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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겔스만 감독, 뮌헨 복귀설 일축하고 독일 대표팀 계속 맡는다
  • 나겔스만 감독, 뮌헨 복귀설 일축하고 독일 대표팀 계속 맡는다
  •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복귀설을 일축하고 계속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독일축구협회(DFB)는 19일(현지시간) 나겔스만 감독과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나겔스만 감독은 지난해 9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한지 플리크 감독의 뒤를 이어 독일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원래 계약기간은 올여름 자국에서 열리 유로 2024까지였다.1987년생의 젊은 사령탑인 나겔스만 감독은 호펜하임(2016~19), 라이프치히(2019~21)에서 돌풍을 이끌면서 단숨에 ‘명장’ 대열로 올라섰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2021년 여름 독일 최고 명문팀인 뮌헨 사령탑에 올랐다.하지만 2022~23시즌 뮌헨이 선두 자리를 내주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자 2023년 3월 전격 경질됐다. 뮌헨은 급하게 토마스 투헬 현 감독으로 교체한 뒤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하지만 뮌헨은 올 시즌 투헬 감독 체제에서 더 심각한 부진을 겪었고 레버쿠젠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올해 2월 투헬 감독과 결별을 일찌감치 결정한 뮌헨은 새 감독을 물색하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나겔스만 감독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하지만 나겔스만 감독은 뮌헨 대신 독일 대표팀을 선택했다. 그는 “독일 대표팀과 재계약은 마음에서 우러나온 결정”이라며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건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이어 “안방에서 열리는 유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를 원하며 이를 위해 모두가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면서 “저와 코치진 모두 이후 월드컵 도전도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나겔스만 감독이 차기 사령탑 후보에서 빠진 가운데 다음 사령탑 후보로는 지네딘 지단(프랑스)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지단 전 감독은 2021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감독으로 복귀하지 않고 있다.다만 지단이 독일어를 잘 하지 못한다는 점은 걸림돌아다.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지단은 특히 언어 장벽 때문에 뮌헨 감독을 맡는다는 생각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4.20 I 이석무 기자
시민 안전 동행할'개'…서울 반려견 순찰대 1424팀 활동 시작
  • 시민 안전 동행할'개'…서울 반려견 순찰대 1424팀 활동 시작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우리동네 안전지킴이 ‘반려견 순찰대’ 1424팀이 다음 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2년 64팀으로 시작한 반려견 순찰대는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으로 작년에는 서울 전역에서 1011개팀이 총 4만8431건의 순찰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112신고 331건, 120신고 2263건 등 범죄와 생활위험 요소를 발견해 우리동네 치안을 지켰다는 평가다.우리동네 순찰 중 시설물 훼손 신고. (사진=서울시)올해 활동하는 반려견 순찰대는 기존 참여 957팀에 올해 새롭게 선발한 467팀 등 총 1424팀이다. 순찰대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산책하며 무인점포·둘레길 등 범죄 취약지역을 둘러보고 배회 어르신 발견, 범죄예방 시설물 점검 등 우리동네 안전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서울시는 올해 순찰대 활동 시작을 알리는 ‘2024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을 20일 오전 11시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반려견 1200여 마리와 보호자 1700여 명 등이 참석한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김학배 위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반려견 순찰대를 격려한다.반려견 순찰대는 최근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시민이 늘면서 일상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주변 위험요소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산책과 방범 활동을 접목한 새로운 협력 치안 활동이다. 동네를 잘 아는 지역 주민 참여로 공동체 치안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현재 부산, 대전, 대구, 과천 등 많은 지자체가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벤치마킹해 운영 중이다.서울시는 더욱 효율적인 지역 순찰과 주민 안전을 위해 반려견 순찰대를 상시 모집 체제로 바꿔 더 많은 반려견과 보호자가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2000팀 참여가 목표다. 또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는 범죄예방 시설물 점검, 여성안심 귀갓길, 올바른 반려견 문화 캠페인 등 지역맞춤형 주제로 정기 합동 순찰도 펼칠 예정이다.오세훈 시장은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 명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산책으로 범죄와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동행 정책”이라며 “반려견과 산책하며 보이지 않는곳, 누군가 지나쳤던 이웃에게 한번 더 관심을 보이고있는 반려견 순찰대의 선한 행동을 응원하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9 I 양희동 기자
