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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심 100%' 전대 룰에 與 설왕설래…"잔치 상황 아냐" vs "바꾸면 혼란&quot...
  • '당심 100%' 전대 룰에 與 설왕설래…"잔치 상황 아냐" vs "바꾸면 혼란&quot...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2대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당심 100%로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룰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유권자인 국민들로터 철저한 외면을 받은 만큼 민심을 대폭 반영하도록 규정을 바꿔야 한다는 당내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혼란한 상황에서 안정을 원하는 당심을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르면 6월 치러지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를 둘러싼 당 내홍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여권에 따르면 오는 6월 말에서 7월 초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대 룰 변경을 둘러싼 당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기존 당원 투표 당원 비율 70%, 일반 여론조사(국민 여론) 30%를 반영하도록 하는 당규를 당원 100%로 변경했다. 친윤계 의원이 주도한 전대 룰 변경을 두고 당시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하기 위해 과거로 회귀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전당대회 당시 한 자릿수대 지지율을 보이던 김기현 전 대표는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과 ‘김장 연대’를 구성하는 등 친윤계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당시 유력 당권 주자였던 나경원 전 의원(22대 총선 당선)은 초선들의 연판장 사태로 중도 포기했고, 안철수 의원도 대통령실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결국 낙선했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당선자 총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하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해 10·11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했던 국민의힘은 4·10 총선에서도 108석 의석을 얻으며 3번 연속 총선에서 패배했다. 특히 핵심 승부처였던 수도권에서 122석 중 20석을 얻으며 21대 총선(121석 중 16석)과 비슷한 초라한 성적을 받았다. 이에 수도권 의원을 중심으로 전대 룰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은 이날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세미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금 우리 당은 당원 100% 룰을 유지해 잔치를 치를만한 여건이 아니다. 국민들이 참여해 동참할 수 있는 전대로 바꿔야 한다”며 “전향적으로 (당원과 일반 국민 비중을) 5대 5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입성을 앞둔 또다른 국민의힘 당선인은 “윤심이 당심, 당심이 곧 민심이라는 공식이 완전히 깨지면서 당이 무기력해진 상황”이라며 “민심과 괴리됐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최소 50% 이상은 일반 국민 의사를 반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중진과 친윤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의 혼란을 막기 위해 현 체제로 전대를 치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지금 상황에서는 친윤이 (전대에) 나올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당원들을 의견을 무시하고 룰을 바꿀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친윤계 의원은 “당원들의 니즈(요구)는 새 바람보다는 안정을 원하고 있다”며 “일각에서 수도권 젊은 기수를 방패막이로 세우기 위해 당심 비율 조정을 얘기하지만, 지금은 당원들의 뜻대로 경륜을 갖추고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안정감 있는 지도부를 구성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도 있지만, 또다시 전대 룰을 바꾸면서 대통령실과 또 각을 세우면 당은 자중지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르면 5월 정도 전대 룰 변경과 관련한 얘기가 나오면 전대 이전인 6월 초중반에 이를 바꿀 가능성도 있다”면서 “다만 책임당원이 80만명으로 예전과 비슷한 상황에서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상당해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18 I 김기덕 기자
박영선 ‘총리 기용설’ 보도 전날 “곧 한국서 뵙겠다” 글 올려
  • 박영선 ‘총리 기용설’ 보도 전날 “곧 한국서 뵙겠다” 글 올려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4월2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인근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국무총리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 전날, 미국에 체류해온 박영선 전 장관이 조기 귀국을 알리는 소셜미디어(SNS) 글을 남겨 뒤늦게 화제가 됐다.박 전 장관은 16일 자신의 SNS에 “학기는 6월 말까지지만 책 ‘반도체 주권국가’ 관련 강의가 몇 차례 있어 조금 일찍 귀국한다. 곧 한국에서 뵙겠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박 전 장관은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 자격으로 1년 3개월가량 미국에 머물렀다.17일 일부 언론은 총선 이후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총리 후임으로 박영선 전 장관이 유력 검토된다고 보도했지만, 대통령실은 이를 부인했다.박 전 장관은 4선 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다. 2021년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패배한 이후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선임 연구원으로 활동해왔다.박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검사 시절부터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때 하버드대 강연 현장에 참석하기도 했다. 최근까지 직간접적으로 소통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대통령실 핵심관계자의 발언을 이용해 새 총리로 박 전 장관, 새 비서실장으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정치권에서는 엇갈린 반응들을 보였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보도 직후 SNS에 글을 올려 “진짜 이렇게 인사가 진행된다면 임기 초에는 MB 계열 뉴라이트만 쓰면서 ‘MB 아바타’ 소리 듣더니 이제는 문재인 아바타”라며 “끔찍한 혼종”이라고 비난했다.경기 포천·가평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김용태 당선인도 “좀 당혹스럽다. 만약 현실화된다면 지지층 사이에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는 우려를 내놨다.반면 안철수 의원은 “다 좋은 분들이다. 무난하다”며 “야당의 협조를 이끌어낼 카드로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2024.04.17 I 주미희 기자
