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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강화·글로벌 시장 공략”…롯데, 신성장 본격화
  • “AI 강화·글로벌 시장 공략”…롯데, 신성장 본격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롯데가 인공지능(AI) 도입으로 혁신과 신성장을 본격 추진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AI를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달라고 주문한 이후 전사적인 AI 도입에 나선 것이다. 글로벌사업도 강화해 전방위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정보통신의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 (사진=롯데정보통신)AI 도입 늘려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최근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2024 LOTTE CEO AI 컨퍼런스’를 열고, AI 트렌드 점검 및 그룹의 AI 역량 강화에 나섰다. ‘AI+X’는 커머스,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방면의 AI 활용을 뜻한다. 롯데는 CEO를 주축으로 AI 이해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적용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같은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컨퍼런스에서는 AI 시대의 비즈니스 전략과 CEO 역할, AI 도입 후 비즈니스 전환 성공 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세션이 진행됐다. 소개된 사례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286940)은 지난 1월에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했다.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비즈니스 생성형 AI 서비스 ‘아이멤버’는 기업 내부 정보를 학습시켜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안전한 프라이빗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서 번역 및 요약, 코드 생성, 홍보문구 작성 등의 AI 서비스도 지원한다. 회사 규정이나 경영 정보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답변하는 대화형 서비스도 PC와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아이멤버’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업스테이지가 주최한 한국어 ‘초거대 언어 모델’ 리더보드 행사(Open Ko-LLM)에서 1위를 차지했다. 롯데 관계자는 “한국어 이해력과 추론, 상식 생성 능력 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롯데케미칼(011170)의 경우 기초소재 사업과 첨단소재 사업 특성에 맞춘 AI 조직을 신설했다.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기초소재 사업팀은 대전종합기술원에 ‘AI 솔루션팀’을 만들어 AI 연계 촉매, 제품 개발, 품질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관련해 롯데케미칼은 AI 업무를 통합해 제품 개선, 촉매 특성 예측, 시뮬레이션 기반 반응기 설계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AI 추진사무국’도 신설했다. 새로운 전담 조직을 통해 예측 설비유지 보수, 최적 소재조합 시뮬레이션 등 현장에 필요한 AI 기술을 도입해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롯데건설도 AI 전담조직을 출범하고 사업 곳곳에 AI를 도입하는 등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롯데건설은 올해 초에 AI 전담조직인 ‘AGI TFT’를 신설했다. R&D 조직과 사업본부 인력으로 구성된 ‘AGI TFT’는 AI 업무 자동화, 스마트 AI 기술 확보, 신사업 AI 서비스 확대를 담당한다. 롯데건설은 본사에 AI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영상관제시스템인 ‘안전상황센터’를 개관했다. 안전상황센터는 건설 현장에 설치된 CCTV를 본사에서도 실시간으로 점검해 사고 및 위험요소를 이중으로 감지하고, 사고 예방 및 신속한 조치에 나선다.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개발한 ‘위험성평가 AI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난이도가 높은 현장을 선별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전경. (사진=롯데쇼핑)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롯데는 글로벌 진출에도 적극 나섰다. 롯데쇼핑(023530)의 경우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섰다. 롯데쇼핑은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공식 개점했다. 하노이 최대 호수인 서호(西湖, West Lake)의 이름을 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유통, 관광, 레저, 건설 등 롯데 계열사 역량이 총동원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롯데쇼핑은 누적 매출액 1000억원(올해 1월21일 기준)을 돌파하고, 누적 방문객이 500만명을 넘어서면서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3년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복합몰인 롯데쇼핑 에비뉴를 개점한 이후 동남아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으로는 베트남에 1~2개의 프리미엄 쇼핑몰 출점을 검토하는 등 베트남을 교두보로 동남아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롯데마트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점의 재단장을 완료하고 K-푸드를 중점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롯데마트 중 최초의 혁신 점포로 식료품 매장의 면적을 기존 대비 20% 이상 확대한 80%까지 늘리고 차별화 특화 매장을 구역별로 배치했다. 