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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개성 주목"…코카콜라, 환타 모델에 '라이즈' 발탁
  • "톡톡 튀는 개성 주목"…코카콜라, 환타 모델에 '라이즈' 발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카콜라는 대표 음료 브랜드 중 하나인 환타가 최근 K팝 슈퍼루키로 떠오른 보이그룹 ‘라이즈(RIIZE)’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18일 밝혔다.코카콜라 ‘환타’ 모델로 발탁된 K팝 보이그룹 ‘라이즈(RIIZE)’.(사진=코카콜라)라이즈는 멤버들의 다양한 감성을 표현한 독자적인 음악 장르 ‘이모셔널 팝’을 선보이며 데뷔 앨범 판매량 100만장 이상을 기록한 실력파 K팝 아이돌이다. 원하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한다는 점에서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잘파세대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데뷔곡 ‘겟 어 기타’부터 ‘토크 섹시’, ‘러브 원원나인’이 큰 인기를 끈 이후 지난 3일 공개한 싱글 ‘사이렌’까지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코카콜라는 솔직한 매력과 톡톡 튀는 개성으로 아이콘으로 성장하고 있는 라이즈가 환타의 상큼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코카콜라는 라이즈와 함께 일상 속 즐거움을 원하는 순간이라면 언제든 상큼하고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환타의 매력을 담은 환타 광고 캠페인 영상을 오는 22일 공개할 예정이다.코카콜라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환타 제로 오렌지향’이 환타 제로 라인업의 슈퍼루키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급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라이즈와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시대의 아이콘들과 함께 즐겁고 유쾌한 에너지를 전파해 온 환타가 라이즈와 선보일 새롭게 신선한 케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코카콜라, 이희곤 신임 대표 선임…1년 만에 수장 바뀐다
  • 코카콜라, 이희곤 신임 대표 선임…1년 만에 수장 바뀐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이희곤 코카콜라음료 음료사업총괄 상무가 코카콜라음료 신임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해 3월 대표직에 선임됐던 전임 이형석 대표는 1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희곤 코카콜라음료 신임 대표17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지난해 LG생활건강(051900) 인사에서 코카콜라음료 대표로 내정됐다. LG생활건강은 코카콜라음료의 모회사로 국내 코카콜라 생산과 유통을 맡고 있다. 이형석 전 대표는 코카콜라음료 복귀 1년 만에 자리를 떠난다. 그는 2016년 3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코카콜라음료를 이끌던 인물로, 2019년 LG생활건강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해 다시 복귀했다. 다만 지난해 코카콜라가 9년만에 영업이익 감소하는 등 부진한 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 신임 대표는 2008년 코카콜라음료에 입사해 2013년에는 LG생활건강에서 경영전략관리부문장, 베트남사업부문 법인장을 거쳤다. 이후 코카콜라음료에서는 음료기획관리부문장, 음료영업총괄상무직을 맡았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오랜 기간 대표직을 맡아왔던 만큼 이번 대표 교체는 자연스러운 결과”라며 “이 신임 대표 선임은 지난해 인사부터 결정되어 있던 사안”이라고 밝혔다.
2024.04.17 I 한전진 기자
‘오이’가 500원…홈플러스, 7일까지 ‘홈플런데이’
  • ‘오이’가 500원…홈플러스, 7일까지 ‘홈플런데이’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7일까지 ‘단 4일간! 뛰어야 산다! 홈플런데이’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육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봄철 필수 가전, 청소 및 위생용품 등을 총망라한 ‘쓱삭 클린 페스타’도 함께 연다.우선 5일까지 ‘농협 안심한우 등심(100g)’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50% 할인, 오는 7일까지 ‘농협 안심한우 전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또한 5일까지 8대 카드 이용시 ‘오이(개, 1인 3개 한정)’는 500원, ‘망고(개)’는 1990원에 판매한다. 7일까지는 ‘온가족 닭볶음탕용(1.2kg)’을 8대 카드 이용 시 5990원 ‘12Brix 맛난이 부사사과(1.8kg)’는 30% 할인한다. 더불어 ‘바나나(송이)’는 2290원, ‘계란(30구)’은 4990원, ‘부산 간고등어(마리, 1인 2마리 한정)’는 1000원에 선보인다.가성비 델리 신제품 ‘대짜(대용량 진짜)’ 시리즈 3종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짜 등심찹쌀탕수육’은 1만2990원, ‘대짜 핫스파이시후라이드치킨’과 ‘대짜 여수꼬막비빔밥’은 9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이 밖에도 오는 7일까지 △‘참기름/들기름 10여 종’ △‘하겐다즈 파인트 아이스크림 16종 △‘군만두 7종’을, 7일부터 8일까지 △‘하기스 기저귀 30여 종’ 등을 1+1 판매한다. 오는 9일까지는 △‘비스킷/파이/음료 30여 종’ △‘봉지라면 멀티팩 10여 종’은 3개 9900원 △‘세계맥주 100여 종’은 5캔 9900원에 판다. ‘코카콜라/탄산음료 7종’은 30% 할인한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고물가 시대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달 ‘홈플런’(창립기념 할인행사)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파격 할인 상품들을 다시 준비하게 됐다”며 “신선식품부터 봄 필수 가전, 청소 및 위생용품 등을 엄선해 파격 할인가로 제공하는 만큼 보다 알뜰한 장보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쓱싹 클린 페스타에선 공기청정기와 세탁기 등 대형가전을 행사 상품 구매 시 10%를 즉시 할인한다. 또 오는 10일까지 신한 및 삼성카드로 결제 시 행사 품목에 한해 10% 할인과 200만원 이상 결제 시 10개월 무이자 할부 및 구매 금액별 최대 18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2024.04.05 I 김정유 기자
코카콜라, '토레타!' 새 얼굴에 에스파 멤버 '윈터' 발탁
