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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눈물의 여왕', tvN 최고 드라마 조짐
  • 종영 앞둔 '눈물의 여왕', tvN 최고 드라마 조짐 [스타in 포커스]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연기로 찢었다.” “재밌는데 어떡해.”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시청자들이 오랜만에 ‘볼 맛’이 나는 드라마를 찾았다며 본방사수에 나서고 있다. 이에 화답하듯 ‘눈물의 여왕’은 시청률 21.6%를 기록하며 역대 tvN 드라마 성적 중 ‘최고’ 자리를 노리고 있다.‘눈물의 여왕’은 방송 전부터 한류스타 김수현과 김지원의 출연으로 화제의 중심에 놓였다. 김지원이 재벌 3세를, 김수현이 평범한 집안의 아들로 분해 부부 호흡을 맞춘다는 것만으로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 수많은 히트작들을 내온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예상은 적중했다. 드라마의 멱살을 끌고 가는 김수현·김지원의 연기력, 익숙한 클리셰에 신선함과 감동을 더한 스토리가 ‘눈물의 여왕’ 주요 시청 이유로 꼽혔다. SNS에선 ‘눈물의 여왕’ 속 장면을 편집한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이 유행하며 새로운 시청자를 끌어들였고, 극 중 배우들이 착용하는 의상과 액세서리까지 화제가 됐다.(사진=tvN)이처럼 ‘눈물의 여왕’은 기대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tvN의 자존심을 세웠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 최신 회차는 전국 가구 시청률 21.6%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눈물의 여왕’은 tvN 역대 시청률 2위로 올라 약 5년 동안 왕좌를 굳건히 지켰던 ‘사랑의 불시착’을 위협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과의 시청률 차이는 불과 0.1% 정도다.화제성 측면에서도 ‘눈물의 여왕’은 압도적이다. 체감 인기와 성적이 일치한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방영 이후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글로벌 인기 또한 신드롬급이다. ‘눈물의 여왕’은 넷플릭스가 발표한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영어와 비영어 TV시리즈 포함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인도, 그리스,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누적 68개국 등에서 톱10 자리에 올랐다.독보적인 인기 속 종방연과 포상휴가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당초 ‘눈물의 여왕’은 지난 2월 촬영을 마치고 종방연을 진행했지만 오는 27일 한 번 더 회식 자리를 가진다. 포상휴가에 대해 tvN 측은 “드라마 종영 후 논의 예정”이라고 전했다.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눈물의 여왕’이 주말극 최강자를 넘어 tvN 최고 드라마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관건은 ‘고구마 전개’ 해결이다.‘눈물의 여왕’이 사랑받은 이유는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도 크지만 재벌가라는 배경과 시한부·기억상실이라는 뻔한 소재를 신선하고 유쾌하게 그려냈다는 점에 있다. 그러나 최근 회차에서는 납득이 가지 않는 전개와 설정, 몰입을 깨는 효과와 연출 등으로 시청자의 답답함을 유발했다. 빌런 윤은성(박성훈 분)의 뻔한 계략에 또 당하고 마는 백현우(김수현 분)와 치료를 포기하려고 하는 홍해인(김지원 분)의 모습이 반복되면서 지루함을 더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종영을 앞두고 하차하는 시청자를 만들지 않으려면 ‘눈물의 여왕’만의 신선함을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공 평론가는 “극 말미에 반전이 많아질수록 재미는 반감된다. 시청자가 기대하는 것은 통쾌함과 사건 해결”이라며 “15회에서 ‘고구마 전개’를 빠르게 풀어내고 통쾌함을 준다면 최종회에서는 어렵지 않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5 I 최희재 기자
'눈물의 여왕' 대박에도…김수현·김지원, 인터뷰 안한다
  • '눈물의 여왕' 대박에도…김수현·김지원, 인터뷰 안한다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이 tvN 최고 흥행을 쓰기 직전이지만, 주연 배우 김수현 김지원은 조용한 마무리를 할 예정이다.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24일 이데일리에 “일정 조율에 어려움이 있어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김지원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 또한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두 사람이 출연 중인 ‘눈물의 여왕’은 최고 시청률 21.6%를 기록하며 tvN 역대 시청률 2위에 오르는 등 흥행 기록을 쓰고 있다. tvN 역대 1위인 ‘사랑의 불시착’의 기록인 21.7%까지 단 0.1% 차이. 2회의 방송이 남은 만큼 ‘눈물의 여왕’이 이 기록을 깨고 역대 1위를 다시 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눈물의 여왕’의 흥행 일등공신으로 배우들의 열연이 꼽히는 만큼, 김수현 김지원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만큼 종영 인터뷰에서 털어놓을 이야기에도 궁금증이 모인 상태. 그러나 두 사람은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반면 홍만대 회장을 연기한 김갑수는 이미 드라마 종영 전 인터뷰를 진행했고 ‘눈물의 여왕’으로 악역을 새로 쓴 윤은성 역의 박성훈, 홍수철 역의 곽동연, 천다혜 역의 이주빈 등도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4.04.24 I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 김주령, 시선 잡아끄는 빌런 활약