간다리아점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그로서리 전문 매장’에 현지 쇼핑 문화를 접목한 인도네시아 롯데마트의 미래형 매장이다. 앞으로 롯데마트는 간다리아점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사업 핵심 거점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리테일 시장을 선도하고 롯데마트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구축할 방침이다.롯데웰푸드(280360)는 지난 1월 빼빼로 브랜드의 첫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했다. 인도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의 하리아나 공장에 21억 루피(330억원)의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2025년 인도 현지 생산을 목표로 하리아나 공장 내 유휴공간을 확보해 오리지널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 등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현지의 식문화와 기후에 따른 취식 환경 등을 반영한 현지화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는 AI 수용성을 높이고 AI 도입 가속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롯데는 해외 사업장과 글로벌 소비자 타깃 상품 확대 등으로 세계 무대에서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9 I 최훈길 기자
'눈물의 여왕', 新 K드라마 열풍 열었다…넷플릭스 68개국 톱10
  • '눈물의 여왕', 新 K드라마 열풍 열었다…넷플릭스 68개국 톱10
  • ‘눈물의 여왕’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글로벌 히트 K드라마 반열에 합류했다.‘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tvN과 티빙, 그리고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 중이다.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첫 방송 이후 지금까지 영어와 비영어 TV시리즈 포함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인도, 그리스,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누적 68개국에서 TOP10에 랭크됐다. 넷플릭스가 27일 발표한 국가별 TOP10 시리즈 랭킹(3월 18일~3월 24일 기준)에서도 영어와 비영어 TV시리즈 포함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다수 아시아권 국가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일본 넷플릭스에서는 2주 연속 주간 순위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해외 유력 언론에서도 ‘눈물의 여왕’ 열풍을 조명하고 있다.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리얼 사운드(Real Sound)는 23일 “‘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의 사랑, 제5차 한류 열풍을 견인하다”라고 보도하며 ‘눈물의 여왕’이 현지에서 뜨거운 화제임을 알렸다. 또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 중 하나이자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는 27일 ‘눈물의 여왕’의 특징을 “역동적인 서사, 주연 배우 케미스트리, 매력적인 캐스팅”이라 언급하며 “시간을 투자해 정주행할 가치가 있다”며 호평했다.글로벌 시청자들의 리뷰를 확인할 수 있는 IMDb에서도 ‘눈물의 여왕’을 향한 뜨거운 반응이 늘어나고 있다. “스토리라인이 매우 흥미롭다. 이 드라마를 보는 사람은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것”, “사랑에 빠지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두 배우가 모두 훌륭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한국 드라마”,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 복잡한 캐릭터, 뛰어난 연기를 갖춘 이 시리즈는 새로운 에피소드를 간절히 기다리게 만든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지난 24일 tvN을 통해 방송된 ‘눈물의 여왕’ 6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5.2%, 최고 16.2%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4.1%, 최고 15.1%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뿐만 아니라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또한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3월 3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에서 ‘눈물의 여왕’이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매주 발표하고 있는 15개 부문에서 모두 1위 자리에 ‘눈물의 여왕’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03.29 I 김가영 기자
비플라이소프트, ‘비큐AI’로 사명 변경…“생성형 AI 기업 도약”
