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팀PLK 골프단 '첫발'..김지현 등 10명 후원.."명문 구단으로 이끌 것"
  • 팀PLK 골프단 '첫발'..김지현 등 10명 후원.."명문 구단으로 이끌 것"
  • 팀PLK 골프단 선수와 관계자들이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퍼시픽링스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퍼시픽골프링스코리아(이하 PLK) 골프단이 출정식을 개최하고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팀PLK 골프단은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에서 왕월 회장과 장옥영 대표이사, 강춘자 단장 그리고 김지현, 이승연, 황예나, 황유나, 김세은, 서재연, 유다겸 등 소속 선수 7명이 참석해 공식 활동을 시작하는 출정식을 가졌다.팀PLK는 지난 1월 창단해 8명으로 팀을 꾸렸고 이어 2명을 추가 영입해 10명으로 구성했다. KLPGA 정규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지현, 이승연, 황예나, 김세은, 황유나 5명과 드림투어에서 뛰는 인주연과 김수민 그리고 유망주 서재연, 유다겸, 쉬에즈쉬엔 등이 창단 멤머로 합류했다.프로 데뷔 15년 차로 통산 5승의 김지현은 팀을 이끄는 맏언니로 오는 4월 4일부터 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개막하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첫발을 뗀 팀PLK는 기분 좋은 출발도 알렸다. 지난주 막을 내린 이벤트 경기 구단대항골프대회에 참가해 신생팀으로 4위에 올랐다.김지현은 “후배들과 함께 구단대항전을 치르면서 많이 친해졌고 분위기가 매우 좋다”라며 “지난 겨울 동안 미국에서 독하게 전지훈련을 하고 온 만큼 첫 대회부터 우승에 도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KLPGA 투어 1승의 이승연은 “구단대항전에선 4위에 만족했으나 동료들과 멋진 경기를 했다”라며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은 시즌 중 우승으로 털어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장옥영 대표는 선수들의 활발한 활동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팀PLK가 첫발을 내딛는 올 시즌은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선수들이 최정상의 KLPGA 투어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것을 기대하며,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팀PLK가 명문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퍼시픽링스코리아는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의 가치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골프산업 전반에 거쳐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퍼시픽링스코리아는 골프단 창단에 이어 최경주재단과 함께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대회를 후원하며 아시아 및 한국 주니어골퍼 육성에도 동참했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대회를 후원하며 유망주 육성에 힘을 보탰다.퍼시픽링스코리아는 골프와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골프 라이프 플랫폼으로 170곳이 넘는 국내 명문 골프장과 세계 1000여 곳의 글로벌 명문 골프장의 라운드 예약뿐 아니라 전 세계 메이저 골프 경기 관람, 세계 명문 골프 코스 라운드, 항공, 호텔 예약 및 관광, 쇼핑 등 품격 있는 골프 여행을 원스톱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왕월 퍼시픽링스코리아 회장(왼쪽 세 번째)와 팀PLK 골프단 선수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퍼시픽링스코리아)
2024.03.29 I 주영로 기자
유튜브, 쇼츠 흡입력 더 높인다…수익창출 효과 '톡톡'
  • 유튜브, 쇼츠 흡입력 더 높인다…수익창출 효과 '톡톡'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유튜브가 숏폼 서비스인 ‘쇼츠’ 유튜버들에게도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한 지 1년 만에 전 세계에서 75만명 이상이 쇼츠를 통해 실제 수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유튜브는 28일 블로그를 통해 유튜버들에게 수익 공유를 위한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 대상을 쇼츠 유튜버들에게 확대한 후, YPP 채널 중 25% 이상이 쇼츠를 통해 광고수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현재 YPP 참여 유튜버는 300만명 이상이다. 지난 3년간 유튜브가 YPP를 통해 유튜버 등에게 지불한 액수만 700억 달러(약 94조2500억원)에 달한다.유튜브, (사진=AFP)유튜버들의 광고수익 공유를 위해 2008년 YPP를 도입한 유튜브는 지난해 2월 쇼츠 유튜버들에게 YPP 문턱을 대폭 낮춰 이들이 보다 쉽게 수익공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당초 YPP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선 구독자 수가 1000명 이상이고 공개된 동영상의 유효 시청시간이 최근 12개월 간 4000시간 이상이어야 했다.최근 플랫폼 내 영상의 트렌드가 기존 롱폼 동영상에서 쇼츠로 빠르게 이동하며 쇼츠 위주로 영상을 업로드하는 유튜버들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20초 분량의 짧은 길기인 쇼츠 영상의 특성상, 쇼츠 위주의 유튜버들의 경우 ‘시청시간 4000시간’ 조건을 충족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었다.