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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값 1만원 시대…직장인 70% “도시락 싸고 후식 포기합니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직장인 점심값 평균 1만원 시대를 맞으면서, 올해 점심값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직장인이 10명 중 7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인 절반은 본업 외 부업을 병행하는 N잡러를 취업 3년 내 결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30세대 절반 이상은 올해 집값이 고점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직장인 10명 중 7명 “점심값 줄이기 노력”17일 신한은행이 발간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의 68.6%는 올해 점심값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0세~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조사를 한 결과다.자료=신한은행 제공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활동자 38.4%가 올해 소비가 지난해 대비 늘었고, 소비가 증가한 사람 뿐만 아니라 감소한 사람도 물가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식비, 교통비, 월세 등 기본 생활비 비중이 전년 대비 커졌는데, 특히 식비 비중이 6%포인트 크게 증가해 전체 소비의 23%를 차지했다.응답자들은 점심 한 끼에 평균 1만원을 지출했고, 10명 중 7명(68.6%)은 점심 값을 줄이려고 노력했다고 응답했다. 치솟는 점심값을 줄이기 위해 남녀 모두 도시락을 쌌고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활용했다. 남성은 구내식당, 편의점 간편식 등 식당에서 사 먹는 점심의 대체제를 찾은 반면, 여성은 커피, 디저트 등의 소비를 줄이려고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점심에 가성비를 찾거나 후식을 포기한 남녀는 점심값을 평균 4000원 줄여 6000원으로 해결하는데 성공했다. 점심값을 줄이려고 노력한 직장인은 점심값 긴축에도 여전히 밥값이 비싸다고 인식했고, 22.6%는 5000원까지 더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점심값 절감을 위해 노력하지 않은 직장인은 현재의 점심값이 ‘보통이다’라는 인식이 가장 많았다. 이들 중 11.8%만이 향후 점심값을 아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목표 금액은 2000원 절감한 8000원이었다.◇직장인 절반 취업 3년 내 N잡러 ‘결심’이번 조사에서는 본업 외 부업을 병행하는 이른바 ‘N잡러’에 대한 조사 결과도 담겼다. N잡러의 절반(49.9%)은 본업 취직 1~3년차에 N잡러가 되기로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명 중 2명(19.6%)는 취업을 하자마자 부업을 생각했다.자료=신한은행 제공부업을 하는 이유는 생활비, 노후 대비 등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컸는데, 10명 중 4명(36.4%) 정도는 비경제적인 이유로 부업을 병행했다. 그 이유는 세대에 따라 조금 달랐는데, MZ세대는 창업·이직을 준비하려고, X세대와 베이비부머세대는 본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하고 있었다.연령대별로 N잡의 활동 범위도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전문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직에 나선 반면, 30대는 크리에이터·블로거로 활동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40대 이후로는 현직에서 쌓은 경력을 살려 문서컨설팅, 프로그래밍, 강의 등 전문성을 발휘하는 분야에서 활약이 돋보였다.N잡을 하든 부업 수입에 더 만족한 비율은 10%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본업 역량 강화 및 창업·이직 준비 목적의 N잡러들은 적성·흥미·재미 측면에서 부업에 더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시간 여유가 있어 N잡을 시작한 경우 별 준비 없이 바로 부업에 뛰어든 반면, 역량 강화나 창업·이직 목적의 N잡러는 70~80%가 사전 준비를 했다.◇2030 절반 이상 “올해 집값 고점…집 구매 계획 없어”한편 이번 조사에는 부동산에 대한 인식도 포함됐다. 40대 이상은 올해 집값이 고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저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비슷한 반면, 2030대는 절반 이상이 올해 집값을 고점으로 생각해, 당장은 집을 살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향후 집을 살 계획이 있는 2030대의 76.5%는 2년 후에나 구매할 계획이었고, 2년 내 부동산 구입 의향이 있다고 밝힌 23.5%는 대부분 실거주 목적이었다.