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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에너지스, 중국서 고객 초청 기술세미나 개최
  • 한화토탈에너지스, 중국서 고객 초청 기술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토탈에너지스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CHINAPLAS)’ 참석차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며 마케팅에 나섰다.한화토탈에너지스는 24일 중국 상하이 힐튼 상하이 홍차오 호텔(Hilton Shanghai Hongqiao)에서 고객 초청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화토탈에너지스는 매년 차이나플라스 참관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아시아지역 고객사를 초청해 한화토탈에너지스의 고부가 합성수지 신제품을 소개하고 기술력을 알리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차이나플라스(CHINAPLAS)는 매년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 관련 산업 전시회다.지난해 팬데믹 후 4년만에 세미나를 재개한데 이어 올해에도 55개 고객사의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전시회 부스를 설치해 참가하는 대신 핵심 고객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해 보다 긴밀한 소통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화토탈에너지스의 기술세미나에는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해외영업, 연구소, 고객지원 등 다양한 부서 임직원들이 모두 참가해 행사에 참석한 고객들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상호 교류를 다져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에코 솔루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서비스 제공(Provide sustainable customer service through eco-solutions)’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올해 기술세미나에서는 태양전지용 EVA, 파이프용 PE, 친환경 PP와 고급포장필름용 PP,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복합 PP 등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친환경·스페셜티 합성수지제품이 소개됐다. 또한 차이나플라스 전시회에 참가한 고객사 부스에 한화토탈에너지스의 대표적인 고부가 합성수지제품인 보틀캡용 PE로 보틀캡 가공을 시연하는 설비를 설치해 고객들의 이목을 끌었다.한편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이번 세미나에 자체 구축한 ‘스마트 세일즈 시스템’을 통해 브로셔와 리플렛을 QR 코드 접속으로 온라인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페이퍼리스(Paperless)로 준비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도 선보였다.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고객 초청 기술세미나는 한화토탈에너지스의 다양한 신기술이 접목된 최신 합성수지제품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서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한화토탈에너지스가 24일 중국 상하이 힐튼 상하이 홍차오 호텔(Hilton Shanghai Hongqiao)에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CHINAPLAS)’ 참석차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한화토탈에너지스.)
2024.04.25 I 김성진 기자
'여제' 소렌스탐과 어깨 나란히 한 코다, 다음은 '황제' 우즈 기록 넘본다
  • '여제' 소렌스탐과 어깨 나란히 한 코다, 다음은 '황제' 우즈 기록 넘본다
  • 넬리 코다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활짝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코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런즈의 칼턴우즈 골프클럽에서 끝난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트로피를 쓸어 담았다.1월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한 이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포드 챔피언십, T모바일 매치 플레이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5개 대회 연속 우승은 LPGA 투어는 물론 PGA 투어에서도 보기 드문 진기록이다. 역대 5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선수는 단 6명에 불과하다. 즉, 코다는 전설의 반열에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는 셈이다.코다 이전에 LPGA 그리고 PGA 투어에서 5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운 주인공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이다. 