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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상트골프, ‘프로클래식’ 골프화 출시
  • 데상트골프, ‘프로클래식’ 골프화 출시
  • (사진=데상트골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데상트코리아가 전개하는 데상트골프가 골프화 ‘프로클래식(PRO-CLASSIC)’ 출시를 기념하며, 배우 정경호와 함께 한 화보를 20일 공개했다.골프화 ‘프로클래식’은 데상트골프에서 첫 선을 보이는 클래식 디자인의 스파이크 골프화다. 끈을 묶는 레이스업 구두 타입에 깔끔한 앞 코, 윙팁 펀칭, 스티치 디테일로 클래식함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갖췄다. 어드레스부터 스윙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발에 가해지는 미세한 압력 차이를 분석하고, 그 데이터에 근거해 최적의 접지력을 위한 스파이크 구조로 설계됐다. 그 결과, 지면과의 밀착력을 높여 어떤 라운드 포즈에서도 안정감을 준다. 착화감을 결정 짓는 ‘라스트’는 데상트골프의 베스트셀러 ‘R90(알구공)’의 것을 기반으로 하되,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변경된 외관에 맞춰 새롭게 설계해 편안함을 선사한다.‘라스트’는 데상트코리아가 부산에서 운영 중인 자체 신발 연구센터에서 개발한 것으로, 데상트코리아는 한국인 족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기반한 라스트를 골프화에 접목 중이다.또 고기능성 위주였던 기존 라인업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배우 정경호와 화보 작업도 진행했다.한편, 데상트골프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함정우, 정찬민을 비롯해 다양한 선수 후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연내 다양한 소비자 접점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20 I 주미희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단 △기획조정실장 최보근 △문화예술정책실장 강정원 △국민소통실장 유병채 △해외문화홍보원장 용호성 △대변인 강수상 △문화예술정책실 문화정책관 이해돈 △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관 신은향 △국민소통실 소통정책관 김도형 △저작권국장 정향미 △미디어정책국장 김용섭 △체육국장 이정우 △관광정책국 관광산업정책관 김근호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운영단장 김영수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이용신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장 이수명 △국립한글박물관장 김일환 ◇과장급 △문화예술정책실 문화시설기획과장 이승재●전북 남원시 ◇5급(사무관) 전보 △시민소통실장 김민주 △행정지원과장 김은영 △주민복지과장 허인선 △건설과장 박동규 △관광시설사업소장 박준기 △환경사업소장 박종만 △상수도사업소장 직무대리 강자청 △보건지원과장 직무대리 김보상 △건강생활과장 하진숙 △치매안심과장 최민자 △운봉읍장 이은주 △주천면장 김재하 △송동면장 노일환 △주생면장 직무대리 이정찬 △대강면장 직무대리 김종표 △보절면장 양재우 △인월면장 황도연 △동충동장 직무대리 김차남 △죽항동장 김윤자 △도통동장 직무대리 소선자●문화재청 △기획조정관 황권순 △문화재보존국장 이종희●국방부 ◇고위공무원 승진 △김경욱 기획관리관 ●SBI저축은행 ◇상무이사 승진 △엄윤섭 리테일영업1본부장 △김영근 기업부동산본부장 △우희준 리테일영업2본부장 △유준모 재무정보시스템본부장 △임대희 IB본부장 △정경호 신용관리본부장 ◇이사 신규 선임 △이용구 지점사업부장 △박중규 감사실장 △박현용 리테일심사실장 △고명관 기업심사실장 △김성수 재무관리실장 △최인호 오프라인사업부장 △주재덕 IB사업부장 △이광호 리테일마케팅실장●인사혁신처 ◇과장급 전보 △인사관리국 인재개발과장 예종원 ◇3급 승진 및 과장급 파견 △서울대학교 이석희●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장 정해영 △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장 조혜선●특허청 ◇고위공무원 승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김용훈●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남궁훈
2024.01.22 I 이영민 기자
‘운수 오진 날’ 유연석 “정경호, 사이코 잘 어울린다고…8kg 감량” ③
  • ‘운수 오진 날’ 유연석 “정경호, 사이코 잘 어울린다고…8kg 감량” [인터뷰]③
  • 유연석(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정경호 형이랑 만났었는데 (사이코패스 연기가)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고요.(웃음)”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배우 유연석이 주변 반응을 전했다.‘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유연석은 극 중 연쇄살인마 금혁수와 성공한 사업가 이병민을 연기했다.유연석(사진=티빙)이날 유연석은 “대본 자체에도 힘이 있었고 설정 자체도 독특하다 보니까 흥미가 있었다. 감독님도 너무 치밀하게 이 캐릭터를 만들어 가셨던 것 같고 혁수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많으셨다. 같이 해주시는 선배님들이 워낙 연기를 잘하시는 선배님들이다 보니까 시너지가 잘 드러났던 것 같다”며 공개 소감을 전했다.만족도를 묻자 유연석은 “큰 논란이 없어서 잘 보신 거라고 생각하고 비교적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웃음) 저도 부담이 있었다. 