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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보 '尹퇴진' 압박…시민단체 집회 이어가
  • 범진보 '尹퇴진' 압박…시민단체 집회 이어가[사회in]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범야권이 압도적 의석수를 확보한 가운데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개최한다.지난달 열린 제79차 촛불대행진(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 퇴진 및 김건희 여사 특검을 촉구하는 촛불대행진을 주관하는 ‘촛불행동’은 토요일인 2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지하철 시청역 7번 출구에서 집회 및 행진을 이어간다. 촛불행동에 따르면 이날 집회는 윤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를 약속한 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이 참석한다. 또 윤 대통령 탄핵에 함께하는 정당과 시민사회 단체,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진보 진영은 총선 전후 과정에서 윤 대통령 퇴진을 시사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정권심판론이 강하게 작동하는 상황에서 선명성 경쟁까지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13일 “국민은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환골탈태를 요구했다”며 “정부·여당은 집권 2년의 국정 운영에 사실상 탄핵에 가까운 불신임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3일 창당한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 조기 종식’, ‘3년은 너무 길다’ 등의 슬로건을 내세웠다. 대한민국 헌법 제65조에 따르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의 발의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2024.04.20 I 이유림 기자
‘2024 케이블TV방송대상’ LG헬로비전 영동방송 등 8개 지역채널 수상
  • ‘2024 케이블TV방송대상’ LG헬로비전 영동방송 등 8개 지역채널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한 ‘2024 케이블티TV 방송대상’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작품상에 ▲LG헬로비전 영동방송의 ‘농어촌 열악한 의료현실 실태 연속보도’와 ▲HCN 부산방송의 ‘법·제도 맹점 속 맹학교 통학로…개선 절실’▲SK브로드밴드 abc방송의 ‘원곡동 보고서’ ▲딜라이브TV의 ‘이태원참사 1년, 당신의 일상은 안녕하십니까’ ▲딜라이브TV의 정규 ‘우리동네 역사이야기 <히스토리야>’▲KCTV제주방송의 ‘수중올래’▲CMB광주방송의 특집 ‘레벨업로컬’▲JCN울산중앙방송의 ‘경상地오그래피’ 등이 수상했다.SO작품상은 협회가 분기별 시상하는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선정 작 중에 다시 재심을 거쳐 결선에 오른 작품들이어서 수상자들에게는 더 큰 의미가 있다.‘2024 케이블티TV 방송대상’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작품상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황희만)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케이블TV방송대상’을 개최했다.장르별 대상, 개인상, 정부표창, 공로패 등 총 100명의 수상자에게 영광의 트로피를 전달했다. 케이블TV방송대상은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유료방송 축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을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 이상인 부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수상자, 케이블TV 전 현직 임직원 등 250여 명의 참관객을 맞이했다.협회 30주년 기념식에서는 김재기 초대회장을 비롯해 유삼렬 4대 회장, 양휘부 8대 회장 등 역대 케이블TV방송협회장이 참석하여 30주년 떡케이크 커팅과 함께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왼쪽부터 엔야켄지 JCTA회장, 양휘부 8대 케이블TV방송협회장, 김재기 초대 케이블TV방송협회장, 이병석 IPTV협회장, 황희만 케이블TV방송협회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상인 방송통신위원장, 김용섭 문화체육관과부 국장, 유삼렬 유삼렬 4대 케이블TV방송협회장이다.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PP 작품상 수상작’ PP에게 수여되는 장르별 대상에는 ▲드라마 ‘일타스캔들’(tvN), ▲예능 ‘엄마의 기차여행’(채널J) ▲교양 ’역전의 부자농부‘(NBS한국농업방송), ▲다큐멘터리 ‘당골’(국악방송), ▲오락 ‘토요일은 밥이 좋아’(E채널), ▲음악 ‘세계가K-POP을 두려워하는 이유’(아이넷TV), ▲문화예술 ‘다시 갈 지도’(채널S), ▲어린이 ‘두둥탁! 이야기가 “얼쑤”(재능TV)가 선정됐다.PP특별상은 ▲채널상 ’ENA’, ▲VOD상 ‘대행사’(JTBC)가 선정됐으며, ‘공간의 재탄생’(SK브로드밴드외 5개사), ‘나 혼자 여행지도, 어디GO 시즌2’(서경방송외 15개사), ‘지역소멸을 막아라’(HCN외 3개사)가 ▲공동제작 특별상에 뽑혔다.스타상은 올해 드라마 대상을 받은 ‘일타스캔들’의 주제곡을 부른 싱어송라이터 이주혁과 6인조 다국적 걸그룹 TRI.BE (트라이비)가 받았다. 켄지 엔야 일본케이블연맹 회장도 행사에 참석해 스타상을 시상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SO+PP 특별상케이블TV와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성 제고에 힘쓴 단체에 수여하는 SO특별상은 ▲우수지자체상 ‘우리장터 클래스 공주 알밤’(공주시청), ▲지역기업 활력기업 (진주&사천상공회의소) ▲로컬브랜딩콘텐츠 ‘태군노래자랑’(LG헬로비전)이 수상했다.
