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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9건

재발/불응성 거대B세포 림프종, 새로운 치료 가능성 열려
  • 재발/불응성 거대B세포 림프종, 새로운 치료 가능성 열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예후가 나쁜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의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저등급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항암제인 ‘BTK억제제’에 기반한 새로운 항암화학요법을 개발했다.이는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치료 반응을 보였고, 특히 10명 중 3명은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ature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박창희 교수 및 한국 림프종 임상연구 콘소시움(CISL) 공동연구팀은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치료를 위해 BTK억제제·레날리도마이드·리툭시맙 병용요법을 기획하고, 그 효과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단일군 2상 임상시험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LBCL)’은 빠르게 진행하는 공격성 림프종의 일종으로, 악성 림프종의 절반 이상은 이 유형이다. 리툭시맙 등 항암제를 병용하는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하는데, 환자 10명 중 4명은 1차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치료 후 재발을 경험한다.CAR-T 치료법의 도입을 통하여 이러한 환자들의 예후가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절반 가량의 재발/불응성 환자는 정립된 표준 치료법이 없고 기대여명이 6개월에 그칠 만큼 예후가 나쁘다. 즉, 재발/불응성 환자들의 사망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서 이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했다.이에 연구팀은 표적항암제 ‘BTK억제제(아칼라브루티닙)’와 다발성골수종 치료에 사용하는 면역조절항암제 ‘레날리도마이드’, C20 표적항암제 ‘리툭시맙’을 병용하는 항암요법(R2A요법)을 개발했다. 이후 이 요법을 66명의 환자에게 투약하고, 치료 반응을 추적 관찰하는 단일군 2상 임상시험을 실시했다.평균 약 9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은 54.5%로,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이 종양 크기가 감소하거나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치료 반응을 보였다. 특히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관해(CR)는 전체 환자 10명 중 3명꼴(31.8%) 나타났다. 또한, 1년 무진행생존(PFS) 비율은 전체 환자의 33.1%로, 환자 3명 중 1명은 1년간 종양이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2A요법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54.5%로, 환자 66명 중 36명에서 치료 반응이 나타났다. 특히 21명(31.8%)은 완전관해(CR)를 획득했으며, 이들 중 다수가 종양 진행 없이 관해상태를 유지했다.이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BTK억제제가 저위험 림프종뿐 아니라 공격성 림프종 치료에도 효과가 있으며, 이 항암제에 기반한 병용요법이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을 완치하는 새로운 접근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서 R2A요법으로 가장 효과가 좋은 환자군을 규명하기 위해 DNA, RNA, 단백질 기반의 바이오마커 분석을 추가로 실시한 결과, MYD88 돌연변이를 가졌거나 NF-κB 단백질 작용이 활성화된 환자가 유의미한 치료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영일 교수는 “BTK억제제 기반 항암치료는 CAR-T 치료에 실패한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환자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로 검증된 R2A요법을 최근 개발 중인 이중항체치료, CAR-T 치료와 병용한다면 생존율을 높이는 또 다른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4.23 I 이순용 기자
 염증을 치유하는 들기름
  • [참 고소한 이야기] 염증을 치유하는 들기름
