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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마지막 V10' 우라칸 STJ 한정 출시…'단 10대'
  • 람보르기니, '마지막 V10' 우라칸 STJ 한정 출시…'단 10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브랜드의 엔지니어링 아이콘인 자연흡기 V10 엔진을 탑재한 마지막 우라칸, ‘우라칸 STJ’를 전 세계 10대 한정 출시한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우라칸 STJ.(사진=람보르기니)자연흡기 V10 엔진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역사를 상징하는 엔진으로, 2014년 처음 선보인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라인업의 성공에 기여했다. 우라칸 STO를 기반으로 제작된 우라칸 STJ는 우라칸 STO의 레이싱 정신을 계승함과 동시에 퍼포먼스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도입해 우라칸 라인업 역대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우라칸 STJ의 ‘STJ’는 슈퍼 트로페오 조타의 약자다. 슈퍼 트로페오는 2009년 출범한 람보르기니 원-메이크 챔피언십을 의미하며, 조타는 레이싱카의 사양을 규정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규정의 부록 중 J 규정을 가리킨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우라칸 STJ.(사진=람보르기니)우라칸 STJ는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전담 부서 스콰드라 코르세가 그란 투리스모 대회에서 10년 이상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전용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가 돋보이는 모델이다.후드와 펜더, 프론트 범퍼를 하나의 부품으로 통합한 ‘코팡고’를 추가해 우라칸 STO의 정교한 공기역학을 더욱 개선했으며, 리어 윙의 각도를 양산 모델에 비해 3도 높여 차를 완벽히 균형 잡힌 상태로 유지함과 동시에 다운포스는 10% 증가시켰다.우라칸 STO와 마찬가지로 우라칸 STJ는 후륜구동 전용 7단 듀얼 클러치로 제어되며 분당 회전수 8000rpm에서 640마력(CV)의 최고 출력과 57.6㎏·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우라칸 STJ.(사진=람보르기니)표준 액티브 서스펜션을 대체하는 4개의 조절식 레이싱용 쇼크 업소버로 기계적 접지력을 크게 향상했다. 쇼크 업소버는 네 개의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하여 모든 진폭 영역에서 리바운드와 압축을 최적화해 트랙 특성에 따라 설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 덕분에 낮은 스프링 강성을 사용하면서도 차량의 동적 제어를 최적으로 유지하고 스티어링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한편 우라칸의 고별작인 우라칸 STJ를 끝으로 람보르기니는 연내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완전히 달라진 슈퍼 스포츠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4.04.19 I 공지유 기자
아우디코리아, JTBC '닥터슬럼프'에 프리미엄 차량 4종 지원
  • 아우디코리아, JTBC '닥터슬럼프'에 프리미엄 차량 4종 지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우디는 최근 방영을 시작한 JTBC 주말 드라마 ‘닥터슬럼프’에 브랜드 차량 4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닥터슬럼프 포스터.(사진=아우디)아우디는 순수 전기차 라인업 중 고성능 모델인 ‘아우디 RS e-트론 GT’와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우디 Q4 e-트론’을 비롯해 프리미엄 SUV 모델 ‘아우디 Q7’, 아우디 플래그십 프레스티지 대형 세단 ‘아우디 A8L’ 등을 지원한다.배우 박형식, 박신혜 주연의 드라마 ‘닥터슬럼프’는 지난달 27일 첫 방영 후 첫 주 만에 전국 5.1%를 시작으로 지난 4회에서는 6.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편 전 채널 1위를 차지(넷플릭스 대한민국 탑10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16부작 주말 드라마다. ‘닥터슬럼프’는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배우 박형식(여정우)과 박신혜(남하늘) 외에도 개성 넘치는 명품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아우디 코리아는 극의 주인공인 스타 의사 여정우가 타는 차량으로 고성능 순수전기 4-도어 쿠페 ‘아우디 RS e-트론 GT’를 지원한다. 아우디의 디자인과 기술의 정점에 위치하는 아우디 RS e-트론 GT는 감성적인 디자인은 물론,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아우디의 고성능 순수 전기 그란투리스모다.아우디 Q4 e-트론.(사진=아우디)여주인공 남하늘이 타는 차량으로 등장하는 순수 전기 SUV 모델 ‘아우디 Q4 e-트론’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인상을 주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을 갖췄다. 이 외에도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SUV ‘아우디 Q7’과 ‘아우디 A8 L’이 각각 조연인 빈대영, 김상근이 타는 차량으로 등장한다. 아우디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아우디만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아우디의 진보적인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07 I 공지유 기자