7주 만에 출전 고진영, LPGA 메이저 셰브론 1R서 4오버파 ‘부진’
  • 7주 만에 출전 고진영, LPGA 메이저 셰브론 1R서 4오버파 ‘부진’
  • 고진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 고진영(29)이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부진했다.고진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런즈의 칼턴 우즈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고 4오버파 76타를 쳤다.오후 조 경기가 대부분 끝나가고 있는 오전 8시 30분 현재 고진영은 공동 102위에 머물러 있다. 2라운드에서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고진영은 지난 2월 HB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약 2개월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 및 정비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7주 만의 LPGA 투어 복귀였다.공백 기간이 길었던 탓인지 고진영은 자신의 실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반토막인 50%(7/14)에 그쳤고, 그린 적중률도 55.56%(10/18)에 불과했다. 반면 퍼트 수는 29개로 치솟았다. 샷과 퍼트 모두 불안한 경기를 펼쳤다.초반부터 무더기 보기가 나왔다. 전반 12번홀(파3) 더블보기를 시작으로 13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고, 15·16번홀(파4)에서도 연속 보기 실수를 저질렀다.후반에 들어서야 조금 안정을 찾았다.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았고 보기 1개를 더해 1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진영은 여자골프 최장 기간인 163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낸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다.지난해 2승을 거뒀고,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이후 1년 가까이 우승이 없다. 2월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LPGA 투어 2개 대회에서 공동 20위와 공동 8위를 기록한 뒤 긴 휴식에 들어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다만 7주 만의 복귀전 첫날 경기는 아쉬움이 짙게 남았다.임진희의 아이언 샷(사진=AFPBBNews)한국 선수 중 1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는 루키 임진희(26)다. 임진희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4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로런 콜린(미국)과 3타 차다.임진희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다승왕에 오른 선수다. 지난해 말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공동 17위로 통과해 LPGA 투어 출전권을 땄다.신지은(32)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9위, 이미향(30)이 1언더파 71타 공동 17위로 뒤를 이었다.파리올림픽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신지애(36)는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KLPGA 투어 2년 차인 ‘장타자’ 방신실(20)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트리플보기 1개를 범해 2오버파 74타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김효주(29)도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유소연(33)도 5오버파 77타를 치는 데 그쳤다.2018년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콜린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넬리 코다(미국)는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코다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2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 69타 공동 5위를 기록했다.넬리 코다(사진=AFPBBNews)
2024.04.19 I 주미희 기자
울산 HD, K리그 최초 클럽 월드컵 자력 진출…FIFA 회장도 축하
  • 울산 HD, K리그 최초 클럽 월드컵 자력 진출…FIFA 회장도 축하
