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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차병원, 로봇수술 2,000례 달성
  • 일산차병원, 로봇수술 2,0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이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작년 5월, 부인과 로봇수술 1천례를 돌파하며 국내 최단 기록을 세운지 약 1년 3개월 만의 성과다.일산차병원은 최근 로봇수술 2,000례 기념식을 진행했다. 일산차병원은 2020년 1월 첫 로봇수술을 시행했고, 이후 2년 5개월 만에 1,000례를 기록, 올해 2,000례를 달성했다. 매년 약 550건에 이르는 수술을 집도한 셈이다. 일산차병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약 500여건의 수술이 예정돼 있다. 전국 로봇 수술 시행 의료기관 중 대당 평균 수술 건수 1위의 기록이다.일산차병원은 산부인과· 부인종양은 물론, 갑상선암과 간담췌외과 등 폭넓은 로봇수술 스펙트럼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국내 최단기간 최다 로봇수술 건수의 기록이 있는 부인과의 경우, 단 한 건의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부인과 수술에서 많이 활용하는 단일공 로봇 수술은 배꼽에 한 개에 구멍을 뚫어 수술하므로 흉터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높은 환자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부인종양센터팀은 “로봇수술의 정밀함과 세밀함이 부인종양 질환 수술에 큰 도움이 되며,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전했다.로봇수술을 500건 이상 집도한 부인종양센터 김성민 교수는 “그동안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고난도 암 수술을 비롯해 까다로운 양성질환 수술을 로봇수술을 활용한 최소침습수술로 진행하고 있다”며 “적은 수술흔으로 치료 효과는 물론, 미용 측면도 고려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와 의료진의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또, 일산차병원은 경기 서북부권 최초이자 현재에도 유일하게 ‘경구 로봇 갑상선 수술(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을 시행하고 있다. 이 수술은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해 구강에 접근한 뒤 갑상선암을 제거하는 수술로, 2cm의 작은 절개창 3개를 통해 로봇팔과 내시경으로 정밀하게 암을 제거한다. 회복과 미용 측면에서 기존 로봇수술보다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갑상선암센터 김희준 교수는 “옆 목 가까이를 절개해 진행하는 최소침습 갑상선 절제술부터 경구 수술까지 갑상선암 로봇수술 선택지가 늘었다”며 “여러 방법 가운데 환자에게 맞는 최선의 수술로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갑상선암센터 김법우 센터장은 “최근 갑상선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특히, 구강 내시경 접근법은 몸 외부에 수술흔이 전혀 남지 않아 환자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한편, 일산차병원은 최근 암통합진료센터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운영을 시작했다. 부인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 여성 암 치료를 특화하고, 암 치료 과정부터 수술 이후까지 책임진다. 또한, 수술·항암·방사선과 같은 표준 암 치료에 기능의학·보완의학·한방진료를 더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환자 치료 만족도 100%를 기록하며 암 특화 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는 한 명의 암 환자를 위해 센터 내 모든 의료진이 모여 진단부터 치료까지 세분화된 단계별 계획을 세워 맞춤 케어를 진행하고 있다.(왼쪽부터) 강성수 외과장, 김의혁 진료부장, 나영정 교수(부인종양센터), 정강하 교수(마취통증의학과), 한경희 교수(부인종양센터), 송재만 병원장, 노주원 부인종양센터장, 김법우 갑상선암센터장, 김성민 교수(부인종양센터), 김민지 교수(갑상선암센터), 김주리 의료기획실장, 조영업 진료부원장.