영하 41도 속 '배터리 충전' 문제 없었다…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 영하 41도 속 '배터리 충전' 문제 없었다…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 AG가 올해 초 공개를 앞둔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신형 모델이 전 세계의 시험장, 레이스 트랙 및 공도에서 약 360만 킬로미터를 달리며 혹독한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테스트는 스포츠 세단, 크로스 투리스모, 스포츠 투리스모를 대상으로 영하 41도의 핀란드 북극권부터 섭씨 53도의 캘리포니아 데스 밸리까지 극한 기후 조건에서 실시된다.포르쉐가 신형 타이칸의 시뮬레이션과 테스트 벤치 검증을 마치고, 핸들링 서킷과 공도에서 파이널 내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포르쉐코리아)타이칸 제품 라인 부사장 케빈 기에크 (Kevin Giek)는 “신형 타이칸은 모든 분야에서 이전 모델보다 향상되었다”며 “이 같은 광범위한 변화로 인해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개발할 때와 같은 수준의 테스트가 이뤄졌다”고 말했다.신형 타이칸은 ‘타이칸 스포츠 세단’, 오프로드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는 다재 다능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스포티한 성능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타이칸 스포츠 투리스모’ 총 3개 제품 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총 360만 킬로미터의 테스트 주행 중 30만 킬로미터는 극한의 저온지대, 20만 킬로미터는 극한의 고온지대에서 진행됐다. 북극권에서 북쪽으로 350킬로미터 떨어진 핀란드의 얼어붙은 눈과 얼음 지대에서 타이칸은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은 물론, 충전 시간까지 절반 가까이 단축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와 완전히 반대로 극한의 열기로 가득한 캘리포니아 데스 밸리에서도 내구 테스트를 진행했다. 특히, 포르쉐 개발팀은 극한 기후 조건에서의 배터리 충전 시스템과 열 관리 시스템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테스트를 실시했다.타이칸 테스트 총괄 플로리안 슈탈(Florian Stahl)은 “포르쉐의 전기차는 내연기관 스포츠카와 마찬가지로 엄격한 테스트 프로그램을 거치며, 뛰어난 성능 외에도 모든 기후 조건에서의 일상적 사용성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형 타이칸은 출시 전 영하 41도부터 섭씨 53도까지 기온 편차를 가진 전 세계 17개국의 극단적인 기후 조건에서 파이널 테스트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1.24 I 박민 기자
아우디 코리아, 알프스 따라 2024 아우디 드라이빙 투어 진행
  • 아우디 코리아, 알프스 따라 2024 아우디 드라이빙 투어 진행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2024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알프스 투어’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아우디 코리아, ‘2024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알프스 투어’ 진행. (사진=아우디 코리아)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알프스 투어는 독일 아우디 AG가 기획하고 제공하는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아우디 차량을 운전하는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전문 레이서로 구성한 인스트럭터(교관)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이번 행사는 2024년을 맞아 1월 1일~6월 30일까지 아우디 e-트론 GT와 아우디 RS e-트론 GT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선착순 36명에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투어에 참가한 고객들은 오스트리아 티롤 알프스 산악 도로를 주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이들은 아우디의 고성능 라인업인 아우디 RS e-트론 GT, 아우디 R8 스파이더, 아우디 RS 6 아반트, 세 모델을 번갈아 시승하게 된다.이번 투어는 오는 8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왕복 항공 시간을 포함하면 총 5~6일 일정이다. 독일에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를 통과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아우디는 럭셔리 5성급 호텔 숙박 및 현지의 요리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우디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프로그램 안내 또는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알아볼 수 있다.‘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와 ‘아우디 RS e-트론 GT’는 아우디의 순수전기 그란투리스모 차다.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가 차량의 전·후방에 탑재돼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는 부스트 모드 사용 시 530마력의 최고 출력과 65.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45㎞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5초다.두 모델 모두 93.4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으로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는 최대 362km, ‘아우디 RS e-트론 GT’는 336km의 주행이 가능하다.