  • 울산 이동경이 선제골을 넣고 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울산 HD가 세계 최고 클럽들이 자웅을 겨루는 클럽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1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2023~24 4강 1차전에서 이동경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이로써 울산은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24일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4강 2차전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동시에 2025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 AFC 클럽 포인트에서 81점을 기록해 전북 현대(80점)를 1점 차로 제쳤다.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115점)에 이어 아시아 2위에 오르며 자력으로 티켓을 확보했다.FIFA는 2026 북중미월드컵을 1년 앞두고 세계 최고 클럽들을 모아 국가 대항전인 월드컵처럼 클럽 대항전을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첫 대회인 ‘문디알 데 클루브스 FIFA(Mundial de Clubes FIFA)’에 울산이 참가한다.기존 클럽 월드컵은 6개 대륙 챔피언과 개최국을 포함해 7개 팀이 트로피를 놓고 맞붙었다. 내년부터 32개 팀이 출전하고 월드컵처럼 4년에 한 번씩 치러진다.출전권만 따내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해도 최소 3경기를 치를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맨체스터 시티, 첼시(이상 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벤투스,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등 명문 구단 12곳이 출전을 확정했다.아시아에는 총 4장의 티켓이 분배됐고, 울산 HD를 비롯해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가 한 장씩 가져갔다.울산이 ACL 4강 1차전에서 요코하마를 꺾은 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축전을 보냈다. 인판티노 회장은 “새 단장을 한 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아주, 아주 축하한다. 한국의 울산 HD FC”라고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홍명보 감독은 “새롭게 개편된 후 처음 열리는 클럽 월드컵에 우리 울산이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돼 뿌듯하다. 우리 클럽,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큰 상금도 걸릴 전망이다. 미국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7개 팀 체제로 열린 지난해 클럽 월드컵의 총상금은 1500만 달러(약 206억원)였다. FIFA가 32개 팀 체제로 규모를 크게 확대한 데다가 마케팅, 후원, 중계 수익 등을 극대화하면 상금 규모도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외신은 클럽들이 출전만으로 800억원가량을 받을 것이라 보도하기도 했다.(사진=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인스타그램)
2024.04.18 I 주미희 기자
‘음주사고로 은퇴’ 유연수 “가해자 사과 없어…합의 연락만 받아”
  • ‘음주사고로 은퇴’ 유연수 “가해자 사과 없어…합의 연락만 받아”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음주운전자가 낸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그라운드를 떠난 유연수 전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가 법정에서 “가해자의 진정한 사과를 원한다”고 재차 말했다. 현역 시절 유연수 선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제주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오창훈)는 1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유 전 선수는 이날 재판에 출석해 “언론 등을 통해 가해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원한다고 지속적으로 얘기했는데 아직도 사과를 못 받았다”며 “(피고인 측으로부터) ‘공탁금을 걸었다’, ‘합의하겠다’는 연락만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치료 상황을 묻는 판사의 질문에 “계속 재활치료 중”이라며 “재활은 거의 평생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유 전 선수는 가해자가 자신에게 사과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약하기 때문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의 가족이 집을 처분하는 등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합의 등을 위해 내달 공판을 열기로 했다. 유연수 전 제주유나이티드 선수가 지난해 11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홈 경기 당시 열린 은퇴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A씨는 2022년 10월 18일 오전 5시 4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사거리에서 제한 속도를 초과한 채 만취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제주유나이티드 선수 등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인 0.117%였으며 그가 들이받은 차량에는 유 전 선수를 비롯해 김동준 선수, 임준섭 트레이너 등이 타고 있었다. A씨의 범행으로 유 전 선수는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하반신이 마비되는 등 상해를 입었다. 