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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족, 수수료 없는 카드 OK…환테크족, 무료 환전통장 주목
  • 해외 여행족, 수수료 없는 카드 OK…환테크족, 무료 환전통장 주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5월 어린이날부터 부처님오신날까지 휴일을 활용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원화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카드사들이 해외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트래블(여행) 카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환전 수수료 무료 혜택은 기본에 공항 라운지 이용 등 다양한 혜택까지도 얻을 수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해외 ATM 인출 수수료 100% 면제KB국민카드와 KB국민은행은 최근 여행 특화 체크카드인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하며 해외 체크카드 경쟁에 합류했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환전 시 환율 우대 100%, 해외 ATM 인출 수수료 100% 면제,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33종 통화 환전 시 상시 환율 우대 100%를 제공하고 재환전 시에도 올해 말까지 환율 우대 100%를 제공한다. 외화를 원화로, 원화를 외화로 환전할 때 모두 수수료가 없다는 뜻이다. 해외 가맹점과 해외 ATM 이용 수수료 역시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100%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마스터 브랜드 카드 발급 시 컨택리스 결제를 지원해 해외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KB국민카드의 합류로 해외 체크카드 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이 시장의 선두주자는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다. 가장 많은 환종인 전 세계 41종의 통화에 대해 100% 환율 우대를 적용한다. 해외 결제 수수료와 해외 인출 카드 수수료도 무료다. 특히 지난 18일부터 트래블로그의 연결 계좌는 전 은행으로 확대됐다. 하나머니 한도가 통화별 300만원까지 늘어났다는 점도 강점이다. 다른 체크카드들은 한도가 200만원 수준이다. 기존에는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에 대해 원화로 환전 시 발생하는 수수료 1%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소액의 환전 외화를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업권 최초의 서비스이어서 기존 회원이 아니면 선물 받은 외화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하나카드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신규 회원 유입으로까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셈이다. 2022년 7월 출시된 하나카드의 해외결제 특화 체크카드 ‘트래블로그’는 지난 2월 기준 가입자 수 400만명을 넘어섰다. 2023년 1월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뒤 14개월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 최근 점유율은 40%를 넘어선 상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타사 서비스와의 차별우위를 통해 시장확대와 선점효과를 지속적으로 노릴 것이다”고 말했다.◇‘재환전 수수료 면제’ 외화통장 눈여겨볼 만지난 1월 출시한 토스뱅크 외화통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원화를 외화로 환전할 때뿐만 아니라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할 때까지 환전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했다. 재환전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 은행은 토스뱅크가 유일하다. 외화통장을 통해 환전·재환전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통화는 미국 달러를 비롯해 세계 17종의 화폐다.투자 목적으로 외화를 구매하는 환테크족에게는 토스뱅크 외화통장이 유리하다는 평가다. 환테크족은 외화를 수시로 사고파는 경우가 많은데 외화를 원화로 되팔 때 보통 1% 안팎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다른 은행과 달리 토스뱅크는 재환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 때문이다.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지난 2월 출시한 ‘쏠(SOL)트래블 체크카드’는 30종의 통화에 대해 100%의 환율 우대를 적용한다. 반면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할 때는 환율 우대가 50%까지만 적용된다. 대신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는 체크카드지만, 전 세계 1200여개 공항 라운지를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최근엔 부족금액 자동결제 서비스도 추가됐다. 해외이용 시 환전 잔액이 부족할 경우 부족한 금액을 연결된 원화 계좌에서 인출해 자동 환전 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때도 환전 수수료는 무료다. KB국민카드도 체크카드 출시에 앞서 신용카드인 ‘KB국민 위시 트래블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먼저 외국에서 이용한 뒤 나중에 환율 우대가 적용된 금액으로 결제 대금을 정산하는 구조다. 이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환율을 우대받아 결제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발생한다.우리카드도 핀테크 ‘트래블월렛’과 손을 잡고 지난해 8월 출시한 ‘트래블월렛 우리카드’를 가지고 있다. 연회비 2만원의 신용카드로 환전 가능 통화가 45종에 달하고, 10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는 통화는 달러, 엔, 유로 3종이다. 우리카드는 자체 상품 출시도 검토 중이다. 농협카드도 외화 환전과 해외 결제, 출금 수수료 무료 등 혜택을 제공하는 트래블카드를 올 하반기에 내놓을 계획이다.