2024.01.02 I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 평택공장 조립3라인 통합공사 마쳐..‘전 차종 혼류 생산’
  • KG모빌리티, 평택공장 조립3라인 통합공사 마쳐..‘전 차종 혼류 생산’
  • [이데일리 박민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가 평택공장 조립 3라인 통합공사를 통해 혼류 생산 등 라인 유연성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곽재선 KGM 회장을 비롯해 박장호 생산본부장 등 경영진을 포함해 공사를 진행한 생산기술부서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곽재선(사진 오른쪽 앞줄 네번째)KGM 회장이 평택 조립 3라인 통합공사 라인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G모빌리티)곽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2개월간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잘 마무리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이번 통합공사로 고객이 원하는 차를 적기에 생산 공급할 수 있는 라인의 유연성을 확보한 만큼 생산 효율성 제고는 물론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달라”고 당부했다.앞서 KGM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약 2개월간 모노코크(유니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조립 2라인과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조립3라인의 통합공사를 통해 혼류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사를 진행했다. 조립2라인은 과거 체어맨과 투리스모 생산하던 라인으로 지금은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로써 KGM은 새롭게 통합공사가 완료된 조립3라인에서 기존 생산하던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칸 뿐만 아니라 모노코크(유니바디)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토레스 및 토레스 EVX 등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 중장기적으로 평택공장의 최대 생산 능력은 연간 24만대를 100%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곽재선 회장이 평택 조립3라인 통합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KG모빌리티)KGM관계자는 “이번 공사기간 조립3라인에서 생산하던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칸 생산이 전면 중단되며 고객 인도가 지연되었으나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며 정상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조립1라인과 라인 밸런스를 맞출 수 있어 라인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9 I 박민 기자
설레는 감성 품은 두 개의 심장…‘르반떼 GT 하이브리드’
  • 설레는 감성 품은 두 개의 심장…‘르반떼 GT 하이브리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탈리아의 력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최초의 하이브리드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지난 2021년 11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볼륨모델(많이 팔리는 주력 차종)이다. 올해 들어서도 11월까지 마세라티 내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내연기관의 엔진과 전동모터 두 개의 심장을 가진 하이브리드 모델로서 내연기관 못지 않는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면서도 연비 효율을 높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전동화 모델일지언정 ‘마세라티 특유의 배기음은 버리지 않겠다’는 집념하에 유지한 웅장한 시스니처 배기음은 시동을 켜는 순간 운전자의 귀와 온 몸을 감싸며 설레게 하고 있다.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사진=마세라티)◇내연기관 대비 연비 18% 이상 절감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 탑재했던 가솔린 V6의 우수한 엔진과 퍼포먼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연비를 향상한 게 특징이다. 감속과 제동 시 에너지를 회수하기 위해 4기통 2.0L 엔진과 48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내연기관(350마력 V6 버전)에 비해 연비를 18% 이상 절약하면서도 최고출력 330마력을 뿜어내는 것이다. 강력한 힘을 자랑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가솔린 모델보다 20%, 디젤보다 8% 낮아졌다. 차량의 최고속도는 시속 245km에 달하며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걸리는 제로백은 단 6초에 불과다. 복합연비는 리터(ℓ)당 7.9km로 내연기관 모델인 르반떼 모데나(7.0㎞/ℓ), 르반떼 트로페오( 5.8㎞/ℓ) 보다 우수하다. 퍼포먼스와 연비 효율, 여기에 친환경이라는 3가지 장점을 모두 갖춘 셈이다.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사진=마세라티)무엇보다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전동화 모델임에도 변함없는 마세라티의 시그니처 배기음을 구현해 탑승자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스피커와 앰프를 사용하지 않고도 배기의 유체역학 조정과 공명기(특정한 진동수의 소리에만 울리도록 만들어진 기구)만으로 마세라티 트레이드 마크 배기음을 구현해낸 것이다.