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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9조원 실탄 받은 삼성, 국내외 투자 확 늘린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9조원 실탄 받은 삼성, 국내외 투자 확 늘린다-중동긴장 고조에 유가 출렁…유류세 인하 6월까지 연장-제2금융권 PF 손실 눈덩이 “채산성 낮으면 주인 바꿔라”-“금리론 물가 못 잡아 감세로 생산성 높여야”-[사설]법안 처리 고작 35%…21대 국회, 이대로 숙제 뭉갤 건가-연내 공석 공공기관장 160여곳, 논공행상 자제해야△종합-마약사범 재활·의사 처벌 면제 국민 체감 정책 지휘환 기획통-사실상 민정수석 부활 만지작 인사 검증권 되찾아오나 촉각△현실화하는 PF 부실-미수금 불어난 건설사, 충당금 더 쌓는 증권사…계속되는 4월 위기설-빌려준 돈 40조 넘는데…건설사 부도에 떠는 은행-해외 눈돌린 현대건설 선방…국내주택 비중 큰 GS건설 부진△22대 국회에 바란다 – 사회정책부문-30년 앞으로 다가온 국민연금 고갈…22대 국회가 마지막 골든타임-수사·재판 하세월…판·검사 증원 법개정 시급-경찰 출신 의원 10명 최다…흉악범죄 방지법안 논의 속도 기대△금값된 금값-금ETF, ISA 활용하면 절세 혜택…환헤지 상품은 강달러땐 조심-“금만 있나…은·구리도 담아볼 만”-소액으로 금투자 가능한 골드뱅킹 주목△종합-美선 파운드리, 국내선 최선단·R&D 집중…반도체 1위 탈환 노린다-2000명 증원 재논의 기대하는 의료계…오늘 尹 메시지 촉각-바이든 만류에 막힌 네타냐후 재보복 나서도 전면전 피할 듯-수도권 7개월 만에 미분양 관리지역 나왔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부자증세로 실업자 돕는 바이든 정책 최악…달러가치 안정 최우선해야-“트럼프, 자육무역 신봉자 관세는 협상 지렛대일 뿐”△정치-“尹 거부권은 총선 불복”…채 상병 특검법 5월 처리 밀어붙이는 巨野-조국, 文 만나고 봉화마을행 속내 복잡해지는 민주당-與, 관리형 비대위 띄운 후 전당대회 개최 가닥-이준석 “수학교육 국가책임제 우선 추진”△경제-1주택자, 인구감소 시골에 별장 사도 稅혜택은 그대로-워싱턴 가는 이창용 총재 G20재무장관 회의 참석-“외벽 1.2m, 아파트 6배…규모 7 지진도 이상無”-중대재해 줄인다더니…안전보건 인증 없애려는 정부△금융-환율 1400원 초읽기…수입기업·유학생 울상-환율 치솟자 무료화전 서비스 관심 쑥-부동산PF 경공매 압박…고심 커지는 저축銀-“금융사고 막자” 국민은행 소비자 보호 컨트롤타워 구축△글로벌-중동 불안에 날개단 킹달러…신흥국 통화는 와르르-경제사절단 이끌고 중국 찾은 獨총리 “전분야 새 수준 협력”-삼성전자, 1분기 만에 애플 제치고 스마트폰 1위 탈환-비트코인·이더리움 홍콩 현물 ETF 승인-대세는 무알코올·저도주…아사히 “2040년 매출 비중 절반”△산업-2500도 견디고, 100분1mm 정밀 가공…첨단기술 총집약-건강한 노사관계 만들자 대한항공 합동 걷기대회-KAI, 1조원 eVTOL 부품 공급계약-컨테이너 84→130척 벌크 36→110척 확대-완전히 갈라선 고려아연·영풍-국내 전기차 수입액, 獨 제치고 저가 공세 中 1위△산업-“와우 멤버십 인상은 기회” 脫쿠팡족 쟁탈전 후끈-中 알테쉬 습격에 머리 맞댄 유통 中企-미래 보고 NPU 탑재 AP 미리 적용 3년 전 단말기도 AI폰 변신시킨 삼성-서울우유, 배앓이 없는 A2 단백질 우유로 1등 굳힌다△제약·바이오-마이너스의 손?…제넥신, 타법인 투자 손실 1800억 달해-동구바이오, 100억 투자 큐리언트 최대주주 된다-바이어 특허등록, 빠른 게 능사 아냐-셀트리온 “美 3대 PBM에 유플라이마 등재 완료”△증권-금리인하 멀어진다…美장기채 개미의 한숨-중동 전운에 들썩이는 방산주-“선박 全생애주기 솔루션 제공 고평가 논란? 해외선 납득”△부동산-중처법 유예 깜깜…한계 몰린 중소건설사 캄캄-수도권 집값 상승률 1위 과천-또 오른 분양가…서울 아파트 평당 3800만원 시대-위험하면 작업 스톱…삼성물산, 잠재적 중대재해 30만건 넘게 예방△문화-“드로잉은 나의 힘”…6m 대작 채운 맥시멀리스트-저마다 다른 삶의 속도 편견 끌어안은 미술관△스포츠-2년 만에 그린재킷 탈환…셰플러, 새 골프황제 탄생 알렸다-우승땐 그린재킷·트로피·금메달…준우승은 은메달-감동의 꼴찌 우즈-김시우 “마지막 날 언더파…기분 좋게 마무리”-6오버파 150타…7년 만에 최대 타수 컷오프△피플-아내 손 만든 3D 의수족 기술…다친 마음도 위로하고파-나이키 신발 마니아가 시작한 무신사 파트너십 맺어 20년 만에 덕업일치-GIST에 전달된 할머니의 손주사랑-이주인 이사장, 마약근절 노 엑시트 캠페인-KB손보·화재보험협 AI 기반 위험예측 모델 개발-하나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오픈-법무법인 지평 “함께 달리며 소외계층 후원해요”-뮤지컬 더 리틀 빅 띵스 영국서 여우조연상 영예△오피니언-떼쓰는 어른들의 나라-90만 수산인의 새 도전-쿠팡의 요금 인상이 아쉬운 이유△전국-상암 소각장 반대…분리수거 강화해 쓰레기 줄여야-더 넓어진 지역 배움터…경기공유학교 시동-미군 떠나자 동두천 경제 뒷걸음질 “평택 특별법처럼 지원책 마련 절실”-“출입국·이민관리청 최적지는 천안·아산”△사회-km당 10원…탄소 배출 줄인 당신, 따릉이 타면 7만원 드립니다-자차 출퇴근족 2만명, 기후동행카드로 갈아탔다-무심코 받은 젤 리가 대마라니…축제 앞둔 대학가 초비상-2030 공무원, 악성 미원 대책 촉구-“직장내 욕설·괴롭힘 대화 제3자가 녹음했어도 합법”
