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34건

'핑계고'→'어서오CEO'…'1947 보스톤' 하정우·임시완 열혈 홍보 박차
  • '핑계고'→'어서오CEO'…'1947 보스톤' 하정우·임시완 열혈 홍보 박차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 추석 극장가 전 세대 필람무비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이 개봉을 앞두고 유튜브, 라디오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화 ‘1947 보스톤’의 주역 하정우, 임시완, 강제규 감독이 열혈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추석 영화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 16일(토)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서는 배우 임시완이 출연해 유재석, 지석진, 광희와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47 보스톤’에서 알려지지 않은 마라톤 영웅이자 최초의 국가대표 마라토너 ‘서윤복’ 역을 맡은 임시완은 엉뚱한 매력과 함께 절친 광희와 환장의 찐친 모먼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올 추석 개봉을 앞두고 있는 ‘1947 보스톤’의 흥미진진한 비하인드를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한편, 내일(19일) 오후 5시 유튜브 ‘비보티비’ ‘어서오CEO’에는 ‘1947 보스톤’에서 1947년 보스턴의 기적을 이끄는 한국 마라톤 영웅 ‘손기정’ 역을 맡은 하정우와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불굴의 마라토너 ‘서윤복’ 역의 임시완이 함께 출연한다. 영화 속 서로 믿고 의지하며 성장해가는 사제 케미를 선보였던 두 사람은 송은이가 진행하는 ‘어서오CEO’를 통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두 사람의 인생짤 토크부터 신조어 퀴즈, 키워드 토크 등 다채로운 이야기로 남다른 브로 케미를 과시할 예정이다. 20일(수) 오후 12시 30분 SBS 러브FM ‘허지웅쇼’에는 ‘1947 보스톤’의 연출을 맡은 강제규 감독이 출연, 예비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대한민국 최초 국가대표 마라토너들의 실화를 스크린에 담게 된 계기부터 국가대표급 배우들의 팀워크까지 ‘1947 보스톤’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추석 극장가 개봉을 앞두고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영화 ‘1947 보스톤’은 오는 9월 27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3.09.18 I 김보영 기자
신동엽X김이나X주우재의 '마녀사냥2023', 오는 7월7일 공개
  • 신동엽X김이나X주우재의 '마녀사냥2023', 오는 7월7일 공개
  • 사진=JTBC, 티빙[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3’이 오는 7월7일 공개된다. 지난 2013년 첫 방영된 ‘마녀사냥’부터 2022년 티빙 오리지널로 새롭게 돌아온 ‘마녀사냥 2022’, 그리고 더욱 솔직하고 대담한 현실 밀착형 토크로 업그레이드된 ‘마녀사냥 2023’까지, 매 시즌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해 온 ‘마녀사냥’ 시리즈의 변천사를 돌아본다.지난 2013년 8월부터 무려 123화에 거쳐 ‘불금’을 책임진 JTBC ‘마녀사냥’은 치명적인 매력으로 남자들을 뒤흔드는 마녀(마성의 여자)들에 대해 파헤치는 본격 여심 토크 버라이어티로 출발했다.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유세윤, 샘 해밍턴이 진행을 맡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주제와 돌직구 입담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극하며 전국에 ‘그린라이트’ 열풍을 일으켰다. ‘마녀사냥’ 종영 후 7년 만에 돌아온 ‘마녀사냥 2022’는 OTT 플랫폼인 티빙 오리지널로 컴백하며 한층 더 과감하고 자유로운 토크의 장을 펼쳤다. ‘마녀사냥’의 정체성이자 터줏대감 신동엽을 필두로 김이나, 코드 쿤스트, 비비가 새롭게 합류해 보다 다양한 세대의 시선으로 공감을 이끌었다. 기존에 큰 사랑을 받은 ‘그린라이트를 켜줘’ 코너를 비롯해 ‘실시간 고통 정보’, ‘로멘트를 써줘’ 등의 새로운 코너로 몰입감을 더했고 ‘환승연애2’에 이어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2위를 기록하며 ‘마녀사냥’ 시리즈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마녀사냥 2023’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어디서도 털어놓지 못하는 가장 보통의 연애 고민과 함께 더 업그레이드된 현실 밀착형 연애 토크로 돌아온다. ‘마녀사냥 2022’를 함께 한 신동엽, 김이나, 코드 쿤스트와 더불어 주우재, 이미주가 새로운 MC로 낙점되어 화끈한 활약을 예고한다. 시그니처 코너인 ‘그린라이트를 켜줘’는 물론, 거리의 연애 현역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나누는 ‘이원생중계’ 코너가 8년 만에 부활을 알리며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마녀사냥 2023’만의 새로운 코너가 더해져 더욱 솔직하고 대담하게 현실 초밀착 연애 고민들을 다룰 예정이다.10년에 걸쳐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오리지널 연애 토크쇼 ‘마녀사냥 2023’은 오는 7월 7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2023.06.23 I 유준하 기자
허지웅, 경계경보 오발령에 “나라가 잠 깨워줘…크게 웃고 시작”