마세라티 48 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는 BSG(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 배터리, e부스터, DC/DC 컨버터 등 4가지 구성품이 탑재됐다. BSG는 제동과 감속 시 에너지를 회수하고 엔진의 e부스터에 전원을 공급하는 트렁크의 배터리 충전 등 얼터네이터 역할을 한다. 차량에 e부스터를 탑재하는 이유는 일반 터보차저 백업과 낮은 rpm에서도 엔진 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구동 전략은 배터리나 BSG를 통해 필요 시 언제나 e부스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BSG와 e부스터 조합으로 스포츠 모드에서 엔진이 최대 rpm에 도달했을 때 엑스트라 부스트를 제공해 운전자 최대 성능을 만끽할 수 있다.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사진=마세라티)◇최고의 퍼포먼스 위한 디자인·새시설계르반떼 GT 하이브리드의 모든 요소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해 설계됐다. 중량이 동급 6기통 엔진보다 가벼우며 전면에 탑재된 엔진과 후면에 탑재된 배터리로 중량 배분을 향상하면서도 적재 용량은 그대로 유지했다. 모두 빠르고 즐거운 운전을 위해 고안한 설계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차량 무게 배분 또한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차체의 전면에 엔진을, 후면에 48V 배터리를 장착해 차체 중량 배분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더욱 민첩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특히 르반떼는 마세라티 스포츠카 DNA를 잇는 SUV다. 이를 위해 섀시는 중량 감소와 운전자와 동승자 안전 우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경량 소재를 두루 사용했다. 섀시 프론트는 전 방향에서 뛰어난 강성을 전달하기 위한 강화 크로스 스트럿의 알루미늄 캐스팅을 사용했고 리어는 강성과 중량 배분을 위해 무거운 압연강재를 사용했다. 도어와 본넷, 트렁크는 초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다. 르반떼에는 대시보드 스트럿 등 마그네슘 소재 부품도 포함돼 있다.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인테리어.(사진=마세라티)디자인 컨셉은 5인까지 탑승 가능한 내부 공간의 쿠페 라인과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공력 설계의 결합이다. 여기에 눈길을 사로잡는 그릴로 인해 멀리서도 마세라티의 SUV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내부는 해상도와 그래픽이 개선된 8.4인치 크기의 중앙 스크린과 커브형 스크린이 돋보인다.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마세라티 스크립트 로고가 삼차원 효과를 위해 스크린 내부에 삽입됐다.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의 기본 가격은 1억5200만원이다. 기무라 다카유키 마세라티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대표는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 전동화 전략의 2단계 모델로 마세라티의 미래를 투영하는 혁신적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내년 상반기 국내에 4인승 스포츠 쿠페 그란투리스모를 출시한 이후 차세대 르반떼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사진=마세라티)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사진=마세라티)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에 부착된 삼지창 로고.(사진=마세라티)
2023.12.13 I 박민 기자
제네시스 X 새 콘셉트카, 레이싱 게임서 데뷔
  • 제네시스 X 새 콘셉트카, 레이싱 게임서 데뷔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e스포츠 토너먼트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파이널 경기에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의 실물을 처음 선보였다.제네시스 엑스(X)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사진=제네시스.)’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는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의 글로벌 챔피언십 대회로 높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2022년부터 그란 투리스모의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며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GR3 콘셉트, G70를 기반으로 한 GR4 GT 등을 게임 내에서 선보인 바 있다.제네시스 엑스(X)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는 제네시스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감성적으로 구현했다.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요소들을 레이싱 게임 특색에 맞게 반영해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차량 전면부 디자인은 두 줄의 쿼드램프를 활용해 새롭게 선보이는 크레스트 그릴 형상이 특징적이다. 해당 쿼드램프는 측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공기역학적인 구조를 만들며 후면부 펜더의 볼륨감을 더욱 강조한다.제네시스 엑스(X)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사진=제네시스.)