2024.04.19 I 김현아 기자
기세 잡은 민주당, '민생회복지원금' 공약 밀며 추경 촉구
  • 기세 잡은 민주당, '민생회복지원금' 공약 밀며 추경 촉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며 이른바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카드를 꺼내들었다. 야당은 4·10 총선에서 압승한 기세에 힘입어 쟁점 법안부터 재정지출 확대까지 정부·여당을 향한 전방위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홍익표(오른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찬대·정청래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 홍 원내대표, 서영교 최고위원.(사진=뉴스1)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민생회복지원금 제안에 대해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의 전향적인 말씀을 환영한다”며 “민생 해결을 위해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면 반드시 좋은 결론을 얻게 될 것이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민생 회복 조치를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앞서 민주당은 민생 회복에 활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총선 공약으로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약 13조원, 소상공인 대출이자 부담 완화를 위한 약 1조원 등 추가경정예산 마련을 통한 ‘민생회복 긴급조치’를 정부에 제안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상임고문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에 대해 “이 대표가 선거 과정에서 말씀한 민주당의 공약을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면서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 재원 마련 대책이라든지 고민해야 한다”고 여당 측 입장을 전했다.민주당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 상황과 산업·경제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구체적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벌였다.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민간 가계와 기업 부분이 악화 되니 정부도 허리띠 졸라매는 역행하는 정책”이라며 “부자 감세로 재정 여력을 축소시켜서 그만큼 지출을 줄이는 나쁜 마이너스 균형을 이루는 건 경제에 해악을 끼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민생경제위기대책특별위원장인 김태년 의원은 “정부가 총선을 의식한 각종 감세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거듭 물가를 강조하며 “치킨, 김, 초콜릿, 아이스크림까지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다 최근 중동 사태까지 겹쳐서 환율이 치솟고 국제 유가마저 들썩거리는 상황이라 가뜩이나 힘든 민생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대통령도 총선에 담긴 민심을 받들어 민생 살리기에 적극 나서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민생 물가는 치솟고 있는데 (정부는) 여전히 포퓰리즘 탓 하느냐. 민생 회복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우왕좌왕 아무 대책과 아무 생각이 없다면, 민주당의 1차 추경안 등 민생 대책에 협조라도 하길 바란다”고 거들었다.이 밖에도 민주당은 총선 승리 기세를 몰아 다음 달 29일까지 남은 21대 국회 안에서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주요 정쟁 법안들을 강행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전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양곡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농안법)’ 등을 단독으로 본회의 직회부를 의결했다. 2022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법률안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재표결에서 최종 부결된 양곡법이 ‘제2양곡법’으로 재포장돼 또다시 국회 본회의에 오른다.아울러 민주당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제정안(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전세사기 특별법)’ 등 법안 상정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은 법안 처리를 위해 5월 임시회에서 2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본회의 일정을 요구하고 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인정하고 있는 전세 사기 피해자들만 해도 1만5000명이 넘는다. 