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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14건

크래비티, 오늘 데뷔 4주년 "러비티와 좋은 기억 가득"
  • 크래비티, 오늘 데뷔 4주년 "러비티와 좋은 기억 가득"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크래비티(CRAVITY, 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가 14일 데뷔 4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그룹 크래비티 데뷔 4주년 축전 이미지.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크래비티는 이날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4주년 소감을 밝혔다. 리더 세림은 멤버들을 대표해 “벌써 데뷔한 지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러비티(공식 팬클럽명)와 멤버들이 함께이기에 좋은 기억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크래비티의 4년을 빈틈없이 행복한 추억으로 채워준 우리 러비티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음악과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며 “데뷔 때부터 항상 그래왔듯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추억들 쌓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크래비티는 최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에버샤인’(EVERSHINE)의 타이틀곡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로 한층 성숙해진 음악과 비주얼을 선보이며 가요계 대표 ‘퍼포먼스돌’다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러브 오어 다이’를 통해 SBS M, SBS FiL ‘더쇼’ 1위를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에서 데뷔 1425일 만에 첫 지상파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아 2관왕을 차지했다.지난 6~7일 양일간 2024 크래비티 팬콘 ‘러비티 게임즈’(2024 CRAVITY FAN-CON ‘LUVITY GAMES’)도 개최했다. 전석을 매진시켜 폭발적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팬콘 엔딩 크레딧이 끝난 뒤 ‘에버샤인’의 수록곡 ‘세라비’(C’est La Vie)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기도 했다.크래비티는 멤버들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 3월 형준은 SBS M·SBS FiL ’더쇼‘ MC로 새롭게 합류했다. 매주 토요일 라디오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다. 정모와 민희, 성민 또한 지난 2월 MBC 라디오 ’아이돌 라디오‘ 스페셜 DJ로 출격해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 원진 역시 KBS Cool FM ’스테이션 Z(STATION Z)‘에서 ‘크래비티 파크, 야간개장’으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뽐냈다.크래비티의 보컬라인 정모, 우빈, 민희는 지난 3월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SG워너비 편에 출연해 청량한 매력과 빈틈없는 라이브 실력으로 완벽한 앙상블을 보여줬다. 우빈은 크래비티의 메인 보컬답게 그룹 활동과 더불어 웹드라마 ‘로맨스 바이 로맨스’의 ‘그대로 있어주기를’로 OST에 참여했다.소속사 측은 “뛰어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은 물론, 작곡과 작사까지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능력치를 보여주며 ‘4세대 대표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크래비티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다채로운 활약으로 다재다능함을 인정받았다.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는 데 성공한 크래비티는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현재진행형 질주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한편 크래비티의 후속곡 ‘세라비’ 무대는 오늘(14일) SBS ‘인기가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14 I 장병호 기자
혈액검사 바이오마커로 알츠하이머 진행 밝혀냈다
  • 혈액검사 바이오마커로 알츠하이머 진행 밝혀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연구진이 혈액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 정도와 알츠하이머병과의 상관관계를 입증했다.혈액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Oligomeric Amyloid Beta, OAβ) 검사는 소량의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기전인 올리고머화된 아밀로이드 베타를 선택적으로 측정하는 검사다. OAβ 검사는 알츠하이머병 초기 선별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그 결과와 대뇌 아밀로이드 축적 및 중등도와의 관계는 명확하지 않아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임현국 · 왕성민 교수 연구팀은 122명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 정도, 뇌 아밀로이드-PET에서 측정된 대뇌 아밀로이드의 침착도, 그리고 인지기능저하의 관계를 분석했다.먼저, 혈액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 정도는 정상인에 비해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더 높았으나, 치매 환자에서는 대뇌 아밀로이드 음성 경도인장애 환자 수준으로 다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액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 정도가 높을수록 뇌 아밀로이드-PET CT에서 측정된 대뇌 아밀로이드 축적도가 높아지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혈액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 정도는 정상에 비해 경도인장애 환자에서 증가하지만, 치매가 되면 아밀로이드-PET 음성 경도인지장애 환자 수준으로 다시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혈액 베타 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 정도는 대뇌 피질의 두께 (left fusiform gyrus: 좌측 방추형회) 감소와 관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를 제외하였을 경우 혈액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 정도는 대뇌 피질의 두께 (left fusiform gyrus: 좌측 방추형회) 감소와 관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본 연구는 혈액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 정도가 알츠하이머병 초기에는 증가하나 알츠하이머병의 중등도가 높아질 때 다시 낮아진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확인한데 의의가 있다.<왕성민 교수(제1저자)는 “혈액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 결과의 올바른 해석 및 임상 사용은 알츠하이머병 진단 및 치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현국 교수(교신저자)는 “혈액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여 환자들의 상태를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임상신경학 분야 상위 10% 학술지인 ‘알츠하이머즈 리서치 앤 테라피 (Alzheimer’s Research & Therapy) 3월호에 게재됐다.