  • '눈물의 여왕' 김주령, 시선 잡아끄는 빌런 활약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눈물의 여왕’ 김주령이 빌런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며 몰입을 이끌고 있다.김주령은 시청률 21.6%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그레이스 고 역할을 맡아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그레이스 고(김주령 분)는 한때 잘 나갔던 상류층 혼맥의 연결고리이자 퀸즈 가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윤은성(박성훈 분), 천다혜(이주빈 분)와 손을 잡고 퀸즈 그룹을 무너뜨리려는 계략을 꾸민 것도 모자라, 퀸즈가와 모슬희(이미숙 분) 사이에서 철저히 본인의 이익과 돈을 위해 움직이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김주령이 만들어낸 얄미운 빌런 그레이스 고는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극에 재미를 배가시킨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묵직하게 캐릭터를 잡아가면서도 과장된 표정과 제스처로 코믹함을 더한다. 여기에 숨겨진 미스터리함으로 빌런 매력을 더했다.그레이스 고는 극 중 최강 빌런으로 꼽히는 모슬희에게도 굴하지 않는 뻔뻔한 모습으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백현우(김수현 분)에게 흥정을 시도하려다가 홍범자(김정난 분)에게 가방으로 머리를 맞는 장면은 ‘눈물의 여왕’ 속 대표적인 사이다 장면으로 꼽힌다.‘오징어 게임’, ‘카지노’에 이어 ‘눈물의 여왕’까지. 본인만의 연기 색깔로 독보적인 길을 걸어가고 있는 김주령이 선보일 다채로운 모습들에 기대가 뜨겁다.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4.04.23 I 최희재 기자
'눈물의 여왕' 박성훈이 또…전재준 이어 역대급 빌런 활약
  • '눈물의 여왕' 박성훈이 또…전재준 이어 역대급 빌런 활약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눈물의 여왕’ 박성훈이 악랄한 빌런 연기로 몰입을 더하고 있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최종회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둔 가운데, 윤은성(박성훈 분)은 상상 이상의 악랄한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21.6%를 기록하며 tvN 역대 시청률 1위를 목전에 두고 있다.지난 20, 21일 방송에서는 홍만대(김갑수 분)가 세상을 떠나고 지분이 급격히 줄어들자 다급해진 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퀸즈 그룹을 지키기 위해 홍범석(박윤희 분)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은성은 홍만대의 비자금을 세상에 꺼내 퀸즈 그룹의 지분을 사 모았다.(사진=tvN)홍해인(김지원 분)의 수술 소식을 들은 은성은 기억을 잃을 수도 있다는 수술의 치명적인 부작용을 알아냈다. 돌연 차가워진 눈빛을 보인 은성은 백현우(김수현 분)를 또 다시 자극하는가 하면, 해인의 집에 있는 두 사람과 관련된 물건들을 깨끗하게 치운 뒤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이후 모든 일들은 은성의 계획대로 흘러갔다. 현우는 편성욱(곽진석 분) 살해 용의자로 긴급 체포됐고, 은성은 수술에서 깨어난 해인의 옆을 지켰다. 과거 기억을 잃어버린 해인이 현우의 이름을 떠올리자 은성은 소름 끼치는 거짓말과 함께 우리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말해 섬뜩함을 자아냈다.박성훈은 무자비함과 지능적인 악랄함을 동시에 갖춘 ‘지능캐 빌런’ 윤은성을 빈틈없는 호연으로 그려내고 있다. 전작 ‘더 글로리’ 속 전재준을 능가하는 최종 빌런 윤은성이 마지막까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4.04.22 I 최희재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 구치소行, 김지원 옆 못 지켰다…시청률 21.6%
  • '눈물의 여왕' 김수현 구치소行, 김지원 옆 못 지켰다…시청률 21.6%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과 김지원이 예상치 못한 이별을 맞이했다.지난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 14회에서는 윤은성(박성훈 분)이 친 덫에 휘말린 백현우(김수현 분)가 수술 뒤 기억을 잃은 아내 홍해인(김지원 분)과 예고 없는 이별을 했다.‘눈물의 여왕’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3.9%를, 최고 26%까지 치솟았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1.6%, 최고 23.3%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7주 연속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10.1%, 최고 11.2%를, 전국 기준 10.3%, 최고 11.3%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백현우는 홍해인에게 수술만이 살 방법이라며 아내를 간곡히 설득했다. 하지만 홍해인은 남편 백현우는 물론 가족들의 부탁에도 이를 거부했다. 백현우와 가족들에게 사랑받고 그들을 사랑했던 추억들을 지울 수는 없었기 때문.모든 기억을 가지고 떠날 수 있게 해달라는 홍해인의 기도문을 읽은 백현우의 마음도 무겁게 가라앉았다. 