감독님이 다른 배우가 하기 보다는 본인이 해주는 게 캐릭터에 힘이 더 실릴 것 같으니 같이 해보자고 하셨다”고 말했다.이어 “다른 어떤 신을 준비하는 것보다 심적인 부담이 있었는데 스태프들이 너무 잘해준 것 같다.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디에이징 분장도 있었다. 오히려 표정이 잘 드러난 신들은 디에이징이 없었다고 한다. 감독님께서 톤 조절을 잘해주신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유연석(사진=티빙)극 중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를 연기한 그는 주변 반응을 묻는 질문에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경호를 언급했다. 이어 “며칠 전에 정경호 형이랑 만났었는데 (사이코패스 연기가)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봤을 때 (동료 배우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또 “유인식 감독님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 2부를 보셨다고 한다. ‘낭만닥터 김사부3’ 특별출연 할 때 ‘운수 오진 날’을 동시에 찍었다. ‘우리 찍을 때 이거 찍은 거 아니냐’고 하시면서 ‘어떻게 ’김사부3‘ 찍으면서 연기를 잘했냐’고 칭찬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유연석(사진=티빙)기억에 남는 신으로는 택시 안 장면을 꼽았다. 그는 “택시 안에서 혁수의 캐릭터들이 완성되어 간다. 택시 안에서는 온전히 오택과 둘의 상황을 즐기지 않나. 오택과의 묘한 신경전들, 이 상황을 즐기려고 하는 혁수의 모습, 그 안에서도 감정기복이 있는데 택시 안에서의 모습들이 혁수라는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파트 2의 수영 신 또한 화제를 모았던 바. 유연석은 “극 초반에 회식을 하는데 작가님이 뒷 대본을 쓰면서 혁수가 후반부에 수영을 한 번 해야될 것 같다고 말씀을 하셨다. 촬영 들어갈 때 7~8kg 감량하면서 시작을 했는데 운동, 다이어트를 병행하면서 촬영을 했던 것 같다. 수영은 취미로 했었는데 따로 대역도 없어서 그냥 제가 찍었다. 잘 나왔던 것 같다. 혁수의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 접영하면서 보였던 것 같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또 그는 “작품 끝나고 나서 예능 촬영하느라고 해외에 갔다 오고 그러다 보니 제 체중보다 쪄있기도 했었다. 조금은 날카로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당한 선에서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덕한 사이코패스는 생각이 안 됐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운수 오진 날’은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3.12.14 I 최희재 기자
이영애, tvN 토일극 살릴까…‘마에스트라’로 2년만 복귀
  • 이영애, tvN 토일극 살릴까…‘마에스트라’로 2년만 복귀 [종합]
  • 이영애(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영애가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6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정권 감독,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이 참석했다.‘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마에스트라’ 포스터(사진=tvN)이영애는 드라마 ‘대장금’, ‘사임당 빛의 일기’, ‘구경이’로 대중을 만나왔다. 캐릭터성이 돋보이는 굵직한 역할을 맡아온 이영애가 ‘마에스트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곧바로 ‘음악’이라고 답했다.비밀을 가진 천재 지휘자 차세음 역을 맡은 이영애는 지난해 11월부터 바이올린, 지휘 레슨을 받으며 작품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약 2년 만의 복귀작인데다 여성 마에스트라라는 소재와 캐릭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tvN 토일 드라마는 전도연, 정경호 주연 드라마 ‘일타 스캔들’로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그러나 이후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번 생도 잘 부탁해’, ‘경이로운 소문2’, ‘아라문의 검’,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 시청률 4~6%대 성적을 냈다. ‘구미호뎐1938’이 8%를 기록했고 최근 종영한 ‘무인도의 디바’ 역시 최종회 9%로 드라마를 마무리했다.이영애(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마에스트라’는 2023년 tvN 토일극의 마지막 작품이다. 타이틀롤, 어려운 캐릭터 등으로 인해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데뷔 34년차인 이영애는 “부담감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있었는데 저만 잘하면 될 정도로 대본에 나와있는 그 이상으로 이무생, 김영재 씨의 눈빛이 너무 좋았다. 황보름별 씨도 신인인데 너무 잘해줬다. 이렇게 좋은 현장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고 전했다.이어 “제가 혼자 이끌어간다는 건 자만이다. 오케스트라 모든 분들이 이끌어가는 드라마다. 퀄리티가 높은 오케스트라를 만들었다. 혼자만의 드라마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지휘자’를 떠올렸을 때 대표되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대한 질문에도 “그 작품도 좋지만 저는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마에스트라’가 ‘무인도의 디바’ 기세를 이어 tvN 토일극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마에스트라’는 오는 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2023.12.06 I 최희재 기자