2024.04.03 I 이순용 기자
현대차·기아, ‘첨단 소방기술’ 개발해 전기차 안전 높인다
  • 현대차·기아, ‘첨단 소방기술’ 개발해 전기차 안전 높인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정부·학계와 손잡고 전기자 화재와 관련한 소방 기술을 개발해 안정성을 높인다.현대차와 기아는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소방청(소방연구원)과 한국자동차공학회, 중앙대·한양대 등 5개 대학과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 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략기획실 김동욱 부사장, 배터리개발센터 센터장 김창환 전무 등 현대차그룹 관계자들과 남화영 소방청장,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 전병욱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전기차 화재의 빠른 감지와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원천 기술 개발 △현장 적용 기술 개발 △제도화 방안 연구 등의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김동욱(왼쪽부터) 현대차·기아 부사장, 전병욱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양희원 현대차·기아 사장, 남화영 소방청 청장, 민경덕 전기차화재대응기술산학위원회 위원장이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원천 기술 개발 분과에서는 대학을 중심으로 전기차 특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가천대와 중앙대, 소방연구원은 전기차 화재의 거동 특성을, 한양대는 전기차 화재의 확산을 연구한다. 서울과학기술대는 지하공간 전기차 화재 시 연기를 배출하고, 유입을 차단하는 시스템과 관련한 데이터를 확보하기로 했다.현장 적용 기술 개발 분과는 소방 기술의 현장 적용을 목표로 새우고 지하주차장 상방향 주수 시스템과 충전구역 소화설비 적용 방안 등을 개발한다. 소방연구원은 화재 영상의 패턴을 인식해 화재 특성을 감지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홍익대 등은 화재를 신속하게 감지하는 방안 등을 담은 소방대원 가상현실(VR) 훈련 콘텐츠를 개발한다.제도화 방안 연구 분과는 자동차공학회 주관으로 전기차 화재진압 기술 동향과 제도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전반적인 과제 관리와 더불어 연구과제가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장비, 차량, 부품 등을 지원한다.서정환(뒷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홍익대 교수, 김동규 중앙대 교수, 나성민 가천대 연구원, 오준호 한양대 교수, 김진용 한양대 교수, 김한상 서울과기대 교수, 박상진 홍익대 교수, 나용운 국립소방연구원 팀장, 민경덕 전기차화재대응기술산학위원회 위원장, 남화영 소방청 청장, 양희원 현대차·기아 사장, 전병욱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김동욱 현대차·기아 부사장이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사장)은 “개발된 소방기술 성과물들이 단순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소방·건축 관련 법제화까지 추진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고객으로 하여금 전기차를 보다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기아는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16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Top Safety Pick)’ 이상 등급에 선정되는 등 안전한 이동을 위한 노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2024.03.18 I 박민 기자
생성형AI와 가상현실 기술, 미래형 제품 공정에 적용한다
  • 생성형AI와 가상현실 기술, 미래형 제품 공정에 적용한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생성형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이용해 미래형 제품 개발 공정을 만든다.DRB-KAIST 스케치더퓨처 연구센터 개소식 사진.(사진=KAIST)27일 KAIST 대전 본원에 문을 연 ‘동일고무벨트(DRB)·KAIST 스케치더퓨처 연구센터’는 생성형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3D 스케칭과 결합한 미래형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로봇, 모빌리티, 인공 단백질과 같은 첨단 제조 산업 분야는 제품 개발 주기가 길고, 설계 결함이 발견되면 다시 아이디어 발상 단계로 돌아가 실물 제작과 시험까지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복잡한 3차원 구조체가 맞물려 움직이면서 고도의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기존 2차원 스크린 작업 환경에서는 설계 의도를 입력하거나 결과물을 해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KAIST는 사람의 의도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에 전달하는 수단으로 최신 가상현실 3D 스케칭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가상현실 몰입 공간 안에서 사람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즉시 3D 스케칭으로 시각화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뼈대 삼아 구체화해 실물을 제작하지 않고도 반복적으로 문제를 수정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센터는 로봇 디자인, 모빌리티 디자인, 단백질 디자인을 3개 혁신 전략 분야로 삼고, 3D 스케칭 전문가인 배석형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를 필두로 명현(전기전자공학부), 박대형·성민혁(전산학부), 김경수·박해원·황보제민(기계공학과), 김호민(생명과학과) 교수 등 5개 학과 8명의 연구진과 박한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 박사가 함께 한다.