측면부의 경우 넉넉한 대시 투 액슬(앞바퀴 중심부터 운전대까지의 거리)을 통해 운전석과 엔진을 뒤쪽으로 배치하는 미드엔진 레이아웃을 구현해 냈다. 또한 제네시스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전면부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했다.제네시스 엑스(X)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사진=제네시스.)후면부는 제네시스 차량에서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타원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공기역학을 고려한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안정감 있는 고속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실내 공간은 운전자 위주의 설계를 통해 제네시스만의 여백의 미를 보여준다. 정보 센터 역할을 하는 디지털 파노라마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레이스 트랙에서의 운전 집중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외관에는 마그마 색상을 입혔다.제네시스 엑스(X)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는 내년 1월부터 그란 투리스모 7 실제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크리스테스키 제네시스 북미 디자인센터 총괄 디자이너는 “자동차와 레이싱을 좋아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디자인센터에서 제네시스만의 디자인과 모터스포츠를 함께 고려한 차량을 디자인한다는 건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콘셉트 모델은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프로젝트에도 긍정적인 영감을 주는 촉매제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3.12.03 I 김성진 기자
‘포르쉐 오너’ 주원, 그가 타이칸을 타는 이유는
  • ‘포르쉐 오너’ 주원, 그가 타이칸을 타는 이유는[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운전자라면 누구나 타보고 싶은 차량 브랜드가 있을 겁니다. 대표적 ‘드림카’ 브랜드로는 포르쉐가 꼽히는데요. 스포츠카 명가로 불리는 만큼 자동차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포르쉐 타이칸 터보S. (사진=포르쉐 뉴스룸)배우 주원의 드림카 브랜드 역시 포르쉐였다고 합니다. 어떻게 알았냐고요? 바로 포르쉐코리아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서입니다.포르쉐 코리아는 SNS 채널을 통해 ‘오너 스토리’ 영상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배우 주원 역시 지난 10일 공개한 오너 스토리 영상에 등장해 포르쉐 ‘오너’(소유주)임을 밝혔습니다. 그는 “학창 시절부터 동경하던 분들이 포르쉐를 타는 걸 보면서 자연스럽게 포르쉐를 좋아하게 됐다”며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배우 주원과 포르쉐 타이칸. (사진=포르쉐 코리아 유튜브 캡쳐)그의 차는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차 타이칸입니다. 포르쉐 92년 역사상 최초의 순수전기차인 타이칸은 강력한 스포츠카 성능을 물려받은 차량이기도 합니다. 주원은 “전기차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가 눈에 들어왔다”며 타이칸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는데요.국내에 선보인 모델은 △타이칸 △타이칸 4S △타이칸 터보 △타이칸 터보S 등 4종이며, 지난해 GTS까지 등장했습니다. GTS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Gran Turismo Sport)를 뜻하는 것으로 높은 주행 성능을 담보하기도 하는데요.준대형급 스포츠 세단인 타이칸은 터보S 모델 기준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 2.8초에 불과한 강력한 성능을 갖췄습니다. 최대 용량 93.4kWh의 배터리를 탑재했고 약 22분만에 80%까지 고속 충전도 가능합니다.눈에 띄는 점은 뛰어난 주행 감각을 갖췄다는 점입니다. 타이칸은 전폭 1965㎜, 전장 4965㎜의 준중형 차량입니다. 그런데도 부드러운 코너링을 자랑하는 이유는 차량 회전 반경이 11.2m로 넓기 때문이죠. 주원 역시 “승차감과 코너링이 정말 예술”이라며 “안정감과 짜릿함이 동시에 느껴진다”고 언급했습니다.배우 주원과 포르쉐 타이칸. (사진=포르쉐 코리아 유튜브 캡쳐)포르쉐의 또 다른 특장점은 차량 색상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차체 색이나 휠 등 색상을 직접 골라 나만의 차량을 만들 수 있는 건데요. 공식 사이트에서 선택할 수 있는 차체 색상만 해도 13가지에 달하고, 휠과 인테리어 등 색상도 전부 선택해 나만의 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이런 ‘드림카’를 만든 페르디난트 포르쉐의 아들 페리 포르쉐는 “내가 꿈꾸던 차를 찾을 수 없어 직접 만들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포르쉐의 원칙·철학을 드러내는 말이죠.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포르쉐 마칸이 만들어지고 있다. (사진=포르쉐 뉴스룸)포르쉐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요구에 맞추기 위해 두 번째 순수전기차를 내년 선보일 예정입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마칸’의 전동화 버전입니다.이를 바탕으로 포르쉐는 2030년까지 전체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을 80%까지 높이겠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모두가 꿈꾸는 스포츠 전기차를 직접 만들기 위해 나선 포르쉐의 여정이 기대됩니다.