유 전 선수는 복귀를 위해 1년가량 재활에 매진했음에도 지난해 11월 25세의 나이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2020년 11월 프로 무대에 데뷔한 지 3년여 만이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 전 선수에게 중상해를 입혀 프로축구 선수 은퇴를 하게 만드는 등 피해자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고통을 입혔다”며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에 대해서는 지난해 1월 15일 항거불능 상태인 여성을 추행한 혐의도 인정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관련 기관 5년간 취업 제한 등도 내려졌다.1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한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며,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유 전 선수 측은 1심 선고 이후 A씨에 대해 “법정에서까지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하기도 했다.1998년생인 유 전 선수는 대학 무대 정상급 골키퍼로 활약한 뒤 2020년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2024.04.18 I 이재은 기자
한국유럽학회, ‘축구’로 유럽 스포츠 문화의 학술적 접근 시도
  • 한국유럽학회, ‘축구’로 유럽 스포츠 문화의 학술적 접근 시도
  • 한국유럽학회가 12일 가천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 사진=한국유럽학회 제공유용준 박사(수원FC 전력분석팀)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유럽학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유럽학회(학회장 윤성원 수원대 경영학부 교수)가 ‘스포츠’ 분야로의 학술적 접근을 시도했다. 자칫 딱딱하게 느껴지는 지역학 연구의 신선한 시도라는 평이다.한국유럽학회는 지난 12일 가천대 비전타워에서 ‘범지구적 도전과제와 유럽의 대응:한국에의 함의’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9개의 패널을 구성한 이번 대규모 학술대회에서는, 경제 안보, 사회경제 모델, NATO의 확장과 안보 지형, 동유럽-발칸과 발트지역의 분쟁, 유럽의 사회경제 모델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스포츠 문화’ 패널을 신설했다. 유럽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유럽학이 스포츠 영역으로의 확장을 모색한 것이었다. ‘유럽과 한국: 스포츠 문화로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해당 패널은 김시홍 한국외대 이탈리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첫 발제자로는 스포츠 기자로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 취재 경험이 풍부한 안준철 박사(단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가 ‘한국의 미디어에 투영된 유럽의 스포츠 문화’라는 주제로 나섰다. 안 박사는 영국에서 시작되어 세계적인 스포츠로 거듭난 축구의 응원문화에 초점을 맞춰 폭력적인 성격으로 대변되는 ‘훌리건’이 한국 미디어에 수용된 형태를 분석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 검색을 통해 ‘훌리건’이 키워드로 들어간 기사는 지난 1년간 195건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관련 기사는 8건에 불과했는데, 정치 관련 기사는 142건으로 72.8%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 박사는 “유럽축구 문화인 훌리건이 한국 미디어를 통해 재생산되었고, 정치적으로 다의적으로 해석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축구 선수 출신인 유용준 박사(수원 FC 전력분석팀)가 ‘한국 프로스포츠 구단에서 외국인 선수의 소통과 적응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수원FC 전력강화팀에서 박주호, 지소연, 권경원 등 선수 영입 실무를 담당했던 유 박사는 한국에서 가장 적응 잘한 외국인 선수로 부산 사투리까지 능숙하게 익힌 전 부산 아이파크 공격수 호물로의 예를 들면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 선수는 10명 중 2명 정도이며, 외국인 선수들은 가장 적응하기 어려운 점은 한국의 날씨, 음식, 언어를 들었고, 좋은 점은 치안, 깔끔한 도로, 배달 시스템, 한국의 정서, 준법정신 등을 높이 샀다”고 말했다.이탈리아 유학 시절 ‘말총머리’ 로베르토 바조의 자택에 초대를 받은 것으로 유명한 국립창원대 사학과 구지훈 교수는 부전공이 ‘축구와 배구’라 할 정도로 해박한 스포츠 지식을 드러냈다. 구 교수는 ‘프로 스포츠를 통해 보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상호 교류’라는 주제를 1934 이탈리아월드컵 당시 무솔리니가 축구를 정권 정당화에 활용하고 이런 부분이 미래파 등 예술작품에 투영된 사례, 그람시의 ‘축구와 스코포네(카드놀이)’라는 글을 소개하며 스포츠의 정치적 성격을 강조했다.발표 이후에는 김수미 박사(한국외대), 김용민 교수(건국대), 정호윤 교수(국립부경대)와 발표자들의 활발한 토론이 있었다. 스포츠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학자들의 스포츠와 문화에 대한 열띤 토론이었다.스포츠 패널 신설을 추진한 김봉철 한국유럽학회 수석부회장(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은 “다양성을 시도하자는 측면에서 스포츠 패널을 처음 시도했다. 무거운 주제가 아닌 스포츠를 통해 유럽을 이해하고 한국 사회에서 찾을 수 있는 시사점을 생각해봤다”며 “예를 들어 유럽 스포츠와 관련해 시니어 스포츠, 장애인 스포츠 문화나 정책을 다양하게 살펴보면서 한국사회에 줄 수 있는 의미를 찾고 싶다. 길게 보고 함께 연구해나가고 싶은데, 오늘 패널 여러분이 첫단추의 중요한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한국유럽학회 춘계학술대회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립부경대학교, 유럽정치연구회, 한-EU 포럼 등 국내의 대표적인 유럽 연구 집단과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지며 유럽지역을 연구하고 있는 한국외대 내 유럽 전문 연구 집단과 소속 연구자들이 중심으로 참여했다.