2024.04.15 I 정두리 기자
③與 용산 출신 14명, 野 문 청와대 출신 21명 공천
  • [총선을 뛴다]③與 용산 출신 14명, 野 문 청와대 출신 21명 공천
  • [이데일리 이도영 경계영 김응태 기자] 4·10 총선 후보자 등록 후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 용산 대통령실 출신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후보의 여의도 입성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시스템 공천을 내세우면서 ‘용산 후광’을 최소화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비명(非이재명)횡사’ 속에도 공천장을 받은 친문(親문재인) 청와대 인사들이 생환을 앞두고 있다.용산 대통령 집무실.(사진=연합뉴스)◇수석·비서관급 등 용산 핵심 참모들만 생존이데일리가 26일 국민의힘·민주당·개혁신당·새로운미래·진보당 등 5개 정당의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를 분석한 결과 용산 대통령실 출신 인사는 14명, 문 정부 청와대 출신은 21명으로 조사됐다.국민의힘에선 수석·비서관급 핵심 참모들의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충남 홍성·예산),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부산 해운대갑),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경북 영주·영양·봉화) 등은 양지에 단수 추천됐다.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은 당초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경기 용인갑으로 조정됐다.김은혜 전 홍보수석(경기 성남 분당을),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경북 구미을), 박성훈 전 국정기획비서관(부산 북을) 등은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장성민 전 미래전략기획관(경기 안산갑)과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경기 의정부갑), 서승우 전 자치행정비서관(충북 청주상당), 김기흥 전 부대변인(인천 연수을) 등은 험지에 공천되며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다.행정관급에선 조지연 전 행정관이 보수정당의 텃밭인 경북 경산에 단수 추천됐으나, ‘친박 좌장’이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힘겨운 본선 경쟁을 하고 있다. 서울 중랑을에 나선 이승환 전 행정관도 공천장을 받았으나,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4선에 나선 곳으로 대표적인 험지로 꼽힌다.대통령실 참모 출신 인사 38명이 22대 총선에 도전했지만, 약 63%인 14명만 본선행에 성공하며 국민의힘이 공천 초반 제기됐던 ‘용산 특혜’를 불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민주당, 문재인 靑 출신 19명 공천민주당은 친명 인사들의 비명 지역구 ‘자객 공천’ 등으로 공천 과정 내내 갈등을 겪었다. 대표적으로 민주당이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하며 친문 핵심 인사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공천에서 배제됐다.임 전 실장의 후임인 노영민 전 비서실장도 충북 청주상당 경선에서 친명인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에 패배했고, 경기 성남중원에서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지낸 현역 윤영찬 의원이 경선에서 밀리며 탈락했다.공천 과정이 ‘비명횡사’라고 표현될 정도로 친명 강세 기조가 유지됐으나, 논란 속에도 문 정부 청와대 출신 친문 인사 19명이 공천장을 받았다. 이들 중에선 양지에서 다시 기회를 받아 여의도 재입성을 눈앞에 둔 현역 의원도 있다.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서울 구로을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역임했으나 그간 친명 성향을 보인 진성준 의원도 서울 강서을에 단수공천 됐다.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과 김영배 전 정책조정비서관도 각각 서울 관악갑, 성북갑에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 밖에도 이기헌 전 민정비서관(경기 고양병), 김기표 전 반부패비서관(경기 부천을), 조한기 전 의전비서관(충남 서산·태안) 등도 본선에 오른 상태다.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친명과 비명의 갈등을 매듭짓고 총선 승리를 위해 ‘원팀’ 결성에 나섰다. 공천에서 배제됐던 임 전 실장은 오는 28일부터 수도권과 낙동강 벨트 등 격전지를 중심으로 민주당 선거 지원유세에 나선다.새로운미래에서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과 선임행정관을 지낸 박영순 의원이 각각 서울 동작갑과 대전 대덕에 출마했다.