  • 코카콜라, '토레타!' 새 얼굴에 에스파 멤버 '윈터' 발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카콜라는 이온보충음료 ‘토레타!’가 K팝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윈터’를 새로운 얼굴로 발탁했다고 1일 밝혔다.코카콜라 ‘토레타!’ 모델로 선정된 K팝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윈터’.(사진=코카콜라)윈터는 탄탄한 보컬과 댄스 실력으로 에스파 활동은 물론 최근 다양한 개인 활동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 신곡마다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해내며 윈터만의 독자적인 분위기와 이미지를 구축해 2030세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워너비’로 떠오르고 있다.코카콜라는 다재다능한 매력은 물론 깨끗하고 맑은 음색과 톡톡 튀는 상큼함으로 사랑받는 윈터와 맑고 싱그러운 매력으로 사랑받는 이온보충음료 토레타!의 브랜드 이미지가 부합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새로운 TV CF는 일상 속 가볍게 즐기는 이온보충음료 토레타!의 매력을 윈터의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담았으며 이달 중순 공개할 예정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윈터와 토레타!가 만나 더욱 큰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토레타! 제로 출시를 통해 제품 라인업까지 강화한 만큼 모델 윈터와 함께 할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미성년 고객수 48.5만명 돌파…5년전 대비 14%↑
  • 키움증권, 미성년 고객수 48.5만명 돌파…5년전 대비 14%↑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올해 2월 기준 자사 고객 중 미성년 고객 수가 48만 5000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주식 인구의 가파른 증가세 속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미성년 고객 수 역시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그 중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도 각각 24만명, 8만명을 넘어 실제 투자에 참여하는 고객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대비 미성년 전체 고객 수는 약 14배,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보유한 고객 수는 각각 15배, 80배가량 증가한 수치다.키움증권은 “2020년 국내주식 보유 증가와 함께 15만명을 돌파한 미성년 고객 수는 2021년부터 해외주식 보유 고객까지 크게 늘었다”며 “2021년 39만명, 2022년 45만명, 2023년 48만명을 차례로 넘겼다”고 전했다. 특히 2022년 이후 미성년 고객 첫 종목으로 가장 많이 선택받은 국내주식 순위를 보면,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매년 상위권에 포함됐다. 미국 주식 관련 ETF 이외에는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NAVER) 등 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주들이 미성년자 첫 매수 종목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2차전지 섹터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던 만큼 POSCO홀딩스가 2위를 차지했다. 미성년 고객이 처음 매수한 해외주식 역시 연도별로 다른 패턴을 보였다는 것이 키움증권의 설명이다. 2022년에는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PROETF ULTRA QQQ’와 S&P500을 추정하는 ‘SPDR S&P500’ 등 ETF 선호가 강했던 반면, 2023년에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 코카콜라 투자 고객이 늘었고, 올해는 AI 관련 이슈가 집중되며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기 종목으로 부각됐다.키움증권은 향후에도 미성년 고객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키움증권은 작년 4월부터 자사 통합 앱 ‘영웅문 S’을 통해 비대면 주식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모의 신분증 등 필요 서류 충족할 경우 간편하게 자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미성년자 생애 최초 비대면 계좌개설 시 ‘주식 최대 15종목 몽땅드림 이벤트’ 등 풍성한 혜택도 준비되어 있으며 채널 K ‘투자공부방 스터디-움’을 활용하면 투자 기초 체력을 쌓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24.03.27 I 이용성 기자
이정애 LG생건 대표 “올해 새 성장의 변곡점 될 것”
  • 이정애 LG생건 대표 “올해 새 성장의 변곡점 될 것”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가 “올해는 새로운 성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가 26일 정기주총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이 대표는 26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2023년은 당초 예상과 달리 중국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며 매우 어려운 한 해였고 내부적으로도 시장 및 고객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준비와 지속적인 투자의 중요성이 더욱 크게 다가왔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이어 “새로운 시도를 위한 구조 변화와 반전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지속해오고 있는 만큼 올해는 지난 2년간의 부진을 떨쳐내고 새로운 성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이날 각 사업 부문의 올해 주요 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뷰티 사업은 4대 브랜드의 시장 지위를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고 차별적인 고객가치 제공 뿐만 아니라 이를 위한 내적 역량 확보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HDB(생활용품) 사업에선 온라인 대응력을 높여 국내 1위 지위를 강화하고 피지오겔과 닥터 그루트 브랜드 중심의 해외 확장을 추진, 중장기적인 성장 돌파구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음료 사업은 코카콜라 ‘K-Wave’ 제품과 같이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시장기회를 확장하고 온라인 등 성장채널 확대를 통해 시장 지위와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제2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4건의 의안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LG생활건강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6조8048억원, 영업이익은 4870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3500원, 우선주 1주당 355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이사 선임에는 사내이사에 이명석 전무를 신규 선임하고 기타비상무이사로는 LG 경영지원부문장인 하범종 사장을 재선임했다.
