년이 선고돼 많은 비판이 일었다. 저자는 양형이 판사 개인의 판단 문제가 아니라 형사재판 전반에 얽혀 있는 제도적 문제임을 밝힌다. 피고인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입증에 관한 원칙’이 때로는 일반 사람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 결과를 낳기도 한다는 것이다.저자는 범죄를 제대로 막기 위해서는 법 자체를 고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범죄를 말할 때 흔히 수사와 재판 제도만을 언급하지만 교정, 예방, 입법 등 범죄를 둘러싼 다른 핵심 기능들까지 모두 고려해야 효과적인 대응책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24.03.06 I 이윤정 기자
최성원vs사이그너, PBA 8강서 빅매치...사실상 결승전 성사
  • 최성원vs사이그너, PBA 8강서 빅매치...사실상 결승전 성사
  • 세미 사이그너. 사진=PBA 사무국최성원.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3쿠션 자존심’ 최성원(휴온스)과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가 사실상의 결승전을 벌인다.최성원과 사이그너는 2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 32강전서 각각 정재권과 정경섭에 세트스코어 3-1, 3-2로 누르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32강 경기 종료 후 발표된 16강 대진표에 따르면 두 선수가 8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최성원은 32강서 정재권을 맞아 첫 세트를 15-8(7이닝), 2세트를 15-6(6이닝)으로 따내 승리를 눈앞에 뒀다. 3세트는 접전 끝에 13-15(8이닝)로 내줬지만 4세트서 하이런 5점을 앞세워 7이닝만에 15-8 승리,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사이그너는 정경섭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15-11(8이닝)로 따냈지만 2세트를 3-15(5이닝)로 내줬다. 3세트를 다시 5이닝만에 15-6으로 승리했지만 4세트를 5-15(8이닝)로 내줘 마지막 5세트까지 끌려갔다.사이그너는 5세트에서 4-2로 리드하던 3이닝째 하이런 5점을 더해 9-3으로 달아났다. 이어 6이닝째 남은 2득점을 채워 11-7로 승리했다.PBA 팀리그 휴온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두 선수는 시즌 마지막 정규튜어에서 제대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두 선수는 공통점이 많다. 각국의 3쿠션을 대표하는 선수임은 물론, 이번 시즌 나란히 PBA에 데뷔했다. 사이그너는 개막전(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최성원은 4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서 정상을 밟았다. 나란히 시즌 두 번째 우승 컵에 도전한다.둘은 지난 4차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 128강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세트스코어 2-2 치열한 승부 끝에 승부치기서 사이그너가 1-0 승리를 거뒀다.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32강전 경기서는 조재호(NH농협카드)가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고, 신정주(하나카드)도 강동궁(SK렌터카)을 3-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드림투어 출신’ 권혁민은 직전 투어 우승자 조건휘(SK렌터카)를 3-1로 꺾었고, 오태준(크라운해태), 이승진, 김종원. 황형범도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국외선수 가운데서는 사이그너를 비롯한 ‘튀르키예 강호’들이 16강에 올랐다.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는 구민수를 꺾고 16강에 진출, 6개 투어만에 본인의 시즌 최고 기록에 도달했다.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 역시 김재근(크라운해태)을 3-2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밖에 ‘베트남 3인방’ 응우옌득아인찌엔(하이원리조트)-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응오딘나이(SK렌터카)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벨기에 강호’ 에디 레펀스(SK렌터카)와 ‘일본 기대주’ 모리 유스케도 32강을 통과했다.대회 16강에는 나란히 국내 선수와 국외 선수가 8명씩 올라섰다. 이번 시즌 8개 투어 가운데서는 국외선수가 4차례, 국내 선수가 4차례 우승했다.‘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16강전은 1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30분, 저녁 6시, 밤 8시30분 네 차례에 나뉘어 진행된다.