  • 허지웅, 경계경보 오발령에 “나라가 잠 깨워줘…크게 웃고 시작”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방송인 허지웅이 31일 오전 6시 41분쯤 울린 경계경보에 일침을 가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허지웅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은 기억에 남을만한 아침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평소에는 알아서 잘 깨거나 핸드폰이 잠을 깨우는데 오늘은 나라가 깨워줬다. 전역한 이후로 정말 오랜만이다”라며 “다들 대피는 잘 하셨는지요”라고 물었다.이어 “그런데 이미 며칠 전 이례적으로 시간까지 구체적으로 통보되었고 지속적으로 뉴스를 통해 알려졌던 예정된 일이 굳이 새벽에 위급재난문자를 통해 알려야 할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며 “게다가 이건 일본의 오키나와 주민이 받아야지 서울 시민이 받을 게 아니지 않느냐”고 일갈했다.이날 북한은 서해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고, 서울시는 “오늘 6시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을 알리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는 긴급 재난 문자를 보냈다. 31일 오전 서울시가 보낸 경계경보 재난 문자는 오발송으로 밝혀졌다. (사진=연합뉴스)그런데 행정안전부는 30분쯤 뒤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는 문자를 보냈고 7시 25분쯤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 안내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서울시 전지역 경계경보해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시민여러분께서는 일상으로 복귀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결국 오발령이었던 것. 이에 대해 허지웅은 “결국 30분도 안 돼서 오발령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오발령이었다는 행정안전부의 공지조차 위급재난 문자로 왔다는 대목에서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크게 웃고 시작하는 게 건강에 좋다는 깊은 뜻이 느껴진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우리가 위급 시에 어떻게 허둥대는지 지켜본 북쪽의 정신 나간 사람들에게만 좋은 일이었다”며 “이러다가는 진짜 위급상황이 닥쳤을 때 시민들이 안일하게 생각하고 대처에 게으르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실제 온라인 커뮤니티 및 트위터 등에는 많은 사람이 문자 소리로 인해 잠에서 깨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특히 어떠한 이유로 대피를 해야 하는 지는 적히지 않은 대피 문자에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 것이냐”, “무슨 상황인지 알아야 준비를 하던 할 것 아니냐” 등 불만이 속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부모님과 지하철역으로 대피했다고 언급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만 초래했다는 비판을 키우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의 요청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서 “비상계획관실을 통한 경보 문자 발송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5.31 I 강소영 기자
'스즈메' 신카이 마코토 내한 성료…"300만 넘으면 다시 한국 올 것"
  • '스즈메' 신카이 마코토 내한 성료…"300만 넘으면 다시 한국 올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배우 하라 나노카가 공식 내한 일정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한국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내비치며 “300만 관객이 넘으면 다시 한국에 올 것”이란 공약을 약속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전작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어 또 한 번 영화 팬들을 만나기 위해 내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주인공 ‘스즈메’ 목소리 연기를 맡은 하라 나노카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난 7일(화)부터 9일(목)까지 3일간의 공식 내한 일정을 마무리했다.먼저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하라 나노카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극장 3사에서 진행된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다만 하라 나노카는 예정되어 있던 다른 일정으로 인해 7일 무대인사를 소화한 후, 8일 오후에 한국을 먼저 떠나며 내한 일정을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한 큰 아쉬움을 표했다. 두 사람은 ‘스즈메의 문단속’ 속 한 장면을 관객들 앞에서 실감 나게 열연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무대인사 내내 ‘스즈메의 의자’도 함께해 웃음을 자아냈다. 