2024.03.26 I 이도영 기자
野텃밭 청주 민심 "진짜 서민정책 내놓는 후보 뽑겠다"…與정우택 선전엔 관심
  • 野텃밭 청주 민심 "진짜 서민정책 내놓는 후보 뽑겠다"…與정우택 선전엔 관심[르포]
  • [청주=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저번 선거 땐 정우택 의원이 청주 흥덕구로 나와서 (당선이) 안됐어. 상당구로 나오면 매번 되는 것 같더라고.”충북 청주 상당구 육거리종합시장에서 40년 넘게 벽지 가게를 운영하는 정모(73)씨는 현역인 정우택(5선) 국민의힘 후보를 두고 당선이 유력하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국회부의장인 정 의원은 상당구에서만 3선을 지내며 현역 중 최다선인 6선에 도전한다. 지난 5일 충북 청주 흥덕구에 출마한 김동원 전 동아일보 기자의 선거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상당구 ‘정우택vs변재일’…‘6선 도전’ 반응 엇갈려청주는 충북에서 가장 큰 도시로 ‘충북 정치 1번지’라고 불린다. 청원·흥덕·상당·서원 등 4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이 현역으로 있는 곳은 상당구뿐이지만 20대 대선에서 단 1.62%포인트(p) 차이로 윤석열 대통령이 1위를 한 지역이다. 지난 5일 이데일리가 찾은 충북 청주에서 유권자들은 ‘진정한’ 서민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전업주부 송영옥(54)씨는 “서민정책을 하겠다고 항상 말하지만 기초연금도 감액됐다고 하고, 다른 나라는 부자가 세금을 더 많이 내는데 우린 직장인이 더 많이 낸다”며 “진짜 서민정책을 만드는 후보자가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 남성에게 흰 봉투를 받는 폐쇄회로(CC)TV가 공개되며 돈봉투 의혹에 휘말린 정우택 의원을 두고 시민들 반응은 엇갈렸다. 상당구 주민 노모(69)씨는 “현역으로 있던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범죄로 아예 의원직을 상실했다”며 정우택 의원을 두고 “의혹인데 뭐, (선거) 여파 같은 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당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박재홍(42)씨는 “정우택 후보가 지역 주민한테 인기는 많지만 바뀌는 것도 없고 서민들 어려움이 체감될 정도라 빨리 내려왔으면 좋겠다”며 “국민의힘은 없는 사람을 너무 없이 여겨. 이것저것 뺏어가면서 서민을 보살피는 냥 위선 떠는 게 싫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정 의원의 돈봉투 의혹을 두고 객관성이 부족하다며 공천 이의제기를 기각했다. 공관위는 “클린공천지원단에서도 여러 사실을 확인해 팩트 부분이 확인됐다”며 “공관위에서는 객관성이 없는, 부족한 것으로 봐서 이의를 기각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지난 5일 충북 청주시흥덕구에 뛰어든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선거 현수막.(사진=조민정 기자)◇ 17대 국회부터 ‘민주당’ 강세…“육아 공약도 필요”현재 양당의 공천이 속속 확정되며 청주 4개 지역구 중 3곳의 대진표도 대부분 윤곽을 드러냈다.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이 상당구에서 정우택 의원과 맞붙고, 송재봉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이 청원구에서 김수민 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겨룬다. 서원구에선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민주당)과 김진모 전 대통령실 민정2비서관(국민의힘)이 경쟁하며 흥덕구에선 김동원 전 동아일보 기자가 국민의힘 후보자로 확정됐다. 도종환·이연희 더불어민주당 흥덕구 예비후보들은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사실상 상당구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선거구는 17대 국회부터 모두 민주당이 승기를 잡은 지역이다. 현재 변재일(청원) 의원이 5선, 도종환(흥덕) 의원이 3선, 이장섭(서원) 의원이 초선으로 있다.특히 흥덕구는 청주에서도 평균연령이 41.2세로 가장 낮아 진보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후반 안모씨는 “흥덕은 워낙 진보세가 강한 곳이라 국민의힘이 되긴 어렵다”며 “보수를 지지하지만 이번 선거도 쉽지 않다. 보수 세력이 매우 적다”고 설명했다. 3040 젊은 세대들은 육아와 출산 등 지원정책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신혼부부인 서모(31)씨는 “청주는 아무래도 아이들 관련한 지원이 적어서 이런 부분이 좀 보완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등생 자녀를 둔 이모(40)씨 또한 “아이 엄마로서 여성들을 위한 섬세한 공약이 있었으면 한다”며 “남성 후보자들에게 부족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거대양당의 정쟁에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이들도 있었다. 청주 토박이 김모(52)씨는 “(청주는) 거물급 정치인이 왔다 가면 분위기가 싹 바뀌는 곳”이라면서도 “(누구 뽑을지) 어떻게 알아. 모르겠어”라고 말했다. 60대 김모씨는 “딱히 어떤 당을 지지하진 않는다”면서도 “요즘 이재명이 너무 싫다. 공천도 그렇고 제대로 하는 게 없어서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지난 5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의 모습.(사진=조민정)