관련 법 개정을 진짜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다음 국회에 이른다면 최소 5~6개월 이상은 또 지연된다”며 “본회의에 부의된 ‘채상병 특검법’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재의도 꼭 처리해야 한다. 총선 민의를 반영해서 정부·여당이 이 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2024.04.19 I 김범준 기자
유아인 없는 '종말의 바보'…감독 "재편집 기회 삼았다"
  • 유아인 없는 '종말의 바보'…감독 "재편집 기회 삼았다" [종합]
  • 김민진 감독과 배우 전성우, 안은진, 김윤혜가 1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지나가겠거니 했는데 제 마음대로 흘러가진 않더라고요.”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에서 김진민 감독이 유아인 편집에 대해 밝혔다.이날 김 감독은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아인을 언급하며 “이게 대답이 될 지는 모르겠는데 초반에 3부 정도까지 편집했을 때 그 이슈가 불거졌다”고 말문을 열었다.‘종말의 바보’는 유아인의 차기작 중 하나로 이목을 모았던 바. ‘종말의 바보’는 공개를 미루고 재편집을 결정했다. 예고 영상, 메인 포스터 등에서도 유아인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종말의 바보’ 포스터(사진=넷플릭스)김 감독은 유아인 분량 편집에 대해 “넷플릭스 이기호 프로듀서에게 편집을 다시 한 번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려던 참이었다. 편집을 하면서 다른 부분을 이해하게 되더라”라며 “앞 부분을 편집하고 싶은데 시간이 지나면 넷플릭스가 감독이 손을 못 대게 한다. 이건 비밀인데 제가 말해버렸다”라며 너스레를 전했다.그는 “솔직히 말하면 핑계가 하나 생긴 거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유)아인 씨 이슈 때문에 손을 봐야 하기도 했고,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잘됐다’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분량 부분도 손을 댄 건 사실이다. 하지만 (유아인이 맡은) 이 인물을 빼고 흘러가기에는 네 명의 친구라는 큰 축이 있기 때문에 다 들어낼 수는 없었다는 것에 양해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김 감독은 “많은 부분을 납득시킬 수 있을지는 제가 판단할 부분이 아니지만 최선을 다했다.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고 일부 분량 조정이 됐다”고 강조했다.김민진 감독이 1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로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김 감독은 ‘종말의 바보’에 대해 “원작과 정성주 작가님 글을 받았을 떄 독특한 디스토피아물이라고 생각했다”며 “생존을 위한 투쟁이라기보다 ‘종말을 맞이했을 때 어떻게 살 거야?’ 묻는 작품이어서 연출로서 욕심이 많이 났다. 각각의 캐릭터들 중에 내 모습이 있을 거라는 느낌이 있었다. 잘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제목의 뜻에 대해선 “다 바보들이다. 도망 못 갔다고 생각하면 바보들이기도 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게 바보 같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우리 마음이 원래 어떤 건지 알려줄 수 있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사실 종말의 바보보다 종말의 천재 같은데 종말을 앞두고는 바보나 천재나 똑같은 것 같다. 제가 여태까지 했던 작품 중에서 가장 철학적인 작품이다”라고 덧붙여 이목을 모았다.배우 전성우, 안은진, 김윤혜가 1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디스토피아물이지만 평범한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에 대해 김 감독은 “히어로물이 아닌 건 아닌 것 같다. 연출을 하면서 거기 나오는 모든 사람들이 영웅이라는 것을 느꼈다. 도망가지 못한, 도망가지 않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라고 전했다.이어 “지구를 구하는 영웅 이야기는 많이 보셨을 텐데, 그게 아니라 스스로를 구원하거나 끝까지 함께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영웅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한 명 한 명의 이야기가 굉장히 뜻깊고 가치있고 품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종말의 바보’는 오는 26일 공개된다.