울산의 2연패와 승격팀 광주 3위 돌풍 그리고 명가 수원삼성의 몰락
  • 울산의 2연패와 승격팀 광주 3위 돌풍 그리고 명가 수원삼성의 몰락 [K리그 결산]
  • K리그1 2연패에 성공한 울산현대가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 해 동안 쉴 새 없이 달려왔던 K리그1이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다.하나원큐 K리그1은 지난 3일 파이널A 3경기를 끝으로 2023년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다. K리그1, 2의 승강 플레이오프만을 남겨둔 채 12개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먼저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는 왕좌 사수에 성공했다. 울산은 3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전북현대를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35라운드에서 이미 우승을 확정했던 울산은 2만8638명이 찾은 안방에서 2연패를 자축했다.2005년 우승 이후 번번이 K리그1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던 울산은 지난 시즌 17년 만에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이어 2년 연속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새로운 왕조 탄생을 예고했다.부임 3년 차에 두 번의 리그 우승을 해낸 홍명보 울산 감독은 “1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며 “팬들 앞에서 최종전에 이기고 대관식을 할 수 있어서 더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7년 동안 못 했던 걸 2년 연속한 건 엄청난 일”이라며 “항상 말하지만, 이번 우승은 나의 것이 아니라 구단과 선수, 팬들의 것”이라며 공을 돌렸다.강호 울산이 당당히 자리를 지켰다면 광주FC는 돌풍을 일으키며 스스로 입증해 냈다. 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승점 12점 차의 압도적인 모습으로 우승과 승격을 해냈다. 그럼에도 K리그1에서는 우려의 시선이 가득한 도전자였다.이정효 감독의 전술을 중심으로 한 광주는 승격팀답지 않은 모습을 뽐냈다. 울산, 전북현대를 모두 잡아내는 등 확실한 경쟁력을 보였다. 특히 우승팀 울산을 상대로는 2승 2패의 호각세를 보이며 돌풍이 아닌 실력임을 증명했다.3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최종전에서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3위를 확정했다. 구단 통산 1부리그 역대 최고 순위와 승수를 모두 경신했다. 승격 첫 시즌 3위 성과를 이룬 광주는 전북, 인천유나이티드 등을 제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권을 따냈다. 광주의 아시아 무대 진출 역시 구단 사상 최초다.강등이 확정된 수원삼성 선수단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울산과 광주가 환히 웃었다면 수원삼성은 충격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수원삼성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수원삼성(승점 33·35득점)은 11위 수원FC(승점 33·44득점)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밀리며 12위에 머물렀다. K리그1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한 수원삼성은 승강 플레이오프의 기회를 잡지 못한 채 강등의 쓴맛을 봤다.K리그를 이끄는 구단이자 리그 4회, FA컵 5회 우승을 자랑하는 수원삼성의 추락. 1995년 창단 후 28년 만이자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상대팀 정경호 코치마저도 “단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말할 정도였다.충격적인 결말에 수원삼성 팬들은 경기 후 경기장 난입을 시도하고 물병, 홍염을 투척하는 등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또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고 오동석 단장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수원삼성 레전드로 시즌 중 플레잉 코치에서 지휘봉까지 잡은 염기훈 감독대행은 “선수단과 팬들에게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죄송하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다시 일어서고 K리그1에 복귀할 거라 믿는다”며 눈물을 흘렸다.생존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수원삼성이 강등 직행의 쓴맛을 본 가운데 10위 강원과 11위 수원FC는 각각 K리그2의 김포FC,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K리그1에 남은 두 자리를 두고 4개 팀이 경쟁한다.한편 K리그는 흥행에서도 대박을 쳤다. 올 시즌 K리그1 244만 7천 147명, K리그2 56만 4천 362명의 관중을 불러모으며 총 유료 관중 301만 1천 509명을 달성했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후 첫 300만 관중 돌파로 1, 2부리그를 가리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2023.12.05 I 허윤수 기자