자료=신한은행 제공처음으로 내 집 마련을 한 2030대 절반은 구입 당시 집값의 70% 이상을 대출 받거나, 부모님의 지원으로 충당했다. 현재 대출을 상환 중인 사람 10명 중 6~7명은 빚을 갚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 월평균 총소득의 20% 이상을 대출 상환에 쓰고 있는데, 이는 또래 대비 2.2배나 높은 수준이었다.최근 1년 새 40대 이상은 전·월세 변화가 거의 없었던 반면, 2030대는 전세가 4%포인트 줄고 월세 거주자가 4%포인트 늘었다. 전세 거주자의 거주주택 유형을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전세 사기 위험이 큰 빌라·다세대주택의 거주자가 줄어든 반면, 아파트 거주자는 전년 대비 6.2%포인트 증가해 50%를 넘어섰다.현재 월세 거주자의 73.9%는 다음 계약 때도 월세를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40대 이상은 비싼 전세보증금 때문이었지만, 2030대는 전세 사기를 가장 우려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부동산 제도에 미숙하고 전세 사기 피해가 집중되어 있는 젊은 세대에서 전세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LG U+, 커피 리브레와 팝업 전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커피 리브레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byU+)’에서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팝업 전시는 고객에게 고품질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1일까지 열린다.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커피 리브레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사진=LG유플러스)2009년 연남동에서 한 카페로 시작한 커피 리브레는 현재 세계 16개국 200여 농장과 직거래한 생두를 볶아 국내 600여개 카페에 공급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다. 세계 커피 로스팅 대회 ‘월드 로스터스 컵’에서 2012년과 2013년 연속 우승하고, 2023년에는 직영농장 ‘핀카리브레’가 세계 최고 권위의 커피 품질 경쟁대회 ‘컵 오브 엑설런스’에서 8위에 들었다.전시 기간 동안 고객은 틈byU+에서 커피 리브레의 바리스타가 현장에서 직접 내린 커피를 경험할 수 있다. 원두 종류는 싱글오리진 3종이며, 최대 2종 시음 가능하다. 시음 후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준비된 그라인더를 활용해 볶아진 원두를 갈고, 여과지를 활용해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며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다. 원두, 그라인더, 드립백 등 커피 리브레 바리스타가 이용한 핸드드립 커피 재료는 물론, 텀블러, 머그 등 관련 물품도 구매 가능하다.일상의틈 4곳에 방문하면 커피 리브레를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일상의틈은 LG유플러스 직영점을 리뉴얼해 통신 서비스 가입 업무 외에도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강남·분당점은 15일부터, 잠실점·일산점은 22일부터 커피 리브레 원두를 판매하며, 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커피 리브레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료교환권을 제공한다.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상무)은 “MZ세대의 핫플레이스 ‘틈byU+’은 커피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소비자들에게 국내 최고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팝업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아이템들을 발굴해 LG유플러스의 새로운 고객 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지난 2020년 개관한 틈byU+는, 젊은 감각과 취향으로 공간을 디자인한 MZ세대 전용 복합문화공간이다. M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스마트폰, 문구, 자동차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MZ세대의 고객경험을 ? ?신해 나가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심판론 격돌…지지층 세대결 된 사전투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심판론 격돌…지지층 세대결 된 사전투표-해외부동산 침체 ‘물타기’로 버텨보자···출구 찾는 기관들-새마을금고 ‘양문석식 편법대출’ 전수조사-[사설]무책임한 의료계 뻗대기, 이젠 목소리도 제각각인가-[사설]다시 열린 K반도체의 봄, 전방위 지원 미룰 때 아니다△2면-앵커·스핀·스크롤…이데일리 TV 달라진 ‘셋’-기후 동행카드 2030 할인 통했다, 70일 만에 100만장 판매 ‘불티’△3면 -사전투표율 높으면 野에 유리?