2023.10.11 I 이순용 기자
일산차병원, 부인과 로봇수술 1500례 돌파
  • 일산차병원, 부인과 로봇수술 1500례 돌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강중구)이 3년 4개월만에 자궁근종·여성암을 비롯한 부인과 로봇수술 1,5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산부인과 단일 진료과로는 국내 최단 기간 성과이다.일산차병원은 개원 이후 1년만에 로봇수술 500례, 2년 5개월만에 1,0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3년 4개월만에 1,500례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1,000례를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온 것으로 부인암 수술 분야에서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최고의 최소침습수술 시스템이 밑바탕이 됐다.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노주원 센터장은 “로봇수술은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도 거의 없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한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의 자궁근종과 여성암이 증가하면서 로봇수술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로봇수술을 분석하면 자궁근종 제거술이 869건(5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487건, 40대 709건으로 30·40대 비율이 80%로 가장 많고 20대에서도 128건의 로봇수술이 시행됐다. 1,000례 때 30-40대 연령 비율이 42%였으나 1,500례에서는 80%로 두 배 가까이 됐다. 또 20~30대의 젊은 자궁근종 환자가 증가한 것은 초경 연령대가 빨라지고 결혼 및 출산연령이 늦어지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김성민 교수는 “30대와 40대 여성의 경우 가임력 보존과 미용을 동시에 중요시 하기 때문에 로봇수술 이용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수술을 집도한 부인종양센터 한경희 교수는 “로봇수술은 3D 입체영상으로도 확인이 가능해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의료진의 숙련도가 수술의 성패를 좌우하므로 반드시 숙련된 의료진을 찾아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차병원은 1988년 2월 국내 최초로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며 최소침습수술 시대를 열었다. 일산차병원 자궁근종센터에서는 수술적 치료뿐 만 아니라 비수술적 치료까지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증상유무와 심각성, 나이, 근종크기 및 위치, 임신여부 등을 최대한 고려해 로봇수술을 비롯, 복강경·자궁경 절제술, 약물요법, 자궁근종 색전술 등 모든 치료가 가능해 해당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2023.02.27 I 이순용 기자
챗GPT 수능본다면…영어는 2등급, 수학은 낙제
  • 챗GPT 수능본다면…영어는 2등급, 수학은 낙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드롬에 가까운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본다면 몇 점을 받을까.시험평가 기관 애나와 연세대학교 김시호 교수 연구팀은 실제 수능 문제를 통해 미국의 오픈AI가 개발한 챗GPT의 실력을 가늠해본 결과 ‘영어’에선 수능 2등급, ‘수학’에선 낙제 수준을 나타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실험은 2023학년도 수능에서 그림이 포함돼 문항 입력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 문제 전체를 입력하고 답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챗GPT는 영어 듣기 평가는 16문제 중 14문제, 독해 평가는 17문제 중 13문제의 정답을 맞춰 합산 점수 82점을 받았다. 문단에 함축된 의미 추론, 요지 파악, 글의 목적·주제 파악 등 난이도 높은 문제에서 모두 정답을 맞췄다.반면 수학에선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공통 과목 분야에서는 20문제 중 6문제의 정답을 맞췄으나 확률·통계, 미적분학, 기하 분야 문제는 전부 오답을 냈다. 기계학습 방법으로 수학을 배우는 챗GPT의 연산 능력은 한 자릿수 곱셈은 풀지만, 두 자릿수 곱셈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졌다.이상호 애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챗GPT는 문장 요약, 추론 등에 대해선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 있으며 이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응용 서비스가 무궁무진할 것”이라며 “이에 맞춰 산업계에서도 인재 채용 요구 사항이 머지않아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희 연세대 공학교육혁신센터 교수는 “멀지 않은 미래에 AI 능력이 대학 신입생의 학습 능력 수준을 넘어서게 될 것”이라며 “AI와 동행하게 될 앞으로의 교육에서 새로운 교육 목적과 방법을 고민하지 않는다면, 미래사회에서 대학 교육은 존립의 근거를 잃게 될 지도 모른다”고 했다.