홍해인이 떠나버릴까 봐 두려워 그녀의 손을 꽉 잡은 백현우는 무슨 일이 있어도 곁에 있겠다고 약속하며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너도 여기 있어”라고 애원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홍해인 역시 자신이 죽은 후 슬픔에 빠져 무너질 백현우가 걱정되고 속상하긴 마찬가지였다. 뜻밖의 사고로 인해 아내가 죽은 줄 알고 이성을 잃어버린 백현우의 모습을 본 홍해인은 결국 기억 대신에 백현우의 곁에 계속해서 머무는 것을 선택, 수술을 받기로 마음먹었다.백현우는 그런 홍해인을 꼭 끌어안고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네가 너일 수 있게 내가 지켜줄게”라는 말로 그녀를 안심시켰다. 이에 홍해인은 수술을 앞둔 밤, 백현우에게 그간의 기억을 담아둔 수첩을 내밀며 삶을 다시 시작할 준비를 했다. 덤덤한 얼굴로 아내를 보낸 백현우는 홍해인이 시야에서 멀어진 이후에야 참아왔던 감정을 터트렸다.그러나 백현우는 갑작스레 들이닥친 경찰들로 인해 홍해인의 곁에 있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수술 부작용을 알고 있던 윤은성이 홍해인의 옆자리를 차지하고자 백현우에게 살인 누명을 뒤집어씌운 것. 심지어 윤은성은 수술 뒤 오직 백현우의 이름만 기억난다는 홍해인에게 거짓과 진실을 교묘하게 섞은 모함으로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으려 했다.윤은성의 모략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홍해인의 마음 깊은 곳에는 백현우에 대한 감정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창문 너머로 내리는 눈과 새끼손톱에 남은 봉숭아 물은 홍해인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고 알 수 없는 감정에 빠진 채 눈물을 흘렸다.같은 시각 독일의 구치소에 갇힌 백현우도 눈을 보며 홍해인을 생각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수술 뒤 막 깨어났을 아내에 대한 걱정과 죄책감, 윤은성을 향한 분노 등 백현우의 눈빛에는 온갖 감정이 맴돌았지만 여기서 빠져나갈 마땅한 방법도 없는 상황. 과연 백현우가 윤은성의 함정에서 벗어나 홍해인의 곁으로 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눈물의 여왕’은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4.04.22 I 김가영 기자
김수현·김지원에 김정난·김영민까지…'눈물의 여왕' 美친 관계성
  • 김수현·김지원에 김정난·김영민까지…'눈물의 여왕' 美친 관계성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 속 각양각색 러브라인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이 ‘세기의 부부’ 백현우(김수현 분), 홍해인(김지원 분)을 비롯한 다채로운 관계성을 그리며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백현우와 홍해인은 이혼을 한 뒤에도 서로의 곁을 굳건히 지키는 애틋한 순애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말을 거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사이가 멀어지기도 했지만 퀸즈가 몰락한 후 백현우가 홍해인과 가족들을 데리고 용두리에 내려오면서 이들의 관계는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았다.용두리에서 함께 사는 동안 백현우와 홍해인은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털어놓으며 점차 가까워졌고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이혼을 취소해달라는 두 번째 프러포즈까지 했다. 그러나 병세의 악화로 남편 백현우마저 알아보지 못할 만큼 기억이 희미해진 홍해인은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며 프러포즈를 거절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서로에 대한 마음은 여전히 뜨겁지만 현실의 벽이 두 사람을 가로막고 있는 가운데 과연 백현우와 홍해인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을 모은다.남편을 향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 누나 홍해인처럼 동생 홍수철(곽동연 분) 역시 아내 천다혜(이주빈 분)를 일편단심 사랑하고 있는 상황. 심지어 홍수철은 천다혜가 가족을 몰락시킨 윤은성(박성훈 분)과 한 패인데다가 그토록 싫어하는 연상임을 알면서도 그녀를 애타게 그리워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난생처음 자신을 소중하게 대해준 남편에게 미안함을 느끼던 천다혜는 결국 가져갔던 모든 재산을 들고 홍수철에게 다시 돌아왔다. 이에 홍수철은 진심으로 사과하는 천다혜를 사랑으로 보듬어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친자가 아닐 가능성이 있는 아기마저 제 자식으로 품어주는 등 듬직한 가장의 면모를 보여줬다. 자신의 품에 안겨 울음을 터트리는 천다혜를 향해 다신 보내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한 홍수철이 과연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감정이 더욱 무르익어가는 부부들이 있는가 하면 새롭게 감정을 피워 나가고 있는 이들도 있다. 홍해인의 고모인 홍범자(김정난 분)가 용두리의 고민 상담사 김영송(김영민 분)에게 떨림을 느낀 것. 치매에 걸린 김영송의 어머니를 계기로 김영송을 처음 만나게 된 홍범자는 알쏭달쏭한 말만 늘어놓는 그에게 묘하게 끌리고 있다.특히 김영송이 홍범자에게 오디 열매를 선물로 주면서 그녀의 마음에는 조금씩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했다. 비록 마을 사람 모두에게 골고루 나눠준 오디였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홍범자의 심장은 서서히 김영송에게 반응, 화끈한 중년의 썸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세 번이나 결혼에 실패하고 남자는커녕 사랑 자체를 믿지 못하게 된 홍범자에게 찾아온 새로운 로맨스가 기대되고 있다.이처럼 ‘눈물의 여왕’은 사랑에 진심인 퀸즈 일가와 그들의 마음을 훔친 백현우, 천다혜, 김영송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으로 매회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과연 각양각색 사랑의 형태를 가진 이들의 인연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4.04.19 I 김가영 기자