2023.10.21 I 이다원 기자
제로백 2.8초의 괴물 전기 세단..포르쉐 ‘타이칸’
  • 제로백 2.8초의 괴물 전기 세단..포르쉐 ‘타이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스포츠카의 명가’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차 ‘타이칸’. 브랜드 역사상 순수하게 전기모델로 개발된 차량으로서 기존 내연기관에서 보여준 초고성능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제로백(시속 0km에서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8초(타이칸 터보 S 기준)에 불과할 정도로 운전대를 잡는 순간 질주 본능을 일깨운다. 세단인지 스포츠카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말 그대로 스포츠 세단이다.타이칸은 지난 2019년 글로벌 첫 출시 이후 약 3년 만인 지난해 11월 누적 생산 10만대라는 이정표를 세운 포르쉐의 베스트셀러카다. 국내에는 2020년 타이칸 4S를 시작으로 2021년 타이칸 터보 S, 타이칸 터보, 타이칸 베이스 등의 모델이 차례로 선보였고, 지난해 타이칸 GTS까지 출시됐다. GTS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 (Gran Turismo Sport)를 상징한 모델로 포르쉐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보증하는 일종의 타이틀이다.포르쉐 타이칸 GTS. (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 타이칸 GTS (사진=포르쉐 코리아)◇제로백 단 2.8초만에 주파타이칸은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라는 명성 이외에도 포르쉐 최초의 크로스오버 유틸리티차(CUV)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일종의 왜건 형태인 CUV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섞은 중간 단계 차량이다. 타이칸은 4도어 준대형 스포츠 세단을 가장 먼저 출시한 이후 라인업 확장을 위해 CUV 타입의 크로스 투리스모도 출시한 바 있다. 국내에는 2021년부터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 4S 크로스 투리스모,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가 출시돼 판매 중이다.타이칸 라인업 중 가장 최근 국내 출시 모델은 지난해 7월 선보인 타이칸 GTS다. 타이칸 4S(제로백 5.4초)와 타이칸 터보s(제로백 2.8초) 사이에 위치한 모델이다. 역동적이고 다재다능한 타이칸을 표방하는 타이칸 GTS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최대 598마력(PS)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까지 가속하는데 단 3.7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다. 외관은 포르쉐 대부분 모델이 그렇듯 전설적인 간판모델 911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있다. 차체는 넓고 낮은 포르쉐 특유의 외관을 갖췄다. 전장(차 길이) 4965㎜, 전폭(차의 폭) 1965㎜, 전고(차 높이) 1380㎜로 바닥에 배터리를 탑재하는 전기차임에도 내연기관 세단 모델인 ‘파나메라’보다 전고가 낮다. 이는 뒷좌석 발밑 바닥에 배터리를 비우고, 패스트백(차량 지붕에서 뒷부분까지 유선형으로 이뤄진 차) 디자인을 통해 낮은 전고를 구현해낸 것이다. 타이칸 GTS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하며 하나는 프런트 액슬(차량 앞축에서 무게 분담, 방향 조절, 구동력을 전달하는 기구), 다른 하나는 리어(차량 뒷축) 액슬에 배치해 사륜 구동으로 움직인다. 전기 모터는 타이칸 터보에 사용되는 유닛과 같지만 GTS에 맞게 특별 조정됐다. 타이칸 GTS의 국내 인증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317km다. 타이칸은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볼트 대신 800볼트 전압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했다. 이에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하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적의 조건을 갖출 경우, 최대 270kW의 고출력으로 22.5분 이내에 배터리 잔량 5%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포르쉐 마칸 T.(사진=포르쉐 코리아)지난 2021년 독일 바이작에 위치한 포르쉐 개발 센터에서 공개한 초기 테스트를 거친 차세대 마칸 전기차 프로토타입.(사진=포르쉐 코리아)포르쉐는 타이칸의 뒤를 잇는 두 번째 순수 전기차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전기차는 세단이었다면, 두 번째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낙점했다. 바로 마칸이다. 지난 2013년 출시한 엔트리급(입문 모델)으로 꼽히는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마칸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에 전동화를 입히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포르쉐는 이러한 전동화 전략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는 전기차 판매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3세대 신형 파나메나 내년 출시내연기관 차량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강력한 스포츠카 성능과 세단의 독보적인 편안함을 완벽하게 결합한 4도어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 3세대 신형 모델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24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이콘 오브 포르쉐 페스티벌’에서 신형 파나메라를 공개한다. 