2024.03.11 I 조민정 기자
'명심 공천'에 지도부도 갈등…고민정, 최고위 보이콧에 친명계 "사퇴하라"
  • '명심 공천'에 지도부도 갈등…고민정, 최고위 보이콧에 친명계 "사퇴하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두고 당 지도부의 갈등이 표면으로 드러나고 있다.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26일부터 당분간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전날(25일) 열린 비공개 최고위에서 당 지도부의 결정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인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지역의 현안을 깊게 살핀다는 의미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는 통상 최고위원 전원이 참석해왔다. 그러나 고 최고위원은 지난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지 않은데 이어, 이날은 아예 회의에 불참했다.박용진 의원 등 비명계 의원들이 무더기로 현역 의원 하위 20%에 속한 것, 일부 현역 의원의 지역구를 전략공천 대상 지역(전략지역)으로 선정한 것 모두 이 대표의 ‘사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의원들은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일부는 탈당까지도 고려하고 있으나 지도부는 갈등을 중재할 설명도 없이 문제를 방치만 하고 있는 상황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고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대신 YTN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최근 ‘비명(非이재명)횡사, 친명횡재’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공천 과정에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공천 갈등이 이렇게 심각한 때가 있었나 하는 정도”라며 “지금의 심사위원은 국민이다. 제가 지역을 다녀보면 (국민들은) 상당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홍 원내대표도 전날 비공개 최고위에서 현 공천 상황에 대해 거듭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서울 은평구을에서 현역인 ‘친문(親문재인)계’ 강병원 후보와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의 2인 경선을 결정했는데, 김 위원장이 도당위원장직을 버리고 출마한 점이 문제라는 것이다.고 최고위원과 홍 원내대표가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는 “민주당은 1년 전에 확정한 특별당규에 의한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다”며 “각종 위원회에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고 ‘시스템 공천’ 기조로 일관했다. 그는 이날 인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전세사기특별법 처리만을 강조하며 사천 의혹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친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는 고 최고위원의 최고위 보이콧 소식이 알려지자 “고민정 최고위원은 당무를 거부하려면 사퇴하라”는 입장문을 냈다.이들은 또 “최고위원이 공천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당무 거부하는 것은 총선승리를 담보로 한 인질극”이라며 “만약 이번 공천 과정이 진심으로 불공정하다고 느낀다면, 본인들이 받은 단수공천부터 내려놔야 한다”고 힐난했다.한편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이날 황운하 의원이 불출마 선언한 대전중구와 김병관 지역위원장이 물러난 성남분당갑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이미 지정된 전략선거구 중 서울 영등포갑에 채현일, 마포갑에 이지은, 분당갑에 이광재 후보를 각각 전략공천했다. 또 광주서을은 양부남, 김경만, 김광진 3인 후보 경선을 의결했고, 용인시정은 후보자 공모 후 100% 국민 경선으로 치르기로 했다.
