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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항암제 납품 30% 뚝…임상도 멈추기 직전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항암제 납품 30% 뚝…임상도 멈추기 직전-시민대표 500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겠다”-임원 스톡옵션 폐지…포스코 ‘新윤리경영’ 선포-새 대통령 비서실장, 5선 정진석 의원-[사설]먹거리 값 상승률 OECD 3위…민생 안정 말 뿐인가-[사설]할 일 많은 산업은행, 자본금 한도 묶는 게 최선 아니다△종합-“정치하는 대통령” 되겠다는 尹…정진석, 소통 가교 역할 기대감-‘뉴진스맘’ 독립 꿈 꿨나…민희진에 칼겨눈 방시혁△의·정 갈등, 제약·바이오에 직격탄-임상시험 지연에 비용 급증…부동산·바이오장비 팔아 버티는 K바이오-비대면 진료 많이 늘었다지만…업계 “특수 체감하긴 어려워”△새 먹거리로 뜨는 데이터센터-AI시대 성장성 높은 블루오션…데이터센터 돈 몰린다-수주부터 운영까지…데이터센터에 꽂힌 건설사-주민 반발에 발목…데이터센터 접은 효성그룹△국민연금 개혁안-미래세대 부담 놔둔채…10명 중 6명 ‘노후 소득보장 강화’ 택했다-“시민 공감대 끌어낸 건 성과…시기 짧아 아쉬워”-이제 공은 국회로…21대 ‘마지막 과제’ 풀어낼까△종합-철강 매년 1조원 원가 절감…3년내 유망 선도기업 M&A도 추진-尹 “3대 게임체인저 집중 투자…과학기술 3대 국가 도약”-ESG ‘기후공시’부터 의무화…저출산·고령화는 선택 공시-“경기 ‘상저하고’는 관행적 전망…재정 조기집행 제한해야”△정치-與 ‘관리형 비대위→조기 전당대회’ 가닥…수장은 윤재옥이 추천-“내가 국회 개혁 적임자”…달아오르는 국회의장 선거-“위중한 안보 상황에 軍 지휘부 보강” 합참 차장, 16년 만에 대장이 맡는다-여야 ‘위성정당’ 일제히 헤쳐모여…민주당 169석·국민의힘 108석△경제-居野 마주한 기재부…이제 ‘최상목의 시간’-한일 산업장관 “에너지·공급망 협력강화”-“닭고기 수급 안정적…연말까지 납품가 인하 지원”-반도체가 끌어올린 수출…“7개월 연속 플러스 확실시”△금융-태영 PF 사업장 16% 청산...구조조정 불당겨-車보헙 손해율 다시 ‘껑충’...빅4, 손익분기점까지 치솟아-삼성금융, 국민銀과 맞손...‘모니모’ 활성화 촉각-JB금융, 역대급 분기 수익…분기 배당도 ‘첫발’△글로벌-테슬라·애플 역성장에도…순익 대박 M7, 증시반등 견인 기대-2달러 버블티 팔아 돈방석…中 신규 억만장자 6명 탄생-2개의 전쟁…지난해 전세계 군사비 3400조 ‘역대 최고’-中, 기준금리 사실상 두 달째 동결-트럼프, 법률비로 쓴 돈만 1000억..법정 싸움에 선거자금 다 쓰겠네△산업-효성 3세, 꼬인 지분 정리…계열분리 속도낸다-“삼성뿐 아니라 국가 전체가 경제위기..소통과 화합으로 노사갈등 풀어달라”-SK온 저출산 해소 동참..육아휴직 1→2년 확대-항공부품 수백억 관세폭탄 맞을 판-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신공장, 태양광 에너지로 돌린다△산업2-신동빈 회장의 특명…롯데그룹 ‘AI·유통 접목’ 팔 걷어붙인다-편의점 일반 택배비, 내달 100원 오른다-韓 빠진 스탠포드대 AI보고서..바로잡기 나선다-애플 6월 AI 전략 발표…하반기 삼성과 AI 스마트폰 격돌 예고△제약·바이오-말로만 “아토피에 효과” 임상결과 안 까는 샤페론-큐리언트 품은 동구바이오 제약..신약개발·파이프라인 확장 가속-원료약 자급률 높인다더니..제조사 지원 왜 없나-HLB 항암신약 ‘리보세라닙’ 中서 난소암 치료제 허가△증권-반도체 식으니 뜨거워진 금융주-엔비디아 너마저..서학개미의 한숨-“원하는 밸류업株만 쏙쏙..나만의 ETF 만드세요”△증권2-3高에 억눌린 코스피...실적 돌파구 찾기 분주-“기업용 IoT기술로 차별화…에너지 혁신 선도”-주춤했던 자동차株...호실적으로 다시 달릴까-키움증권 ‘세전 연 5%’ 특판 ELB 판매 시동△부동산-끔찍한 사건 일어난 줄 모르고 산 집, 거래무효 가능한가요-신반포22차 평당 공사비 1300만원..7년 만에 2배↑-잠실 리센츠, 커뮤니티 리모델링 나선 까닭은-학군 좋고 역 가깝고...GS건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내달 분양△문화-‘환기’시킨 미술경매시장..‘이중섭’이 온다-“오매, 감자 아니고 고구마였네”..당신이 몰랐던 ‘팔도 말맛’△스포츠-LPGA 5개 대회 연속 우승...코다, 이젠 ‘골프황제’ 대기록 조준-떡잎 알아본 한화...‘코다 천하’ 든든한 조력자-“호기심·긍정마인드·존경심·노력·투지가 나의 배구철학”-“무겁고 가벼운 연습도구 2개 번갈아가며 빈스윙”△피플-주주 보호 법 개선..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향한 첫발-은행권, 서민금융 체계강화 2214억 통큰 지원-“AI시대 이끌 ‘이머징 메모리’ 솔루션 연구 진행중”-신한카드, 싱가포르 관광청과 마케팅협약“-‘이재용 회장 최애 신발 찾아라’ 대기업 총수의 남다른 화제성△오피니언-알테쉬 공습에서 K커머스가 살아남는 법-심판은 총선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다-체계적 관리 안 되는 아파트 관리비△전국-‘펫팸 숙박’ 97곳...