기존 2세대 모델이 국내에 2017년 출시된 이후 2021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귀환하는 것이다.신형 파나메라는 현재 4개 대륙에서 이미 대부분의 테스트 절차를 완료하며 대중앞에 선보일 채비를 마쳤다. 미국에서는 높은 고도와 낮은 산소량 조건을 갖춘 고산지대에서 드라이브트레인 성능을, 뜨거운 열기의 사막지대에서는 엔진 냉각 시스템 및 에어컨 성능을 테스트했다. 또한, 스칸디나비아에서는 극도로 낮은 온도, 남아프리카에서는 어려운 도로 조건, 그리고 아시아 대도시들의 높은 습도와장시간 교통정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까다로운 테스트를 진행했다. 신형 파나메라는 지속 가능한 최첨단 드라이브트레인과 효율성을 중점으로 엔진을 완전히 업그레이드했다. 신형 파나메라에서는 네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파나메라 제품 라인 부사장 토마스 프리무스 (Thomas Friemuth)는 “포르쉐는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모델의 드라이빙 다이내믹, 순수 전기 주행 거리 및 충전 속도 등 전기화 성능을 모두 향상시켰다”며 “신형 파나메라는 순수 전기 주행 거리가 이전 모델 대비 최대 70퍼센트 더 증가했다”고 강조했다.신형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모델은 새로운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변속기 하우징에 완전 통합된 더 강력한 전기 모터가 핵심이다. 이전 모델보다 더 가벼운 무게로 탁월한 동력 전달과 회생 제동이 가능하다. 이전보다 더 증가한 25.9kWh 고전압 배터리에서 에너지가 공급되며 11kW 출력의 온보드 충전기로 에너지 양이 늘었지만 충전 시간은 오히려 단축됐다.바르셀로나 인근에서 파이널 테스트 주행을 하고 있는 신형 파나메라 프로토타입.(사진=포르쉐 코리아)바르셀로나 인근에서 파이널 테스트 주행을 하고 있는 신형 파나메라 프로토타입.(사진=포르쉐 코리아)
2023.10.19 I 박민 기자
“슈퍼카 DNA 살렸다” 람보르기니, 순수전기차 ‘란자도르’ 콘셉트카 공개
  • “슈퍼카 DNA 살렸다” 람보르기니, 순수전기차 ‘란자도르’ 콘셉트카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차(BEV) ‘란자도르’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람보르기니 전기차의 미래를 소개하겠단 포부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전기 콘셉트카 ‘란자도르’. (사진=람보르기니)18일(현지시각) 람보르기니는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카위크(Car Week)에서 순수 전기차 ‘란자도르’ 콘셉트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우주선에서 영감을 받은 란자도르 콘셉트카는 람보르기니 모델의 상징적인 팽팽한 선을 구현했다. 그러면서도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자동차 세그먼트를 만들어냈다.인테리어의 경우 파일럿 느낌의 디자인 철학을 따랐다. 메리노 울, 재생 탄소, 재활용 플라스틱 합성 섬유 등 재료도 광범위하게 쓰였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전기 콘셉트카 ‘란자도르’. (사진=람보르기니)란자도르 콘셉트카는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레부엘토’에 이어 탈탄소화 및 전동화에 초점을 맞춘 람보르기니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란자도르 양산 시점은 오는 2028년이다. 람보르기니는 오는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 절반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따라서 2024년까지 19억유로 이상을 투자해 전체 라인업을 하이브리드화하기로 했다. BEV 차량을 선보이게 된 이유기도 하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전기 콘셉트카 ‘란자도르’. (사진=람보르기니)높은 지상고의 2+2 시트 4인승 2도어 형태 ‘울트라 그란 투리스모(GT)’인 란자도르는 람보르기니 DNA를 계승해 우수한 퍼포먼스와 주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차체 스타일과 비율을 비롯해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 진보된 기술력도 돋보인다. 레부엘토 슈퍼 스포츠카의 초고성능 퍼포먼스와 우루스의 다재다능함을 결합했다는 평가다.람보르기니의 미래 기술도 엿볼 수 있다. BEV GT 모델인 란자도르는 각 차축에 고출력 전기 모터가 장착된 전기 구동 시스템을 선보인다. 전천후 주행을 위해 1메가와트(㎽) 이상 최고 전력을 제공한다. 리어 액슬에는 능동형 e-토크를 장착해 다이내믹한 코너링도 강화했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전기 콘셉트카 ‘란자도르’. (사진=람보르기니)첨단 고성능 배터리와 정교한 제어 시스템도 있다. 람보르기니 LDVI 주행 동력 시스템, 최적의 효율과 다운 포스를 위한 능동형 공기 역학 및 에어 서스펜션 등이다.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2년 반이 넘는 준비 기간을 거쳐 브랜드 네 번째 모델의 콘셉트카를 완전히 새로운 세그먼트인 울트라 GT로 선보인다”며 “란자도르는 우리가 DNA를 잊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구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 고객들에게 비할 데 없는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8.21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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