우즈는 역대 3차례나 5연승 이상의 기록을 세웠다. 남녀를 통틀어 유일한 기록이다.우즈는 1999년 WGC NEC 인비테이셔널과 내셔널 카렌탈 골프 클래식, 투어 챔피언십, WGC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000년 메르세데스 챔피언십,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까지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에도 2006~2007년 7개 대회(디오픈, 뷰익오픈, PGA 챔피언십,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도이치방크 챔피언십, WGC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뷰익 인비테이셔널) 연속 우승, 2007~2008년에도 5개 대회(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 뷰익 인비테이셔널, 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썼다.벤 호건(미국)은 1948년에 6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고, 바이런 넬슨(미국)은 1945년에 무려 11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역대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남겼다.여자 선수로는 5개 대회 연속 우승한 기록은 코다 이전에 단 2명뿐이다. 2004~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가 각 5개 대회 연속 우승했다. 코다는 LPGA 투어 선수로는 역대 3번째, 남녀 통틀어서는 8번째(6명) 5개 대회 연속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코다는 오는 26일부터 개막하는 JM 이글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투어 최초로 6개 대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쓴다. ◇LPGA, PGA 투어 5연속 이상 우승 기록넬리 코다 5연승 (2024년 진행 중)타이거 우즈 5연승 (2007~2008년) 6연승 (2006~2007년) 7연승(1999~2000년)안니카 소렌스탐 5연승 (2004~2005년) *낸시 로페즈 5연승 (1978년) *벤 호건 6연승 (1948년)바이런 넬슨 11연승 (1945년)*은 LPGA 선수넬리 코다가 18번홀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퍼트를 넣은 뒤 주먹을 쥐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4.22 I 주영로 기자
JLL "올해 1분기 국내 오피스 거래액, 3조원 넘었다…전분기比 27.6% 증가"
  • JLL "올해 1분기 국내 오피스 거래액, 3조원 넘었다…전분기比 27.6% 증가"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오피스 거래액이 3조원을 넘어서면서 전분기 대비 27.6% 증가했다.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 회사 존스랑라살(JLL) 코리아는 최근 발행한 ‘2024년 1분기 서울 A급 오피스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국내 오피스 투자시장 거래 금액이 약 3조46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거래금액이 1000억원을 상회하는 대형 거래(메가 딜)가 7건 체결돼서 직전 분기 대비 거래규모가 약 27.6% 증가했다.서울 강남구 아크플레이스는 블랙스톤이 코람코자산신탁에 약 7900억원에 매각해, 올해 1분기에 가장 높은 거래가격을 기록했다. (자료=JLL)또한 도심 권역에서 이지스자산운용이 설립한 와이디816피에프브이(YD816PFV)가 밀레니엄 힐튼 서울과 묶어서 개발하기 위해 메트로타워, 서울로타워를 각각 약 4200억원, 3100억원에 매입했다.정정우 JLL 코리아 캐피털마켓 상무는 “이번 분기에도 우수한 입지의 코어 자산들 위주로 거래가 성사됐다”며 “블라인드 펀드에 아직 여유가 있는 몇몇 국내 운용사들과 상장 리츠들이 코어 자산들을 제한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피스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외국계 투자자들은 밸류애드 가능성이 있거나 가격이 낮은 매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현재 서울 오피스 마켓은 펀드 만기, 외국계 운용사들의 오피스 투자 전략 변화 등 다양한 이유로 많은 매물들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금리인상 여파로 역마진 상황이 지속되면서 매도인과 매수인 간 가격에 대한 견해차로 거래 지연이 일어나고 있다. 가격 조정이 수반돼야 그나마 딜클로징(거래 종결)이 이뤄지고 있다.이번 분기에도 임대료 급등에 사옥 매입을 고려하는 전략적 투자자들(SI) 활동이 이어졌다. 강남 권역에서 한화자산운용이 소유하는 T412 가 침구업체 알레르망에 약 3300억원에 거래됐다. 알레르망은 사옥 마련에 대한 강한 의지로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매입에 성공했다. 또한 코람코자산신탁이 보유하고 있는 구분소유 빌딩인 케이스퀘어시티가 퍼시픽자산운용에 3100억원에 매각됐다. 퍼시픽자산운용은 장기적으로 사옥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동양생명을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했다.