포천, 반려동물 동반여행 성지될 것-용인시 ‘관광형 DRT’ 도입-자율주행으로 시속 40km 달려도 “일반버스와 비교해 불편함 못 느껴”△사회-입시안 확정 코앞인데 의사들 요지부동…의·정 갈등 장기표류 우려-“말기 암환자들 죽음으로 내몰려”...사회적 대화 호소한 중증환자들-서울시, 지자체 최초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에 출산급여-고물가에 축의금도 ‘인플레이션’...“결혼식 많은 요즘 파산할 지경”-테크·AI 전문가만 100여명…법무법인 광장 ‘어벤저스팀’ 떴다
- 키움증권, 세전 연 5% 특판 ELB 판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세전 연 5%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1년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금융상품은 발행사인 키움증권이 원리금의 지급을 책임지는 상품으로, 키움증권의 파산 등을 제외하면 원금이 지급되는 상품이다.(사진=키움증권)‘키움 제648회 ELB’는 세전 5%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1년 상품이다. 만기 전에 투자자가 중도상환을 신청하면 일할계산하여 세전 연 3%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200%를 초과하면 투자금액의 0.01%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는 조건도 있다.기본적으로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 상품이지만, 만기일 전에 발행사인 키움증권의 신용사건(부도 또는 파산)이 발생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이다. 청약 마감은 오는 25일 오후 1시까지다.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이며, 총 모집 한도는 50억원이다.다른 ELB도 판매 중이다. ‘제646회 ELB’는 만기 3개월에 세전 연 4.4%를, ‘제647회 ELB’는 만기 6개월에 세전 연 4.6%를 지급한다. ‘제649회 ELB’는 미국달러로 청약하는 달러 ELB로, 만기 3개월에 세전 연 5.6%의 수익을 달러로 지급한다.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라 원화 기준으로는 손실이나 수익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기초자산가격이 오르면 원금만 받고, 기초자산가격이 하락할 경우 수익을 얻는 ELB도 있다. ‘제651회 ELB’는 낙아웃형 ELB로, 기초자산인 닛케이225지수가 최초기준가에 비해 1년간 한 번이라도 20% 넘게 하락을 기록하면 세전 연 5.6%를 지급한다. 만일 최초기준가의 80% 미만이 된 적 없다면, 만기평가일과 최초기준가격평가일의 닛케이225지수를 비교해 닛케이225지수의 하락률만큼 수익을 지급한다. 즉, 닛케이지수가 최초기준가격평가일에 비해 마이너스(-)15% 하락했다면 ELB의 수익은 세전 연 15%가 되고, -10% 하락했다면 세전 연 10%의 수익이 발생한다. 닛케이지수가 한 번도 20%를 초과하여 하락한 적 없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100% 이상이면, 투자자는 원금만 돌려받게 된다. 다만, 투자자요청에 의한 중도상환이나 키움증권의 부도 발생 시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키움증권은 “만기 1년 이하 특판 ELB를 시장 인기상품인 발행어음의 대항마로 삼아, 꾸준히 높은 금리로 발행할 예정이다”라며 “또한, 최근의 높은 주가 수준이 불안한 투자자를 위하여 주가가 하락할 경우 이익을 얻는 ELB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 연준, “1804개 은행과 기타 기관, 긴급 대출 제도 이용”
-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지난 3월 실리콘밸리 은행의 파산으로 설립된 긴급 대출 제도를 약 1,804개의 예금 기관이 이용했으며, 이는 전체 적격 기업의 약 20%에 해당한다고 연준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중앙은행이 내놓은 반기 금융 안정성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 신용조합, 저축조합, 외국 은행의 지점 및 대행사를 포함한 대출자의 약 95%가 자산이 100억 달러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은행 정기 자금 지원 프로그램은 예금 부족으로 인해 SVB와 시그니처 은행이 파산한 뒤 금융 당국이 해당 부문을 구제하게 되면서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었다.해당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이자율을 적용하지 않고 담보로 대출이 진행되며, 대출은 저렴한 조건으로 이루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개설 1년 뒤인 3월 11일에 중단됐고, 내년 3월까지 완전히 마무리 될 예정이다.