2024.02.26 I 이수빈 기자
與 정진석·송석준·성일종 등 단수공천…경기·전남·충청서 총 12명
  • 與 정진석·송석준·성일종 등 단수공천…경기·전남·충청서 총 12명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5선), 김학용(경기 안성·4선), 송석준(경기 이천·재선), 성일종(충남 서산태안·재선) 의원 등 12명을 22대 총선에 나설 단수 공천 후보자로 결정했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6곳, 충북 1곳, 충남 4곳, 전남 1곳 등 지역에서 12명의 단수공천 후보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7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시흥시갑에는 정필재 전 국민의힘 시흥갑 당협위원장, 경기 용인병에서는 고석 전 고등군사법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영입 인재인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는 경기 용인정에서 호명됐다. 경기 지역 현역의원으로는 송석준 의원(이천)과 김학용 의원(안성)이 포함됐다. 경기 김포 을에는 홍철호 전 의원이 명단에 올랐다.충북 청주서원에는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이 이름을 올렸다. 충남 지역에는 4명의 단수공천자가 나왔다. 현역의원으로는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과 성일종(서산태안) 의원이 포함됐다. 천안갑에는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당진에서는 정용선 전 국민의힘 당진 당협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전남 여수에서는 박정숙 전 여수시의회 비례대표 후보가 호명됐다.정 위원장은 “호남 지역의 경우 아직 지역구가 확정되지 않아 발표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국민의힘 경선 지역의 경우 오후 3시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2.16 I 김형환 기자
민주당, 3차 공천 심사 결과 발표…단수공천 10곳·경선 14곳
  • 민주당, 3차 공천 심사 결과 발표…단수공천 10곳·경선 14곳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5일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24개의 지역구 중 10곳에는 단수공천하고 14곳에선 경선을 실시한다.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공직선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김병기 간사와 박희정 대변인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10 총선 공천 3차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민주당 대표실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공관위 3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단수공천 지역은 △서울 광진구을(고민정) △서울 서초구을(홍익표) △부산 사하구갑(최인호) △부산 연제구(이성문) △경기 포천시가평군(박윤국) △강원 원주시을(송기헌) △경남 창원시의창구(김지수) △경남 김해시갑(민홍철) △경남 김해시을(김정호) △경남 양산시을(김두관)이다.민주당 현역 의원은 대부분 경선을 치러야 하며, 호남은 경선이 원칙이다.서울 양천구갑에선 재선인 황희 의원과 이나영 전 경기도 규제개혁위원회 운영위원이, 양천구을에선 초선의 이용선 의원과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이 맞붙는다. 관악구갑에선 3선의 유기홍 의원과 박민규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경선을 치른다.이날 경선 지역으로 발표된 호남 지역은 2곳으로 광주 동구남구을에선 이병훈 의원과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광산구을에선 광산구청장 출신의 초선인 민형배 의원과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맞붙는다.