  • [박정용 참기름 전문가. 쿠엔즈버킷 대표] 노화 및 지방이 높은 식이를 통해서 증가하는 장염증은 ‘내독소’가 주범이다. 내독소는 지질다당류(lipopolysaccharide;LPS) 형태로 장내 미생물의 변화로 생겨난다. 염증을 낮은 상태로 유발하면서 만성적인 게 특징이다. “노화는 곧 염증이다.”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할만큼 염증과 노화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장내 미생물 군의 변화가 일어나는게 주요 원인이다. 장내 미생물 군의 변화는 염증 유발 메커니즘과 연결된다. 그리고 유발되는 염증의 수준은 내독소 즉 지질 다당류(LPS) 생산 증가와 관계 있다. 박정용 참기름 전문가. 쿠엔즈버킷 대표젊은 쥐와 나이 많은 생쥐를 대상으로 하는 한 내독소 발생 측정 실험 결과를 보면 어린 생쥐에 비해 노화된 생쥐의 몸에서 내독소가 상당히 높게 발견되었다. 염증은 높은 상태의 염증발현이 아니라 낮은 상태의 만성 염증상태로 유발된다. 이는 대규모 염증성 장질환인 궤양 동반 크론병과, 대장 점막의 확산된 염증을 수반하는 궤양성 대장염과는 구분되는 증상이다.낮은 수준의 만성 대장 염증에 대해 들기름의 효과가 주목을 받고있다. 만성 대장 염증을 일으킨 쥐 실험에서 16주 정도 들기름을 먹인 결과 내독소 수준이 낮아지고, 여러 염증 수치가 감소되었다. 세부적으로는 들기름이 장 장벽보호를 만들어내고 NF-κB 경로를 억제, 전염증성 유전자의 발현을 감소시켜 대장 염증을 개선했다. 이는 만성 대장염 모델에서 들기름이 항염증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내독소 증가에 따른 낮은 상태의 염증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들기름은 대장 상피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메타염증 상태를 예방한다. 비만은 몸 안에 염증을 일으킨다. 비만의 흔한 원인은 고열량 식단으로 인한 과식이나 잘못된 식습관 유지에 따른 결과다. 장기간의 고지방 섭취는 장내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한다. 장내 미생물 불균형은 만성적인 낮은 수준의 염증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실험 쥐의 비만상태에서 주로 관찰 되었다. 장내 미생물 불균형은 여러 유해 박테리아 특히 지질 다당류(LPS)를 생산하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이끈다. 이후 지질 다당류(LPS)는 장에서 전신 순환계로 이동하고 간 및 지방조직 외에도 여러 조직에 대한 염증 반응을 유발했다. 들기름은 노화로 인해 장내 미생물 개체군이 변화되면서 염증이 위장관까지 확산되는 증상에 대해서도 감소 효과를 보였다. 체중 증가, 이소성 지방 축적과 관련된 장기 체중 증가 및 혈청 지질 수치를 개선했다. 들기름은 장기 고지방식단을 한 쥐의 장 장벽 파괴를 예방하는 효과도 입증했다. 요컨대 들기름은 고지방 식단을 먹인 쥐의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막고, 장 염증을 예방하였으며 대사 장애도 해결하는 등의 효과를 낸다. 이러한 변화는 전신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이상지질혈증과 말초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킨다. 이 실험에서 생쥐에 투입한 들기름양은 인체에 대한 섭취량으로 환산하면 3~5g 정도 된다.
2024.03.07 I 류성 기자
  • 악성 췌장암 일으키는 '종양미세환경인자' 처음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췌장암 중 특히 예후가 좋지 않은 악성 유형인 ‘basal-like’ 아형을 유발하는 새로운 기전이 발표됐다.아주대 의대 병리학교실 이다근 교수팀(최재일 연구교수)과 생화학교실 김유선·임수빈 교수팀은 췌장암의 악성 유형인 ‘basal-like 아형’이 암 주변 대식세포에서 유래한 종양괴사인자에 의해 형성될 수 있음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췌장암은 대표적인 난치성 암으로, 세부적으로 ‘classical’과 ‘basal-like’ 두 개 분자 아형으로 구분된다. 그중 basal-like 아형은 치료에 대한 저항성을 보이고, 환자의 사망률이 현저히 더 높은 악성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basal-like 아형에서 TP63의 동형단백질 중 하나인 ‘TAp63의 발현’이 증가돼 있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또 실험적으로 TAp63의 발현 증가만으로도 basal-like 아형을 형성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TCGA(암 유전체 지도) 데이터를 이용해 검증했다.더 나아가 췌장암세포에서 종양괴사인자에 의한 NF-κB의 활성이 이러한 TAp63 발현의 증가를 유도함을 확인했다. 또 단일세포시퀀싱(scRNA-seq) 분석을 통해 이러한 종양괴사인자의 주요 원천이 대식세포이며, 대식세포의 침윤이 ‘basal-like’ 아형에서 현저히 더 증가돼 있음을 밝혔다.교신저자인 이다근 교수는 “기존 개념과 달리, 세포 외적 자극이 종양세포의 분자 아형을 결정함을 확인함으로써 종양미세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또 공동 교신저자인 김유선 교수는 “췌장암 아형을 형성하는 ‘대식세포-종양괴사인자-basal-like’ 축을 타깃으로 하는 치료가 향후 악성 유형인 ‘basal-like’ 아형의 치료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국제 SCI 저널인 ‘Clinical and Translational Medicine’의 최근 온라인판에 소개됐다.논문 제목은 ‘Macrophage-derived TNF-enriched tumor microenvironment shapes 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into the basal-like molecular phenotype through upregulating TAp63(대식세포에서 유래한 종양괴사인자가 풍부한 종양미세환경이 췌장암 종양세포에서 TAp63의 발현을 증가시켜서 ‘basal-like’ 분자아형을 형성한다)‘이다.