동일고무벨트는 연구센터를 통해 정기 학술 워크숍과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회사 연구원의 산학 교류, 신제품·신사업 탐색 등을 할 계획이다. 기술혁명의 시대를 맞는 21세기 중후반에 대비한 새로운 기업 운영 체제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다. 배석형 연구센터장은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사람이 의도에 따라 자유자재로 부리는 것이 핵심”이라며 “사람이 가진 고도의 창의성을 스케칭으로 자유롭게 발상하고 표현하는 연구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I 강민구 기자
양떼목자의 대혈투·현대사회 청년 고독사~
  • [웰컴 소극장]양떼목자의 대혈투·현대사회 청년 고독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양떼목장의 혈투’ 포스터. (사진=그린피그)◇연극 ‘양떼목장의 대혈투’ (3월 1~10일 예술공간 혜화 / 그린피그)극단 그린피그의 월간 역사 연극 프로젝트 ‘역사시비(歷史是非, 또는 역사12)’ 세 번째 작품. 2023년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서울어린이대공원 얼룩말 세로의 탈출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 사람이 야생종을 길들이는 과정에서 외모나 행동에 변화가 일어나는 ‘자기가축화’가 인간 사이에서도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2023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주은길 작가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배우 김민석, 김원태, 박수빈, 이주형, 이승훈, 최지현 등이 출연한다.연극 ‘현대사회 청년 고독사에 관한 원인 분석-고독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포스터. (사진=프로젝트520)◇연극 ‘현대사회 청년 고독사에 관한 원인 분석-고독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3월 1~4일 을지로브이 / 프로젝트520)대학원생 성민, 은지, 지수가 갑작스럽게 ‘청년 고독사’를 연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청년 고독사’에 집중해 1인 청년 가구의 특성과 현대사회 속 관계에 대한 이면을 살펴본다. ‘오늘 이뤄지는 공연’이라는 의미를 지닌 창작예술집단 프로젝트520이 일상 공간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공간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이번엔 극장이 아닌 바(BAR)에서 공연을 올린다. 연출가 김경은이 배우 김성민, 김지우, 오은지와 공동창작했다.
2024.02.24 I 장병호 기자
풀무원 디자인밀, '개인 맞춤형 식이 전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대
  • 풀무원 디자인밀, '개인 맞춤형 식이 전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대
  • 풀무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풀무원은 ‘디자인밀’을 식단, 건기식, 운동 기록 및 콘텐츠 등 건강 관리 기능을 통합한 ‘개인 맞춤형 식이 전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새로워진 디자인밀은 풀무원의 전사 4대 핵심전략인 ‘Healthy Experience(건강한 경험)’를 실천하는 플랫폼으로 전사 헬스케어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디자인밀은 작년 9월 생애·생활주기 맞춤 식단 구독 서비스에 개인 맞춤 건강기능식품 추천·구독 서비스 등을 통합한 종합 플랫폼으로 리뉴얼하고 이와 함께 AI영양진단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개인 영양상태를 진단하고 AI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새해를 맞아 더욱 새로워진 디자인밀은 AI영양진단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일상에서 건강관리를 실천하는 데 유용한 기능을 탑재했다. 작년 개인별 맞춤 식단 제안 및 배송 기능을 중심으로 리뉴얼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식이, 운동, 신체 기록을 모두 관리하는 통합적인 서비스로 확대한다.식이 습관은 영양진단 알고리즘에 따라 개인화된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특허 출원한 풀무원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인별 유형을 진단하여 칼로리 및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포함 9대 영양소의 섭취 목표를 설정해 식생활 관리 타입별로 맞춤형 식이 관리를 정밀화했다. 