심혜원 JLL 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올해도 서울 오피스 시장에서 전략적 투자자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자금력을 갖고 있는 전략적 투자자들이 사옥용으로 적합한 1만평 이하 소규모 빌딩이나 B급 오피스를 우선적으로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오피스들은 자금 부족으로 클로징이 지연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아크플레이스와 같은 초대형 딜이 이번 분기에 성공적으로 클로징된 것이 침체된 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울 오피스 임대시장은 이번 분기에도 수요가 견조했다.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은 3.6%로 집계돼 8개분기째 자연공실률 5% 미만을 유지했다.이번 분기에 공급된 여의도 권역 TP타워를 끝으로 오는 2026년도까지 A급 오피스 공급 예정 물량이 없다. 이에 오피스 시장 공실률은 계속해서 낮은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권역별 공실률은 도심 권역 1.7%, 강남 권역 0.3%, 여의도 권역 10.5%다. 세 권역에서 모두 공실률이 상승했지만 신규 공급이 발생한 여의도를 제외하면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자료=JLL)여의도 TP타워도 계약된 건들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여의도 권역 공실률은 다시 2%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서울 오피스 임대료는 견조한 오피스 수요 대비 제한된 공급으로 계속 상승 추세다. 올해 1분기 서울 A급 오피스의 실질 임대료는 3.3㎡(평)당 13만7200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9.4% 상승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임대인들이 기준 임대료를 높이는 경우가 다수 있었다. 강남 권역의 실질 임대료는 평당 15만3100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10.0% 상승했다. 도심 권역의 월 평균 실질 임대료는 평당 13만8900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4.3%, 전년 동기 대비 11.9% 상승했다. 여의도 권역 임대료는 평당 11만5900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전년 동기 대비 6.8% 상승했다.오는 2026년경 준공되는 도심의 오피스 재개발 프로젝트처럼 대형 신규 공급이 있기 전까지는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18 I 김성수 기자
모두투어, 국내외 호텔·리조트 숙박권 이벤트…"경품도 취향 따라 고르세요"
  • 모두투어, 국내외 호텔·리조트 숙박권 이벤트…"경품도 취향 따라 고르세요"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모두투어가 ‘모두의 세포들’ 숙박권 경품 이벤트를 다음달 24일까지 진행한다. 런던과 로마 등 유럽, 사이판과 다낭, 코타키나발루, 하이난 등 인기 휴양지에 있는 3~5성급 호텔·리조트 숙박권을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다.이벤트 참여는 ‘낭만’ ‘미식’ ‘가성비’ 여행지 중 개인 취향에 따라 고르는 방식이다. 낭만 여행지를 선호하면 ‘사랑 세포를 위한’, 미식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출출 세포를 위한’, 가성비 여행을 원한다면 ‘자린고비 세포를 위한’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된다. 낭만 여행지 카테고리 ‘사랑 세포를 위한’은 ▲영국 런던 더블트리 바이 힐튼 히드로(스탠드다 트윈 2박) ▲이탈리아 로마 에르자페 팰리스 호텔(스탠다드 트윈 2박) ▲사이판 월드리조트(슈페리어룸 3박)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햄튼 바이 힐튼 두바이 알 시프(스탠다드룸 2박) 숙박권을 제공한다. 인기 미식 여행지 숙소로 구성한 ‘출출 세포를 위한’은 ▲제주 서귀포 KAL(디럭스룸 1박) ▲중국 칭다오 MGM(시티뷰 트윈룸 2박) ▲일본 후쿠오카 힐튼 씨호크(스탠다드 트윈룸 2박) ▲삿포로 윈덤 가든(스탠다드 트윈룸 3박) 숙박권을 경품으로 준다.가성비 여행지 ‘자린고비 세포를 위한’은 ▲베트남 다낭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슈페리어룸 3박) ▲필리핀 보홀 비그랜드(트윈룸 3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마젤란(트윈룸 3박) ▲중국 하이난 맹그로브 트리(가든뷰 3박) 숙박권이 경품이다. 이벤트는 모두투어 회원이 대상이다. 기존 회원이 아니더라도 신규로 가입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신규로 가입한 회원에게는 패키지 여행상품과 해외 항공권, 국내외 호텔 예약 시 이용할 수 있는 ‘웰컴 쿠폰 패키지’도 제공한다. 당첨자 이벤트 응모자 가운데 각 카테고리별로 4명씩 총 12명을 뽑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31일 모두투어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품으로 받은 숙박권은 별도로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해당 호텔·리조트에서 투숙기간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이미 판매 중인 패키지 여행상품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참고하면 된다.