2024.01.10 I 이순용 기자
경쟁약 봇물, 美특허만료...MS 치료제 '오바지오' 수난시대
  • 경쟁약 봇물, 美특허만료...MS 치료제 '오바지오' 수난시대[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2022년 한 해 동안 진행됐던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1’은 3년 전인 2020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 1~55위를 차례로 다뤘다.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2’는 지난해 새롭게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렸거나 3~4년 내로 그에 상응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약물을 하나씩 발굴해 다룬다. 이른바 신흥 블록버스터로 떠오른 약물의 탄생과정과 매출 전망 등을 두루 살펴본다.[편집자 주]프랑스 사노피의 경구용 다발성 경화증 1차 치료제 오바지오(성분명 테리플루노마이드).(제공=사노피)프랑스 사노피의 경구용 ‘다발성 경화증’(MS) 1차 치료제 오바지오(성분명 테리플루노마이드)의 미국 내 물질 특허가 지난 3월 만료되면서 올해 매출이 쪼개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오바지오의 지난해 매출은 20억3100만 유로(약 2조9000억원)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약물이다.오바지오의 성분인 테리플루노마이드는 유전물질인 DNA 전사과정에 관여하는 단백질 복합체 ‘NF-κB’ 억제제다. 이를통해 T세포 활성과 분열에 영향을 주는 파라마딘 합성에 관여하는 ‘디하이드로태이트 디하이드로젠에이스’(dihydroorotate dehydrogenase)를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지오는 다른 기전을 가진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대비 중추신경계에 활성화된 림프구 수를 줄이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오바지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각각 2012년 9월과 2013년 8월에 승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EMA보다 1달 이른 2013년 7월 오바지오를 재발성 다발성 결화증의 재발 빈도 감소 및 장애 지연 목적으로 사용가능하도록 시판 허가했다.하지만 2017년 진행성 다초점 백질뇌병증(PML) 부작용이 확인돼 성장세가 둔화됐다. 최대 의약시장인 미국에서 오바지오 물질특허마저 만료되면서 오바지오의 매출이 제네릭들로 상당 부분 분산될 전망이다. 이보다 앞서 사노피는 약 20여 개 업체가 미국 내에서 오바지오 제네릭(복제약)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오바지오의 경쟁 약물이 될 수 있는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치료 후보물질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미국 이뮤닉 테라퓨틱스가 1일 1회 경구용 약물로 개발 중인 ‘비도플루디무스 칼슘’에 대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디하이드로에이테이트 디하이드로젠에이스에 대한 1세대 억제제가 오바지오이며, 2세대 물질로 비도플루디무스 칼슘을 꼽고 있다. 비도플루디무스 칼슘이 1차 치료 단계에서 오바지오와 관련 제네릭의 사실상 가장 강력한 경쟁 제제가 될수 있다는 얘기다.독일 바이엘의 ‘베타페론’이나 독일 머크 ‘레비프’, 미국 바이오젠의 ‘아보넥스’ 등 인터페론-베타(IFN-β) 억제제 계열의 주사제도 다양하게 시판돼 있다. 스위스 로슈의 ‘오크레부스’(성분명 오크렐리주맙)이나 미국 TG테라퓨틱스의 ‘브리움비’ 등 6개월에 한번 투약하는 주사제가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2차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이중 브리움비는 임상 3상에서 오바지오 투여군 대비 연간 다발성 경화증의 재발률을 최대 59%가량 낮추는 것이 확인돼 주목받은 바 있다. 사실상 특허 만료와 신규 경쟁약물의 등장으로 오바지오과 관련 제네릭군의 시장 자체가 쪼그라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2023.05.21 I 김진호 기자
홍삼, 면역기능 조절을 통한 신경질환 효과 우수
  • 홍삼, 면역기능 조절을 통한 신경질환 효과 우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인삼학회(학회장 이만휘 경북대학교)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제주도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2021년 고려인삼학회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21년 고려인삼학회 학술상을 수상한 경희대 한의과대학 조익현 교수의 ‘희귀 및 자가면역성 신경계 질환에 대한 고려 인삼의 약리학적 특성’이라는 주제가 특별 강연으로 발표했고, 그 외에 다양한 홍삼 관련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 홍삼, 신경면역과 전신면역 조절을 통한 신경세포 사멸 억제 효과경희대 조익현 교수는 수상 강연에서 신경계통의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경화증 및 퇴행성 뇌질환인 헌팅턴병에 대한 홍삼의 유효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홍삼 또는 또는 홍삼의 기반물질(사포닌, 비사포닌 등)은 다발성경화증의 동물모델에서 신경계의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와 큰포식세포 및 T세포(CD4, Th1, Th17 및 Treg)의 과도한 활성화와 척수 내의 병변(수초 손상) 주위로의 침윤의 정도를 조절할 뿐만이 아니라, 혈액뇌장벽의 손상을 억제함으로서 척수 내의 수초의 손상과 이로 인한 운동장애의 정도를 완화하는 것을 규명했다. 