2024.03.01 I 이석무 기자
PBA, 2024~25시즌 ‘우선 등록’ 접수 실시... 합격시 1부투어 등록
  • PBA, 2024~25시즌 ‘우선 등록’ 접수 실시... 합격시 1부투어 등록
  • 프로당구 PBA 경기장 전경.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가 2024~25시즌 1부 투어에서 활약할 국내외 우선등록 선수를 선발한다.프로당구협회(PBA)는 29일 “2024-25시즌 PBA-LPBA투어 참가를 원하는 국내외 우선 선수 등록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11일까지다.PBA는 매 시즌 우수 선수 영입을 위해 3쿠션 남녀 선수들을 대상으로 우선등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등록제도는 신청 선수들에 한해 국내외 대회 입상과 경기력 등을 종합적으로 PBA 경기운영위원회가 평가하고, 합격한 선수들은 해당 시즌 PBA-LPBA 1부투어 선수 등록 자격을 부여받는 제도다.이번 시즌에는 ‘한국 3쿠션 간판’ 최성원(휴온스)을 비롯해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등 국내외 11명과 한지은(에스와이) 장가연(휴온스) 등 LPBA 5명이 우선등록에 합격했다.앞서 2019~20시즌 프로당구 출범 당시부터 강동궁(SK렌터카), 서현민(웰컴저축은행) 등 국내 3쿠션 강호들을 비롯해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등 해외 강호들이 프로무대를 밟았고, 2020-21시즌에는 김봉철(휴온스) 2021-22시즌에는 조재호(NH농협카드)가 우선등록으로 PBA에 데뷔했다.도 맹활약하고 있다.한편, 내달 8일부터 제주시에서 열리는 ‘SK렌터카-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을 끝으로 시즌을 마치는 PBA는 우선 등록 선발 및 등록과 동시에 차기 시즌 PBA-LPBA 1부투어 선수 등록 및 Q스쿨 등 2024~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2024.02.29 I 이석무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피해자 보호 담당 경찰관 초청해 격려
  • 윤희근 경찰청장, 피해자 보호 담당 경찰관 초청해 격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29일 경찰청장 공관 내 한마루홀에서 피해자 보호 담당 경찰관 13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림역·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형사사건의 피해자와 그 가족의 지원을 위해 노력해 온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개최됐다.윤희근 경찰청장(가운데)이 피해자 보호 전담 경찰관 13명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찰청)피해자 보호 담당 경찰관은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1~2명씩, 전국에 총 259명이 배치돼 있다. 이들은 범죄피해자에 대한 긴급심리상담, 각종 지원 연계 및 보복범죄가 우려되는 피해자에 대한 안전조치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경찰청은 심리학 학위 보유자, 심리상담 경력자 등 전문인력을 경력 채용해 피해자 보호 담당 경찰관으로 배치하고 있다.피해자가 다수인 대형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시도청에서 피해자 보호 담당 경찰관으로 피해자 보호팀을 구성해 피해자·유가족에 대한 밀착 지원을 하기도 한다.이날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피해자보호 활동을 펼친 경기남부경찰청 송인섭 경위 △지적장애가 있는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증인신문 동행과 같은 행정업무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 충남경찰청 아산경찰서 서민정 경장 등이 표창장을 받았다.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피해자 유가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감사편지를 받은 수원남부경찰서 황해솔 경사도 참석했다. 황 경사는 장기간의 중환자실 치료비를 걱정하는 유가족을 돕기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고, 피해자 사망 직후까지도 유가족 상담을 진행하는 등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범죄피해자를 위한 전문심리상담 기관 부족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남 낙도 지역을 구석구석 방문하면서 피해자 심리상담을 진행한 전남경찰청 채정희 경사 △지난해 7월 발생한 경북 지역 집중호우 피해 당시 지역주민들과 관계기관들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신속한 긴급 복구를 이끌어낸 경북경찰청 이윤희 경장 등도 참석했다.윤 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피해자 보호·지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경찰 업무 전반에 피해자 중심 체계가 정착돼야 한다”며 “전문 영역인 피해자 보호 분야의 담당자들로서, 경찰의 따뜻한 얼굴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2024.02.29 I 손의연 기자
경기북부경찰, 형사기동대·기동순찰대 출범…이상동기범죄 대응