與, ‘전대 준비 비대위’로…비대위원장에 윤재옥, 결단만 남았다
  • 與, ‘전대 준비 비대위’로…비대위원장에 윤재옥, 결단만 남았다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4·10 총선 참패로 지도부 공백이 발생한 국민의힘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비대위원장 인선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현재 당 대표 권한대행인 윤재옥 원내대표가 맡는 것에 당선인들이 공감하며 사실상 윤 원내대표의 ‘결단’만 남은 모습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윤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 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며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은 아니고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설명했다.국민의힘이 4선 이상 중진 간담회에 이어 당선인 총회에서도 전당대회를 위한 비대위에 의견을 모으며 여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4번째(주호영·정진석·한동훈) 비대위를 거치게 됐다.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이준석·김기현 지도부는 2년의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현재 당 대표 권한대행인 윤 원내대표나 차기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거나 직접 비대위원장이 될 수 있다.당내에선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이끌다가 내달 10일 전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 역할을 넘겨주는 방안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2일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예고한 상황에서 원내 수장을 당장 교체하면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강원 5선 권성동 의원은 “당장 최고위원회의 역할을 할 기구가 필요하기에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꾸리는 것에) 대한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수도권 5선 윤상현 의원은 “지금은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띄울 수밖에 없다”면서도 “비대위원장은 변화·사죄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당내에선 윤 원내대표가 전당대회까지 직접 비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지내며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면 중간에 역할을 넘겨주는 등의 혼선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국민의힘 지도부 인사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당선인 총회에서 윤 원내대표가 전당대회까지 마무리하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하다가 차기 원내대표에게 넘겨줄 거면 지금 새 원내대표를 뽑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수도권 4선 안철수 의원도 “윤 원내대표가 이 일(비대위)을 계속하는 것이 연속선상에서 제일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결국 윤 원내대표의 결단만 남은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원내대표는 당선인 총회에서 “개인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게 사실”이라며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전당대회까지 준비하는 것이 벅차니 따로 (원내대표를) 뽑는 것이 좋겠다. 다만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고 안 의원은 전했다.윤 원내대표는 17일엔 당 상임고문 모임에 참석해 당 수습 방안에 대한 고견을 들을 예정이다. 오는 19일엔 22대 총선 낙선자 모임을 열어 총선 패배 원인과 함께 새 지도 체제에 대한 의견도 수렴할 방침이다.
2024.04.16 I 이도영 기자
“국정 정상 운영위해 여야 협치”…與당선인들, 한목소리(상보)
  • “국정 정상 운영위해 여야 협치”…與당선인들, 한목소리(상보)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2대 총선 여권 당선인들은 16일 “국정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여야 협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회정치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당 당선인 총회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당선인들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다시 시작하겠다”며 결의문을 낭독했다.이들은 민생, 경제, 외교, 안보, 또 집권 여당으로서 해야 할 일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여당에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 △집권당으로서 당면한 민생과제 대응 △당정 소통 강화 △의회정치 복원 △당 수습과 재건 등을 약속했다. 이번 당선인 총회는 4·10 총선에서 참패한 여당의 수습 방안과 향후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인 자리다. 또 이날 자리에서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총선 패배로 붕괴된 만큼 향후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방식과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윤재옥 원내대표는 비대위 성격과 관련해 “혁신형 비대위를 할 사안은 아니고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당대회 방식과 시기와 관련해서는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에서 비대위를 마치는 것에 대한 의견이 나왔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전당대회는 가급적 빨리 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 재건을 위해 총선 때 현장을 다닌 낙선자들을 모아 민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차기 지도부는 140여명의 낙선자 대부분이 수도권에 몰려 있기 때문에 이분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는 것이 민심에 맞는 방향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당선자 총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4.16 I 김기덕 기자