  • 비플라이소프트, ‘비큐AI’로 사명 변경…“생성형 AI 기업 도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비플라이소프트(148780)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제26회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비큐AI(BECUAI)’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는 주주와 주요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사진=비큐AI)주총 안건으로는 사명 변경을 포함해 △제26기 개별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사외 이사의 선임의 건 등이 상정됐으며 모두 가결됐다. 이날 비플라이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169억원, 영업이익 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기존 주력 서비스인 ‘아이서퍼’가 안정적으로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플랫폼인 ‘RDPLINE(Real-time Data PipeLine)’의 대기업으로의 공급이 본격화돼 지난해 매출 확대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RDPLINE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학습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고품질 원천·정제 뉴스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지난해 RDPLINE을 신규 출시하고 삼성전자, KT, SKT, LG 등 국내 대표 대기업들과 연이어 관련 플랫폼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비플라이소프트는 지난해 위고데이터와의 소규모 합병을 통한 조직개편과 인력·비용 효율화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기술특례상장 1년 반 만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턴어라운드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주총에서 의장을 맡은 임경환 비플라이소프트 대표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이어온 ‘비플라이소프트’의 이름은 역사에 남기고 그 뿌리를 이어받아 ‘비큐AI’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재도약하겠다”며 “20여년간 축적해온 미디어 분야의 빅데이터와 관련 기술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독자적으로 구축한 데이터 전처리 기술을 더욱 넓은 분야로 확대하고, AI를 위한 데이터 확보와 연구, 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며 “베트남에 데이터 전처리 센터를 설립해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생성형 AI 개발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는 등 AI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질적·양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3.29 I 박순엽 기자
‘배민’의 우아한형제들, 또 역대 최대 실적…작년 영업익 6998억
  • ‘배민’의 우아한형제들, 또 역대 최대 실적…작년 영업익 6998억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내 배달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4155억원, 영업이익 699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2조9471억원)보다 15.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4241억원)보다 65% 껑충 뛰었다.우아한형제들 측은 배민B마트 등 그동안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커머스 사업이 결실을 맺고, 소비자 배달비 부담을 낮춘 알뜰배달 등 신규 서비스가 배달 앱 업계 치열한 경쟁에서도 타사 대비 이용자 확보 및 유지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특히 사업 분야 중 상품 매출이 6880억원으로 전년(5122억원) 대비 34% 증가해 배민B마트 등 커머스 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배민B마트는 지난해 기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울산, 대전, 천안 등에 약 70여개의 도심형 유통센터(PPC) 운영 중으로, 상품 종류수(SKU)는 1만여 개다. B마트의 지난해 고객 평균 주문금액이 사업 초기 대비 3배가량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배민배달, 가게배달 등 음식배달 사업이 포함된 서비스 매출은 2조7187억원으로 전년(2조4233억원) 대비 12.2% 성장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알뜰배달이 서비스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한 걸로 보인다. 알뜰배달은 최적 동선의 묶음배달을 수행하는 자체배달 서비스로 배달 팁을 낮춰 엔데믹 이후에도 주문수가 증가했다. 배민에 따르면 알뜰배달 가입 매장의 주문수는 가입 이전 대비 평균적으로 20% 늘었다.울트라콜, 오픈리스트 등 배민이 경쟁사 대비 다양한 광고상품으로 외식업주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는 점도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 입점 식당 수는 2022년말 30만여 곳에서 지난해 말 기준 32만여곳으로 2만개가량 증가했다. 이외에도 △라이브커머스 배민쇼핑라이브 종료 △베트남 배민 사업 철수 △배민상회 직매입 사업 축소 △중앙물류센터 인천기지 구축 등 비용 효율화 노력도 영업이익 증대에 일조했다. 용역비와 지급수수료 등 비용 절감도 영업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반면 쿠폰 발행 등 마케팅 비용과 라이더에 지급되는 배달처리비 등은 전년 대비 늘어난 걸로 전해졌다.역대 최대 실적을 냈지만 가팔랐던 배민의 성장세가 완만해졌단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2018년부터 3년 간 매년 2배 가까운 성장 속도(2019년 79.8%, 2020년 94.5%, 2021년 82.7%)를 기록하던 매출 증가율은 2022년 46.7%, 지난해 15.9%로 낮아졌다. 배민이 배달팁 인하 효과를 노린 배민1플러스를 출시한 데 대해 쿠팡이츠가 스마트요금제를 내놓은 데 이어 묶음배달의 배달팁 무료 정책을 내놓으면서 배달 업계의 경쟁도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커머스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알뜰배달을 통해 합리적인 고객 배달팁을 실현한 것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며 “외식업주와 고객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9 I 김미영 기자