관객들은 ‘스즈메의 문단속’ 속 ‘스즈메’ 캐릭터가 연상되는 코스튬을 입거나 직접 만든 슬로건을 들어 보이는 등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하라 나노카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300만 관객이 넘으면 다시 한국에 와서 여러 이벤트를 함께 하고 싶다”며 특별한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8일 진행된 인플루언서 대담에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인플루언서들이 대면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특별히 도전한 부분이나 OST, 음악 등 영화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8일 변영주 감독, 주성철 영화 평론가와 함께하는 메가토크를 통해 관객들과 ‘스즈메의 문단속’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메가토크에 참석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영화 속에 담은 메시지는 물론 로케이션, 캐릭터 설정 등에 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직접 풀어주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메가토크를 마무리하며 주성철 영화 평론가는 “위대한 예술가들은 평생 하나의 테마를 다룬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작품에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의 끝판을 봤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감탄하며 봤다”, 변영주 감독은 “‘스즈메의 문단속’을 보면서 위로받고 있다는 생각에 울었다. 이 영화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됐다”며 영화에 대한 감탄과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무대인사와 메가토크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빠르게 매진되었던 만큼, 알찬 구성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스즈메의 문단속’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마지막으로 내한 일정의 마지막 날인 9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SBS 러브FM ‘허지웅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DJ 허지웅과 만나 영화의 탄생 배경 및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생방송 보는 라디오로 진행된 ‘허지웅쇼’는 전국의 영화 팬들이 참여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등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하라 나노카의 공식 내한 일정을 성황리에 마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3.10 I 김보영 기자
'스즈메' 신카이 마코토 감독, 오늘(9일) '허지웅쇼' 출격
  • '스즈메' 신카이 마코토 감독, 오늘(9일) '허지웅쇼' 출격
  • 신카이 마코토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개봉을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오늘(9일) SBS 러브FM ‘허지웅쇼’에 출격한다.감성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지난 8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앞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스즈메의 문단속’을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나기 위해 최근 내한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내한 후 한국 팬들과의 소통 및 작품 홍보 등의 일환으로 이날 ‘허지웅쇼’에 출연한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완성한 ‘재난 3부작’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로 현지에서 천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일본의 거장이다.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으로도 현지에서 천만 명 이상을 넘기며 트리플 천만 타이틀을 획득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오늘 낮 12시 30분부터 생방송 보는 라디오로 진행되는 ‘허지웅쇼’에 출연해 DJ 허지웅과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 토크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구상하게 된 계기부터 영화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생방송에 앞서 ‘허지웅쇼’ 제작진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청취자들에게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게 궁금한 점 등을 접수받았다. 이에 청취자들이 궁금해하는 점들도 속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전하는 ‘스즈메의 문단속’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는 9일(목) 낮 12시 30분 SBS 러브FM ‘허지웅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생방송 보는 라디오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3.09 I 김보영 기자
"공연도 애도의 방식"→정부 쓴소리도…이태원 참사 속 스타들의 소신 발언
  • "공연도 애도의 방식"→정부 쓴소리도…이태원 참사 속 스타들의 소신 발언