레전드도 적장도 믿지 못한 수원삼성의 강등... “단 한번도 상상한 적 없던 일”
  • 레전드도 적장도 믿지 못한 수원삼성의 강등... “단 한번도 상상한 적 없던 일”
  • 2부 리그로 강등된 수원 삼성 선수들이 낙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된 수원 삼성 염기훈 감독 대행이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설마하던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수원삼성이 2부리그로 강등됐다.수원삼성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강원FC와 0-0으로 비겼다.승점 1점을 더한 수원삼성(승점 33·35득점)은 11위 수원FC(승점 33·44득점)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밀리며 12위에 머물렀다. K리그1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한 수원삼성은 승강 플레이오프의 기회를 잡지 못한 채 강등의 쓴맛을 봤다.10위 강원FC는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인 김포FC, 11위 수원FC는 K리그2 2위 부산아이파크와의 홈 앤드 어웨이로 잔류 여부를 가린다.경기 전 강원부터 수원FC, 수원삼성은 승점 1점 안에 모여있었다. 그만큼 모두에게 기회와 위기가 공존했다. 경기 전 수원삼성 염기훈 감독대행은 “할 수 있는 준비를 다했다”며 “우린 홈에서 경기하는 만큼 더 좋은 조건”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염 대행의 말대로 수원삼성의 팬들은 열렬한 응원으로 선수단에 힘을 보냈다. 2만 4천 932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아 90분 내내 쉴 새 없는 응원을 보냈다.뜨거운 응원 열기에도 수원삼성은 침묵을 깨뜨리지 못했다.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승강 플레이오프 기회도 잡지 못했다.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경기장은 적막에 휩싸였다.수원삼성 선수단은 눈물과 함께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염 대행 역시 고개를 떨궜다. 수원삼성에서만 13시즌을 뛰었고 지난해 은퇴 예고를 번복하고 올 시즌 플레잉 코치와 감독대행으로 분투했으나 강등을 막진 못했다.그는 팬 앞에서 눈물과 함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K리그를 이끄는 구단이자 리그 4회, FA컵 5회 우승을 자랑하는 수원삼성의 추락. 1995년 창단 후 28년 만이자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수원 삼성 염기훈 감독 대행이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강원 FC 정경호 코치가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정환 감독의 경고 누적으로 대신 강원을 지휘했던 정경호 코치도 쉽게 믿지 못했다. 그는 “(수원삼성의 강등을 상상한 적은) 단 한번 도 없었다”며 “지난해 수원삼성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았던 기억을 동력 삼아 다시 자리 잡을 거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원삼성 팬들이 경기장을 꽉 채우는 분위가 계속 나와야 했다”며 “수원삼성이 강등된 건 K리그 흥행 면에서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염 대행은 “선수들도 운동장 안에서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원하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며 “선수단과 팬들에게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죄송하다”라고 사죄했다. 그는 “내가 부족해서 이런 상황이 나왔다”며 “결과가 이렇게 된 건 내 잘못과 부족함이 크다”라고 자책했다.“내가 부족해서 이런 상황이 왔다”고 말한 염 대행은 “팀을 위해서 뭐라고 하고 싶었다”라며 감독 대행 제안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열심히 해준 선수들의 모습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다시 일어서고 K리그1에 복귀할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2023.12.03 I 허윤수 기자
‘윤정환 감독 공백’ 강원 정경호, “슈퍼매치처럼 변수 조심해야”
  • ‘윤정환 감독 공백’ 강원 정경호, “슈퍼매치처럼 변수 조심해야”
  • 강원FC가 수원삼성을 상대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강원FC의 정경호 코치가 운명을 가를 최종전에서 변수를 경계했다.강원은 2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현재 10위 강원(승점 33)은 11위 수원FC, 12위 수원삼성(이상 승점 32)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승강 플레이오프로 갈지 2부리그로 향할지 결정된다.이날 강원은 이정협, 이승원, 김대원, 유인수, 알리바예프, 서민우, 윤석영, 강투지, 김영빈, 황문기, 이광연(GK)이 나선다.윤정환 감독이 경고 누적으로 벤치에 앉지 못하는 가운데 정 코치가 대신 강원을 지휘한다. 