유튜브는 이에 2022년 9월 쇼츠 유튜버들도 광고수익 공유가 가능하도록 ‘구독자 수 1000명 이상’ 조건은 그대로 두되 시청시간 대신 ‘쇼츠 유효 조회수가 지난 90일 간 1000만회 이상’까지 YPP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고, 지난해 2월부터 이를 본격 적용했다.◇‘광고수익 공유’ 유튜버 중 20% 쇼츠로 추가 수익그리고 지난해 6월부턴 더 많은 유튜버들이 YPP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구독자 수가 500명 이상이고 최근 90일간 공개 동영상 업로드가 3건 이상이고, 공개 동영상 유효 시청시간이 지난 12월 간 3000시간 이상이거나 쇼츠 조회수가 지난 90일 간 쇼츠 조회수가 300만 이상인 경우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들에게는 광고수익 공유를 하지는 않지만 YPP 참여 유튜버들만이 할 수 있는 채널 멤버십, 슈퍼챗(Super Chat), 슈퍼 땡스(Super Thanks) 등의 다양한 팬 후원 기능에 대해 문턱을 낮춰줬다. 유튜브는 쇼츠 유튜버들에 대한 광고수익 공유 문턱을 낮춘 후 지난 1년 간 새로 YPP 참여한 쇼츠 유투버들 중 80%가 쇼츠 광고수익 공유 외에도 롱폼 광고, 팬 펀딩, 유튜브 프리미엄, 유튜브 쇼핑 등 YPP의 다른 수익 창출 기능을 통해서도 수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YPP 참여 유튜버 중 20%가 쇼츠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영상 시청 트렌드가 숏폼으로 빠르게 이동함에 따라 유튜브도 쇼츠를 통한 영향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용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쇼츠와 기존 롱펌 영상의 연계를 강화했다. 쇼츠를 보다가 롱폼 영상을 보려는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바로 넘어갈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 것이다. 또 쇼츠가 ‘챌린지’나 ‘커버’ 영상이 많은 점을 고려해 간편하게 기존 뮤직비디오 영상과 이용자가 제작한 쇼츠 영상이 위아래로 만들 수 있는 뮤직비디오 리믹스 서비스를 새로 시작했다.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유튜브 제공)◇쇼츠 흡입력 더 높인다…시간대 따른 맞춤 형상 추천유튜브는 아울러 쇼츠 시청이 주로 일과시간 중 ‘시간이 빌 때’ 시청되는 경우가 많다는 리서치 결과를 토대로, 알고리즘을 통해 이용자별로 이런 시간대를 인지해 템포가 빠른, 엔터테인먼트성이 강한 쇼츠를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토드 셔먼 유튜브 쇼츠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는 “빠른 템포의 쇼츠를 보려는 경우도 있고 좀 더 느긋하게 쇼츠를 볼 수 있는 니즈도 있을 것이다. 두 가지 모두를 추천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며 “작은 가능성을 통해 피드에서 새로운 것 발견하며 이용자의 니즈 충족시키는 부분에 대해 새로운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유튜브가 쇼츠에 더욱 공을 들이는 것은 쇼츠가 유튜브 전체를 성장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셔먼 디렉터는 “쇼츠에 대한 수요가 많다. 하루 평균 조회수가 700억회를 기록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며 “쇼츠와 롱펌 영상이 제로섬이라고 보지 않고 있다. 전체 유튜브를 성장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유튜브 내 쇼츠의 영향력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기준 매달 20억명 로그인 이용자가 쇼츠를 시청하고 있다. 지난해 쇼츠 업로드 채널 수는 전년 대비 50%가 늘었다. 한국만 놓고 봤을 때도 쇼츠 일평균 조회수는 전년 대비 90% 증가했고 하루 평균 쇼츠를 시청하는 로그인 이용자도 전년 대비 40% 늘었다.암자드 하니프 유튜브 크리에이터 프로덕트 부문 부사장은 “지난 1년간 쇼츠를 통해 유튜버들이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유튜브는 지난 16년 동안 크리에이터 경제를 선도해 왔으며 새로운 창의성이 꽃피는 시대에도 쇼츠를 기반으로 변함 없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8 I 한광범 기자
국제성모병원 구본대 교수, 바보의 나눔에 300만원 기부
  • 국제성모병원 구본대 교수, 바보의 나눔에 300만원 기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뇌신경센터장 구본대 교수가 제23회 한미수필문학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 전액을 (재)바보의 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미수필문학상은 청년의사신문이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의료계 문학 시상이다. 구본대 교수는 이번 문학상 공모에서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수필을 출품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구 교수가 출품한 우리들의 블루스는 병원에서 위탁운영 중인 지역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에서의 일화를 담은 수필로, 병원이 아닌 치매돌봄터에서 만난 치매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모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상금 300만원을 받게 된 구 교수는 상금 전액을 고(故)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된 민간 모금기관인 바보의 나눔에 기부했다. 구 교수는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감사드리고 이웃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상금을 전액 기부하게 됐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본대 교수는 인천광역시 서구·계양구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서구·미추홀구 치매안심센터 진료 의사로도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2024.03.28 I 이순용 기자