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고양시갑에선 김성회 정치연구소 싱크와이 소장과 문명순 고양시갑 지역위원장이 경선에 올랐다. 고양시병에선 현역의 홍정민 의원과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경기 안성시에선 비례대표인 최혜영 의원과 윤종군 전 이재명 경기지사 정무수석이 도전장을 내 경선한다. 경기 김포시갑에선 김주영 의원과 보좌관 출신의 송지원 예비후보가 경선한다. 경기 광주시갑에선 소병훈 의원과 이현철 전 시의원의 경선이 예고됐다.강원 원주시갑에선 여준성 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과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맞붙는다. 강릉시에선 김중남 민주당 강원도당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과 배선식 전 강릉지역위원장이 경선한다.충남 천안시병에선 초선의 이정문 의원과 김연 단국대 의과대 연구교수의 경선이 확정됐다. 충남 보령시서천군은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와 구자필 사단법인 기본사회 충남본부 공동대표, 신현성 변호사가 3인 경선을 치른다. 결선투표는 없다.이날 발표된 지역에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출마를 선언한 서울 중·성동구갑이나 뇌물 수수 혐의로 재판 중인 노웅래 의원이 있는 서울 마포구갑 등 지역구가 포함되지 않았다.이에 김 의원은 “(논란의 소지 없는) 지역부터 논의했고, 그 순서대로 발표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4차 심사 결과 발표는 다음주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도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회의를 연다. 민주당이 서울 중·성동구갑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리하며 공천을 둘러싼 ‘친문(親문재인)’ 대 ‘친명(親이재명)’ 갈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4.02.15 I 이수빈 기자
전국체전 2관왕 최준희, 임성재와 한솥밥..올댓스포츠와 계약
  • 전국체전 2관왕 최준희, 임성재와 한솥밥..올댓스포츠와 계약
  • 남자 골프 유망주 최준희. (사진=올댓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 유망주 최준희(18·제물포방통고)가 임성재와 한솥밥을 먹는다. 임성재의 매니지먼트를 하는 올댓스포츠는 남자 골프 국가대표 최준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준희는 지난 10월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골프부 경기 개인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대한골프협회(KGA) 랭킹 1위로 내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유망주다. 2015년 골프를 시작한 최준희는 파워풀한 드라이버샷과 정교한 아이언샷이 장점이다. 지난 10월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43위에 올라 주목받기도 했다.임성재와 한솥밥을 먹게 된 최준희는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는 올댓스포츠의 식구가 돼 매우 기쁘다”라며 “선배들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 내 골프 인생의 최종 목표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것으로 올댓스포츠와 함께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올댓스포츠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의 임성재를 비롯해 김성현, 이원준, 황중곤, 이수민, 신상훈, 최재훈, 김승민, 최영준, 장유빈 등 정상급 프로골퍼들을 매니지먼트하고 있으며 ‘피겨여왕’ 김연아와 ‘스켈레톤 영웅’ 윤성빈을 비롯해 최민정(쇼트트랙), 황선우, 김우민, 김서영, 지유찬(이상 수영), 김자인, 서채현, 천종원 이도형(이상 스포츠클라이밍), 여서정(체조), 정승기(스켈레톤), 서영우(봅슬레이), 김예림, 이해인, 신지아(이상 피겨), 김종호, 박인수, 전지예(이상 브레이크 댄스), 최가온(스노보드), 조현주(스케이트보드) 등이 소속돼 있다.