2023.02.06 I 김국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문화재청 ◇과장급 전보 △문화재활용국 활용정책과장 여성희 △국립문화재연구원 건축문화재연구실장 김재길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장 박근용●방송통신위원회 ◇국장급 전보 △국립외교원(파견) 박동주 ◇과·팀장급 전보 △세종연구소(파견) 김미정 △디지털유해정보대응과장 윤웅현 △단말기유통조사팀장 박동표●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급 전보 및 교육파견 △식품소비안전국장 김용재 △의약품안전국 마약안전기획관 김명호 △바이오생약국장 신준수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홍헌우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이성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고위정책과정 교육파견 김상봉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교육파견 이남희 ◇국장급 복직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성곤●여성가족부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김민아 △아동청소년성보호과장 조선경 △교육파견(통일교육원) 유정미 △교육파견(세종연구소) 박선●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장 곽도연 ◇과장급 승진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과장 박수선 △국립식량과학원 밀연구팀장 장기창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장 조지홍 △국립축산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이경희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이한범 △연구정책국 연구운영과장 이충근 △연구정책국 연구성과관리과장 문규철 △연구정책국 농자재산업과장 나영은 △농촌지원국 농촌자원과장 최소영 △농촌지원국 식량산업기술팀장 고종민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정병우 ◇과장급 공모직위 △국립농업과학원 독성위해평가과장 유오종●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과장급 전보 △대변인 최병성 △도시성장촉진과장 한경희 △공공청사기획과장 임시혁 ◇팀장급 전보 △BRT 기획팀장 강병구 △박물관건립팀장 전천규 ◇교육훈련 파견 △세종연구소 권장섭 △국방대학교 이동훈●예금보험공사 ◇부서장급 신규 보임 △조사국 부국장 이상석 △외부 파견(국립통일교육원) 이지현 △외부 파견(금융감독원) 정의석 △외부 파견(국방대) 성상환 △외부 파견(예정) 윤성원 ◇팀장급 신규 보임 △기획조정부 금융안정계정입법지원TF 이진형 △인사지원부 팀장 문철 △IT전략운영부 팀장 홍승철 △외부 파견(파산재단) 김기영 △외부 파견(파산재단) 신나영 ◇부서장급 전보 △기획조정부 금융안정계정입법지원TF 이인락 △법무실장 이승언 △금융산업분석2부장 강호성 △저축은행관리부장 이상조 △금융안정기획부장 송성명 △조사기획부장 안병율 ◇팀장급 전보 △기획조정부 금융안정계정입법지원TF 이팽흠 △법무실 팀장 곽성배 △인사지원부 팀장 김진웅 △금융산업분석2부 팀장 양동완 △저축은행관리부 팀장 이희남 △금융안정기획부 팀장 장은익 △금융안정기획부 팀장 오종진 △금융안정기획부 팀장 김경중 △착오송금반환지원부 팀장 김창한 △회수기획부 팀장 김동희 △회수기획부 종결기획TF 민윤홍 △기금정책부 팀장 정재훈 △기금관리실 팀장 조지연 △홍보실 팀장 유성기 △감사실 팀장 신창하●서울시설공단 △도로관리본부장 박윤용 △안전처장 곽성환●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 △감사관 노진학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 황선재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장 노희경 ◇과장급 전보 △해양환경정책과장 오행록 △국제협력총괄과장 임지현 △소득복지과장 정준호 △항로표지과장 유은원●주택금융공사 ◇1급 승진 △정책모기지부장 이영태 △주택연금부장 손진국 △ICT전략부장 양기범 △인사부장 오혜숙 △서울남부지사장 주창로 ◇2급 승진 △유동화자산부 팀장 최현주 △주택보증부 팀장 김진호 △채권관리부 팀장 김병철 △ICT운영부 팀장 곽현숙 △감사실 팀장 신정한 △경기남부지사 팀장 김대근 △광주지사 팀장 신성원 ◇주택금융연구원장·지역본부장 △주택금융연구원 채석 △수도권동부 박창모 △수도권서부 유승찬 △동남권 주창로 △서남권 임태완 ◇부장·실장·원장 △재무회계부 손정주 △유동화증권부 김성수 △국제금융부 서동우 △유동화자산부 류숙현 △신탁자산부 장근익 △사업자보증부 강승모 △채권관리부 오주한 △ICT운영부 강용문 △업무지원부 임재동 △고객만족부 신형수 △감사실 곽태호 △HF미래인재원 신승용 ◇지사장·센터장 △서울중부 김형목 △서울남부 신일용 △강원동부 신정한 △종합금융센터 오세일 △서울서부 이재헌 △경기남부 임대근 △경기중부 김병석 △경기북부 이상구 △경기동부 최혁신 △부산 강재언 △대구 김정기 △울산 명성용 △경북 송영도 △제주 정종태 △대전 김태현 △충북 정용준 △충남 서승남 △전북 김성태 △전남 신성원
2023.01.19 I 김형환 기자
교육부, 韓·OECD 국제세미나 개최…개정 교육과정 등 논의