…‘중도층·수도권·2030’ 본투표가 승패 가른다-與 “이재명·조국 심판론 거세” vs 野 “정권 심판론 확인”-화제성이 곧 투표율…尹·李 맞붙은 20대 대선 최고△4면 -“메모리 감산효과 컸다…올 상반기 안에 낸드도 질주할 것”-너무나 뜨거운 美 고용시장…금리 인상론까지 솔솔-밸류업 속도내는 당국, 정작 회계정책 컨트롤타워는 폐지-뱅크런 이어 작업대출 새마을금고 또 도마워△5면-‘위기 속 역발상’…투자금 날릴 뻔한 뉴욕 빌딩, 땅까지 사들여 수익 창출-낡고 악재 덮친 英·佛자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우려-살리자는 투자자 vs 포기하자는 운용사△6면 -與텃밭 ‘강남’ 향한 이재명…野강세 ‘충청’ 찾은 한동훈-조태열 “대북제재 전문가 패널 대체할 방법 구상중”…나토 사무총장에 협력 요청-남북, 채널단절 1년 기약없는 연락재개△8면-여도 야도 ‘재건축 속도전’ 공약…30대도 70대도 “아직 결정 못해”-“식물정부·탄핵만은 막아달라”…위기감에 고개숙인 與중진들-“강남행 KTX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일자리 늘려 인구 35만 춘천 만들 것”-‘투표소 대파 제한’에 이재명 “쪽파는 되나” 한동훈 “국민 고통 희화”△9면 -“10회 연속 금리 동결…3분기부터 인하 전망”-“반도체 덕에 경지부진 완화”-‘10년 불패’ 서비스업은 의료·금융·부동산-‘가짜 근로자’ 동원해 대지급금 11.3억 타간 사업주-“기준치 700배”…‘알리·테무’ 장신구 발암물질 범벅△10면-‘알뜰폰 승인’ 앞둔 KB국민銀…비금융 속도낸다-KB스타뱅킹, 대면·비대면 경계 없이 서비스 제공할 것-코앞 총선에…‘산은,부산 이전’에 쏠린 눈-‘자본금 한도 임박’ 산은, 정책금융 역할 줄어드나△12면 -바이든, 풀뿌리 소액 기부의 힘…트럼프는 억만장자 공략-TSMC,日제2공장도 구마모토현에 짓는다 日, 최대 11조원 지원-슬로바키아 대선서 친러 승리, 나토 내 ‘푸틴 우군’ 늘어난다-中총리 만난 옐런 “과잉생산 억제해야”△13면 -LG엔솔 영업이익 75% 뚝…“3분기부터 개선”-김승연 한화 회장 잇단 현장행보 사업 재편 속 3세경영 중간점검?-가격·충전시간·주행거리…모두 충족한 전기차는 ‘아이오닉6’뿐-두산, IBM과 디지털 비즈니스 협력 강화-LG이노텍, 고성능 라이다 개발…車센싱 시장 공략-SKC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새 사명 ‘SK리비오’ 달고 새출발△14면-티빙, 드라마·야구 잇단 성공…넷플릭스 턱밑 추격-美, 7년 만의 개기일식에 들썩-대통령과학장학생 120명 선발…경쟁률 25대 1-신한은행, 더존비즈온 인터넷은행 참여 유력△15면-무료배달 무한경쟁 시작…“비용 절감 환영” vs “부작용 우려”-선적 서류 업무 자동화…AI 미래는 ‘버티컬 산업’-가구도 ‘선택과 집중’…자녀방·수면 특화 매장 승승장구△16면-예측불허 증시, 한 표가 가른다-바닥이 안 보인다 공포의 배터리주-美대선 누가 되든 호재, 시동 거는 건설기계주-“뻔한 ETF는 가라 기존에 없던 상품으로 승부”△18면-4억 로또 청약 뜬다…신생아 특공 도전자 주목-빗나간 예측…GTX-A, 출퇴근보다 나들이용-집값 바닥론에도 안 팔린다…주택시장 회복 하세월-‘묻지마 투자’ 옛말…수익형 부동산, 경매시장서도 찬밥△19면-눈 감고 들으면 보입니다 “장애 예술인 아닌 예술인”-3시간 통 큰 소리의 시원한 미덕-커피차 끌고 청년 오디션장 간 유인촌 “선배의 마음으로 응원”△20면-샷 불안했지만…우승 간절함이 통했다-세심한 배려에 통 큰 투자…재미·감동·흥행 다 잡은 두산건설-‘골프 황제’ 타이거우즈 마스터스 26번째 출전 확정-쇼트트랙 황대헌, 또 반칙 ‘실격’△22면-우리 힘으로 뇌 닮은 AI반도체 개발…엔비디아 독점 깰 수 있다-“개인별로 온디바이스 AI소유하게 될 것…시장 확대 기대”△24면-[기고]전동차 예비율, 시대에 맞게 조정해야-[정치프리즘]한동훈·이재명 운명 결정할 최종 변수-[생생확대경]변죽만 울린 공직 이탈 대책△25면-[목멱칼럼]안전제일 경영과 노동개혁-[기자수첩]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맨 금감원-[데스크의눈]거야독주·거부권 악순환 끝내려면△26면-“현장에만 집중할 수 있게…경찰관 위한 에이젠트 될 것”-SK네트웍스, 식목일에 무궁화 200그루 심어-500번 구부려도 멀쩡…KIST, 섬유형 전극 소재 개발-韓·日 케이블 TV, 신규 관광객 증대 한 뜻△27면-“월 200만원도 못 버는데 누가 하겠어”…공시촌, 문구점·복사집도 발길 뚝-총선 끝나면 法집행 시동 의·정 갈등 이번주 분수령-법무법인 DLG, 글로벌 진출 위해 영문으로 개명 헝가리에 동유럽 지원센터 설립-의사없는 ‘보건의 날’…여론 여전히 싸늘-내달 20일부터 병원갈 때 ‘신분증 필참’-“공공 노인일자리 사망사고, 산재 아니다”