어밸브, 베트남에 스마트팜 솔루션 ‘150만불’ MOU
  • 어밸브, 베트남에 스마트팜 솔루션 ‘150만불’ MOU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마트팜 솔루션 기업 어밸브(AVALVE·대표 박규태)가 베트남 기업 2곳과 총액 150만 달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근 박규태 대표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베트남 중소벤처기업 써밋’에서 베트남에서의 스마트팜 필요성을 강연하기도 했다.MOU 계약을 체결한 곳은 2곳이다. 안스텍(ANSTECH)과 아파그룹(APPA GROUP)이다. 안스텍은 스마트팜을 비롯한 스마트 솔루션 및 전기 모듈 제작이 사업분야다. 어밸브와 5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계약을 체결했다. 안스텍의 경우 기존에는 JFILS를 비롯한 일본 기업과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었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기업과도 연을 맺게 됐다.아파그룹 또한 스마트팜을 주요 사업 분야로 설정하고 있으며, 스마트 기술을 축산과 원예 분야에도 확대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 어밸브와는 10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MOU를 체결했다. 어밸브의 AIGRI 시스템은 AI의 도움을 받아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고부가가치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베트남의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자라기 힘든 고부가가치 작물도 잘 자라게 하여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기에, 현지에서의 스마트팜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박규태 어밸브 대표는 “베트남 현지 기업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다”며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로 베트남 농촌을 새롭게 일궈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3.29 I 김현아 기자
LG이노텍, 저점 매수 유효 구간…목표가 15.2%↓-하이
  • LG이노텍, 저점 매수 유효 구간…목표가 15.2%↓-하이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저점 매수가 유효한 구간이라고 판단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가는 종전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19만7500원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점유율 하락에 대한 걱정, 나아가 애플의 인공지능(AI) 전략에 대한 의심으로, 주가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주가는 분명 과매도 구간인데,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을 것이고 수요 부진은 실제보다 과장되어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이제는 모두가 6월 10일로 결정된 애플의 연례 개발자 행사를 바라보고 있다”며 “애플이 iOS에 어떻게 AI를 담아낼지, 그리고 AI 전용 앱스토어를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방향성이 확인된다면, 아이폰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재료비, 고정비 부담이 커지며 카메라모듈의 수익성이 정점 대비 하락하며 평균 회귀했다는 점도 현재의 밸류에이션 레벨에서는 더는 새롭지 않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2분기 액튜에이터 물동 대폭 증가, 2025년 베트남으로의 라인 이전 등은 상향 조정 여지를 남긴다”며 “다만 다운사이드는 코웰의 후면 카메라모듈 공급망 진입에 따른 경쟁 강도 격화 및 협상력 약화의 가능성”이라고 밝혔다.
2024.03.29 I 원다연 기자
'독박투어2' 김준호, 무릎 꿇고 "제발 장가가게 해주세요"
  • '독박투어2' 김준호, 무릎 꿇고 "제발 장가가게 해주세요"
  • (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을 떠올리며 소원을 빌었다.오는 30일 방송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 13회에서는 호이안의 투본강을 바라보며 “제발 장가가게 해 주세요”라는 소원을 비는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진다.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는 호이안의 명소인 ‘올드타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반쎄오 맛집’에 입성해 먹방을 선보인다.앞서 올드타운의 핫플을 둘러본 독박즈는 소원을 이뤄주는 곳으로 유명한 투본강에 도착한다. 여기서 5인방은 과거 대만 여행 때 풍등을 날리며 소원을 빌었던 추억을 떠올리며 또 한번 소원을 빌기로 한다.유세윤은 “이번엔 큰 소원 말고 당장 이루어질 수 있는 작은 소원을 말해보자”라고 말한다. 이에 맏형 김대희는 “이따 저녁 식사 때, 독박 게임에 안 걸리게 해주세요”라고 말한다. 뒤이어 홍인규는 “저와 동민이 형이 최종 독박 후보 2인에 올라가서 마지막까지 쫄깃하게 해주세요”라고 읊조린다. 또 유세윤과 장동민은 아내에 대한 애틋한 소원을 빌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마지막으로 김준호는 무릎을 꿇더니 “제발 장가가게 해주세요”라고 외친다. 김대희는 “그건 너무 큰 소원인데?”라고 말하고, 장동민은 “너무 간절해 보이니까 봐주자”고 인정해 웃음을 안긴다.‘독박투어2’는 오는 30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2024.03.28 I 최희재 기자
‘박항서와 5년’ 베트남, 트루시에와 1년 만에 결별... ‘최근 1승 10패’