  • 교육부, 韓·OECD 국제세미나 개최…개정 교육과정 등 논의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오는 13일 ‘학습자의 삶과 연계한 교육’을 주제로 ‘2023 한국-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이데일리DB)한국-OECD 국제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 교육 동향을 탐색하고 교육적·사회적 도전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국제사회와 함께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린다.이번 세미나 주제는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생애 전반에 걸친 학습·미래 역량 지원의 필요성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학습자의 삶과 연계한 교육’으로 결정했다. 세부 논의 사항은 최근 확정·발표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대학과 ‘소단위 학위과정’(마이크로 디그리)다.이번 세미나 첫 번째 분과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지향점’을 주제로 이주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과정연구실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미호 타구마 OECD 교육2030 연구사업 총괄 매니저, 김도훈 충남삼성고 교감, 이상은 안동대 교육공학과 교수 등이 ‘학교 교육에서의 미래인재 교육’에 대해 토의한다.두 번째 분과에서는 ‘소단위 학위과정 : 고등교육 혁신 방안’을 주제로 파울로 산티아고 OECD 정책자문·실행 부서장이 발표를 진행한다. 소단위 학위과정이란 기존 학위와 달리 특정 주제에 대해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수여하는 작은 학위다. 예를 들어 식품영양학과에서 다이어트와 관련된 수업을 일정 학점 이수하면 다이어트 관련 마이크로 디그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소단위 학위과정을 도입하는 일부개정령안을을 지난달 9일 입법예고한 바 있다.파울로 부서장의 발표 이후 서재영 한남대 교육학과 교수, 최정윤 한국교육개발원 고등·평생교육연구본부장, 한경희 연세대 공학교육혁신센터 교수가 ‘교육과 노동시장의 연계와 소단위 학위과정 도입의 기대효과와 학사제도 유연화를 위한 실행전략’을 논의한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변화하는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여 교육이 학습자의 삶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학교급별, 제도별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며, 이를 위한 현장의 의견을 아낌없이 공유하기를 바란다”며 “OECD와 지속적 교류와 교육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 모색을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 사회의 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1.12 I 김형환 기자
월봉저작상에 엔지니어 담론 정리한 한경희 연세대 교수
  • 월봉저작상에 엔지니어 담론 정리한 한경희 연세대 교수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월봉한기악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철우)가 수여하는 제47회 월봉저작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 한경희 교수가 선정됐다. 월봉한기악선생기념사업회는 엔지니어에 관한 사회적 담론을 정리한 한경희 연세대 교수를 월봉저작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상저서는 ‘한국 엔지니어의 형성과 발전’(들녘, 2021)이다. 제47회 월봉저작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경희 연세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 교수(사진=월봉한기악선생기념사업회/일조각 제공).‘한국 엔지니어의 형성과 발전’은 엔지니어에 관한 사회적 탐구와 담론을 정리한 책이다. 동아시아 전통사회의 구성 요소였던 공(工)이 현대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엔지니어, 엔지니어링으로 전환하는 역사적 흐름을 조망하고, 과학기술사회학 관점에서 분석했다.한 교수는 이화여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사회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사회학 이론을 주제로 석사논문을 썼고 대덕연구단지 기술혁신 연결망 사례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데이비스) 박사 후 연구원, 이화여대 전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고등교육혁신원 사회참여센터장, 한국공학교육학회 이사, 한국과학기술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월봉저작상은 일제강점기에 언론인과 교육자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월봉 한기악(1898∼1941)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한국의 학문과 문화 창달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2022.09.14 I 김미경 기자
개그맨 출신 권영찬, 소방본부·경찰청 강연 나서
  • 개그맨 출신 권영찬, 소방본부·경찰청 강연 나서