또한 홍삼 또는 홍삼의 기반물질(사포닌, 비사포닌 등)은 헌팅턴병의 동물모델에서 주요 염증 신호기전(MAPKs, NF-κB)을 억제하거나 리소포스파티딘산(lysophosphatidic acid: LPA)의 수용체를 자극함으로써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을 증가시켜 변형된 헌팅틴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뇌의 줄무늬체(선조체; 운동을 통제하는 뇌영역)의 신경세포 사멸과 이로 인한 운동장애의 정도를 완화하는 것을 규명했다.조익현 교수는 “인·홍삼은 뇌혈관질환을 포함한 다빈도 신경질환 분야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지만, 다발성경화증을 포함한 자가면역 신경질환과 헌팅턴병을 포함한 희귀 신경질환에 대한 연구는 거의 수행되지 않았다”면서 “미래의 인·홍삼 연구의 새로운 방향으로 자가면역 및 희귀 신경질환 분야에 대한 인·홍삼의 약리학적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지속해 인·홍삼 기반의 식의약품을 개발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 홍삼의 자가포식 증진 효과또 성균관대 조재열 교수팀은 노화 쥐의 간, 폐 및 신장 등과 같은 주요 장기에서 자가포식과 관련된 유전자인 ATG12, ATG7, LC3, Beclin-1등의 mRNA 및 단백질 발현 양을 측정한 결과, 홍삼 투여에 따라 자가포식 조절 단백질의 양이 증가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홍삼투여는 이들 현상을 조절하는 AMPK의 활성화를 더욱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교수는 “이와 같은 결과를 보았을 때, 홍삼이 자가포식 증진을 통해, 간을 포함한 주요 장기의 노화를 억제하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밝혔다”고 발표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2021.10.20 I 이순용 기자
폐염.치매. 골다공증 ... 홍삼으로 예방해요
  • [아는 것이 힘]폐염.치매. 골다공증 ... 홍삼으로 예방해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식약처에서 면역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개별인정형 원료와 고시형 원료를 포함해 대략 20여종이다. 대표적으로 홍삼, 인삼, 상황버섯 추출물 같은 원료들이 있다. 이중 홍삼이 국내에서 대표적인 면역력 증진 건강기능식품이 된 이유는 오랫동안 축척된 연구에서 찾을 수 있다. 노화에 따른 염증반응은 치매, 파킨슨 질환 및 골다공증과 같은 많은 퇴행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노화에 의한 만성염증이 증가하면 간, 폐, 신장 등 주요 장기에 해로운 영향을 발현하여 건강을 위협한다. 우리 인체는 이러한 기능 저하에 대응하여 세포 수준에서의 항상성 유지를 위해 자가포식(Autophagy)작용을 통해 정상화 한다. ◇ 홍삼, 알레르기성 폐염증에 효과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중앙대 연구팀의 공동연구를 통해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알레르기성 폐염증에 홍삼이 개선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대한의생명과학지에 게재했다.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인공적인 미세먼지에 노출시켜 기관지와 폐세포에 알레르기와 염증을 일으킨 뒤 홍삼 분말, 항염증 약물(덱사메타손) 등을 6주간 경구 투여한 후, 혈액, 기관지폐포세척액, 폐조직을 분석했다. 그 결과 홍삼을 투여한 그룹에서 기관지와 폐포에 염증 물질(사이토카인)이 가장 낮았다. 또 폐 조직 검사에서도 홍삼 투여 그룹에서 염증 정도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홍삼이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 연구결과로,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미세먼지로 인한 폐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홍삼이 노화에 의한 염증완화 효과와 자가포식 작용이 활성화 되는 기전을 규명한 연구결과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성관관대 조재열 교수팀은 17개월된 노화 실험용 쥐에 홍삼농축액을 4주간 매일 경구투여한 후 신장, 폐, 간, 위, 대장에서 염증과 자가포식 관련 인자를 측정한 결과, 홍삼은 염증성 사이토카인(IL-1β, TNF-α, IL-8 등)을 생성하는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고, NF-κB 등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을 촉진하는 전사인자를 억제하여 만성염증을 완화한다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또한 홍삼은 인체에서 약해지거나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세포를 분해 또는 제거하여 새로운 세포를 만들거나 활성화시키는 에너지로 활용하는 세포의 자정프로그램인 자가포식(Autophagy)작용을 활성화시키는 유전자의 발현을 강화했다. 조재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생체 노화에 대한 홍삼의 대응기작으로 만성 염증 억제 및 자가포식 활성화 효능과 기전을 명확히 규명했다”면서 “홍삼의 염증완화 및 생체 항상성 유지 효과에 대한 객관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고려인삼학술지(Journal of Ginseng Research) 에 실렸다.