  • 경기북부경찰, 형사기동대·기동순찰대 출범…이상동기범죄 대응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경찰이 비정형적 이상동기범죄 등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응할 전담조직을 꾸렸다.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0일 총 2개팀 61명 규모의 형사기동대를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아울러 2개대 194명 규모의 기동순찰대도 꾸렸다.(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형사기동대는 우범지역에 다수의 인원을 집중 투입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고 조직·집단 범죄 등에도 강력 대응하는 임무를 맡는다.기동순찰대는 도내 다중밀집장소와 유흥가·먹자골목, 1인가구·원룸 밀집지역, 지역축제 등에서 가시적 순찰활동과 중요수배자 검거 및 대테러·비상사태 발생시 집중배치하는 등 계절적·유동적 치안수요에 따라 효율적이고 종합적인 경찰활동을 수행한다.두 조직은 범죄통계와 범죄위험도 예측·분석시스템(Pre-CAS),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Geo-Pros) 등 치안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치안활동을 펼친다.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는 지난해 발생한 신림역, 분당서현역, 관악산 사건처럼 비정형적인 이상동기범죄 등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할 때 집중적인 경찰력 투입이 어려워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광역단위의 전담조직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추진했다.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는 현장치안 활동의 핵심인 지구대·파출소 인력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조직재편을 통해 치안수요가 집중되는 지역과 시간에 탄력적으로 경찰력을 운영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경찰은 주요 범죄 취약지에 경찰력을 집중배치해 예상하지 못한 치안이슈가 발생할 경우 이들 조직을 적극 투입함으로써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은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범죄예방 및 대응 분야 역량을 높이겠다”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1 I 정재훈 기자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출범…경찰청장 "안전 사각지대 촘촘히 메울 것"
  •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출범…경찰청장 "안전 사각지대 촘촘히 메울 것"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 조직개편의 핵심인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가 본격 출범한다. 대규모 조직개편을 두고 내외에서 수사력 약화 등 우려가 나온 만큼, 이른 시일 내 조직의 체계를 잡아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경찰 (사진=연합뉴스)경찰청은 20일부터 기동순찰대 전국 28개대 2668명, 형사기동대 전국 43개 권역 1335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경찰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 필요한 시점에 경찰력을 집중 투입하기 위해 시도경찰청 직속 기동순찰대ㆍ형사기동대를 신설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경찰은 지구대·파출소, 수사, 형사, 교통 등 기능별 업무와 관할구역이 구분돼 비정형적인 치안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러한 지적은 특히 지난해 하반기 불거졌다. 이상동기 범죄 등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는 경우 경찰력을 현장치안에 집중 투입하기가 어렵다는 비판이다.경찰은 지난해 신림역,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다중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치안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경찰은 광역단위 전담조직을 통해 경찰의 치안활동을 체계화해야 한다고 보고 조직개편을 추진했다.경찰은 범행시간ㆍ장소 등 예측이 어려운 이상동기범죄 및 강력사건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은 점을 감안해 현장치안활동의 핵심인 지역경찰 인력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탄력적 운용이 가능한 ‘기동순찰대ㆍ형사기동대’를 신설했다.경찰은 범죄통계, 범죄위험도 예측ㆍ분석시스템(Pre-CAS), 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 등 치안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치안수요에 맞춰 기동순찰대ㆍ형사기동대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치안이슈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이들을 적극 투입함으로써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이날 윤희근 경찰청장은 20일 오후 2시 열린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에 참석해 “지난해 단행된 대규모 조직재편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려는 우리 모두의 의지와 열정의 결정체로, 현장의 상황대응력과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지렛대”라며 “오늘 출범하는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가 가장 선두에서 국민을 보호하고 일선을 지키는 탄탄한 안전판으로서, 보다 탄력적이고 발 빠르게 예방하고 대응함으로써 치안 공백과 안전 사각지대를 촘촘하게 메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0 I 손의연 기자