2024.04.17 I 이석무 기자
'유퀴즈' 푸바오 미공개 영상 최초 공개…히딩크 월드컵 비하인드 공개
  • '유퀴즈' 푸바오 미공개 영상 최초 공개…히딩크 월드컵 비하인드 공개
  •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특집이 펼쳐진다. 17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40회에는 ‘짱구 엄마’ 목소리의 주인공인 강희선 성우, ‘푸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푸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 2002 월드컵 국가대표감독 거스 히딩크와 절친 서울시립교향악단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출연한다.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짱구 엄마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성우 강희선. 올해로 성우 46년 차인 강희선은 즉석에서 직접 샤론 스톤, 짱구 엄마, 지하철 대사를 선보여 현장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큰자기, 아기자기를 위해 직접 발음 교정법까지 전수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과거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강희선은 “항암 치료를 47번이나 받았다”라고 밝히며 투병 중에도 직업적 사명을 지키며 녹음에 임한 사연을 들려준다. 또한 26년을 함께한 ‘짱구 엄마’ 봉미선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바오 가족을 지키는 송영관&오승희 사육사의 이야기도 감동을 전한다. 한국에서 신드롬 급 인기를 누리던 푸바오는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태어난 지 1354일 만인 지난 3일 한국을 떠났다. ‘푸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 사육사와 ‘푸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가 푸바오와 보낸 날들을 이야기하며 행복했던 추억을 되새긴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푸바오와 동행을 결정했던 강철원 사육사가 깜짝 출연, 에버랜드 출발부터 중국 도착까지 함께한 모든 과정을 들려준다. 현재 푸바오의 쌍둥이 여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돌보고 있는 송영관&오승희 사육사는 쌍둥이 판다도 성격이 다르다고 증언해 호기심을 자극한다고.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바오 패밀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깜짝 소식과 함께 푸바오의 미공개 영상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가 남긴 흔적과, 일상을 되찾아가는 사육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따스한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히딩크 감독과 서울시립교향악단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특별한 우정을 공개한다. 히딩크 감독은 절친인 얍 음악감독과의 인연을 풀어낼 예정. 히딩크 감독과 현존 최고의 지휘자로 꼽히는 얍 음악감독의 티키타카와 리더십 이야기도 흥미를 이끈다. 2002년 대한민국을 붉은 물결로 만들었던 히딩크 감독의 비하인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을 터. 히딩크 감독은 당시 5대0(오대영) 별명에 대한 생각, 대표팀의 규율, 2002 월드컵 성공 비결 등 다양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2002 월드컵 주역인 황선홍, 박지성 선수도 깜짝 출연해 당시 소회를 전할 예정. 이와 함께 히딩크 감독의 현 축구 대표팀에 대한 생각도 확인할 수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4.04.17 I 김가영 기자
울산·전북, 나란히 클럽월드컵 향할 수 있을까
  • 울산·전북, 나란히 클럽월드컵 향할 수 있을까
  • 울산HD.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전북현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의 두 명문 울산HD와 전북현대가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을까.울산은 17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를 상대로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울산과 요코하마의 4강전 승자는 내달 알아인(아랍에미리트)-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승자와 아시아 정상 자리를 두고 다툰다. 결승 진출만 해도 상금 200만 달러(약 29억 원)를 확보하고 우승하면 400만 달러(약 56억 원)를 손에 쥐게 된다. K리그1 우승 상금이 5억 원인 것과 비교하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여기에 전 세계 강호와 겨룰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바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다. FIFA는 2025년부터 클럽월드컵 4년 주기로 32개 팀이 참가하는 규모로 확대한다.첫 대회가 될 2025 FIFA 클럽월드컵에는 대륙별 최상위 클럽 대항전 점수에 따른 31개 팀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참가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에 가장 많은 12장의 진출권이 배분됐고 AFC에선 4개의 팀이 나설 수 있다.울산의 ACL 우승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FIFA의 기준에 따르면 최근 4시즌 ACL 우승팀이 참가 자격을 얻는다. 2021년 우승팀 알힐랄과 2022년 우승팀 우라와 레즈(일본)가 출전권을 확보한 가운데 올 시즌 우승팀이 한자리를 차지한다.