- [데스크의 눈] 댁의 밥상은 안녕하십니까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독일 초콜릿 제과업체인 허셀(Hussel)은 최근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가파르게 오른 인건비와 원재료값 상승에 더 이상 경영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회사 오너는 초콜릿의 핵심 원료인 코코아 가격 상승이 파산 신청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전 세계가 온도상승, 가뭄, 태풍 등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농식료품 생산에 큰 차질이 발생해 ‘푸드플레이션’ 사태를 빚고 있다. 이는 제조업체뿐 아니라 일반 가정의 밥상까지 위협하고 있다. 전 세계가 식량안보(식량자급률) 부족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정수영 글로벌경제부장◇기후변화·전쟁이 불러온 식량안보 위협기후변화는 연초부터 식료품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기준 코코아 선물 가격은 t(톤)당 1만 373달러(약 1430만 원)로, 연초 대비 142.6% 뛰었다. 설탕 가격도 강세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설탕 가격지수는 평균 145.0으로, 전년(114.5) 대비 26.6% 올랐다. 쌀, 옥수수 등의 식료품 가격도 상승세다. 지난 1월 세계다보스포럼에 모인 세계 리더들이 설문조사에서 올해 최대의 리스크로 ‘기후변화’를 꼽은 것도 식량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어서다. 그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얘기다. 기후 변화 못지않게 전쟁도 우리의 밥상을 위협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 휩싸이면서 수입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식품값이 치솟는 상황이다. 중동지역의 확전 양상도 해상물류 운송 차질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며 물가를 부추기고 있다. ◇식량자급률 OECD 최하위권인 대한민국기후변화와 전쟁으로 식량안보 위협이 커진 것은 전세계가 마찬가지 상황이다. 하지만 주요국들은 우리보다 훨씬 먼저 대응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 국가 차원에서 식량안보 문제를 다뤄온 중국은 2023년 기준 식량 생산량이 전년보다 1.3%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중국의 식량자급률(국내 생산 대비 국내 소비율)은 100%를 넘고 있고, 곡물 자급률도 95% 이상이다.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 등은 온실 스마트팜 촉진에 적극 나서며 기후변화 등에 따른 식량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식량자급률이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식량 자급률은 49.3%, 곡물자급률은 22.3% 수준에 그치고 있다. 쌀은 45% 수준, 옥수수와 콩은 각각 3%와 25%에 불과하다. 제레미 다이아몬드는 저서 ‘총·균·쇠’에서 인류문명의 흥망성쇠를 불러온 것은 먹거리 전쟁이었다고 했다. 인류는 먹거리를 찾아 이동하고, 곡창지대를 차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쟁을 벌여왔다. 인구가 증가한 것도 식량공급과 연관이 깊다. 농업국가였던 조선시대, 아들 선호현상이 두드러졌던 것도 농사를 지을 힘 센 일군이 필요했기 때문이란 해석도 있다.심각한 기후변화에 맞서 지속해온 인류 문명을 지키고 발전시킬 것인가, 쇠퇴하고 무너트릴 것인가. 식량안보 유지 여부에 그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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