송지은♥박위, '전현무계획' 첫 게스트…예능 최초 동반 출연
  • 송지은♥박위, '전현무계획' 첫 게스트…예능 최초 동반 출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송지은 박위 커플이 MBN ‘전현무계획’의 첫 게스트로 출격해 전현무 곽튜브를 만난다.사진=MBN16일 첫방송하는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최근 공개 연애를 발표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시크릿 송지은과 유명 크리에이터 ‘위라클’ 박위 커플이 동반 출연해, 예능 최초로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이날 전현무는 자신의 홈그라운드인 여의도 찐 맛집으로 ‘MZ 찐친’이자 ‘전현무계획’ 동반자인 곽튜브를 데려간다. 이어 전현무는 “다음 코스는 내가 5년 넘게 살았던 동네야. 거기서 누구를 만날 건데, 2~4세대 여돌(여자 아이돌) 중 한 명”이라고 돌발 예고를 한다. 전현무는 곧바로 ‘그녀’에게 전화까지 하고, 곽튜브는 “목소리 진짜 많이 들어봤는데”라며 혼란스러워한다.이후, 전현무가 살던 동네에 도착한 두 사람은 ‘그녀’와 접선하기로 한 장소로 이동한다. 전현무는 곽튜브에게 “누구일 것 같냐?”고 물어보고, 곽튜브는 “(아까 통화) 목소리가 원더걸스 선예씨, AOA 초아씨, 소녀시대 서현씨 같더라”고 추측한다.잠시 후 드디어 ‘그녀’의 차가 도착하자 전현무는 급히 곽튜브의 눈을 가린다. 곽튜브는 ‘그녀’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자, “초아씨?”라며 기대감에 부푼다. 하지만 이내 그녀의 정체가 시크릿 송지은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곽튜브는 “아 남자친구랑 같이 오셨구나”라며 실망한다. 차량 뒷자리에 탄 전현무-곽튜브는 운전석에 앉은 송지은의 남자친구이자 ‘구독자수 69만’ 유튜버 박위와 반갑게 인사한다. 박위는 “(지은이와) 예능 동반 출연은 처음”이라며 ‘전현무계획’을 선택한 이유를 밝힌다.MBN ‘전현무계획’은 16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4.02.15 I 김가영 기자
'이혼할 결심' 류담, 아내와 친권·양육권 두고 분쟁 "내가 주양육자"
  • '이혼할 결심' 류담, 아내와 친권·양육권 두고 분쟁 "내가 주양육자"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류담 신유정 부부가 16개월 쌍둥이를 둘러싼 친권 및 양육권 분쟁으로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인다.‘한번쯤 이혼할 결심’28일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3회에서는 가상 이혼에 합의한 류담 신유정 부부가 각자 변호사를 찾아가 친권과 양육권을 놓고 현실적인 상담을 받는가 하면, 류담이 16개월 된 쌍둥이를 홀로 육아하겠다고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류담은 아내와 함께 장인 장모를 찾아가 “그만하기로 했다”며 가상 이혼 소식을 전한다. 갑작스런 이야기에 충격을 받은 장인, 장모는 “애들 키우느라 힘들어서 이혼한다는 게 말이 되냐?”며 극대노 했다. 어렵게 발걸음을 뗀 신유정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가 (이혼 결정에) 놀라시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무거웠다”며 눈물을 쏟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혜정 역시 “내 이혼보다 딸의 이혼이 더 가슴 아플 것 같다”며 함께 눈시울을 붉힌다.잠시 후 두 사람은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아가 친권, 양육권 관련 상담을 받는다. 류담은 노종언 변호사와, 신유정은 양소영 변호사와 만난 가운데 두 사람 모두 “주양육자가 친권 및 양육권을 가져간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고민에 빠진다. 미팅을 마친 뒤, 류담 신유정은 가상 이혼 합의서를 작성하기 위해 마주하는데 “거주지를 어떻게 결정할거냐”를 두고 신경전을 벌인다. 신유정이 “내가 주양육자니까, 현재 사는 집에서 아이들과 지내는 게 낫지 않겠나?”라고 운을 떼자, 류담이 발끈하며 “지극히 주관적인 것 아니냐? 내가 주양육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라고 팽팽히 맞서는 것. 날카로운 류담의 반응에 신유정은 “그러면 하루씩 번갈아가며 육아를 해보자”라고 제안한다. 그러자 류담은 곧장 “내가 먼저 하겠다”라고 나서 기선제압을 한다.그러나 다음 날 아침, 류담은 쉴새 없이 몰아치는 헬육아(?)에 멘탈이 부서지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난장판이 된 집안 상태에 단체로 경악한다. 급기야 류담은 “집안 정리를 못하던 아내의 모습이 이해가 된다”라고 반성 모드를 보인다. 과연 류담이 나홀로 쌍둥이 육아를 잘 해내, ‘주양육자’의 책임을 다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재혼 부부’ 류담 신유정 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황혼 (가상) 이혼’에 돌입한 이혜정 고민환, ‘처가살이’ 중에 가상 이혼을 하게 된 정대세 명서현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방송 사상 전무후무한 가상 이혼 리얼리티로 뜨거운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킨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3회는 28일 일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4.01.25 I 김가영 기자