  • ‘박항서와 5년’ 베트남, 트루시에와 1년 만에 결별... ‘최근 1승 10패’
  • 한국과 베트남의 친선경기.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과 베트남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이 경기 시작 전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이끌던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계속된 부진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베트남축구협회는 26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F조 4차전에서 0-3으로 패한 뒤 트루시에 감독과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부임 1년 만이다.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됐다. 아시아에 할당된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크게 늘었다. 최근 크게 성장한 베트남도 기대를 걸었으나 2차 예선 통과도 장담할 수 없다.현재 베트남은 2차 예선 F조에서 1승 3패로 조 3위에 머물러 있다. 조 2위까지 최종 예선에 진출하는 가운데 베트남(승점 3)은 2위 인도네시아(승점 7)에 승점 4점 뒤처져 있다. 베트남의 남은 2경기 상대는 첫 승을 거뒀던 필리핀과 조 1위 이라크다. 2위 탈환을 위해선 연승이 필요하나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일본과 베트남의 경기. 베트남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트루시에 감독은 지난해 3월 박항서 감독의 뒤를 이어 베트남 사령탑에 부임했다. 초반 3경기에서 홍콩, 시리아, 팔레스타인을 연파하며 기세를 높였으나 거기까지였다. 이후 중국,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에 3연패를 당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팀에는 0-6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이후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조별리그에서 필리핀을 꺾으며 기사회생하는 듯했으나 이어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기나긴 연패가 시작됐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키르기스스탄에 패했고 대회에서도 3연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3월 A매치에선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와의 2연전에서 무득점 패배했다. 특히 지난 경기는 안방에서 치렀으나 더 큰 점수 차로 패했다. 결국 7연패와 함께 11경기 1승 10패의 수렁에 빠지자 베트남축구협회도 결단을 내렸다. 트루시에 감독의 성적은 14경기 4승 10패.한국과 베트남의 친선경기에 앞서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임 박항서 감독과 비교될 수밖에 없다. 박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팀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구 스즈키컵) 우승, 동남아시안(SEA)게임 2연패,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 등을 일궈냈다. 그러면서 무려 5년 4개월간 베트남과 동행했다.박 감독은 2022 미쓰비시컵 준우승을 끝으로 베트남과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당시 그는 차기 목적지 관련 물음에 “베트남에서 잘 마무리했는데 또 가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이후 1년여간 휴식을 취한 박 감독은 지난 2월 베트남 3부리그의 박닌FC의 고문으로 취임했다. 계약 조건에는 국내외 대표팀 또는 프로팀에서 감독 제의가 오면 겸임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2024.03.28 I 허윤수 기자
빌리, 일본·베트남 등 글로벌 러브콜 봇물
  • 빌리, 일본·베트남 등 글로벌 러브콜 봇물
  • 빌리(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빌리(Billlie)가 ‘글로벌 대세’다운 행보를 펼치고 있다.먼저 멤버 츠키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 시부야 캣 스트리트에 새롭게 재단장한 폴로 랄프 로렌 여성 스토어 리오프닝 행사에 참석했다. 주요 상품을 패션, 음악, 예술 분야와 접목해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는 물론 헤리티지를 강화했다는 평가 속에 츠키가 초청돼 자리를 빛냈다.츠키가 속한 빌리는 데뷔 후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이 발표한 20대 이하 여성 네티즌이 검색한 K팝 걸그룹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빌리는 2023년 일본에 정식 데뷔, 쇼케이스 전석 매진을 달성하는 등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실제로 빌리는 일본 최대 패션쇼 ‘간사이 컬렉션 2023’ 라이브 액트에 참석해 무대를 펼쳤고, 지난 3월 발매한 일본 첫 미니앨범 ‘노크 온 이펙트’(Knock-on Effect)는 팬들은 물론 현지 유명 매거진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빌리는 도쿄에서 진행된 페스티벌 ‘케이스타일 파티 2024’에 참여한 데 이어 일본 ABC 마트와 함께한 캠페인 화보를 공개, 가요계와 패션계를 넘나드는 대세 그룹으로 부상했다.이를 입증하듯 빌리는 오는 30일 국제모터보트연맹(UIM)이 주최하는 ‘2024년 국제파워보트대회’(2024 Grand Prix of Binh Dinh)에 출격한다. 이들은 베트남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페스티벌 ‘어메이징 빈 딘 페스트’(AMAZING BINH DINH FEST 2024)에서 축하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2024.03.28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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