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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클로, 2024 상반기 신입사원(UMC) 공개 채용 실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유니클로(UNIQLO)가 내달 13일까지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UMC(유니클로 경영자 후보자, UNIQLO Management Candidate)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유니클로가 오는 5월 13일까지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UMC(유니클로 경영자 후보자)를 모집한다.(사진=유니클로)유니클로 신입사원 채용 전형을 통해 선발되는 UMC는 영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는 직무다. 합격자는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장 관리, 상품 관리, 손익 관리, 인사 관리 등 유니클로의 경영자 후보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핵심 업무 경험을 쌓게 된다. 입사 후 합격자는 개인의 적성과 커리어 목표에 따라 점장 이후 지역관리자, 본부, 해외 근무 등 다방면으로 직무 경험을 발전시킬 수 있다.이번 상반기 공채를 맞아 유니클로는 4월 26일부터 5월 9일까지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총 7곳의 대학교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는 학교별 일정이 상이하며, ‘상담 부스’와 ‘런치 설명회’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상담 부스’에서는 채용 담당자와의 대화를 통해 구직자가 평소 궁금해하는 내용과 지원 노하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간단한 점심 식사가 제공되는 ‘런치 설명회’에서는 점장, 본사 사원, 해외주재원 등 UMC 선배들의 매장 직무 경험과 성장 스토리를 접할 수 있다. 5월 10일 진행되는 온라인 라이브 채용설명회에서는 채용담당자 및 현직자가 UMC 직무를 설명하고 기업 철학 및 문화, 사내 복지 등에 대해서도 소개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채용설명회는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서류 전형 가산점이 부여된다.유니클로 채용 담당자는 “유니클로 경영자 후보자(UMC)는 열정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직무”라며 “글로벌 1위 기업을 목표로 하는 유니클로의 비전에 공감하고 매장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한 경영자로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면 이번 공개 채용에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유니클로 공채를 통해 채용되는 신입사원의 초봉은 상여금 포함 약 5000만원 수준이며, 리프레시 휴가, 포상금, 지방 근무 시 사택지원, 별도 성과급 등의 다양한 복지 제도가 마련돼 있다. 2024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지원 및 채용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니클로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일한만큼 보상받는다' 수원특례시의 파격 인사혁신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특례시가 ‘일한 만큼 보상 받는’ 인사제도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 특별 승진·특별 승급 제도를 활성화 해 업무실적이 탁월하고, 시정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직원에 대한 파격적인 보상 체계를 확립한다는 내용이다.수원시청.(사진=수원시)2일 경기 수원시는 ‘성과 중심의 승진 관리’, ‘데이터 기반 조직 관리’, ‘글로벌 인재 육성 및 역량 강화’ 등 인사운영 3대 혁신 방안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먼저 ‘성과 중심의 승진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특별승진자는 승진 배수 범위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승진할 수 있고, 특별승급자는 통보를 받은 날의 다음 달 1일 자로 1호봉 승급한다.또 2025년 상반기부터 주요 직위 복수 직렬을 확대한다. 관리자급 이상 직위의 직렬을 다양화해 성역 없는 업무를 책정하고,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할 예정이다.우수공무원 특별성과급도 도입한다. 성과연봉·성과상여금 최상위 등급자(S등급) 중 근무 성적·업무실적이 우수한 상위 2% 이내 공무원에게 특별성과가산금을,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으로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장기 성과급을 지급한다.‘데이터 기반 조직 관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직을 관리해 공직자의 직무 만족도를 높이고, 우수 인재의 공직 이탈을 방지하는 것이다. 부서별 직무 특성을 유형화하고, 신규 공직자의 인·적성검사·성격유형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직무 적성을 분석해 적성·성향에 적합한 부서에 배치할 예정이다.또 올해 하반기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만족도를 진단해 조직개편, 중장기 조직·인력 운용 계획 수립 등에 활용한다. 수원시정연구원과 협업해 업무량, 근무환경, 조직문화, 장애요인, 직무만족도 등을 조사한다.AI(인공지능)를 활용한 인사정보관리시스템를 구축해 조직 내 잠재적인 문제나 갈등에 조기 대응할 예정이다. 인적성 검사 등 개인성향 정보와 업무추진 성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직원 능력·성과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한다. 각종 데이터를 종합한 정보를 바탕으로 보직과 승진을 관리한다.