디자인밀 식단을 구독하면 영양 균형을 잡는 데도 유용할 뿐만 아니라 식단 기록이 연동돼 고객이 식이 관리를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다.걸음 수 측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인 운동을 기록할 수 있다. 모든 기록은 개인의 신체정보에 따른 소모 칼로리로 자동 계산된다. 디자인밀이 개개인의 타입별로 설계한 개인 맞춤 운동 콘텐츠도 2주 단위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운동 콘텐츠는 풀무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협업한 동작인식 기술 기반의 헬스케어 솔루션 및 운동 콘텐츠 전문 업체 ‘마이베네핏’에서 개발, 제공한다.기본 신체 정보와 혈압을 비롯한 공복, 식전, 식후의 혈당 기록을 구분해 입력하면 이에 따른 리포트를 제공해 건강 관리를 돕는 ‘신체 기록’ 기능도 있다. 고객 건강 관리 동기 유발 및 참여 독려를 위한 챌린지 개설 및 보상 제공 등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AI 챗봇 기능도 추가해 배송 변경, 영양 정보 등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챗봇은 풀무원이 식품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고객용 챗봇 ‘풀무원GPT’를 적용한 첫 사례다.풀무원 디자인밀은 창사 40주년을 맞은 풀무원이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식품군과 건강기능식품에 관해 쌓아온 전문성과 역량을 헬스케어 산업에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건강한 습관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로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원스톱 건강 관리 서비스로 거듭난다는 목표다.풀무원 FI(Food Innovation)사업부 육성민 FI플랫폼팀장은 “새단장한 디자인밀은 고객 맞춤 식단과 운동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식이 관리가 중요한 분들을 위해 기록 편의성까지 높였다”며 “앞으로 디자인밀은 개인 맞춤형 식이 전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빅데이터와 결합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I 문다애 기자
뉴성민병원, 인천광역시와 ‘나눔의료지원사업’ 불 짚여
  • 뉴성민병원, 인천광역시와 ‘나눔의료지원사업’ 불 짚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천 서구의 뉴성민병원(병원장 박성준)이 최근 인천시의 나눔의료사업 지원을 받은 몽골 국적 여성에게 슬관절(무릎관절) 인공관절치환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나눔의료사업은 2018년부터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추진해온 사업으로, 도움이 필요한 국가로부터 환자를 발굴하여 다양한 수술치료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몽골 보건부와 국가특별공무원병원(General Hospital for State Special Servants)의 추천을 받은 에르데네토야 바자르 씨가 그 수혜자로 선정됐다.바자르 씨는 58세 여성으로 몽골 국립 암갈란 산부인과병원에서 33년 동안 의사로 근무하던 중, 최근 3년간 관절염이 더욱 심해져 환자를 진료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었다. 매일 진통제를 복용하며 버텨오던 그녀는 한 명의 환자라도 더 보기 위해 무릎수술을 결심했지만, 몽골에서의 여건이 여의치 않았다.몽골 국립병원에서 오랜기간 의사로 근무해왔음에도 형편이 넉넉지 않아 수술비 마련이 여의치 않았고, 또 몽골에는 무릎수술을 잘하는 의료진이 없어 망설이고 있던 중, 몽골 정부와 인천시 도움으로 무료수술 수혜자로 선정되어 지난 11월 27일 인천으로 입국하여 뉴성민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 것이다.수술을 집도한 뉴성민병원 관절센터 조명일 부원장은 ‘처음에는 우선 상태가 심한 우측무릎부터 수술하고 경과를 본 뒤 좌측무릎도 수술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으나, 몽골로 돌아가면 한국으로 재입국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1주일 간격으로 양쪽다리 모두 인공관절치환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또한 조 부원장은 ‘내원 시 밝은 모습을 보고 환자 상태가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 같아 순차적으로 수술을 진행하려 했지만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간신히 버티면서 의사로서 마지막 날까지 환자진료를 하고 싶다는 말을 듣고 같은 의사로서 감동을 받고 발 빠르게 수술을 진행하였는데 수술결과가 좋아 예상보다 빨리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바자르 씨는 ‘본 사업의 최종 수혜자로 선정되어 뉴성민병원에 와서 무릎수술을 받고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된 것이 꿈만 같다며 본국에 돌아가면 어머니로서 가족의 생계를 지키고, 또 의사로서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항상 용기를 주고 정성껏 치료해준 병원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뉴성민병원 박성준 병원장은 “지역사회 의료나눔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나눔의료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범적인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3.12.19 I 이순용 기자
