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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총수일가 지분 6년전보다 늘었다…'첫 공시' 살펴보니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 출자한 일본 롯데의 주주 및 출자 현황 정보가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6년 전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했던 자료에서보다 신동빈(사진) 롯데 회장 등 총수 일가의 지분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지주(004990)는 30일 오후 국내 계열회사에 직ㆍ간접 출자한 국외 계열회사 현황을 공시했다. 공시대상 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에 직·간접적으로 출자한 국외 계열사의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공정거래법 시행령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롯데그룹은 호텔롯데의 대주주 일본 롯데홀딩스와, 롯데홀딩스를 통해 간접 출자하고 있는 고준샤(光潤社·광윤사) 모두 비상장사이기 때문에 정확한 지분구조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16년 2월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당시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롯데 해외계열사 소유현황 자료(2015년 10월 기준)가 공개된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2016년 공정위 자료에 따르면 롯데홀딩스는 동일인(총수)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지분이 0.45%, 친족 지분이 3.01%, 총수 일가의 지분이 도합 3.46%였다. 이번 금융감독원 공시를 보면 롯데홀딩스는 동일인 신동빈 회장의 지분이 2.69%,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3.15%,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77%, 신유미 전 롯데호텔 고문이 1.46%를 보유했다. 총수 일가의 지분은 도합 9.97%다.2016년보다 총수 일가 지분이 5.6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롯데홀딩스의 지분 3.21%를 보유한 ‘경유물산’은 신격호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였던 서미경씨와 딸 신유미 전 롯데호텔 고문의 자산관리회사인 것으로 밝혀졌다.롯데그룹 지배구조 최정점에 위치한 고준샤 지분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50.28%, 신동빈 회장이 39.03%, 신격호 명예회장의 부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가 10.00%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5년 9월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고준샤 지분 50%를 가지고 있고, 어머니인 모친인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가 지분 10%, 장학재단이 0.08%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본인 지분은 “38.8%”라고 말했다. 고준샤의 총수 일가 지분율은 99.31%로, 2016년 공정위 자료 발표 당시 89.58%보다 10%포인트 가량 늘어났다.한편 이번 공시에서는 19개 일본 롯데 회사가 13개 한국 롯데 회사에 투자하고 있으며 일본 회사 19곳 중 14곳에서 신동빈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은 것으로 나타났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숙자씨 별세, 오경근(교사)·재근(공무원)·은경·은주씨 모친상, 강충식(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김인건씨 빙모상. 김선희(교사)·서미경씨 시모상 = 18일 오전 2시57분, 서울아산병원 23호실, 발인 20일 오전 8시40분, 장지 대전현충원. 02-3010-2000. △김점순씨 별세, 조흥복(기호일보 화성지사 국장)씨 모친상 = 18일, 화성 봉담장례문화원 무궁화실, 발인 20일 오전 10시, 031-278-0404△김갑순 씨 별세, 임흥순(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전 KBS 청주총국장) 씨 모친상 = 18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0일 오전 9시. 010-5225-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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