2021.09.08 I 이순용 기자
  • 스테로이드제, 홍조 동반하는 주사피부염에는 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피부과 조소연 교수가 이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건선 및 아토피피부염에 치료에 활용되는 스테로이드 연고가 주사피부염 환자에게는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주사피부염은 코나 뺨 등 얼굴 중앙부에 붉은 모낭염이나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 홍조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유전적 요인과 함께 스트레스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 더운 환경, 음주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적기에 치료되지 않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염증에 의해 피부가 크게 손상될 위험이 높다. 주사피부염의 악화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특히 피부가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에서 스테로이드 생성을 증가시켜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 연구팀(제1저자 동국대일산병원 피부과 홍종수 교수)은 연구 참여에 동의한 주사피부염 환자 12명의 안면 부위에서 채취한 병변 및 비 병변 피부조직에 습진 연고의 주성분인 스테로이드제를 처리해 두 조직 내에서 나타나는 단백질 발현의 특징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대상자 모두 과거 스테로이드 연고를 얼굴에 바른 적이 없는 환자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주사피부염 병변 부위는 비 병변 조직에 비해 피부 내 스테로이드 합성효소의 활성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피부에 비해 스테로이드제를 바른 주사피부염 병변부위는 스테로이드 생성의 핵심 효소인 CYP11A1(cholesterol side-chain cleavage), 17β-HSD5(17β-hydroxysteroid dehydrogenase type 5), 스테로이드 수용체 GRα(glucocorticoid receptor α) 등의 발현이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종인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스테로이드제를 바른 정상피부에서는 염증을 유발하는 전사인자인 NF-κB 발현이 감소해 염증을 억제하는 방어기전이 작동했으나, 주사피부염 병변 부위에서는 NF-κB의 발현마저 오히려 증가되어 염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피부염이나 건선과는 반대되는 현상이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원래 피부에서는 자체적으로 스테로이드 성분을 생성하지만 아토피나 건선은 병변부위에 스테로이드 생산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한 상태이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증상이 대개 완화된다는 것. 연구진은 주사피부염이 병변부위에 스테로이드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스테로이드와 염증 유발 전사인자 사이의 상호작용이 깨져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오히려 염증이 심해지는 것으로 판단했으며, 해당 연구를 통해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가 주사피부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기전을 밝혀냈다. 조소연 교수는 “다른 염증성 피부질환과 달리 안면홍조를 동반하는 주사피부염은 독특하게도 피부염 부위에서 스테로이드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염증 억제 기전이 망가진 상태로서, 이 때문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오히려 주사피부염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문제는 아토피나 건선, 지루피부염, 접촉피부염, 주사피부염 등 얼굴에 생기는 피부염이 서로 오인되기 쉬워 전문의의 진찰 없이는 잘못된 자가 치료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조 교수는 “따라서 본인 얼굴에 홍조 등 주사피부염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섣불리 피부연고를 바르기보다는 피부과에 방문해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사피부염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와 함께 비스테로이드성 약물 복용과 도포,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 등을 꾸준히 바르는 것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연구결과는 피부과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됐다.