  • (왼쪽부터)장재인, 허지웅, 김기천.[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태원 참사 여파로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모의 방식 및 정부의 대응을 향한 연예계 스타들의 소신 발언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오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하면서 연예계에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취지로 공연 취소 및 방송 프로그램 결방하는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 애도를 위한 무조건적인 공연 취소가 정답은 아닐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싱어송라이터 생각의 여름(박종현)은 최근 예정된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에 하기로 한 두 공연의 기획자들께서 공연을 진행할지 연기할지에 대해 정중히 여쭤 오셨다. 고민을 나눈 끝에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생각의 여름은 “예나 지금이나 국가기관이 보기에는 예술일이 유흥, 여흥의 동의어인가 보다”며 “관에서 예술 관련 행사들(만)을 애도라는 이름으로 일괄적으로 닫는 것을 보고 주어진 연행을 더더욱 예정대로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연이 업인 이들에게는 공연하지 않기 뿐 아니라 공연하기도 애도의 방식이 될 수 있다”며 “하기로 했던 래퍼토리를 다시 생각하고 매만져본다. 무슨 이야기를 관객에게 할까 한 번 더 생각해 본다. 그것이 제가 선택한 방식이다. 모두가 동의할 필요는 없지만 함부로 판단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가수 장재인은 1일 생각의 여름이 올린 글을 리그램하며 자신의 생각 역시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정원영 역시 “모든 공연을 다 취소해야 하나요. 음악만한 위로와 애도가 있을까요”라며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대중음악평론가인 배순탁도 생각의 여름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비슷한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제나 대중음악이 먼저 금기시되는 나라”라고 비판했다. 이어 “슬플 때 음악으로 위로받는다고 말하지나 말던가. 애도의 방식은 우리 각자 모두 다르다. 다른 게 당연하다. 방식마저 강요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일침했다. 공공기관의 미흡한 대응 및 일부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발언에 참담함과 분노를 드러내는 스타들도 있었다. 배우 김기천은 지난달부터 1일까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소신 발언을이어갔다. 그는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뻔뻔한 사람같지 않은 자들 때문에 잠이 안 오고 소화가 안돼 속이 답답해 견디기 힘들다”라며 “변명과 책임 회피만 하는 협잡꾼들에게 큰 벌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작가 허지웅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최가 없으면 시민의 자격을 상실하는 세계의 한 가운데서, 할 만큼 했고 책임질 것이 없다는 말 잔치의 홍수 속에서 정작 내 입과 손 끝에서 쓸모있는 말이랄게 모두 사라져 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밝히며 씁쓸해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약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비좁은 골목에서 나가려는 사람과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한데 엉키고 이로 인해 도미노처럼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총 307명을 기록 중이다. 사망자 수는 156명을 기록했다. 방송가에서는 정부가 오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함에 따라 주요 예능 및 드라마 프로그램들을 줄줄이 결방하며 애도의 시간을 갖고 있다. 연예계 스타들도 합동분향소 방문, SNS 등을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2022.11.02 I 김보영 기자
허지웅, 이태원 참사 대응 쓴 소리…"주최 없으면 시민 자격 상실하는 세계"
  • 허지웅, 이태원 참사 대응 쓴 소리…"주최 없으면 시민 자격 상실하는 세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작가 허지웅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통함과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허지웅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의미로 흰색 국화꽃 사진과 함께 sbs 파워FM ‘허지웅쇼’의 오프닝 글을 게재했다. 그는 “라디오를 여는 글을 쓰려고 새벽부터 앉아서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다가. 아직 내 스스로가 평정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체 무엇에 대해 글을 쓸 수 있고 쓰더라도 어떤 쓸모를 찾을 수 있단 말인가.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주최가 없으면 시민의 자격을 상실하는 세계의 한가운데서. 할 만큼 했고 책임질 게 없다는 말잔치의 홍수 속에서. 정작 내 입과 손끝에서는 쓸모있는 말이랄 게 모두 사라져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약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비좁은 골목에서 나가려는 사람과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한데 엉키고 이로 인해 도미노처럼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총 307명을 기록 중이다. 사망자 수는 기존 154명에서 한 명 늘어난 155명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 사고 책임론이 일자 “전략적인 준비를 해 왔다.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 했다”는 입장을 밝혀 지적이 일기도 했다.