2024.04.23 I 최정훈 기자
'틈만 나면' 이광수·조정석·안유진 출격…'틈친구' 활약 기대
  • '틈만 나면' 이광수·조정석·안유진 출격…'틈친구' 활약 기대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광수, 조정석, 안유진이 유재석·유연석과 만나 케미를 터뜨린다.23일 첫 방송되는 SBS 신규 예능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다.두 사람은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 만난 적 있지만 2MC로 나서는 것은 ‘틈만 나면,’이 최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유쾌한 신규 예능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 가운데 공개된 ‘틈만 나면,’의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유재석, 유연석, 틈친구가 신청자에게 왁자지껄 웃음이 넘치는 틈새 시간을 선물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주어진 미션을 성공해야 신청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는 상황. 유재석은 미션 성공을 위해 휴지를 불며 바닥으로 온몸을 내던지고, 안면근육을 총동원해 열심히 종이를 불지만 연이은 실수 연발로 빈 틈을 보인다. 급기야 유재석은 카메라 울렁증까지 호소해 32년 차 베테랑 예능인의 새내기 예능인같은 반전 면모가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틈만 나면,’으로 첫 예능 MC에 도전하는 유연석은 해맑은 표정과 허를 찌르는 순진무구한 질문으로 또 하나의 빈 틈을 선보인다. 특히 유연석은 신청자들을 향해 “강아지들도 같이 명상을 해요?”, “철쭉 먹어도 돼요?” 등의 엉뚱한 질문을 던져 웃음을 안긴다. 이에 더해 유연석은 “그런 ‘잣’같은 게 진짜 종류별로 많으니까”라며 발음 논란을 야기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든다.이처럼 빈틈 많은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할 다양한 ‘틈친구’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안유진은 특유의 ‘맑눈광’ 표정으로 거리를 뛰며 활보하고 있다. 이광수는 틈새 시간의 주인들을 진두지휘하며 이광수를 연호하게 해 무슨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조정석은 돌연 의자 위로 올라가 박수를 치며 방문 판매 영업 사원에 빙의 하기도 해, ‘틈친구’들의 활약에 기대를 높인다. 나아가 ‘틈만 나면,’의 진짜 주인공인 신청자들의 날 것 같은 매력도 곳곳에서 웃음을 더한다,‘틈만 나면,’은 2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2024.04.23 I 최희재 기자
“통화 내용, 수상한데…” 손님 대화 의심한 20대女, ‘이것’ 막았다
  • “통화 내용, 수상한데…” 손님 대화 의심한 20대女, ‘이것’ 막았다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카페에서 우연히 다른 손님의 통화 내용을 들은 20대 여성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알아채 7000만원의 피해를 막았다.23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5시께 성남시 수정구 한 카페에 있던 20대 여성 A씨는 우연히 다른 손님의 통화 내용을 들었다.건너편 테이블에 앉아 있던 20대 여성 B씨는 초조한 표정으로 통화하며 “불법 웹툰 본 적 없다고요”라고 대답했다. B씨의 통화 내용을 듣고 있던 A씨는 그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됐음을 직감하고 즉시 카페 밖으로 나와 112에 신고했다.경찰관들이 해당 카페로 출동해 확인한 결과, 실제 B씨가 통화한 상대방은 은행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었다.심지어 B씨는 이들이 지시한 현금 7000만원을 1만원권으로 인출한 뒤 종이 상자에 담아 갖고 있는 상태였다.B씨는 경찰관이 출동했을 때도 조직원에게 속아 휴대전화로 원격 조정 앱을 설치하고 있던 때였다. A씨의 신고가 조금만 늦었다면 자칫 큰 돈을 잃을 뻔한 상황이었다.조직원들은 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해 “당신의 휴면 계좌가 사기 피의자의 대포통장으로 사용됐다”며 B씨를 속였다. 이들은 B씨에게 “무죄를 증명하려면 본인 명의 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해 금융감독원에 가져와야 한다”며 돈을 건넬 주소를 전달했다.사진=연합뉴스그러나 주소는 금융감독원이 아닌 한 원룸 건물 소재지였고, 이를 수상히 여긴 B씨는 일단 인근 카페로 들어와 대기하기로 했다.카페에 있던 B씨에게 다시 전화를 건 조직원은 은행 보안팀 직원을 사칭하며 “방금 현금을 인출한 은행에서 뭔가 잘못됐고 당신의 휴대전화가 해킹당했다”며 그의 휴대전화에 원격 조정 앱을 설치하라고 유도했다고 한다.조직원이 앱 설치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B씨에게 “불법 웹툰을 본 적은 없느냐”고 했는데, 마침 그 순간 A씨가 신고에 나섰던 것이다.A씨는 “B씨가 통화 중 계좌 번호 같은 숫자를 읊고 ‘은행에서 인출하겠다’고 답하기도 해 곧바로 신고했다”며 “만약 통화 내용을 잘못 들었다면 B씨에게 사과하면 되지만, 보이스피싱이 맞을 경우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B씨도 A씨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소정의 사례금을 전했다.