2024.04.19 I 최희재 기자
"유아인 필요 없고 안은진 주세요"…'종말의 바보' 캐스팅 비화
  • "유아인 필요 없고 안은진 주세요"…'종말의 바보' 캐스팅 비화
  • 배우 안은진이 1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안은진 씨가 뜨기 전이었거든요.”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에서 김진민 감독이 안은진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김 감독은 “저는 이 대본을 받자마자 넷플릭스, 제작사한테 ‘저는 안은진이요’ 그냥 그렇게 얘기했다”면서 “그때 안은진 씨가 뜨기 전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안은진은 지난해 MBC 드라마 ‘연인’으로 최우수연기상 영예를 안으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종말의 바보’ 주연을 맡은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면서 ‘종말의 바보’ 작품 공개가 미뤄졌고 재편집까지 된 상황.김민진 감독이 1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김 감독은 안은진을 먼저 알아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넷플릭스에 (캐스팅을) 누구 하실 거냐고, 다 대보라고 했더니 누구 누구라고 하더라. ‘(그분들에게) 대본 다 줘보세요’ 했다. 물론 그분들은 다 안 했다”고 비화를 전했다.이어 “저는 그 전에 은진 씨 회사 대표님을 찾아가서 ‘저 이 작품 은진 씨랑 할 테니까 은진 씨 주세요’ 했다. ‘유아인 얘기하러 온 거 아니다. 필요 없다. 은진 씨 무조건 주세요’ 했다”고 말했다.또 김 감독은 “안은진을 말뚝처럼 박아놓고 시작을 했다. 아주 떳떳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면서 “제가 넷플릭스한테 ‘은진 씨를 캐스팅해 놓으면 이거 개봉하기 전에 확실하게 떠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로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인간수업’, ‘?마이 네임’을 연출한 김진민 감독과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를 집필한 정성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종말의 바보’는 오는 26일 공개된다.
2024.04.19 I 최희재 기자
‘종말의 바보’ 감독 “유아인 마약 이슈? 공개 안 할 이유 無”
  • ‘종말의 바보’ 감독 “유아인 마약 이슈? 공개 안 할 이유 無”
  • 김민진 감독이 1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열심히 만들었고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돌을 맞을 작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에서 김진민 감독이 주연 유아인의 마약 이슈로 ‘종말의 바보’ 공개가 불투명해졌었던 때를 회상했다.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아인을 제외한 안은진, 전성우, 김윤혜가 참석했다. ‘종말의 바보’는 유아인의 차기작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마약 혐의 타격으로 공개가 미뤄졌다. 또한 다시 편집이 들어갔다.김 감독은 “사실은 ‘하겠지 하겠지’ 했는데 ‘안 하네 안 하네’ 하면서 시간이 갔던 것 같다. 한동안 잊어버렸다가 다시 한다고 해서 놀라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그러면서 “이 작품이 공개 안 될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던 것 같다. 공개 안 될 이유가 없다. 아인 씨의 이슈를 이야기하는 건 아니고, 이 작품이 공개가 안 된다면 이상하게 생각했을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김 감독은 “부끄럽지 않게 만들었다. 이 작품의 주인은 배우, 스태프, 시청자들이다”며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했고, 할 수 있게 된 운명을 맞이한 게 ‘종말의 바보’다”라고 전했다.‘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로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종말의 바보’는 오는 26일 공개된다.
2024.04.19 I 최희재 기자
'종말의 바보' 안은진 "200일 후 종말 온다면? 이렇게 살 것"
  • '종말의 바보' 안은진 "200일 후 종말 온다면? 이렇게 살 것"
  • 배우 안은진이 1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안은진, 전성우, 김윤혜가 ‘종말’이라는 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아인을 제외한 안은진, 전성우, 김윤혜가 참석했다.‘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로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이날 ‘200일 후 종말이 온다면?’이라는 질문에 안은진은 “저희가 찍으면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결론은 ‘그냥 똑같이 일상을 살 것 같다’였다. 대신 좀 더 표현을 많이 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 똑같이 살면서 맞이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이어 “그 모습이 일상적일 때, 또 거기서 희망을 볼 때 정말 뭉클하더라”라며 “저는 일상을 열심히 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전성우는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갖게 되더라”라며 “그 순간을 즐기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지 않을까 싶었다”고 전했다.김윤혜는 “한편으론 인아처럼 맞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무너지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고 조금 더 돌봐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배우 전성우, 안은진, 김윤혜가 1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안은진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가 기억난다. 혼란의 상황이 빠르고 어렵게 지나간다고 느꼈는데, 마지막 엔딩 장면이 너무 인상 깊었다. 가슴이 굉장히 두근댔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안은진은 중학교 교사 세경 역에 대해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단 하나의 마음만 품고 있는 인물이다. 이 작품을 하면서 정말 상상을 많이 했다. 세경이에게는 아이들이 잡혀가고 시신을 봤을 때의 트라우마가 크게 다가왔기 때문에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캐릭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사제 성재 역의 전성우는 “종말을 앞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여러가지 인간 군상이 나타났다고 느꼈다. 그런 지점을 담고 있는 대본이어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는 사람들을 담은 작품이어서 매력적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전성우는 “실제 신부님들을 뵙고 그분들의 생각이나 규칙에 대해서 많이 조사했다. 또 평소 어떤 행동을 하시는지 보고 제 걸로 입혀서 신부님처럼 보일 수 있게 노력했다”고 전했다.김윤혜는 군인 중대장 인아 역을 연기했다. 그는 “처절한 상황임에도 보편적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존하는 게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모든 캐릭터들이 매력적이고 입체적이었다. 대본을 보고 너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강인하고 묵직한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김윤혜는 “쉽게 도전할 수 없었던 투블럭 헤어스타일로 좀 더 어울리는 모습을 찾았던 것 같다. 제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군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자료도 찾아보고 다큐멘터리도 많이 보면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종말의 바보’는 오는 26일 공개된다.