2024.04.17 I 이선우 기자
서울 중구 T타워 매각 속도…이달 말 우협 선정
  • 서울 중구 T타워 매각 속도…이달 말 우협 선정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 케펠자산운용이 보유한 서울역 인근 T타워가 매물로 나왔다.글로벌 부동산 종합 서비스회사 존스랑라살(JLL)과 컬리어스는 서울 중구 T타워의 독점 매각자문사로서 본격적인 마케팅 및 매각 활동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도심권역 내 우량 오피스를 찾는 국내외 투자자, 사옥 수요자, 법인 등이 대상이다. JLL과 컬리어스는 이달 말 입찰을 통해 T타워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T타워 (사진=JLL)중구 T타워는 서울 중구 소월로2길 30 일대 위치해 있다. 지난 2010년 준공됐으며 연면적 4만1598㎡(약 1만2583평), 지하 6층~지상 28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남산 조망권, 인근에 대기업 사옥 다수 소재, 서울역 인근이라는 교통 인프라 등 입지적 장점을 기반으로 지난 2019년 이후 매년 임대율 약 100%를 달성했다. 현재 SK, LG, 필립스 등 다수 국내외 우량 기업들이 임차 중이다. 서울역 일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주요 교통 인프라 개선 및 복합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및 인근 힐튼호텔 재건축 등 다수 개발 호재가 있어 향후 업무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대 중도해지 옵션 행사에 따라 잔여 임대기간(WALE)을 줄일 수 있는 유연한 임대 구조를 갖추고 있다. WALE은 빌딩 전체의 임대계약 만기를 뜻한다. 시장임대료 수준을 반영한 신규 임차인을 확보해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가 사옥 용도로 검토하는 투자자에게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도 T타워는 지난 2022년 리드(LEED) O+M: Existing Buildings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건물이다. O+M은 기존 건물의 운영 및 유지 관리에 대한 부문이다. 건물의 용수 및 에너지 사용량, 폐기물 재활용, 내부 환경 쾌적도 등의 친환경 성과를 복합적으로 평가한다.매각자문사인 JLL과 컬리어스 관계자는 “T타워는 우수한 입지에 높은 임대율을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우량 자산”이라며 “어려운 국내 투자 시장 상황에서도 국내외 10여곳 잠재매수자가 검토 중에 있어 입찰이 흥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정우 JLL코리아 캐피털 마켓 상무는 “고금리에 따른 자금 경색에도 최근 아크플레이스, 케이스퀘어시티 등 대형 오피스 거래들이 잇달아 클로징(종결)돼 시장에 온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우수한 위치의 코어 유형 자산들 위주로 선별적 검토가 이뤄지고 있으며, 임차인 신용도·구성 외에도 임대료 인상 여력이 매입 의사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6 I 김성수 기자
'AI 초대박' 엔비디아, 美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는 몇위일까
  • 'AI 초대박' 엔비디아, 美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는 몇위일까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엔비디아(NVIDIA)는 포춘(Forture)과 GPTW(Great Place to Work)가 발표한 ‘미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최신 순위에서 3위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젠슨황 엔비디아 CEO. (사진=AFP)지난해 6위 등 8년 연속 순위에 이름을 올린 엔비디아는 올해 조사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힐튼 호텔과 시스코가 엔비디아보다 앞선 1·2위를 기록했다.포춘은 “광범위한 테크 업계에서 수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와중에도 엔비디아는 거의 15년 동안 해고 없이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원들이 프로젝트를 통해 신속하고 협력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장려하는 엔비디아의 ‘수평적 구조’도 선정 이유로 꼽았다.포춘은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GPTW와 함께 미국 내 130만 명 이상의 직원들이 참여한 상세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엔비디아 직원 97%가 자신이 근무하는 곳을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많은 테크 기업이 불확실한 경기와 대규모 고용주들이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등 어려운 2023년에 직면했지만, AI 열풍과 함께 급성장한 엔비디아는 비용 관리, 혁신 장려, 직원 지원을 위한 특별한 혜택과 보상 제공에 집중했다.
2024.04.08 I 한광범 기자
첫 美패키징공장 짓는 SK하이닉스 "첨단 후공정 수요 공략"(종합)
  • 첫 美패키징공장 짓는 SK하이닉스 "첨단 후공정 수요 공략"(종합)
  • [이데일리 최영지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로 미국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엔비디아 외에 점차 늘어날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의 첨단 메모리반도체 패키징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SK하이닉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소재한 퍼듀대에서 인디애나 주와 퍼듀대, 미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열고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 건설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퍼듀대)◇“인디애나주, 반도체 제조 인프라 풍부…퍼듀대와 R&D 시너지” SK하이닉스가 4일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짓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하자 업계에선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메모리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패키징에 이어 향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도 일각에서 제기된다.SK하이닉스는 3일(현지시간) 웨스트라피엣에 소재한 퍼듀대에서 인디애나주와 퍼듀대,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열었다. 이 사업에 38억7000만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행사에 참석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반도체 업계 최초로 AI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시설을 미국에 건설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당사는 갈수록 고도화하는 고객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맞춤형 메모리 제품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내 첨단 후공정 분야 투자를 결정하고 최적의 부지를 물색해 왔다. 미국은 AI 분야 빅테크 고객들이 집중돼 있고 첨단 후공정 분야 기술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서다. 