2024.04.23 I 권혜미 기자
배터리협회, IRA·글로벌 최저한세 대응 세미나 개최
  • 배터리협회, IRA·글로벌 최저한세 대응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가 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글로벌 최저한세 대응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한국배터리산업협회 로고.(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이날 ‘첨단제조산업 IRA 기대효과와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IRA의 FEOC 지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중국산 흑연 음극재 사용이 금지되면 원칙적으로는 한국 배터리를 사용하는 IRA 보조금 수혜 모델이 없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박 연구원은 “현재 36종인 IRA 보조금 수혜 모델 중 30종이 K-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원칙대로 적용할 경우 2025년에는 (수혜 모델이) 하나도 없을 수 있다”며 배터리 공급망의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고 흑연을 비롯한 음극재의 국내 공급망 구축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국내 공급망이 구축되기 전까지는 일부 핵심 광물에 대한 일정 기간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며 “IRA를 통해 한·미 배터리 동맹을 강화하고 미국도 자국 내 산업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한 만큼 K-배터리의 수혜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정현 법무법인 율촌 공인회계사는 ‘글로벌 최저한세 영향 분석’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글로벌 최저한세가 적용되면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이 증가할수록 추가 세액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행정지침 변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정 회계사는 “미국에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받은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규모는 지난해 1조3000억원인데 글로벌 최저한세로 이 중 15%에 이르는 2000억원의 추가 세액 의무가 발생한다”며 “향후 미국 내 생산이 증가할수록 추가 세액 규모는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정 회계사는 “글로벌 최저한세가 OECD 공통 접근 방식으로 도입된 만큼 직접적인 해결책은 OECD 행정지침 변경을 통한 특례 허용”이라며 “글로벌 최저한세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관련 투자 증가에 직격타를 준다는 인식을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최저한세는 글로벌 매출액이 약 1조원 이상인 다국적 기업의 해외 자회사가 현지에서 최저세율인 15% 미만의 세금을 내면 모회사가 있는 국가에 부족분에 대한 세액을 추가 납부하는 제도다.박태성 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은 “IRA 실효성 제고와 그린에너지 산업 분야의 한미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면 흑연 음극재의 FEOC 한시적 유예 허용과 함께 글로벌 최저한세 적용을 제외하는 특례 허용이 절실하다”며 “상반기 중 업계 공동건의서를 마련해 정부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3 I 김은경 기자
이재명,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에 "검찰이 말 바꾸고 있어"
  • 이재명,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에 "검찰이 말 바꾸고 있어"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 술자리 회유’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배임·뇌물 등 혐의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대장동·위례·백현동 개발비리,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에 출석하면서 ‘검찰이 출정 일지나 교도관 진술도 확인해서 아니라고 반박했다’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대표는 ‘이 전 부지사 입장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데 검찰 술판 의혹을 여전히 사실이라고 생각하느냐’,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때문에 의혹 제기가 계속된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 등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면서도 이 전 부지사의 주장에 대해 “100% 사실로 보인다”라며 검찰의 사건 개입 의혹에 힘을 싣기도 했다.이 대표는 당시 “검찰은 ‘황당무계’하다고 할 게 아니고 폐쇄회로(CC)TV, 출정기록, 소환기록, 담당 교도관 진술을 확인하면 간단하다”며 “검찰청에서 공범자를 한 방에 모아놓고 진술을 모의하고 술판을 벌인 것은 검사 승인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앞서 이화영 전 부지사는 지난 4일 열린 자신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재판에서 “김성태 등의 회유로 진술을 조작했다”며 “소주를 하얀 종이컵에 따라 나눠 먹었다. 김성태가 연어를 먹고 싶다고 해서 연어를 깔아놓고, 굉장한 성찬이었다”고 ‘음주 회유’를 주장했다.이에 이 전 부지사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은 지난 21일 입장문을 내고 “이화영 피고인의 1심 판결 선고를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존재하지도 않는 허위사실로 수사팀을 음해하는 것은 검찰에 대한 부당한 외압을 넘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법원 재판에도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수원지검은 지난 18일과 19일에도 이 전 부지사가 검찰청사에서 술을 마셨다고 지목한 날짜의 출정일지와 호송 계획서 사본을 공개하고, 이 전 부지사가 음주 회유가 이뤄졌다고 주장한 영상 녹화실과 창고 사진 등을 공개한 바 있다.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 모습.(사진=연합뉴스)
2024.04.23 I 성주원 기자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장중 0.2% 하락 전환…2620선