'운수 오진 날' 필감성 감독 "이성민 마그네슘 부족 연기=최애 장면" ④
  • '운수 오진 날' 필감성 감독 "이성민 마그네슘 부족 연기=최애 장면" [인터뷰]④
  • 필감성 감독(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정말 힘든 촬영이었는데 모든 힘듦이 잊혔을 정도예요.”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필감성 감독이 비하인드 장면에 대해 전했다.‘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 금혁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운수 오진 날’ 포스터(사진=티빙)이날 필 감독은 연출에 있어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이 좁은 공간 안에서의 긴장감을 어떻게 하면 잘 보여줄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택시 안에서도 단조롭지 않게 하는 게 최대 챌린지였다. 연기에만 의존할 수 없기 때문에 촬영 기법과 공간 활용을 어떻게 다양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답했다.이어 “차 안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본 것 같다. LED 스튜디오, 그린 매트, 렉카, 도로에서도 찍어봤다. 한 신만 해도 공간이 4가지가 나올 수 있더라. 어떻게 유기적으로 조화로울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필감성 감독(사진=티빙)최애 장면으로는 6회 이성민과 김재범의 대면 신을 꼽았다. 필 감독은 “오택이 동네 건달 앞에서 금혁수인 척 하는 장면인데 너무나 엄청난 연기를 보여주셨다. 그 정도 깊이까지 연기를 보여주실 줄 몰랐다”면서 “정말 힘든 촬영이었는데 모든 힘듦이 잊혔다. 많이 배웠고 너무너무 좋았다.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다”고 강조했다.이 장면에 대해 “자세히 보면 이성민 배우의 눈 밑이 떨린다. 제가 마그네슘 부족 연기라고 그랬었다. (웃음) 마치 계산된 것처럼 쫄지 않으려고 하지만 떨리는 느낌이 최애 명장면”이라고 덧붙였다.필 감독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여러 신을 꼽았다. 그는 “편집된 장면 중 성민 선배님이 돼지를 안고 좋아하는 장면이 있는데 돼지를 되게 무서워 하셨다. 생각보다 냄새가 많이 났다”며 “원래 콘티는 오택이 돼지에 완전 덮이는 거였는데 발톱이 너무 날카로웠다. 밟히다가 큰일나겠다 싶어서 안는 걸로 바꿨는데 너무 무서워 하시더라. 얼굴은 너무 잘 나왔다. 속으로 ‘막상 안으니까 되게 좋아하시네. 역시 배우는 배우다’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필감성 감독(사진=티빙)여러 해석이 나왔던 이병민(유연석 분) 어머니의 케이크 신을 언급하며 “원래 대본에는 이병민의 어머니가 아들을 해하려는 느낌이 좀 있었다. 그러면 또 다른 이야기가 있는 것 같고 캐릭터 형성기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 병민이가 자기만의 의심 지옥에 빠져서 그걸 먹지 않고 모든 사람이 자신을 해할 것 같은 의심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저러다가 죽겠구나’ 하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오히려 그래서 더 풍부해지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또 필 감독은 원작의 아포리아 작가가 작품에 출연했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필 감독은 “1화에 오택이 태우는 여러 손님 중에 ‘만화 그립니다’ 하시는 분이 원작 작가님이다. 한 번 출연시켜드리고 싶더라. 자신이 만든 이야기 속 캐릭터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는 게 얼마나 재밌는 경험이겠나”라고 이야기했다.이어 “편집이 되긴 했는데, 성민 선배님과 작가님이 ‘뭐 하십니까’ ‘만화 그립니다’ ‘무슨 만화예요?’ ‘웹툰입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택시기사가 연쇄살인범 태운 내용입니다’ 하면서 계속 대화를 이어나가셨다. ‘제목이 뭡니까’ ‘’운수 오진 날‘이요’ 할 때 제가 컷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필감성 감독(사진=티빙)필 감독은 “‘오택의 결정이 답답하다’는 평이 많더라.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파트2에는 시원하게 되갚아주는 면들이 있다. 선배님들의 쟁쟁한 연기를 보시면서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 ‘5부보다가 그만둔 분들에게 읍소한다. 6부 봐달라’는 댓글도 있던데 그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웃음) 좀만 더 참아주시면 명연기를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시청을 당부했다.‘운수 오진 날’은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3.12.14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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