다만 한 장의 티켓은 우승팀이 아닌 AFC 클럽 랭킹 1위 팀에 돌아간다. 2024~25시즌 ACL 종료 시점과 2025 FIFA 클럽월드컵 개최 시기가 맞물리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가 마무리되는 시기에 AFC 랭킹 1위 팀이 막차는 타는 셈이다.AFC 랭킹은 승리 시 3점, 무승부 시 1점, 다음 라운드 진출 시 1점을 부여한다. 랭킹 점수가 같을 땐 이전 세 시즌 최고 성적, 최근 대회 성적, 골득실, 다득점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현재 AFC 클럽 랭킹에선 알힐랄(115점)이 1위에 올라 있고 전북(80점)과 울산(78점)이 뒤를 잇고 있다. 알힐랄이 클럽월드컵 진출 자격을 이미 확보했기에 울산과 전북에 기회가 열려 있다.먼저 울산과 전북이 모두 클럽월드컵에 나갈 방법은 세 가지다. 이번 대회에서 이미 클럽월드컵에 나서는 알힐랄이 우승하면 AFC 랭킹 2, 3위인 전북과 울산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또 울산과 알힐랄의 결승 대진만 만들어져도 AFC 랭킹 차순위인 전북까지 출전을 확정한다. 결승에 오른 울산이 우승하면 울산은 우승팀 자격, 우승에 실패해도 차순위로 클럽월드컵에 향한다.울산과 전북의 ACL 맞대결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한 팀만 진출하는 경우도 있다. 먼저 울산과 알아인이 결승에 진출해 알아인이 우승하면 울산만 클럽월드컵으로 향한다. 울산이 1승 1패로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알아인 혹은 요코하마가 우승해도 울산만 차순위로 클럽월드컵에 나선다. 울산이 4강에서 2무로 탈락하면 전북과 클럽 랭킹 점수에서 80점으로 동률을 이룬다. 이땐 최근 대회 성적이 더 좋은 울산이 웃게 된다.전북만 진출하는 경우의 수도 존재한다. 울산이 요코하마에 2연패를 당하고 알아인 혹은 요코하마가 우승하면 전북만 클럽월드컵 진출권을 얻는다. 울산과 전북은 모두 클럽월드컵을 경험한 바 있다. 울산은 2020년 대회에 나서 6위를 기록했고 전북은 2016년 대회에서 5위를 차지했다. 전북의 ACL 우승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4.04.17 I 허윤수 기자
‘국대 공격수’ 주민규, K리그1 7R MVP... K2는 안양 마테우스
  • ‘국대 공격수’ 주민규, K리그1 7R MVP... K2는 안양 마테우스
  • 주민규(울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이자 울산HD의 주포 주민규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하나은행 K리그1·2 라운드 MVP를 선정해 발표했다.K리그1 MVP는 주민규의 몫이었다. 주민규는 1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4-0 대승을 이끌었다.주민규는 전반 8분 이동경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2분에는 이동경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이동경의 골을 도왔다. 주민규는 후반 15분 경기에 쐐기를 박는 추가 득점까지 터뜨렸다. 주민규는 이날 울산의 4골 중 3골에 관여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펼쳤다.울산은 K리그1 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한 엄원상과 이동경, 두 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기록한 조현우 등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K리그1 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포항스틸러스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전반 14분에 나온 허용준의 선제골로 포항이 앞서갔으나 전반 추가시간 서울 손승범이 K리그1 데뷔골을 기록하며 원점으로 되돌렸다.양 팀은 후반전에도 뜨거웠다. 후반 19분 서울 윌리안이 역전 골을 기록했으나 이호재의 동점 골과 박찬용의 역전 골이 연달아 터지며 포항이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정재희가 쐐기 골을 터뜨리며 4-2 승리를 자축했다.마테우스(안양).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7라운드 MVP는 FC안양 마테우스에게 돌아갔다.마테우스는 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마테우스는 전반 11분 정교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26분에는 홍창범의 득점을 도왔다.안양과 부산의 경기는 K리그2 7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안양은 마테우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홍창범, 단레이가 차례로 골 맛을 보며 전반에만 세 골 차로 앞서갔다. 부산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2분 이동수의 만회 골을 시작으로 후반 33분 상대 자책골, 후반 39분 천지현의 극적인 동점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마지막에 웃은 건 안양이었다. 후반 45분 김정현이 짜릿한 결승 골을 터뜨리며 치열한 난타전의 승자가 됐다.안양은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K리그2 선두 수성과 함께 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7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주민규(울산)베스트 팀: 울산베스트 매치: 서울(2) vs (4)포항베스트11FW: 주민규(울산), 송민규(전북)MF: 김현욱(김천), 이동경(울산), 이재원(수원FC), 엄원상(울산)DF: 완델손(포항), 박찬용(포항), 김봉수(김천), 김태환(전북)GK: 조현우(울산)[하나은행 K리그2 2024 7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마테우스(안양)베스트 팀: 안양베스트 매치: 부산(3) vs (4)안양베스트11FW: 마테우스(안양), 단레이(안양)MF: 손석용(수원), 김종석(충남아산), 홍창범(안양), 파울리뇨(천안)DF: 장호익(수원), 박병현(충남아산), 조윤성(수원), 주현우(안양)GK: 김다솔(안양)
2024.04.16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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