2024.03.26 I 김정유 기자
  • [사설]AI 인재 양성에 팔걷고 나선 LG, 정부도 제 역할 해야
  • LG가 자체 인공지능(AI) 대학원 설립을 추진한다. 정식으로 석·박사 학위를 주는 기업 대학원이다. 급증하는 AI 인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장맞춤형 교육을 통해 불필요한 재교육을 줄이려는 목적도 있다. 국회는 지난해 말 첨단산업인재특별법을 만들었다. 이 법은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LG는 이 일정에 맞춰 AI대학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금 각국은 ‘AI 전쟁’이라 부를 만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핵심은 기술력이며 기술은 인재에서 나온다. 시가총액 세계 1위를 자랑하던 미국 애플은 한순간에 코카콜라가 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AI 분야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생성형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AI 기술 경쟁은 한마디로 혈투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돈 경 단위의 초대형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를 견제하기 위해서다.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펀드가 올트먼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인다. 일본은 자존심을 접은 채 대만 TSMC와 손잡고 최근 구마모토현에 파운드리 1공장을 세웠다. 미국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외국 반도체 기업에 수조원대 보조금을 뿌려가며 자국 안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는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을 공개하며 맞불을 놓았다.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인재를 키워 기술력을 갖추는 것 외에 달리 방도가 없다. 현실은 갑갑하다. 지난해 11월 한국경제인협회가 AI 연구기관인 엘리먼트AI를 인용해서 낸 자료를 보면 한국은 AI 인재 수에서 30개국 중 22위에 그쳤다. 2020년 기준 전세계 AI 인재를 47만 7956명으로 볼 때 미국이 18만 8300명으로 39.4%, 중국이 2만 2191명으로 4.6%를 차지했다. 한국은 2551명으로 비중이 0.5%에 불과했다. 윤석열 정부는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국정과제에 넣었다. LG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AI 대학원에 지원을 아낄 이유가 없다. 동시에 해외 인재 영입 창구를 넓히는 등 정부도 제 역할을 해야 한다.
2024.03.21 I 양승득 기자
뉴진스 활약에… 하이브, '세계 50대 혁신 기업' 선정
  • 뉴진스 활약에… 하이브, '세계 50대 혁신 기업' 선정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뉴진스 소속사 하이브(352820)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50대 기업으로 꼽혔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통해 음악을 상업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하이브는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발표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5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패스트 컴퍼니는 2008년부터 매년 혁신적인 시도로 산업과 문화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세계 50대 혁신 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패스트 컴퍼니는 50대 혁신 기업의 종합 순위와 더불어 각 산업 부문별 순위도 선정해 발표한다. 하이브는 2020년과 2022년에 각각 5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50대 혁신 기업에는 엔비디아(1위), 마이크로소프트(3위), 유튜브(7위), 구글(30위), UMG(45위) 등 세계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된 가운데, 하이브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종합 23위를 기록했다. 산업 부문에서는 디자인 분야 2위를 차지했다.패스트 컴퍼니는 하이브에 대해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전략과 뉴진스의 활약을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 뉴진스가 특유의 아날로그적 분위기와 R&B에 가까운 노래, 몽환적인 비주얼로 90년대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두각을 나타냈다고 봤다. 나아가 뉴진스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는 ‘뉴진스’부터 ‘OMG’, ‘겟 업’ 등의 앨범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뉴진스 다섯 멤버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패스트 컴퍼니는 대세 그룹이 된 뉴진스가 음악을 최고의 상업 예술로 끌어올렸다고 분석하며 애플, 나이키, 코카콜라와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뉴진스와 협업하는 방식에도 주목했다. 단순히 브랜드의 캠페인에 아티스트를 출연시키는 방식이 아닌 브랜드를 뉴진스의 세계로 끌어들여 새로운 차원의 캠페인을 전개했다는 것이다. 애플 아이폰14 프로로 ‘ETA’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안정된 카메라 기술력을 선보이거나 코카콜라와 ‘제로’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동 작업해 광고와 노래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 ‘디토’ 뮤직비디오 중 한 장면을 재해석해 나이키 제품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등의 사례를 거론했다.뉴진스의 아이덴티티 구축에는 아트 디렉터 출신의 민희진 대표의 감각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민 대표는 패스트 컴퍼니와 인터뷰에서 “그래픽 디자이너에서 시작해 프로듀서까지 이어진 경력은 이미지를 그래픽뿐 아니라 소리로도 표현할 수 있는 나만의 강점이 됐다”고 말했다.
2024.03.20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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