누네안과병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후원금.헌혈증 전달
  • 누네안과병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후원금.헌혈증 전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구 누네안과병원(병원장 김시열)이 27일 오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정동욱)와 함께 헌혈나눔캠페인 <90일의 기적> 후원금 및 헌혈증 전달식을 가졌다. 헌혈나눔캠페인 <90일의 기적>은 누네안과병원의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혈액 수급이 감소하는 매년 겨울철마다, 소아 백혈병 환아를 돕기 위해 헌혈자에게 시력 교정 수술비 혜택을 주어 헌혈 나눔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90일간 모금된 헌혈증서 및 후원금은 병마와 치료로 싸우고 있는 소아암 환아의 치료보조비 목적으로 기부된다. 2013년부터 시작된 누네안과병원 헌혈나눔캠페인 <90일의 기적>은 올해 캠페인 기간 1,000일을 맞이했다. 지난 11년간 15명의 백혈병·소아암 환아에게 모금된 헌혈증서 8,595장과 후원금을 전달해왔다.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대구 누네안과병원 김시열 병원장은 캠페인 종료 소감으로 “11번째 헌혈 캠페인도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환아들에게 밝은 희망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함께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남양주 누네안과병원에서는 첫 번째로 진행된 헌혈나눔캠페인<90일의 기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희귀난치성질환 환아 결연후원을 맺은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2024.03.28 I 이순용 기자
  • 삼양그룹-휴비스, 제26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국의 유치원생(만 3~6세)과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제26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가 내달 20일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열린다. 매년 봄에 열리는 행사 전통에 따라 작년 9월 개최 이후 7개월여만에 다시 개최하게 됐다.삼양그룹 장학재단인 수당재단과 삼양사, 삼양화성,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6년 처음 시작했다. 작년에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던 행사를 4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면서 3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올해 그림 경연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치부와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공정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그림 주제를 세부화해 당일 공개하는 한편 감독관 배치도 촘촘하게 이뤄질 계획이다.그림대회 총 상금은 1680만원으로 대상(환경부장관상) 수상자 3명에 상금 각 100만원을, 금상(수당재단 이사장상,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수상자 6명에 상금 각 70만원을 수여한다. 이어 △은상 6명(상금 각 50만원) △동상 6명(상금 각 30만원) △장려상 9명(상금 각 20만원) △입선 100명(상금 각 3만원) 등 수상자 총 130명을 선정한다. 그림을 제출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아울러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 취지를 감안해 커피박(커피찌꺼기)을 재활용한 화분·키링 만들기, 친환경 파우치 꾸미기, 환경 관련 그림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전개할 계획이다.이외에도 대회 참가자와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에코 플리마켓’을 새롭게 운영한다. 장난감, 도서, 옷, 신발 등 가정 내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는 취지의 행사다. 그림대회 사전접수에서 선착순으로 플리마켓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현재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를 받고 있다.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100% 사전접수로 운영된다. 자세한 접수 방법과 행사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28 I 김경은 기자
소극장 학전, 31일 현판 철거…7~8월 예술위 운영 공간 재개관
  • 소극장 학전, 31일 현판 철거…7~8월 예술위 운영 공간 재개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33년간 대학로를 지켜온 소극장 학전이 지난 15일 폐관한데 이어 오는 31일 현판을 철거한다.소극장 학전 전경. (사진=학전)학전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판 철거 소식과 함께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학전 측은 “학전블루 소극장 현판은 마지막 임차일인 31일 철거되며, 김광석 추모비와 ‘지하철 1호선’의 원작자인 극작가 폴커 루드비히, 작곡가 비르거 하이만의 흉상은 그대로 보존된다”고 전했다.소극장은 공식 폐관하지만 사업자 등록은 유지한다. 