2021.07.27 I 이순용 기자
홍삼, 황사에 의한 호흡기 염증인자 억제에 효과
  • 홍삼, 황사에 의한 호흡기 염증인자 억제에 효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홍삼이 황사에 의한 호흡기 염증인자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이번 연구결과는 21일 세종대학교에서 개최된 ‘2021년 고려인삼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2021년 4월 국제학술지 분자(Molecules)에 게재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신승헌 교수팀은 홍삼이 호흡기 상피세포 점액분비와 상피간엽이행 억제를 통해 호흡기 염증인자를 개선한다는 점을 발표했다.황사가 호흡기를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면 면역을 담당하는 상피세포에서 염증반응이 유발되고 호흡기를 보호하는 점액분비가 증가되고 상피세포의 장벽(barrier)의 기능이 약해져 간엽세포로 변화하는 상피간엽이행 증상이 유발된다. 연구팀은 황사에 노출된 상피세포에 홍삼과 Rg3를 처리하여 호흡기 염증 관련 유전자 및 단백질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결과, 홍삼과 Rg3 모두 점액분비 및 상피간엽이행 관련 유전자와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염증반응에 주로 관여하는 NF-κB 등의 전사인자의 발현이 억제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신승헌 교수는 “홍삼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홍삼이 호흡기 염증인자에 관여하여 황사 등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고려인삼학회 관계자는 “학회는 고려인삼의 세계화와 국민건강에 기여하기 위해 인·홍삼의 효능, 재배분야 연구 및 산업적 응용까지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활발한 학술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2021.04.21 I 이순용 기자
신체 염증이 뇌로 퍼져 우울증 유발···생체영상기술로 관측
  • 신체 염증이 뇌로 퍼져 우울증 유발···생체영상기술로 관측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신체 염증이 우울증을 유발하는 과정을 생체영상을 통해 처음 증명해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우울증에 대해 새로 접근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기존 임상 연구에서 염증성 질환 환자들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알려졌지만, 신체 염증이 어떻게 우울증을 유발하는지 몰랐던 상황에서 나온 연구 결과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허송욱 박사 연구팀이 신체 염증이 뇌로 전이되어 우울증을 유발하는 과정을 실시간 생체영상기술을 통해 밝혀냈다고 4일 밝혔다.뇌 속의 NFκB와 GR 활성 변화와 동물행동. 후반부 뇌에서 NFκB 활성이 억제되지 않아 우울증 증상을 보였다.(자료=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염증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 반응으로 외부 자극에 따른 손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바이러스나 세균 등으로 신체 감염이 발생했을 때, NFκB라는 단백질이 염증반응을 촉진시켜 생명체를 보호한다. 이 염증반응을 통해 외부 물질이 제거되면 GR 단백질이 불필요한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GR 단백질이 염증반응을 제대로 억제하지 못할 때 다양한 염증성 질환이 유발된다.연구팀은 NFκB와 GR 단백질의 활성 변화를 측정하고 관찰하기 위해 단백질을 각각 표적해 발광하는 고감도 측정 센서를 만들었다. 만든 센서를 살아있는 동물모델의 신체와 뇌에 주입하고, 세균독소를 몸에 투여해 염증을 유도한 후 NFκB와 GR 활성을 측정했다. 투여 후 6시간 이내에는 동물모델의 신체에서 염증반응이 촉진됨을 NFκB 센서를 통해 확인했고, 신체에 통증이 발생했음을 동물 행동실험으로 알아냈다. 뇌에서는 염증반응이나 우울증 증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10시간 이내에서도 신체의 염증반응이 억제됨을 확인했지만, 뇌 염증반응이나 우울증 증상은 관찰되지 않았다.10시간이 지나자 뇌의 전두엽 부분에서 NFκB가 활성화돼 신체 염증이 뇌로 전이됐다. 염증을 억제하는 GR 단백질도 뇌에서 활성화되었지만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뇌 속의 염증반응은 중단되지 않았다. 행동실험을 통해서는 동물모델의 우울증 증상이 나타났다. 이는 GR 단백질이 염증 억제 기능을 상실해 우울증이 유발되었음을 보여준다.연구팀은 ‘발광형광 실험동물 이미징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동물모델의 염증현상도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영상화했다.연구결과는 정신의학 저명 학술지 Molecular Psychiatry 온라인 판에 최근 게재되었다.김재민 전남대 의대 정신과 교수는 “신체염증과 우울증의 생물학적 관계를 새로 이해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염증성 우울증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허송욱 책임연구원은 “기초지원연 서울센터에 구축한 생체영상 플랫폼을 활용해 우울증과 염증연구를 비롯해 암, 면역학, 약물 연구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1.02.04 I 강민구 기자