與 초선, 지도부에 쓴소리…“삼성이면 벌써 TF 만들었다”
  • 與 초선, 지도부에 쓴소리…“삼성이면 벌써 TF 만들었다”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 초선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17일 4·10 총선 참패를 놓고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 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초선 당선인과 1시간 20여 분간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윤 원내대표와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행 등 지도부를 비롯해 고동진·김상욱·김종양·박성훈·박수민·서명옥·신동욱·이상휘·정성국·조지연·최은석 당선인 등이 자리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초선 지역구 당선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삼성전자 사장 출신 고동진 서울 강남병 당선인은 “(총선 백서를) 철저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옛날 회사 체질이었다면 아마 오늘 같은 날 벌써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막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당선인은 다만 “국회의원은 상하 구조가 아니라 몇 선이라고 해도 다 본인이 대표이사”라며 “이들을 한꺼번에 끌고 나가려는 것은 그 자체로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정성국 부산 부산진갑 당선인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40·50세대에 대해 국민의힘이 취약한 부분은 다들 알지 않나”라며 “그 부분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그는 그러면서 “그들도 때가 되면 연령대가 올라가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 세밀히 대책을 세워야 하고, 이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정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소통 부재도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밝힌 총선 입장에 대해 “더 진전된 방법으로 표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지금까지 (대통령)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았고,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중단 이후 (소통이) 적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정치는 협치니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전의 야당과의 관계나 대응 태도는 (이제) 달라지는 것이 맞지 않냐는 전제가 있다”며 “우리 여당이나 대통령실도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정 당선인은 당정 관계와 관련해 “야당과의 협치가 안 되면 국정 운영이 쉽지 않고 여당과의 협치가 안 돼도 힘든 상황”이라며 “선거에서 졌다고 집권여당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 만큼 대통령실도 국민의힘의 의지나 방향에 대해 힘을 실어주고 파트너십 형태로 같이 가자는 뜻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2024.04.17 I 이도영 기자
'눈물의 여왕' 박성훈, 빌런 연기 정점 찍었다
  • '눈물의 여왕' 박성훈, 빌런 연기 정점 찍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 박성훈의 독기 품은 열연이 안방극장의 분노를 불렀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이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둔 가운데, 박성훈의 매운맛 빌런 연기가 정점을 찍고 있다.지난 13, 14일 방송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한 윤은성의 광기 어린 집착이 시청자들에게 소름을 안겼다. 은성은 해인의 마음을 얻으려 꾸준히 노력했지만, 해인은 결코 곁을 내어주지 않았다. 분노에 찬 은성은 백현우(김수현 분)에게 정면 돌파했으나 돌아오는 것은 현우의 강력한 한방이었다.은성은 독기를 품고 제대로 폭주하기 시작했다. 과거 보트 사고에서 해인을 구한 것이 자신이라는 거짓말을 서슴없이 하는가 하면, 눈에 거슬리는 현우를 처리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도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이처럼 시청자들의 분노 유발자로 등극한 윤은성을 연기하는 박성훈은 본인만의 방식으로 인물을 소화해 내며 극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극 중 최강 빌런이지만 과거로 인한 상처와 결핍을 지닌 인물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것.