"이혼 이야기 꺼내기 힘들어"…'이혼할 결심' 오윤아, 깊은 공감
  • "이혼 이야기 꺼내기 힘들어"…'이혼할 결심' 오윤아, 깊은 공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MC 오윤아가 자신의 이혼 경험담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출연진의 (가상) 이혼 이야기에 깊이 공감한다.21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2회에서는 ‘결혼 45년 차’ 이혜정·고민환 부부가 가상 이혼에 합의한 뒤, 각자의 시간을 갖는 모습이 공개된다. ‘결혼 10년 차’ 정대세·명서현 부부는 처가살이 중에 (가상) 이혼을 결심한 속사정을 밝힌다.이날 고민환은 아내와 (가상) 이혼합의서를 쓴 뒤, 짐을 챙겨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으로 간다. 직원 휴게실에서 대충 잠을 잔 고민환은 다음 날 아침 직원이 출근해 “여기서 주무셨냐?”라고 묻자 “(아내가) 이혼하자고 해서 이혼했다”고 덤덤하게 말한다. 이어 그는 “(아내가) 정신이 이상해졌는지 나보고 공감 능력이 없다고 하더라”며 “곧 후회하겠지”라고 심경을 토로한다. 이를 지켜보던 오윤아는 “사실 이혼 이야기를 주변에 알리는 게 쉽지 않다”면서 “굉장히 큰 잘못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공감을 표한다.이혜정은 한 카페에서 딸을 만나 “너도 알다시피 내가 아빠랑 갈등이 있잖아. 그래서 어제 아빠랑 이혼하기로 했어”라고 고백한다. 딸은 “엄마, 괜찮아?”라고 걱정하더니 “잘 결정하셨어요”라며 이혜정을 다독인다. 이혜정의 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이혼 소식에) 심장이 쿵 내려앉기는 했는데 제가 아무렇지 않게 반응 해드려야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하실 것 같았다”는 애틋한 효심을 드러내 모두를 먹먹하게 만든다. 딸의 속마음을 스튜디오에서 뒤늦게 확인한 이혜정은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한 번쯤 이혼할 결심’ 2회 방송 모습(사진=MBN).
2024.01.21 I 이윤정 기자
檢, 살인예고 범죄 엄정 대응…실형·손배 적극 제기
  • 檢, 살인예고 범죄 엄정 대응…실형·손배 적극 제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검찰이 살인예고 범죄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21일 대검찰청은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고 치안 행정력의 낭비를 초래하는 살인예고 등 다중위협 범죄에 지속적으로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작년 7~8월 ‘신림역 흉기난동 살인’과 ‘서현역 흉기난동 살인’ 등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살인예고 등 온라인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위협하는 범죄도 등장해 사회적 불안이 가중됐다. 이에 대검찰청은 범죄예고 행위와 모방범죄에 강력히 대처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 검찰청에 살인예비, 위계공무집행방해, 협박, 정보통신망법위반 등을 적극 적용해 원칙적 구공판(정식재판 회부)하는 등 엄정대응을 지시했다. 검찰은 온라인 공간에서 다중을 위협하는 글의 내용과 방식, 초래된 결과와 파급효과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살인예비 △위계공무집행방해 △협박△정보통신망법위반 등 가능한 법령과 처벌규정을 적극 적용, 지난해 8~12월 총 32명을 구속 기소했다. 작년 8월 ‘수요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글과 함께 미리 구입한 회칼의 구매 내역 사진을 게시한 사건이 대표적 사례다. 검찰은 살인예고 범죄의 재판 과정에서도 모방범죄 확산의 위험성, 심각한 사회 불안 초래, 공권력 낭비 상황 등 부정적 양형 사유를 적극 주장해 주요 사건에서 실형이 선고되도록 했다. 스포츠 중계 앱에 A프로배구단 숙소에서 칼부림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작성한 사건의 경우 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죄로 구속 기소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다. 현재 검찰은 항소를 제기했다. 집행유예 등 가벼운 형 선고 시에는 더 중한 처벌을 위해 검찰은 적극 항소하고 있다. 신림역 칼부림 예고글 사건의 경우 살인예비, 협박죄 등으로 구속 기소해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고 검찰은 항소를 제기했다. 아울러 법무부는 공권력 낭비로 인해 초래된 혈세 상당액의 배상을 청구하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일례로 신림역 칼부림 예고글 사건에 총 703명의 경찰력이 투입됐고 약 4300만원의 혈세가 낭비돼 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황이다. 검찰의 엄정 대응에 살인 예고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인원은 지난해 8월 52명, 9월 46명, 10월 49명에서, 11월 27명(8월 대비 약 51% 해당), 12월 15명(8월 대비 약 28% 해당)으로 점차 감소했고, 구속 인원 역시 줄어드는 추세다.대검찰청은 “지난해 8월 공중협박행위에 대한 일반적 처벌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법무부에 건의한 바 있다”며 “현재 국회에 해당 개정안이 발의돼 심의 중이다. 검찰은 공중협박행위로부터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입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1.21 I 박정수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