 고려홍삼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 예방 효과보여"
  • [아는것이] 고려홍삼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 예방 효과보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고려홍삼이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결과는 지난 23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지(JGR)가 IF(Impact Factor) 5.5를 달성하며 대체의약분야 세계 1위 등극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발표됐다.2000년대에 들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RNA 바이러스는 다양한 변이가 발생하고, 의약품으로 인한 치료효과가 높지 않다. 최근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COVID 19) 역시 인플루엔자 감염 때와 유사하게 선천 면역계를 약화시킴이 밝혀졌다. 또한 COVID- 9에 감염돼 생성된 항체는 다른 병원체 감염으로 형성되는 항체보다 반감기가 매우 짧으며, 항체 보유자의 비율이 낮은 곳에서는 언제든 재감염이 유행될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선천면역계가 약화되어 세균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되고, 동시에 다양한 세균 감염이 진행돼 치사율이 증가하게 된다. 특히, 폐렴구균 등 인후에 서식하는 세균이 동시감염을 일으킬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성균관대 약학대학 이동권 교수는 심포지엄에서 홍삼이 염증 억제, 면역계 촉진, 세포 생존경로를 활성화해 인플루엔자와 폐렴균 패혈증에 대한 예방효능을 나타낸다고 발표했다. 폐렴구균에 감염된 실험쥐들을 대상으로 홍삼농축액과 생리식염수를 각각 매일 100㎎/㎏ 투여해 15일간 관찰한 결과 생리식염수만 투여한 그룹의 생존율은 50%에 그친 반면 홍삼농축액을 투여한 그룹은 100% 생존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교수는“홍삼이 생체 내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폐렴구균을 퇴치하고, 패혈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 덕분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고려인삼학회지에는 홍삼의 면역력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싣고 있는데, 특히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 효과가 높은 것이 눈에 띈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교 강상무 교수팀은 생쥐에 홍삼을 투여한 후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에 감염시켰을 경우, 폐 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반응 인자 생성을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성균관대 조재열 교수팀은 홍삼이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NF-κB, AP-1, STAT-1, ATF-2, 및 CREB 등 면역단백질의 핵 내 이동을 촉진, 각종 바이러스 및 암세포, 세균을 사멸시키는 인자(산화질소, 활성산소 및 종양괴사인자 등)들이 활발하게 분비되돼 면역력을 강화시킨다는 점을 규명했다. 이 연구는 홍삼의 홍삼다당체가 면역세포(대식세포)의 모양을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과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산화질소 생성을 강하게 유도했다는 점을 밝힘으로써, 홍삼이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소재임을 발견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러한 홍삼의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담긴 고려인삼학회지는 세계유일의 인삼분야 학술지로 pubmed, SCIE, SCOPUS에 등재돼 있으며, 2010년 SCIE에 등재된 후 10년만에 IF 5.5을 달성했다.고려인삼학회 관계자는 “고려인삼학회지(JGR)의 IF 5.5점 달성은 우리나라 대표 건강식품인 홍삼에 대한 연구활동이 국내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연구결과의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아 전세계인에게 고려홍삼의 우수성을 알려준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동권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가 최근 열린 인삼학회에서 고려홍삼이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 예방에 효과를 보인다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0.07.28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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