  • 사진=권영찬 교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출신 기업 마케팅전문가 권영찬 교수가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권영찬 교수는 오는 8월과 9월 전국 경찰서에서 진행하는 경찰아카데미에 초청을 받아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은 바로 당신’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11일과 18일, 20일 경남지역 부산소방본부에서 중간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해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다. 이날 강연에서 권 교수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완화 방법과 중간관리자의 고충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한 내용을 유쾌하게 설명했다.권 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전국에 위치한 소방본부와 의용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동기강화와 리더십 강연’을 진행해왔다. 이와 함께 전국 경찰청에서 진행하는 ‘경찰 교육 아카데미’에 참여하면서 전국 경찰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경찰을 위한 동기강화 리더십 강연’을 진행했다.뿐만 아니라 권 교수는 최근 LG그룹사의 한 계열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패는 성공의 또 다른 이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권 교수는 최근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직장인 소통노하우와 리더십’ 주제와 함께 ‘성공에 앞서는 소통과 공감대 스킬 향상’, ‘미래를 앞당기는 자기계발 함양’ 등의 주제로 행복재테크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권 교수는 KBS1 ‘아침마당’, MBN ‘동치미’, 채널A ‘행복한 아침’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을 위한 행복재테크 강연을 진행해 주목 받기도 했다. 한편 권 교수는 지난 2009~2010년 박지성 선수의 국내마케팅 지원을 했으며, 2009~2013년까지 대종상영화제의 총괄 마케팅이사를 맡았다. 지난 2000년에는 한경희 스팀청소기 홈쇼핑 마케팅을 담당 한경희 스팀청소기를 국내의 대표적인 스팀청소기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2022.07.25 I 김가영 기자
핸디형 스팀다리미 10종 비교하니…다림질 성능 ‘제각각’
  • 핸디형 스팀다리미 10종 비교하니…다림질 성능 ‘제각각’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높은 편의성으로 인기를 끄는 핸디형 스팀다리미 10종을 비교한 결과 다림질 성능 및 증기발생률 등에서 차이가 있었다. (자료 = 한국여성소비자연합)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핸디형 스팀다리미 10종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 대상은 메디하임(HI20), 보만(DB8641W), 샤오미(ST-32W), 스팀큐(스팀큐2), 오스너(YF-SM1021-3C), 이노크아든(IA-S2000), 콘에어(GS36K), 테팔(DV9121KO), 필립스(STH3020/10), 한경희 생활과학(HIH-1500) 등이다. 먼저 증기발생률은 12g/m ~24.7g/m 수준으로 약 2배의 차이가 발생했다. 최대 분사조건에서 예열 후 3분간 발생되는 증기량을 1분 단위로 측정한 결과 보만(DB8641W), 한경희 생활과학(HIH-1500), 오스너(YF-SM1021-3C), 테팔(DV9121KO) 순으로 높았다. 다림질 성능은 원단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나 메디하임(HI20), 샤오미(ST-32W), 이노크아든(IA-S2000)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메디하임과 샤오미 제품은 폴리, 폴리+면 혼합재질 다림질에서도 ‘우수’평가를 받았고 면에서도 ‘양호’평가를 획득했다. 시험제품 10종 모두 폴리에서는 모두 ‘우수’평가를 받았다. 에너지소비량은 39 Wh ~ 71 Wh 수준으로 제품별로 약 2배의 차이가 있었다. 샤오미(시노링크)(ST-32W), 이노크아든(IA-S2000), 콘에어(GS36K) 제품이 사용 시 전기에너지를 가장 적게 필요로 했다. 또 적은 에너지로 많은 양의 스팀을 발생시키는 효율성을 확인한 결과, 샤오미(ST-32W), 콘에어(GS36K)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안전성은 10개 제품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밑면의 긁힘 방지는 밑면 코팅의 긁힘에 강한 정도로 테팔(DV9121KO)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관계자는 “다림질 방식 수직형과 수평형(열판 다리미 방식), 연속 스팀 발생 방식, 예열시간, 석회 제거, 무게, 물통 용량 및 분리(일체) 방식 등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어 제품 구매 시 부가기능 및 제원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2.06.23 I 조용석 기자
혼돈의 수요시위…“혐오 목소리 용납 안 돼” 일침
  • 혼돈의 수요시위…“혐오 목소리 용납 안 돼” 일침