2023.12.14 I 주영로 기자
브렌트퍼드 김지수, 쇼트트랙 최민정과 함께 성남 명예 시민증 받아
  • 브렌트퍼드 김지수, 쇼트트랙 최민정과 함께 성남 명예 시민증 받아
  • 성남FC 출신 김지수(브렌트퍼드)가 성남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사진=성남FC김지수의 성남 명예시민증. 사진=성남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성남FC를 거쳐 잉글랜드 브렌트퍼드에 진출한 김지수가 성남 명예시민이 됐다.성남은 5일 김지수가 제50주년 성남시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성남 명예 시민증’을 받았다고 전했다.이날 행사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됐다. 신상진 구단주를 비롯해 국회·도·시의원과 성남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50년 성남시 역사를 기념했다. 또 성남시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에게 ‘성남 명예 시민증’이 수여됐다.김지수는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쇼트트랙 최민정 등 4명과 함께 성남 명예시민(누적 22명)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영국에 있는 김지수를 대신해 성남FC 김영하 대표이사가 대리 수상했다.김지수는 성남FC 15세 이하(U-15) 유소년팀에서 성장했다. 만 17세(연 나이 18세)의 나이로 성남과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했다. 2022시즌에는 K리그 최연소 등록 선수 타이틀을 얻었고 리그 19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6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는 주축으로 활약하며 4강 신화에 힘을 보탰다. 이후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로 이적하며 성남시를 빛낸 인물로 선정됐다.김지수는 영상을 통해 “성남FC 유소년으로 시작해 데뷔까지 하며 구단과 함께한 시간이 값지고 정말 소중하다”라며 “영국 생활에 적응해 잘 지내고 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항상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자랑스러운 성남 명예시민으로서 시민들과 팬들의 성원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훌륭한 선수가 되어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10.05 I 허윤수 기자
與, 강서구청장 후보 경선으로 결정…"'전략공천' 민주당과 차별화"(종합)
  • 與, 강서구청장 후보 경선으로 결정…"'전략공천' 민주당과 차별화"(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은 8일 오는 10월11일에 치러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를 전략공천하지 않고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과 9일 이틀간 공고를 내고 10일 후보자 등록을 받을 방침이다.이철규(가운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1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의결 사항을 발표했다. 강민국 공관위 대변인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공정한 경선을 하기로 결정했다. 경선은 당헌·당규에 따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공관위가 경선을 치르기로 한 것은 전략공천 했을 때 일어날 당 내홍을 방지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13명의 후보가 난립한 상황에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 하면서 내분이 심화하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다른 차별점을 보이겠다는 전략이다.공관위원장을 맡은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회의 전 모두발언에서 “공관위원장으로서 약속드린다. 저를 비롯한 공관위원들은 과정과 절차에 있어 당헌·당규에 따라 공정하고 준엄한 잣대를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며 “강서구 발전을 위해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이는 당에서 김태우 전 구청장 전략공천 움직임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하려는 예비 후보들을 막기 위한 진화 작업으로 풀이된다. 강 대변인도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 13명이 경선에 참여했는데, 전략공천을 명목으로 후보를 내세웠다”며 “우리 당은 당헌에 따라 공정한 경선을 하겠다는 원칙을 정했다”고 설명했다.이 사무총장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우리 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무공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김 전 구청장 직 상실에 대해 이 사무총장은 “2018년 청와대 감찰 무마 사건에 대한 공익 제보에 따른 후속 사법절차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권력을 가진 자들의 비리 은폐를 시도하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의 직권남용 범죄 사실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난해 선거 당시 김태우 당시 후보자는 이미 1심 판결을 선고받은 상태였고, 후보로 나가 강서구민들의 과반수 지지를 받아 당선된 바 있다”며 “이미 강서구민들에 의해 정치적 사면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모두에 밝히는 바”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 결과 후보 추천이 공당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자 윤석열 정부 가치인 공정과 정의에 지지를 보낸 강서구민을 향한 도리라 판단했다”고 역설했다.김 전 구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피선거권을 회복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외에도 김진선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전날 국민의힘 강서구병 당협위원장인 김진선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지만 당은 김 위원장의 탈당을 만류했고 이를 김 위원장이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09.08 I 이상원 기자
與, 강서구청장 후보 경선한다…“민주당처럼 자의 판단 안할 것"(상보)
  • 與, 강서구청장 후보 경선한다…“민주당처럼 자의 판단 안할 것"(상보)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은 8일 오는 10월11일에 치러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를 전략 공천하지 않고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철규(가운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1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국민의힘은 이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공관위 위원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밝혔다. 공관위는 8∼9일 이틀간 공고를 한 뒤 오는 10일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이번 보궐선거는 김태우 전 구청장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감찰 무마 의혹 등을 폭로했다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지난 5월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이뤄지게 됐다.공관위 위원장인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공천으로 당당하게 국민 선택을 받겠다”며 “민주당과 같이 당 대표와 지도부의 자의적 판단으로 후보를 선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김태우 전 구청장의 구청장직 상실은 청와대 감찰 무마 사건에 대한 공익 제보에 따른 후속 사법 절차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무공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지난해 강서구청장 선거 당시 김태우 후보자는 1심 판결을 선고받은 상태로 후보로 나가서 강서구민들의 과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며 “이미 강서구민들에게는 정치적 사면을 받은 사람”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 사무총장은 “후보를 추천하는 것이 공당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자, 윤석열 정부의 가치인 공정과 정의에 지지를 보내준 강서구민에 대한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김 전 구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피선거권을 회복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외에도 김진선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했다.
2023.09.08 I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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