지도체제 결론 못 낸 與…중진은 윤재옥 지도부에 무게(종합)
  • 지도체제 결론 못 낸 與…중진은 윤재옥 지도부에 무게(종합)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이 22대 총선 참패로 인한 지도부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당선인 총회를 소집하고 2시간가량의 논의를 거쳤으나,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다만 중진의원을 중심으로 현재 원내대표가 전당대회까지 맡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당 지도부는 원로인 상임고문단과 낙선자 의견까지 종합해 최종 지도 체제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당선이들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국민의미래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며 “조금 더 의견을 수렴해보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내일 당 고문 모임에 핵심 당직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듣겠다”며 “낙선자 의견을 듣자는 의견도 있어 이번 주 금요일쯤 추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은 앞서 전날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에서 비대위 체제에서 전당대회를 준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현재 당 대표 권한대행인 윤 원내대표나 차기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있다.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자격으로 비대위를 꾸릴 수도 있다.낙선자들에게 의견을 듣자는 제안은 안철수 의원이 했다고 한다. 안 의원은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낙선자들이 현장에 다니면서 당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또 민심에 대해 가장 잘 파악하고 계신 분들”이라며 “이분들 말씀에 따라서 당을 개혁한다면 국민이 보시기에도 정말 진정을 가지고 민심을 반영하는 당으로 거듭난다고 기대하게 해 드릴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 처리를 공언한 만큼 당분간은 윤 원내대표 체제로 가자는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 권성동 의원은 “당장 최고위원회의 역할을 할 기구가 필요하기에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꾸리는 것에) 대해서 이견이 있을 수가 없다”며 “앞으로 당무를 진행할 방법이 없기에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윤상현 의원은 “이론적으론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구성하는 것이 맞으나, (총선에서) 참패했는데 새 원내대표를 5월에 뽑고 그때 비대위를 출범시킨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지금 당장 비대위를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원내 상황 대응과 전당대회 준비를 동시에 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윤 원내대표는 총회에서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그것까지 준비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하긴 벅차니까 (원내대표를) 따로 선출하는 게 좋겠다. 다만 저에게 시간을 좀 더 달라”고 말했다고 안철수 의원은 전했다.당선인 총회에서는 지도 체제 논의와 함께 총선에서 패배한 원인을 담은 백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재섭 당선인은 “지도 체제에 관한 논의보다는 우리가 왜 선거에 패배했는지에 대한 백서를 치열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2024.04.16 I 이도영 기자
尹대통령 정조준한 '채 상병 특검법'…與와의 협상 여지도 봉쇄
  • 尹대통령 정조준한 '채 상병 특검법'…與와의 협상 여지도 봉쇄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본격적으로 ‘채 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민주당은 수사 대상이나 특검 추천 방식 조율 등 여당과의 협상 가능성도 원천 봉쇄했다. 총선에서 표출된 ‘정권 심판론’을 업고 대여(對與)공세를 한껏 끌어올린 모습이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당선인들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채상병 특검법 처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민주 “채 상병 특검법 거부는 총선 불복…정부, 마지막 기회”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고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116명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내로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정청래 의원은 “채 상병 특검법을 거부한다는 것은 어쩌면 총선 불복이라는 생각을 갖게 할 것”이라고 정부·여당에 경고했다. 박찬대 의원은 “나라를 지키려고 입대했다가 숨진 채 상병 사건의 진상을 밝히라는 데에 반대할 아무런 명분도 없다”고 압박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며 “만일 이 기회를 차버린다면 총선 패배가 아니라 더 큰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탄핵 가능성까지 시사했다.채 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9월 발의됐다.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이 수사를 왜곡하고 사건을 은폐했다는 진상규명 방해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특검 수사 대상엔 △채 상병 사망사건 △대통령실·국방부 등의 수사 은폐 의혹 △이밖에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사건 등이 모두 포함됐다.이 법에 따르면 특검 추천은 교섭단체 중 대통령이 소속되지 않은 교섭단체, 즉 21대 국회로선 민주당이 대한변호사협회장으로부터 변호사 4명을 추천받아 이 중 2명의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추천한다. 수사 기간은 70일이며 대통령 승인을 받아 1회에 한하여 수사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채 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10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후 6개월의 숙려 기간을 거쳐 지난 3일 국회 본희의에 자동 부의됐다. 