  •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장중 0.2% 하락 전환…262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23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물 출회로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1포인트(0.18%) 내린 2624.8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630선에서 상승 출발해 264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매도세에 무게가 실리며 다시 2620선으로 무너졌다.전날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밸류업 프로그램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국내 증시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정부의 추가 인센티브 기대감에 금융업종은 평균 6% 상승했지만, 외국인 순매수 유입 강도는 지난 1월 발표 당시보다는 강하지 않아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683억원, 기관이 548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13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1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다. 운수창고, 음식료품, 화학, 서비스업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철강및금속, 의료정밀, 섬유·의복, 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은 1% 미만 소폭 내림세다. 반면 운수장비는 1%대 상승세다. 금융업, 기계, 보험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린다. 크래프톤(259960)은 8%대 하락 중이다. HMM(011200)은 5% 넘게 떨어지고 있다. 하이브(352820)는 3%대 약세다. SK이노베이션(09677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등은 2%대 하락세다. 이와 달리 한화오션(042660)은 6%대 강세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 HD현대중공업(329180) 등은 4% 넘게 상승 중이다.
2024.04.23 I 김응태 기자
에어프레미아, ‘프리미엄 이코노미’ 어메니티 새롭게 선보인다
  • 에어프레미아, ‘프리미엄 이코노미’ 어메니티 새롭게 선보인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항공편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제공하는 어메니티 키트(amenity kit)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에어프레미아는 이달 24일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 장거리 노선에서 제공하던 에메니티 키트를 지속가능한 소재와 편의성을 강조한 ‘리유저블 키트(reusable kit, 재사용 가능한 키트)’로 변경해 제공한다.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사진=에어프레미아)에어프레미아가 새롭게 선보이는 ‘기내 어메니티 세트’.(사진=에어프레미아)새로운 어메니티 키트는 세계 주요 공항에서 기내 액체류를 반입할 때 사용하는 투명 비닐봉투에서 디자인을 착안, 기내 액체류 반입 규격에 맞는 사이즈와 소재로 만들어 재사용성을 고려했다.제품의 구성은 뷰티 브랜드 헉슬리의 핸드크림, 립밤, 컨디셔닝 패드에 덴탈키트까지 더해 기내와 여행지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품으로 준비했다. 혼동하기 쉬운 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을 담아 다음 여행시 도움이 되도록 사용자를 배려했다.김성주 에어프레미아 BX(brand experience) 팀장은 “기내 어메니티가 한번 쓰고 버려지지 않도록 여행에 꼭 필요한 필수템을 구성하기 위해 고민했다”라며 “고객의 여행준비가 보다 편리해지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에어프레미아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42인치 좌석 공간에 13인치 화면의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해 여유롭고 편안한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함께 △와인 2종이 포함된 기내식 및 간식 △어메니티 제공(장거리) △전용 체크인 카운터 운영 △우선 수속과 탑승 △무료 위탁수하물 32kg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4.23 I 박민 기자
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2640선 회복
  • 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264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90포인트(0.45%) 상승한 2641.34를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7% 오른 3만8239.9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7% 상승한 5010.6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 뛴 1만5451.31에 장을 마쳤다.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확전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에 미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코스피도 오름세로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4월 고점 대비 5% 넘는 조정에 대한 저가 매수와 지정학적 긴장감 완화에 상승 마감했다”며 “미 증시 반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681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433억원, 기관은 253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다. 운수장비(1.84%), 기계(1.58%)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제조업(0.37%), 보험(0.74%), 금융업(0.37%), 종이·목재(0.24%)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세다. 반면 서비스업(0.78%), 음식료품(0.84%), 화학(0.62%), 운수창고(0.58%)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한미반도체(042700)는 5%대 강세다. 한화오션(042660), SK스퀘어(4023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은 3%대 상승세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HD현대중공업(329180), 삼성화재(000810)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크래프톤(259960)은 6%대 약세다. 카카오(035720)는 2% 넘게 하락 중이다.