학전 측은 “지난 33년간 학전이 남긴 역사를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작업과 김민기 대표 및 학전의 저작물을 관리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991년 3월 1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동숭동 1-79번지)에 문을 연 소극장 학전은 그동안 고 김광석을 비롯한 가수들의 콘서트, 한국적 뮤지컬의 효시로 여겨지는 ‘지하철 1호선’ 등 다수의 뮤지컬, ‘고추장 떡볶이’ 등 어린이 공연을 제작하며 한국 문화예술계의 ‘못자리’ 역할을 해왔다. 김민기 대표의 투병과 경영난 등이 겹쳐 폐관을 결정했다.지난해 학전이 주최한 마지막 공연 ‘고추장 떡볶이’와 가수·학전 출신 배우들이 주최한 ‘학전 어게인 콘서트’로 33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4일 막을 내린 ‘학전 어게인 콘서트’는 총 20회 공연에 가수 33팀, 배우 92명이 참여, 3128명의 관객이 함께 해 전회 매진 속에서 학전의 마지막을 함께 기억했다.서울 종로구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앞마당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민기 학전 대표. 김 대표의 오른쪽은 가수 고(故) 김광석, 왼쪽은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극작가 폴커 루드비히와 작곡가 비르거 하이만의 흉상이다. (사진=학전)폐관을 맞아 학전을 돕기 위한 후원이 이어져 기부금이 조성됐다. 학전 측은 “기부금은 ‘학전 어게인 콘서트’ 제작비로 일부 사용했으며, 남은 기부금 일부는 학전을 유지하는 데 사용되고 일부는 ‘김광석추모사업회’가 재단으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김광석추모사업회’로 전달된다”고 말했다.학전의 채무도 지난 2월 해결됐다. 학전 측은 “지난해 11월 학전 폐관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관객이 ‘지하철 1호선’과 ‘고추장 떡볶이’를 찾은 덕분에 두 공연의 수입으로 학전의 채무를 모두 해결했다”라고 전했다.소극장 학전 공간은 앞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가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을 거친 뒤 오는 7~8월 중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 새로 개관한다. 앞서 학전은 김민기 대표의 뜻에 따라 예술위가 소극장 학전 공간을 운영하더라도 ‘학전’ 명칭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학전 측은 “학전은 앞으로 김민기 대표와 학전의 콘텐츠가 상업적인 형태로 이용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학전을 사랑하고, 학전이 존재할 수 있게 해준 수많은 아티스트와 관객,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학전을 도왔던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2024.03.28 I 장병호 기자
KCGI운용, '프리덤TDF' 2024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수상
  • KCGI운용, '프리덤TDF' 2024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수상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CGI자산운용은 자사의 ‘KCGI프리덤 타깃 데이트 펀드(TDF)시리즈’가 ‘2024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왼쪽부터)김상용 심사위원장, 김병철KCGI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사진=KCGI자산운용)KCGI 자산운용에 따르면 2020년 10월 출시한 KCGI프리덤TDF는 은퇴 자산 관리에 4대 차별화 포인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KCGI프리덤TDF의 차별점은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검증된 액티브 펀드를 모펀드로 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KCGI운용 측은 설명했다. 이같은 전략의 결과로 지난 2월말 현재 6개월 수익률 평균 11.1%를 기록하며 20개 TDF 운용사 중 1위를 기록했다.또한,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둔 전략적 자산 배분도 유효했다고 전했다. 자산배분시 손실확률과 최대손실률을 고려한 전략적 자산배분을 통해 다양한 시장 리스크 상황에서도 손실을 최소화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자산배분 곡선(글라이드 패스)을 활용해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글라이드 패스란 비행기가 착륙할 때 그리는 경로를 의미하는 것으로 연령대별 생애주기별 자산 배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유도장치다. 국내 시장과 투자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산 배분으로 한국시장 환경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졌으며, 자체 개발이라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최적화 관리가 되고 있다.투자자에게 유리한 비용 구조로 설계돼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매 5년 마다 수수료가 조금씩 낮아지며 은퇴시점에는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KCGI프리덤TDF의 총보수는 C-Pe2 클래스 기준 △TDF2030 0.522% △TDF2035 0.552% △TDF2040 0.582% △TDF2045 0.612% △TDF2050 0.642%로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KCGI자산운용은 “노후준비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가장 각광받는 금융상품이 TDF이고, 프리덤TDF는 4대 차별점으로 투자자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성장시키는 동시에, 비용 효율화로 투자의 가치를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브랜드 경영협회(KBMA)가 후원하는 상으로 올해 20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선정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기초로해 시장점유율, 이미지, 재구매 의사, 만족도, 선호도 등에 근거하여 한국리서치가 브랜드 고객 평가를 진행하고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브랜드에 대한 전략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수상 브랜드를 선정했다