- 해외에서 훨훨 난 파바·뚜레쥬르…SPC는 회장 구속에 암초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K베이커리로 해외 공략에 나서고 있는 CJ푸드빌과 SPC그룹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CJ푸드빌은 뚜레쥬르의 성공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면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허영인 회장의 구속으로 해외사업 확대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져서다. CJ푸드빌은 미국 내 매장 1000개를 확보하겠다는 목표까지 내세웠지만 SPC그룹은 비상경영 돌입으로 해외사업 적신호가 켜졌다.허영인 SPC 회장(왼쪽)과 마리오 파스쿠찌 회장(오른쪽)이 함께 SPC그룹 주요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SPC그룹 제공)◇사상 초유의 경영공백...‘해외사업’ 직격타 허 회장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동조합 탈퇴를 강요한 혐의로 5일 구속 수감됐다. 앞서 황재복 SPC그룹 대표 역시 같은 혐의로 지난달 22일 구속됐다. 황 대표에 허 회장까지 구속되면서 사상 초유의 경영공백 상태가 온 것. 앞으로 비상경영체제 돌입이 불가피해졌다.허 회장의 구속으로 큰 타격이 예상되는 지점은 해외사업이다. 앞서 허 회장은 체포 직전 파리바게뜨의 이탈리아 진출을 마무리 짓고 있었다. 그는 지난달 24일 이탈리아 커피 전문 브랜드 ‘파스쿠찌’의 창업주 3세인 마리오 파스쿠찌를 만나 ‘파리바게뜨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허 회장이 MOU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허 회장 구속으로 추후 이탈리아 진출 협상이 흔들릴 가능성이 생겼다. 결정권자의 공백으로 현지 진출 속도가 늦어질 수 있어서다.현재 SPC그룹은 중동 할랄 시장 진출, 미국 공장 건설 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착공했던 할랄 인증 공장도 올해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말에는 아랍에미리트(UAE) 기반 기업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과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해외 10개국에 5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비즈니스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그룹 총수의 결단이 필수적이다. SPC그룹 역시 공 들여왔던 해외사업이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SPC 관계자는 “향후 이탈리아 파스쿠찌사와 MOU를 맺고 약속했던 현지 시장 진출, 지난해 MOU를 맺고 본격적으로 진출해야 할 중동시장 사업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미국 뚜레쥬르 매장 전경 (시진=CJ푸드빌)◇효자 된 ‘뚜레쥬르’...“해외 공략 가속도” 반면 CJ푸드빌은 뚜레쥬르로 해외사업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 7개국에서 모두 흑자를 기록해 2000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CJ푸드빌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F&B(식음료)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은 전년대비 11.2% 늘어난 844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3.6% 증가한 453억원을 거뒀다. 지난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3년 연속 흑자다. 해외사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60%를 벌어들였다. 특히 미국 시장의 매출이 전년 대비 38% 증가해 현지 진출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국내 베이커리 시장 성장 한계 속에서도 해외사업을 통해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올해 해외 출점 가속화도 예고했다. 현재 CJ푸드빌은 미국에서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26개 주에서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30년까지 미국 내 매장 1000개를 확보한다는 것이 목표다. 2025년에는 조지아주에 연간 1억개 이상의 제품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60여개의 매장이 있는 인도네시아에도 집중 출점한다. 자카르타, 땅그랑, 브까시, 반둥, 발리, 메단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갈 예정이다.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K베이커리의 대표주자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14년 ‘빵의 본고장’ 프랑스에 진출하기도 했다. 뚜레쥬르 역시 2004년 미국에 첫 해외 매장을 낸 후 지난해 해외 매장 400호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양사가 해외시장에서 경쟁하며 K베이커리의 위상을 높여 왔다는 평가가 많다. 업계에서는 허 회장 구속으로 K베이커리의 한 축이 꺾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양사는 미국 등 해외에서 한국형 베이커리 시장을 개척하던 역할을 하던 회사”이라며 “사법 리스크로 파리바게뜨의 해외 확장이 앞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K푸드 열풍이 뜨거운 지금이 해외를 공략할 적기인데 SPC에겐 큰 악재”라고 분석했다.