2024.04.23 I 김응태 기자
‘까르보불닭’ 선물 받고 눈물 터진 소녀…미국서 품절 대란 이유는
  • ‘까르보불닭’ 선물 받고 눈물 터진 소녀…미국서 품절 대란 이유는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뉴욕타임스(NYT)가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까르보불닭볶음면’이 미국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했다.유명 래퍼 카디비의 ‘까르보불닭볶음면’ 후기 영상(왼쪽), 생일선물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고 눈물을 터뜨리는 소녀 영상. (사진=틱톡 캡처)23일 삼양라운드스퀘어에 따르면 뉴욕타임즈는 지난 19일 ‘까르보불닭을 손에 넣을 수 있도록 행운을 빌어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까르보불닭 열풍을 소개했다.까르보불닭볶음면은 크림 분말 스프와 불닭볶음면의 액상 소스를 함께 넣어 먹는 제품으로, 김정수 부회장의 ‘최애 제품’으로도 알려져 있다.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아마존과 월마트를 비롯 카스-세이프웨이, 한국 식재료 마트 등 미국의 유통 업체 체인들과 소매점들 대부분에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판매하고 있음에도 제품을 구매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뉴욕타임즈는 까르보불닭볶음면의 인기 요인을 세 가지로 분석했다. 먼저 인스턴트 라면의 틀을 깨고 ‘까르보나라’라는 고급스러운 맛으로 접근성을 높였고, 자유로운 레시피 변형이 가능하며, 사진으로 남기기도 좋다.샌프란시스코의 한 셰프는 “까르보불닭볶음면은 파마산 치즈 가루, 마요네즈 등만 있어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평했다.이와 관련 한 외국인 소녀가 생일 선물을 ‘언박싱’하는 영상 또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분홍색 종이가방에 든 선물을 확인하고 감격의 눈물을 훔쳤다. 선물은 바로 삼양식품의 까르보불닭볶음면이었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5000만뷰, 릴스에서 1800만뷰를 기록했다. 한국 누리꾼들은 “까르보불닭 인기가 이 정도라고?” 등의 댓글을 달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최근에는 미국 유명 래퍼 카디비의 후기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카디비는 지난달 틱톡에 해당 제품을 끓여 먹는 3분짜리 먹방 영상을 올렸다.그는 “틱톡에서 까르보불닭 영상을 많이 봤다”면서 “차로 30분을 운전해 제품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포크로 까르보불닭을 먹어본 뒤 “나쁘지 않다”며 “재미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삼양식품은 지난해 제품 누적 판매량 50억개를 돌파하며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2024.04.23 I 이로원 기자
어버이날 선물 골드바로?…GS25, ‘가정의 달’ 상품 기획
  • 어버이날 선물 골드바로?…GS25, ‘가정의 달’ 상품 기획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순금 상품을 필두로 명품, 유명 완구 등 차별화 기획 상품 100여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GS25가 2024년 어버이날을 기념해 선보인 카네이션골드바(좌측), 카네이션목걸이 이미지. (사진=GS리테일)어버이날을 맞아 GS25가 선보인 순금 상품은 △카네이션골드바 3.75g(54만9000원) △카네이션목걸이 3.75g(64만4000원) 2종이다. 현금을 대신할 수 있는 순금 선물을 통해 부모님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2종의 순금 상품은 우리동네GS 앱 내 가정의 달 기획 코너 또는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순금 상품은 주문 제작 방식으로 판매되며 완성된 상품은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보증서와 함께 담겨 배송된다.이외에도 GS25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생화 카네이션 8종(8900원~1만3900원)을 제휴카드(NH농협, BC카드)로 구매 시 1+1 혜택을 제공한다. SNS 등을 통해 춤추는 꽃 집으로 화제가 된 ‘비틀즈뱅크’의 차별화 카네이션 상품 300개를 앱 사전예약을 통해 특가로 판매하는 행사를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어린이날을 맞이해선 ‘동물의 숲’, ‘시티’, ‘닌자고’ 시리즈 등 베스트 레고 스타트 팩 6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가격은 1개당 6400원이다. 또한 ‘테마파크 GS25 랜드’ 라는 테마로 △뽀로로 테마파크 입장권 △헬로카봇 등 인기 완구를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다음달 2일부터 진행한다. 행사 상품을 GS페이로 구매한 후 우리동네GS 앱에 생성되는 스탬프를 모아 응모 버튼을 누르면 해당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차정모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상품기획자(MD)는 “근거리 편의점을 통해 특별한 기념일 선물을 준비하려는 소비 트렌드 확대에 맞춰 100여종 규모의 가정의 달 특별 기획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장바구니 지원에 나서는 등 모두가 풍성한 가정의 달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4.04.23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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