2024.04.19 I 최희재 기자
홍익표 “與, 총선 패배 후 국회 방치…‘일하는 국회’ 하게 해 달라”
  • 홍익표 “與, 총선 패배 후 국회 방치…‘일하는 국회’ 하게 해 달라”
  • [이데일리 이수빈 김범준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정부·여당을 향해 “21대 국회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법안 처리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홍익표(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이 총선 패배 이후 지금 현재까지 의사일정을 방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원내사령탑으로 국회 의사일정 협상 등을 지휘하고 있는 홍 원내대표는 오는 5월 2일과 28일,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 21대 국회에 산적한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여당을 설득하고 있다.그는 특히 21대 국회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이태원참사특별법 재표결 △채 상병 특검법 등을 처리해야 한다고 제시했다.홍 원내대표는 “정부가 인정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들만 해도 1만5000명이 넘는다”며 “관련 법개정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데 이를 다음 국회로 미룬다면 최소 5~6개월 이상 지연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호히 말했다.또 “본회의에 부의된 채 상병 특검법, 이태원참사 특별법 재표결도 꼭 처리해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일하는 국회, 책임을 다하는 국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힘줘 말했다.그는 “(여당은) 21대 국회 내내 상임위 파행, 국회 무력화를 시도해왔다”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장악해서 모든 법안 처리를 막는, 있을 수 없는 일도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그동안 국민과 민생을 생각해 인내하며 설득해왔다”며 “마지막 한번은 협조해달라”고 요구했다.홍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힘이 총선 과정에서 약속했던 간호법 등 민생 법안도 있지 않나”라며 “자신들이 총선에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5월 임시국회에 적극 나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한편 홍 원내대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임금 체불 현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임금 체불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어쩌면 올해 더 높은 최대 기록을 갱신할 것”이라고 지적했다.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근로자 7만7000명분의 임금 5718억원이 체불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4075억원에 비해 40% 증가한 수치다.홍 원내대표는 “최장기 실질임금 감소에 사상 최대 체불임금까지 국민의 삶이 위태롭다”며 “정부의 실효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현장의 요구는 체불임금에 대한 반의사불벌죄 폐지, 악덕 체불 사업자 이행 강제금 부과, 임금 채권 소멸시효 연장 등의 대책”이라며 “정부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어달라. 국회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9 I 이수빈 기자
이재명 "민생살리기에 적극 나서달라"…與에 촉구
  • 이재명 "민생살리기에 적극 나서달라"…與에 촉구
  •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등 민생살리기에 적극 나서달라고 정부·여당에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민주당의 민생회복지원금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전향적으로 말씀해준 것에 환영한다”면서 “민생 해결을 위해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면 반드시 좋은 결론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도 적극적으로 민생회복 조치를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 대표는 최근 물가 상승과 환율 불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치킨, 김, 초콜릿, 아이스크림까지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면서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다 최근 중동 사태까지 겹치면서 환율이 치솟고 국제유가마저 들썩거리는 상황이라 가뜩이나 힘든 민생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대통령께서도 이런 어려운 서민의 삶을 좀더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하신 만큼, 총선에 담긴 민심을 받들어 민생 살리기에 적극 나서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전세사기특별법은 물론 채상병특검법, 이태원참사특별법 등에 정부·여당의 동참을 주문했다. 그는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했던 국민과의 약속이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지켜지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2024.04.19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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