- 새마을금고, 한 달간 2024명에 모바일상품권 2만원 지급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MG새마을금고가 ‘2024년 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4월 한 달간 진행되며 MG체크카드(VISA)를 보유한 회원 또는 신규 발급한 회원이 실적을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24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이벤트 기간 중 크림(VISA), 크림후불교통(VISA), 다원(VISA), 다원후불교통(VISA), 꿀(VISA), 미타임(VISA), 에어머니(VISA), 올유닛(VISA), 더나은(VISA) 더나은후불교통(VISA) 카드로 국내외 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사용한 대상자 중 총 2,024명을 추첨하여 올리브영 모바일 상품권 2만원권을 선물할 예정이다.MG체크카드의 대표상품으로는 더나은(VISA) 체크카드와 다원(VISA) 체크카드가 있다. 더나은(VISA) 체크카드는 △간편결제(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페이코) 20%할인 △온라인쇼핑(쿠팡,무신사,지그재그,W컨셉,에이블리) 20%할인 △커피전문점(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커피빈,메가커피,빽다방,컴포즈커피) 20%할인 △해외 이용수수료 전액 면제 등의 혜택이 있다. 다원(VISA) 체크카드는 △국내 이용금액의 0.3% 적립 △평일 점심시간 천원 할인 △휴일 대형마트 3천원 할인 △해외 이용수수료 전액 면제 등 범용혜택을 제공한다.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MG새마을금고 고객들의 봄날을 MG체크카드가 더 빛낼 수 있도록 실용적인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현대카드, NOL카드 고객 대상 뮤지컬 시카고 이벤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가 인터파크와 함께 NOL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뮤지컬 시카고’의 주연 배우들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미니콘서트 등 ‘NOL스테이지’ 혜택을 비롯해 뮤지컬 및 전시 예매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먼저, 오는 15일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배우 최정원, 윤공주, 정선아,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 등 ‘뮤지컬 시카고’ 주연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등 미니 콘서트를 선보인다. 관객 전원에게는 스페셜 굿즈와 본 공연 웰컴 기프트 바우처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선물도 제공한다. 예매는 오는 8일부터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뮤지컬 시카고’ 본 공연도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NOL 카드 고객이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하면 6월과 7월 ‘뮤지컬 시카고’ 공연을 10% 할인 받을 수 있다(1인당 2매). NOL 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라면 3만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이밖에도 현대카드와 인터파크는 4월에 진행되는 인기 뮤지컬과 전시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먼저,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는 전석 40%, 창작 뮤지컬 ‘파과’는 VIP,R석 30%, S석은 4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1인당 4매). 전시도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모네 인사이드’는 5000원 할인되며 ‘인사이드미 시즌2’와 ‘미래소년 코난展 – in seoul –‘은 40% 할인된다.한편, NOL 카드는 야놀자·인터파크(투어/티켓)·트리플에서 사용이 가능한 NOL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카드다. 야놀자·인터파크(투어/티켓)·트리플은 물론, 해외결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OTT), 커피전문점, 대중교통 등 일상에서 여행까지 4개 생활 영역 이용 금액 10%가 적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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