자동 부의 후 60일이 지나면 자동 상정이 되지만 21대 국회가 5월 29일에 끝나기 때문에 민주당은 그 전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하기 전 통상적으로 거치는 수정 과정에서 ‘이종섭 특검법’(순직 해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도피성 출국 과정 위법행위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내용의 일부를 포함하는 방법을 고려 중이다.◇野 몰아붙이는 특검에 與 진퇴양난민주당은 지난 총선 캠페인에서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는 과정에서 채 상병 사망사건 및 사건 은폐 의혹을 전면에 내세웠다. 임성근 사단장이 사망사건 책임자로 지목된 것에 윤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관련자들의 진술이 나오는 등 정부·여당으로선 부담이 큰 이슈다. 민주당은 총선 압승으로 나타난 만큼 정권 심판론이 우세하기 때문에 이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굳이 여당과 합의할 이유가 없다는 분위기다. 특검 추천 교섭단체에 여당을 포함하거나, 수사 대상에 대통령실을 제외하는 등 ‘톤다운’ 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박주민 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TF 단장은 이날 MBC 라디오를 통해 “여당이 어떤 제안을 할 지는 모르지만 원칙을 훼손하는 내용이라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채 상병의 희생과 외압 의혹을 가장 정확하고 투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만 되면 과반 의석을 점한 민주당 찬성표만으로 통과시킬 수 있다. 이렇게 통과된 채 상병 특검법에 윤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불통’ 이미지를 키워 정권 지지율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더 큰 문제는 제22대 국회 개원 후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할 때다. 법안 발의 후 대통령이 다시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여권에서 8표 정도 이탈하면 이마저 무력화된다.이 때문에 여당에서도 특검을 수용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부터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의견을 묻자 “저 개인적으로는 찬성”이라며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김재섭 국민의힘 당선인도 “저는 채상병 특검에 대해선 긍정적 입장”이라며 “정부·여당이 충분히 털어내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지도부 공백 상황에 처한 여당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수습에 몰두하고 있어 채 상병 특검법 처리에 대한 논의는 후순위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2024.04.15 I 이수빈 기자
與, 관리형 비대위 구성 후 전당대회…당선인 총회서 최종 결론
  • 與, 관리형 비대위 구성 후 전당대회…당선인 총회서 최종 결론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22대 총선 참패 여파로 지도부 공백 상태인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해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방향을 잡았다. 다만 비대위원장 인선을 비롯해 비대위 출범 방법과 시기 등을 확정하지 못하며 16일로 예정된 당선인 총회에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22대 총선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최고위원회가 없어 전당대회를 위한 실무 절차를 진행하는 데 당헌·당규상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당대표 권한대행(가운데)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국민의힘 당헌 17조에 따르면, 당은 최고위 의결을 거쳐 전당대회 관련 사무를 관장하는 준비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최고위를 대체하는 비대위는 구성원 10명 중 한동훈 전 위원장을 비롯한 구자룡·박은식·윤도현 전 비대위원이 직을 내려놓고, 김예지·한지아 전 비대위원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과반 출석 과반 찬성이라는 의결 정족수를 채울 수 없는 상태다.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21대 총선 참패 후 출범한 임기 1년 이상의 ‘김종인 비대위’와 같은 방향이 아닌, 전당대회 실무 작업을 담당하는 비대위 구성에 뜻을 모았다. 국민의힘 당헌 96조 4항에 따르면, 비대위원장은 전국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당 대표 또는 당 대표 권한대행 등이 임명한다.따라서 현재 비대위원장 권한대행인 윤 원내대표나 차기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있다.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자격으로 비대위를 꾸릴 수도 있다. 다만, 윤 원내대표는 본인 중심의 비대위 구성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중진 의원들은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엔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비대위 구성 방안에 대해선 논의하지 못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안철수 의원은 “가능하면 빠른 시간에 비대위를 만들고, 그다음에 전당대회를 통해 제대로 된 지도부를 뽑자는 것이 결론”이라며 “세부적인 지도 체제에 관한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조경태 의원도 “일단 (차기) 원내대표를 뽑는 것이 급선무”라며 “새 원내대표가 7월 정도까지는 (전당대회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중진 간담회에서도 비대위 구성에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오는 16일 국민의힘·국민의미래 국회의원 당선인 108명이 참석하는 당선인 총회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윤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5월29일까지로 당선인 총회에서 새 원내대표에게 비대위 관련 전권을 부여하기로 뜻을 모은다면, 윤 원내대표는 곧바로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공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규상 원내대표 선출은 선거일 3일 전에 공고해야 한다. 당에서는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4선 김도읍·이종배·김상훈, 3선 송석준·이철규·추경호 의원 등이 거론된다.당권 주자들도 잰걸음에 나섰다. 중진 지역구 재배치로 ‘낙동강벨트’인 경남 양산을을 탈환한 김태호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국민의힘이 될 수 있게, 어떤 노력이든 마다하지 않겠다”고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 전당대회 준비 기간이 통상 2~3개월인 만큼 국민의힘 새 당 대표는 6월 말 또는 7월 초에 선출될 것으로 관측된다.