인디애나주를 최종 낙점한 것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제조 인프라가 풍부하고 퍼듀대와의 연구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김형준 서울대 명예교수(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는 “인디애나주로 공장 부지를 결정한 주된 이유는 퍼듀대의 존재”라며 “랩에서 팹까지 종합하는 시설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생산기지뿐 아니라 연구개발의 기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SK하이닉스의 HBM 제품 공급에 협력 중인 대만 TSMC가 애리조나주에 2개 공장을 건설 중인 만큼 협력 강화를 위해 곧 공장 건설을 시작할 것으로도 관측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지난 2월 경기 성남 소재 더블트리 힐튼 판교에서 열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 후 취재진과 만나 미국 반도체 공장 부지 선정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최영지기자)◇올해 말 착공할 듯…보조금 규모는 16억달러 예상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미 정부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 신청서도 제출했다. 주정부와 연방정부로부터 보조금 등 약 16억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다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생산단가 등 단순한 계산으로만 보면 굳이 미국에 공장을 지을 이유는 없다”면서도 “고객사 확보뿐 아니라 미국 반도체 보조금을 고려한다면 한국보단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했다.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K하이닉스를 ‘엔비디아 파트너’라고 표현하며 우선 인디애나 주정부 등으로부터 6억달러 이상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또 에릭 홀컴 인디애나 주지사는 주정부가 SK하이닉스에 세금 환급으로 최대 5억5400만달러(7440억원), 보조금 및 성과급 명목으로 수백만달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퍼듀연구재단과 퍼듀대도 6000만달러(800억원) 상당의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170억달러를 투자해 텍사스주 테일러에 신규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의 경우 60억달러(7조9000억원) 상당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40억달러를 투자하는 SK하이닉스는 10억달러 안팎의 중앙정부 보조금 수급이 기대된다.
2024.04.04 I 최영지 기자
SK하이닉스, '차세대 HBM' 패키징 생산기지로 美인디애나 낙점
  • SK하이닉스, '차세대 HBM' 패키징 생산기지로 美인디애나 낙점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 생산공장 부지로 인디애나주(州)를 낙점했다. 오는 2028년부터 HBM 등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양산을 목표로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며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 확보를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지난 2월 경기 성남 소재 더블트리 힐튼 판교에서 열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 후 취재진과 만나 미국 반도체 공장 부지 선정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최영지기자)◇인디애나 웨스트라피엣에 AI메모리 생산기지 건설…5.2조 투입SK하이닉스(000660)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퍼듀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 사업에 38억 7000만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회사는 3일(현지시간) 웨스트라피엣에 소재한 퍼듀대에서 인디애나 주와 퍼듀대, 미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이날 행사에는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 토드 영 미국 상원의원,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아룬 벤카타라만 미국 상무부 차관보 등 미국 측 인사와 조현동 주미 한국 대사, 김정한 주시카고 총영사 등 한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SK그룹에선 유정준 미주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최우진 SK하이닉스 부사장(P&T 담당)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또 “인디애나에 건설하는 생산기지와 연구개발(R&D) 시설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지난해 AI 시대의 개막과 함께 HBM 등 초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어드밴스드 패키징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자 생산능력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패키징은 웨이퍼 형태로 생산된 반도체를 자른 뒤 전기배선을 연결해 전자기기에 장착할 수 있는 형태로 조립하는 작업을 뜻한다.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지역 내 반도체 제조 인프라 풍부…다양한 후보지 검토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내 첨단 후공정 분야 투자를 결정하고 최적의 부지를 물색해 왔다. 미국은 AI 분야 빅테크 고객들이 집중돼 있고 첨단 후공정 분야 기술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다양한 후보지를 검토한 끝에 회사는 인디애나주를 최종 투자지로 선정했다. 주 정부가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 것은 물론 지역 내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제조 인프라도 풍부하다. 반도체 등 첨단 공학 연구로 유명한 퍼듀대가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곽노정 사장은 “반도체 업계 최초로 AI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시설을 미국에 건설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당사는 갈수록 고도화하는 고객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맞춤형(커스터마이즈드) 메모리 제품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곽 사장은 지난 2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전체 주를 후보군으로 첨단 반도체 공장 부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며 “부지 선정을 마치고 보조금도 신청하려고 한다”고 했다.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주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퍼듀 연구재단, 지역 비영리단체 및 자선단체의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SK하이닉스는 계획된 국내 투자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회사가 120조원을 투자해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현재 부지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회사는 이곳에 오는 2025년 3월 첫 팹을 착공해 2027년 초 완공하고, 소부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실증, 평가 등을 지원하는 ‘미니팹’도 건설할 계획이다.
2024.04.04 I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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