2024.03.28 I 이용성 기자
샤넬 컬처 펀드, 2024 넥스트 프라이즈 수상자 선정
  • 샤넬 컬처 펀드, 2024 넥스트 프라이즈 수상자 선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샤넬 컬처 펀드는 샤넬 하우스의 국제적 문화예술계 상인 샤넬 넥스트 프라이즈(Next Prize)의 제 2회 수상자 10인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격년으로 수여되는 본 상은 자신의 분야를 재정의하는 10인의 세계적 현대 예술가에게 수여된다. 각 예술가는 새로운 것과 다음 것을 발전시키려는 샤넬의 사명을 구현한다. 상단 왼쪽부터 톨리아 아스타키시빌리(Tolia Astakhishvili), 무어 마더(Moor Mother), 칸테미르 발라고프(Kantemir Balagov), 우나 도허티(Oona Doherty), 샘 엥(Sam Eng) / 하단 왼쪽부터: 폭스 맥시(Fox Maxy), 호쯔옌(Ho Tzu Nyen), 돌튼 폴라(Dalton Paula), 안나 토르발즈도티르(Anna Thorvaldsdottir), 다본 틴스(Davne Tines). (사진=샤넬)10인의 수상자에게는 가장 야심찬 예술 프로젝트를 마음껏 실현할 수 있도록 각각 10만 유로(한화 약 1억 4500만원)의 지원금을 수여한다.포상의 일부로, 수상자들은 런던에 위치한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을 비롯한 전 세계 하우스의 문화 파트너를 통해 2년 간의 멘토십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들은 영국, 미국, 아일랜드, 브라질, 싱가포르, 조지아를 아우르는 4개 대륙의 6개 국가에서 선정됐으며, 이들은 시각 예술, 영화, 춤, 비디오 게임 디자인, 공연, 오페라,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넥스트 프라이즈는 문화 발전을 촉진하고자 하는 샤넬의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샤넬 컬처 펀드의 일환으로 2021년에 도입되었으며, 이를 통해 하우스의 문화 후원에 대한 100년간의 유산을 이어간다.야나 필(Yana Peel)샤넬 아트 & 컬처 글로벌 총괄은 “샤넬 넥스트 프라이즈는 변화를 만들고 자신의 분야를 재정의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입됐다. 2회 째를 맞이하는 넥스트 프라이즈는 이러한 10인의 예술가를 축하하고 지원할 예정이다”며 “수상자 전원은 모두 촉매제이자 선구자로서, 예술과 오페라부터 영화와 게임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존의 관행을 깨고 있다. 그들의 창의적인 여정을 지켜보는 것은 짜릿한 경험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I 신수정 기자
“노조원 채용 강요 여전”…건설현장 불법 근절 4월 본격 단속
  • “노조원 채용 강요 여전”…건설현장 불법 근절 4월 본격 단속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정부가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내달부터 본격 단속에 나선다.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경찰청은 건설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28일 열고 건설 유관협회,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최근 건설현장 불법행위의 행태와 업계의 어려운 점을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토교통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업계 공감대 형성 및 현장 소통을 위한 네 번째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공공기관 및 유관 단체들이 참석하여 불법·부당행위 근절을 통한 건설 현장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범정부 대책에 협업해 온 고용노동부와 경찰청도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여 현장 관계자들과 토론에 함께한다. 이 행사는 그간 정부의 집중 점검과 단속으로 노조원 채용과 월례비 강요 등 건설 현장의 고질적인 불법 행위가 개선됐으나, 최근 일부 현장에서 일부 부정 관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우선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경찰청 등은 불법행위 실태조사에 나서며 이를 기반으로 현장 계도·점검을 내달 19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점검 결과를 토대로 불법행위 유형별 단속을 5월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날 행사에서 불법행위 일제조사를 분기별 1회로 정례화하며 공공기관으로서 불법·부당행위 근절을 위한 계획을 발표한다. 아울러, 일부 건설기계 조종사가 강요하는 부당금품, 채용 강요 등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집중 민원 등 업계의 건의사항도 논의할 계획이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경찰청 등 관계 부처는 협업을 통해서 4월부터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부당행위 단속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며 “업계도 선 준법, 후 원-하도급사 협업을 통해 건설현장의 질서 유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03.28 I 박지애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