2022.11.01 I 김보영 기자
안성기, 혈액암 치료 호전… "건강 나아져 외출 가능"
  • 안성기, 혈액암 치료 호전… "건강 나아져 외출 가능"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입니다.”1년 넘게 혈액암을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배우 안성기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17일 이데일리에 “안성기 배우는 현재 혈액암 치료 중”이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다. 소속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안성기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가발을 착용하고 무대에 오른 안성기는 부은 얼굴과 쉰 듯한 목소리에 후배 배우 김보연의 부축까지 받아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다. 이후 안성기는 조선일보를 통해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이라며 “항암 치료를 받고 최근에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발을 벗으면 민머리”라면서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안성기의 혈액암 투병 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2018년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으로 투병했던 방송인 허지웅은 “역하고 힘들어도 항암 중에 많이 드셨으면 좋겠다”며 “한 번도 아프지 않았던 것처럼 웃으며 돌아오시리라 믿는다”고 쾌유를 기원했다. 안성기는 2020년에도 한 차례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당시 영화 ‘종이꽃’ 개봉을 앞두고 과로로 병원 신세를 졌다. 다만 이내 건강을 회복했고, 방송을 통해 “(몸 상태가)아주 좋아졌다”며 “주변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안심시켰다.
2022.09.17 I 윤기백 기자
BTS 병역문제 화두 속 허지웅 글 "유명인 군면제, 공정하지 않아"
  • BTS 병역문제 화두 속 허지웅 글 "유명인 군면제, 공정하지 않아"
  • (사진=허지웅 SNS)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병역특례 이슈에 대한 소신을 간접적으로 밝혔다.허지웅은 12일 SNS에 자신의 에세이 ‘최소한의 이웃’ 일부를 발췌한 글을 올렸다. 이 글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병역특례 적용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 게재됐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해당 글에 허지웅은 “면제라는 단어의 숨은 함의를 되새길 때마다 한국 사회에서 병역이 일종의 징벌로 기능하고 있다고 느낀다”며 “큰 성취도, 법을 어길 의지도 없는 그냥 보통 사람이 반드시 감수해야 하는 징벌 말, 원죄 같은 것”이라고 썼다. 이어 그는 “유명인·금메달리스트의 군면제 이야기가 거론될 때 생각이 복잡해진다”며 “높은 수익과 순위와 메달로 원죄를 탕감한 사람만이 이 징벌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결코 공정하지 않다”고 소신을 드러냈다.허지웅은 “애초 이렇게 공정함에 관한 감각이 오염되고 훼손된 건 적절하지 않은 방법으로 병역을 회피하는 사람들 때문”이라며 “법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군대에 가지 않는 동안 법을 준수하는 사람들이 군대에 가서 빈자리를 채운다. 그리고 누구에게도 칭찬받지 않는 일에 삶의 가장 빛나는 시간을 희생한다. 그렇게 비겁한 방식으로 의무를 외면한 이들이 지금 우리 사회 곳곳에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다”고 글을 이었다.그러면서 그는 “병역은 대한민국 군대에서 대단한 걸 배워오기 때문에 중요한 게 아니다. 헌법 앞에 모든 이는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갖는다는 원칙 때문에 중요하다”며 “원칙이 없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정직하지 않은 면제와 회피가 원천적으로 봉쇄될 때 비로소 공정함에 관한 감각도 회복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2022.09.13 I 김현식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