정 코치는 “수원삼성 원정이고 시즌 마지막 경기기에 중요한 건 다들 잘 알고 있다”며 “감독님 부임 후 팀을 단단하게 만들었고 선수들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만의 색깔로 단단하게 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감독 공백에 대해선 “서로 알아가는 과정을 거쳐 스타일을 알게 됐고 서로 믿음이 생겼다”며 “우리가 해왔던 걸 그대로 가져가면서 큰 경기에서 발생하는 변수에 대응만 잘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정 코치는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해 “경기 초반 예기치 못한 부상이나 그로 인한 교체 혹은 지난 슈퍼매치처럼 흥분한 상태에서 경기하면 이상한 상황으로 흘러갈 수 있다”라고 경계했다.이날 강원은 무승부만 거둬도 최하위를 피할 수 있다. 정 코치는 “지도자로서 많은 경험을 했는데 비기면 된다는 생각을 가질 때가 위험하다”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고 최근 좋았던 모습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고 아주 긍정적”이라고 밝혔다.정 코치는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으나 부담보다는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잘할 수 있는 분위기, 자신감을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감독님의 부재도 있으나 부담보다는 기대가 된다. 부담을 이겨내는 용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12.02 I 허윤수 기자
'악인전기' 신재하 "신하균과 작품, 꿈 이뤘다…이번엔 악역 NO"
  • '악인전기' 신재하 "신하균과 작품, 꿈 이뤘다…이번엔 악역 NO"
  • (사진=KT스튜디오지니)[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악인전기’ 신재하가 신하균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전했다.오는 14일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는 절대 악인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누아르 드라마. ENA 채널에서는 새롭게 토일드라마 슬롯을 확장, 주말 안방극장을 공략한다.(사진=KT스튜디오지니)‘악인전기’에서 신재하는 악인으로 변해가는 형 한동수(신하균 분)와 마주하며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는 인물 한범재 역을 맡았다. 극 중 한범재(신재하 분)는 변호사인 형을 돕기 위해 돈 되는 일감들을 소개해주다가 형과 함께 위험한 사건에 휩싸이게 된다.2023년 상반기 ‘일타 스캔들’ ‘모범택시2’에서 반전의 빌런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신재하는 전작들과는 상반된 변신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재하에게 ‘악인전기’ 작품을 선택한 이유와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사진=KT스튜디오지니)신재하는 ‘악인전기’ 출연 이유에 대해 “우선 대본을 읽으면서 결말이 정말 궁금했다. 이후 감독님을 만나 뵙고 범재 캐릭터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무엇보다 신하균 선배님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꿈을 이룰 수 있었기에 선택했다”고 말했다.전작에서 정경호, 이제훈과의 특별한 남남케미로 주목을 받았던 신재하. ‘악인전기’에서도 남남케미를 예고한다. 신재하는 신하균과 위기에 몰린 형제의 모습을 그리며 극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치솟게 만들 예정이다.신재하는 “신하균 선배님께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인물을 분석하는 디테일, 캐릭터를 구성하는 다양한 방법 등 많은 것들을 나누어 주셔서 제가 배우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러한 배움들이 분명 연기에서도 보일 거라고 생각하고, 드라마 속 동수-범재 형제의 모습에 다채롭게 담겨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사진=KT스튜디오지니)앞서 빌런 연기를 연속으로 선보였던 신재하는 ‘악인전기’에서는 오히려 악역을 맡지 않아 눈길을 끈다. 신재하는 “많은 분들께서 이번에도 제가 악역인지 궁금해하시는데 정말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범재는 동수의 이복형제로 컴퓨터 가게에서 일을 하는 평범한 캐릭터다. 어린 딸도 있는 싱글 대디로, 강한 생활력과 특유의 밝음으로 동수 가족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악한 연기를 하지 않아도 되기에 그는 “우선 마음이 편했다”라고 덧붙였다.‘악인전기’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도 말했다. 신재하는 동수-범재 형제가 범죄조직 2인자 서도영(김영광 분)을 만나면서 휘몰아칠 감정의 격동을 예고했다. 그는 “세 사람이 만나고 그 이후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들과 그 사건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변화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유심히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매회 변화하는 인물들의 심리와 예측불허로 흘러가는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악인전기’는 오는 14일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공개된다.
2023.10.04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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