  • [이데일리 이소현 김형환 기자] “차별과 혐오의 목소리는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지몽 스님은 23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1536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반드시 (일본의) 사과를 받아내 역사를 바로 잡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의 일침은 경찰이 집회 단체 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에 설치한 바리케이드 넘어 보수단체 회원들에게 향했다.23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제1536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진행되는 가운데 반대편에서 수요시위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김형환 기자)이날 평화의 소녀상 앞 시위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위안부 지원단체와 이를 반대하는 보수단체 등 총 5개 시민단체가 총집결했다. 시위 시작 전부터 수송동 일대는 두 개의 대형 스피커 소리가 섞여 혼란스러운 분위기였다. 수요시위를 진행하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소녀상을 지키는 반일행동 회원들은 각각 시위와 문화제를 열었으며, 엄마부대와 자유연대 등 3개의 보수단체는 수요시위를 겨냥해 ‘맞불 시위’를 이어갔다.반일행동 회원들은 소녀상 인근에서 2276일째 철야농성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수민 반일행동 대표는 “우리가 소녀상을 지키지 않으면 극우 친일 세력이 소녀상을 철거할 것”이라며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의 분신이다.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자유연대는 맞불 시위로 응수했다. 자유연대 관계자는 “30여년 전 조용했던 일본대사관 앞 거리를 만들기 위해 모였다”며 “반일을 외치는 단체는 비정상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는 강제적으로 끌려간 피해 여성이 아니다”며 “그 시절 가난했기 때문에 (스스로) 갔던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맞불 시위에 나선 보수단체는 수요시위를 주최하는 정의연과 신경전을 이어갔다. 보수단체 시위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시위 시작 전인데 수요집회 측이 스피커 소리를 너무 크게 틀어놔 주변 시민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며 경찰 측에 항의하기도 했다.23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제1536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진행되는 가운데 반대편에서 수요시위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김형환 기자)정의연은 제1536차 수요시위에서 일본 정부에 전쟁범죄를 인정하고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일본은 전쟁으로 무수히 많은 죄를 저질렀다”며 “전범국가로서 피해자들에게 참회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일본군 위안부를 부정하는 맞불 시위에 대부분의 시민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수송동 인근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박모(32·여)씨는 “할머니들을 모욕하는 시위는 좀 눈살이 찌푸려진다”며 “표현의 자유는 인정하지만, 누군가의 명예를 깎아가면서 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모(33·남)씨 역시 “너무 시끄럽고 지나가기도 불편하다”며 “어린 학생들이 소녀상을 지키고 있던데 왜 이렇게까지 싸워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평화의 소녀상 앞 집회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단체 간 고소전이 이어졌다. 위안부사기청산연대는 이날 “한경희 정의연 사무총장과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민족문제연구소 등을 모욕·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종로경찰서에 고소한다”고 밝혔다.앞서 정의연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4) 할머니 등이 지난 16일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 등 12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모욕 혐의로 종로경찰서에 고소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위안부사기청산연대는 “우리를 ‘극우 역사 부정 세력’이라고 매도했다”며 “집회신고를 마치고 경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평화적으로 진행한 우리에게 극우 표현은 심각한 모욕”이라고 고소의 이유를 밝혔다. 수요시위 중단과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하거나 극단적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2022.03.23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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