‘글로벌 인재 육성 및 역량 강화’ 시책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우수직원의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공직 G.O.A.T(Greatest Of All Time·공직분야에서 압도적으로 뛰어난 업무능력과 성과를 보유한 공무원을 뜻함) 글로벌 역량 강화 장기국외훈련’, 다자녀 공무원 인사 우대 확대, 개인 역량 향상을 위한 시간선택제 근무 확대 등이다.2025년부터 수원시 실근무 경력 3년 이상 경력직공무원 2명(50세 이하)을 선발해 국외에서 교육훈련(2년 이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외훈련을 마친 공직자는 훈련 분야 관련 보직에 배치돼 시책 사업을 제안·추진하는 역할을 한다.2025년 하반기부터 근무성적평정을 할 때 다자녀 공직자의 인사가점을 둘째아이부터 부여하고, 시간선택제 근무를 확대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묵묵히 맡은 바 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열심히 일한 사람이 보상받는 성과 중심 인사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세계백화점 노조 ‘통상임금 재산정’ 소송 추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세계백화점 노조가 명절 상여금과 성과급을 통상임금으로 다시 계산하자는 집단소송에 나선다.28일 신세계백화점 노조는 이날부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통상임금 재산정 소송에 참여할 소송단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통상임금은 근로자에게 총 근로에 대해 지급하기로 정한 시간급 금액,일급 금액,주급 금액, 월급 금액 또는 도급 금액이다. 야간근무,연장근무,휴일수당 등을 계산하는 기준이 된다.법무법인 다현에 따르면 “최근 법원은 과거와 달리 재직자 요건이 부가돼 있더라도 상여금 및 성과급도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소송에 대해 “임금체불 소멸시효 기간(3년)에 따라 그동안 받지 못했던 연장 근로수당과 연차수당 등 소급분을 청구하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신세계백화점 노조는 신세계백화점이 2013년 통상임금 사태 이후 2017년 성과급 일부(200%)를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며 급여에 반영하는 선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용자측에서는 급여인상이란 목적을 언급했지만 통상임금 사태 발생 이후 문제발생에 대한 리스크를 공론하지 않고 묵인했으며 그동안 근로자들을 기만했다고 지적했다.김영훈 신세계백화점 노조 위원장은 “이번 통상임금 소송은 신세계백화점 근로자들에 낮은 임금의 현주소이다, 그간 묵살당했던 우리의 권리를 찾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고 말했다.노조 측은 통상임금 재산정 소송 승소 시 평균 밴드직 650만원, 전문직 1, 2는 400만원 소급액과 연평균 밴드직 228만원, 전문직 1,2는 132만원 증가의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신세계백화점 노조는 3월28일~4월9일까지 13일간 통상임금 재산정 소송에 조합원 대상으로 소송단을 모집하며, 빠르면 4월 중순 법원에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 작년 게임업계 연봉킹은 김택진…72억원으로 42%↓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대표가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 대표들 중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엔씨소프트)22일 국내 게임사들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지난해 72억46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지난 2022년 123억원 대비 41.7% 줄어든 것으로, 상여금이 대폭 감소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상여금은 46억6500만원으로 전년도의 100억3100만원 대비 53.49% 감소했다.이는 오랜 시간 ‘효자’ 노릇을 해왔던 ‘리니지’ 시리즈의 거듭된 매출 감소와 야심작 ‘쓰론앤리버티(TL)’ 흥행 실패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률은 24년 만에 한 자릿수 대로 떨어졌다.2위는 ‘배틀그라운드의 아버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차지했다. 김창한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35억4100만원을 받았다. 급여로 7억2700만원, 상여로 27억9500만원을 수령했다. 기타 근로소득은 1800만원이다. 이와 함께 김창한 대표는 회사의 ‘책임경영’ 정책 일환으로 성과에 기반한 양도 제한 조건부주식(RSU)도 받았다. RSU는 기업이 자사 주식을 매입해 지급하는 것으로, 주주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다만 크래프톤 내에서 최고는 아니다. 크래프톤을 떠나는 남영선 챌린저스실 본부장이 퇴직금과 퇴직연금을 포함해 총 39억원을 수령하며 김창한 대표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았다.세 번째는 급여 6억67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행사이익 16억6300만원 등 총 23억3000만원을 받은 김종흔 데브시스터즈(194480) 공동대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293490) 대표는 지난해 총 20억5000만원을 받으며 그 뒤를 이었다. 급여 9억원, 상여 11억100만원 등으로 2022년 대비 9.86%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략 과제 달성도(대형 신작 라인업 성과 및 ESG 경영 실행) 등에 대한 기여도를 고려해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다음으로는 총 9억348만원을 받은 박용현 넥슨게임즈(225570) 대표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용현 대표는 급여 4억원, 상여 5억원 등을 수령했다. 넥슨게임즈는 “내부 인센티브 지급 기준에 따라 전년도 목표 매출 달성도 등으로 구성된 정량형 지표와 전사조직의 통합 운영 및 관리, 리더십을 통한 조직 관리역량 강화,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과제형 지표를 반영했다”고 밝혔다.지난 2022년 약 173억원에 달하는 보수를 수령해 업계 ‘연봉킹’에 올랐던 장현국 전 위메이드(112040) 대표는 지난해 10억300만원을 받았다. 상여가 없었던 것은 물론,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도 행사하지 않았다. 장현국 전 대표는 최근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에게 대표직을 넘기고 부회장으로 역할을 바꿨다. 박관호 대표의 지난해 보수는 16억원이다.경영진들의 보수를 줄이는 것은 국내 게임사들이 공통적으로 보이고 있는 현상이다. 지난해 사업 불확실성이 심화돼 침체기를 겪으며 비용 통제 기조를 보이고 있어서다.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거시환경 악화와 정부 규제, 흥행 신작 부재 등 영향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게임사들이 경영진 보수를 포함해 각종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며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게임산업 5개년 종합 진흥계획’이 발표될 예정이고, 여러 게임사들이 장르와 플랫폼을 다변화한 신작을 내놓는 만큼 향후 성과에 따라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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