박성훈은 지난주보다 한 단계 상승한 출연자 화제성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특히 그간 참아왔던 분노와 울분을 터트린 윤은성의 모습에서는 왠지 모를 공허함과 상실감까지 느껴져 인물에 설득력을 더하기도 했다. 퀸즈 그룹과 홍해인을 차지하고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윤은성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인다.박성훈이 출연하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시청률 20.7%로 역대 tvN 드라마 중 2위를 기록한 가운데,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4.04.15 I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 김갑수, 가족 위해 스스로 생 마감…시청률 20% 돌파
  • '눈물의 여왕' 김갑수, 가족 위해 스스로 생 마감…시청률 20% 돌파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김지원에게 두 번째 프러포즈를 거절당했다.지난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 12회에서는 백현우(김수현 분)가 홍해인(김지원 분)에게 이혼 취소 요청을 한 가운데 홍해인이 점차 사라져 가는 기억의 파편으로 인해 이를 밀어내면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눈물의 여왕’ 1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3.2%, 최고 25.2%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0.7%, 최고 22.6%까지 치솟으며 5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하며 적수 없는 주말극의 존재감을 보여줬다.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4%, 최고 10.3%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4%, 최고 10.2%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싹쓸이하는 등 역대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홍해인은 백현우와 윤은성(박성훈 분)을 착각할 정도로 기억이 흐려지자 두려움과 혼란에 휩싸였다. 걱정스러운 얼굴을 한 백현우에게 차마 자신의 상태를 말할 수 없었던 홍해인은 애써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했지만 병세는 악화돼 그녀의 판단력은 점점 흐려졌다.이를 알지 못한 백현우는 여전히 아내 홍해인을 보호하며 듬직하게 곁을 지켰다. 손수 끓인 찌개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대화를 하는 등 두 사람은 잠시나마 평범한 신혼부부처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백 번 다시 태어나도 백 번 다 백현우를 만나고 싶다”는 아내의 칭찬 세례에 얼굴이 붉어진 백현우와 서글픈 빛이 감도는 홍해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촉촉하게 만들었다.행복이 짙어질수록 홍해인은 자신의 머릿속에서 조금씩 흐릿해져 가는 백현우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덧그리며 기억에 새겼다. 남편의 단잠을 깨울까 봐 조심스럽게 얼굴 위로 움직이는 홍해인의 손짓, 그를 바라보며 입가에 머금은 미소가 애틋함을 더했다.이런 가운데 백현우는 홍해인과 더 늦기 전에 두 번째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백발백중의 성공률을 자랑한다는 용두리 고백 맛집에서 홍해인의 손에 꼭 맞는 반지까지 준비한 백현우는 설레는 마음으로 이혼을 취소해달라고 부탁했다. 홍해인이 백현우가 내민 반지를 꺼내 직접 손가락에 끼워보기까지 하면서 백현우의 마음은 설렘으로 부풀어 올랐다.하지만 홍해인은 백현우의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랑하는 남편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기억이 뒤죽박죽 엉켜버려 무엇도 확신하지 못하는 자신의 상태 때문에 백현우와 어떠한 약속도 할 수 없었던 것. 그럼에도 백현우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여전했기에 홍해인은 남편을 밀어낸 미안함과 자신의 처지에 대한 서러움이 북받쳐 홀로 눈물을 쏟아냈다.차 안에서 설움을 토해내는 아내의 모습을 본 백현우 역시 쓰라린 마음을 혼자서 삭여낼 수밖에 없었다. 행복한 순간은 눈 깜짝할 새 지나가고 두 사람 앞에는 가혹한 현실만 남겨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처럼 애정이 무르익어가던 백현우와 홍해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의 곁에 함께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정신이 돌아온 홍만대(김갑수 분) 회장은 윤은성, 모슬희(이미숙 분) 모자에게 비자금의 위치가 각되기 전 자식들을 위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서글픈 결단을 내렸다. 때마침 백현우가 홍만대 회장의 비자금이 퀸즈타운 내부에 숨겨져 있다는 단서를 발견, 가족들과 함께 숨겨진 비밀 공간에 입성한 가운데 과연 죽은 홍만대가 남긴 마지막 유산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기억은 흐려져도 서로에 대한 사랑은 더욱 선명해지고 있는 김수현, 김지원의 이야기는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3회에서 계속된다.
2024.04.15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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