2024.04.15 I 이도영 기자
與, 비대위 구성키로…비대위원장 선출 방식 두고 분분
  • 與, 비대위 구성키로…비대위원장 선출 방식 두고 분분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를 수습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릴 전망이다. 다만 중진들의 논의에도 새 비대위원장을 세울지, 원내대표 권한대행 체제에서 사실상 해체한 한동훈 비대위를 재구성할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신속히 당 체제를 정비해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진 의원들의 말씀을 참고해 내일 당선인 총회에서 최종적인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당대표 권한대행(가운데)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그는 이어 “현재 최고위원회가 없어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선 실무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데 당헌·당규상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 당헌 17조에 따르면, 전당대회는 최고위의 의결을 거쳐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장동혁 전 사무총장, 박은식·윤도현 전 비대위원이 직에서 사퇴하면서 사실상 당 최고 의사결정 기구가 없는 상황이다.당내에선 세 가지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임기가 오는 5월29일까지인 윤 원내대표 또는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권한대행을 맡아 비대위원만 채우거나 윤 원내대표나 차기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을 임명하는 방안이다. 국민의힘 당헌 96조 4항에 따르면, 비상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은 전국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당 대표 또는 당 대표 권한대행 또는 당 대표 직무대행이 임명한다.윤 원내대표는 본인을 중심으로 비대위를 구성하고 전당대회를 치르냐는 질문에 “결정된 바 없다”며 “당선인 총회에서 당 수습 방안 관련 의견 수렴 과정이 있다”고 설명했다.중진들도 의견이 분분하다. 안철수 당선인은 “가능하면 빠른 시간에 비대위를 만들고 그다음에 전당대회를 통해서 제대로 된 지도부를 뽑는 것이 하나의 결론”이라며 “세부적인 지도 체제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조경태 당선인은 “차기 원내대표를 빨리 구성하기로 했다”며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 후 그 체제로 가는 것이냐’는 질문엔 “일단 그 체제로 간다”고 답했다.
2024.04.15 I 이도영 기자
윤재옥 “108석 참담한 결과에 어떤 변명도 있어선 안 돼”
  • 윤재옥 “108석 참담한 결과에 어떤 변명도 있어선 안 돼”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우리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 세력으로서 믿음을 국민께 드리지 못했다”며 “108석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은 윤 원내대표를 비롯해 조경태·주호영·권영세·권성동·김기현·나경원·윤상현·김상훈·김태호·김도읍·안철수·윤영석·박대출·박덕흠·이종배·한기호 당선인 등이다. 이 자리는 총선에서 패배한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윤 원내대표는 “국민께서 주신 회초리를 달게 받아야 한다”며 “우리 당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재탄생하는 모습 보일지, 아니면 분열하고 갈등하는 모습 보일지 국민께선 유심히 지켜본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국민의힘은 가감 없이 총선 패배를 받아들이되 오직 민심을 나침반 삼아 이 난관 극복해야 한다”며 “당의 운영 방향을 재설계하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고 중진 의원 간담회와 당선인 총회를 시작으로 최선의 위기 수습 방안을 찾기 위한 과정 밟겟다”고 덧붙였다.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당의 구성원 모두가 패배의 실의에 빠져 우왕좌왕할 틈 없이 집권여당의 책임감을 통감하고 의견 통합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당부한다”며 “단합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의 눈길을 다시 모으고 무너진 신뢰를 재건할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2024.04.15 I 이도영 기자
박주민 "채상병 특검법 논의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 박주민 "채상병 특검법 논의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 채상병 특검법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여당과의 의논도 시작하겠다고 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사진=뉴스1)이날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저희가 내부적으로 논의한 (채상병 특검법 본회의 처리) 일정은 5월 2일 해보자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다들 알다시피 국회의 일정을 잡기 위해서는 우리 당만의 결심으로는 안된다”고 했다. 그는 “의장 또는 여당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그래서 오늘부터 여당 등과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야당의 압승으로 22대 총선이 끝난 상황에서 채상병 특검 통과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등 여권 내에서도 ‘반대하지 않는다’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본격적으로 얘기를 해봐야할 것 같다”면서 “그 부분은 논의의 여지는 있는 것으로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다만 어느 정도의 폭을 가지고 있느냐를 확인해봐야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수사 범위와 대상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가능하게끔 “법안 내용이 구성돼 있다”고 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재의결 과정이 필요한 이태워특별법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가족 분들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오늘 가족 분들 뵙는 일정이 있는데, 직접 찾아뵙고 말씀을 들은 후 ‘어떻게 할지’가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5월 둘째주 있을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말을 아꼈다.
2024.04.15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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