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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건

'묻고 답하고 기억하라'…남녀노소 가리지 않은 소통의 장
  • [ESF10th]'묻고 답하고 기억하라'…남녀노소 가리지 않은 소통의 장
  •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맥스 보커스 전 중국주재 미국대사의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이슬기 이윤화 기자] “다양한 의견을 듣고 묻는 과정을 통해 답을 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를 주제로 이틀간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이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날(12일)부터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포럼에는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부터 기업 최고경영자(CEO), 국내외 정세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총 1800여명(유료회원 기준)의 참석자가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실감했다.이틀째 일정을 진행한 이날 포럼에서는 최근 미·중 무역 분쟁으로 관심이 고조된 ‘경제전쟁, 무엇을 얻어낼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미·중 무역분쟁을 다룬 대담에 청중들도 수첩에 발언을 기록하거나 동영상으로 찍으면서 내용을 경청했다. 대담 이후 이뤄진 질의응답에서도 그동안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포럼에 질문자로 나선 김욱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정보팀 과장은 “강연 내용이 추후 한국이 대비해야 할 지점을 구체적으로 잘 짚어준 것 같아서 도움이 됐다”며 “미·중 무역 분쟁 상황을 위기라고 강조한 부분에 대해 조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무역학을 공부하고 있다는 김유림(24)씨는 “미·중 무역분쟁이 점차 심해지면서 국내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여러 방면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의 분석과 전망이 여러 모로 생각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13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맥스 보커스 전 중국주재 미국대사의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외신기자들이 바라보는 통일과 한국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오갔다. 안톤 숄츠 독일 PD & 기자는 “(지금 남북관계는) 독일 상황과는 많이 다르다.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한발씩 천천히)으로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루싱하이 중국중앙방송(CCTV) 서울지국장은 “중국과 대만처럼 하나의 국가에 두 개의 체제를 허용하는 ‘일국양제(一國兩制)’를 제의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나의 오늘, 그리고 열정’을 주제로 에머랄드 홀에서 열린 1020기념 청년특강에서는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와 김웅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씬님’의 강의가 이어졌다. 자신의 실제 경험을 소재로 청중과 호흡하는 모습을 보이며 20~30대 참석자들에게 호응을 이끌어 냈다.이 대표는 항공·숙박 등 현지경험상품을 모바일로 예약하는 마이리얼트립 개발 배경에 대해 “자유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여행가서 뭐 하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팔았다”고 말했다. 그는 강연 후 질의응답에서 ‘나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싶은데 조언을 해달라’는 질문에 “답을 구하기 전에 무조건 많은 경험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주부 이문희(73)씨는 “이틀에 걸쳐 다앙한 인사들이 국내외 경제·안보 등의 문제에 대한 견해를 제시하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부분에 있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내년에도 도움이 되는 주제로 소통했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9.06.14 I 김성훈 기자
"타인 향한 혐오·인터넷 댓글 폭력 지양해야"
  • [ESF10th]"타인 향한 혐오·인터넷 댓글 폭력 지양해야"
  • 김웅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1020 청년특강 ‘나의 오늘, 그리고 열정’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란 주제로 12, 13일 이틀간 진행된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은 첫째 날(12일)에 ‘파워게임, 누가 주도하는가’를 주제로 정치·외교·안보영역을, 둘째 날(13일)에는 ‘경제전쟁, 무엇을 얻어낼 것인가’란 주제로 경제·산업영역에서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사기나 대중의 분노를 일으키는 사건은 피해자와 피의자가 발생하는데 입장을 바꿔보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또 혐오성 인터넷 댓글은 주변 사람이나 자기 자신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합니다.”김웅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은 13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1020 청년특강’ 강연자로 나서 주변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사건·사고 예방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김 단장은 ‘나의 오늘, 그리고 열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사회의 어두운 면만 바라보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년 검사 생활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한국 사법제도에 대한 생각을 담아 펴낸 ‘검사내전’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현직에서 겪은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청년들에게 삶의 새로운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강연자로 나섰다. 김 단장은 먼저 청년들이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사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1억원을 투자하면 매월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사기 사건을 예로 들었다. 그는 “높은 수익이 보장되면 내가 하든지 주변 지인에게 알려주지 왜 제3자에게 권유하겠느냐”며 “이런 사기를 안 당하려면 입장을 바꿔보면 된다”고 말했다. 형사소송법에서 절차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대중의 분노를 자극하는 사건에 대해서는 단순히 보도된 내용만 보지 말고 사건이 발생한 과정과 잘잘못을 가리는 절차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형사사건에는 피해자와 피의자가 존재하는데, 사례에 따라 죄가 없는 피의자가 발생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김 단장은 국민의 공분을 일으킨 ‘염전 노예 사건’을 예로 들었다. 이 사건에서 염전 주인은 악질 범죄자로 낙인찍혔지만, 피해자의 아버지가 강제로 염전에 보낸 것을 언론 보도에서는 간과해 결국 염전 주인만 죄인이 된 것이다. 이런 까닭에 자극적인 사건일 수록 ‘왜 그렇게 됐을까’라는 의문을 먼저 제기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타인을 향한 혐오와 인터넷 댓글 등 폭력 행사를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자칫 악플러가 될 수도 있고 자신 역시 마음의 상처를 입는 피해자가 될 수 있어서다. 김 단장은 “예전과 달리 지금은 10%만 함께 혐오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면 ‘혐오 산업’까지 형성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폭력적인 댓글이 창궐하는 데 청년세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미래 세대는 인공지능(AI) 확산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단장은 “후배들에게 AI가 법조계 영역에도 들어올 것이기 때문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며 “AI가 법의 영역을 침범한다는 것을 반기는 법조인은 없겠지만 부정적인 것만은 아닐 것이다. 형사소송제도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기준점을 마련한 ‘빅데이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요즘 법조계 후배들을 보면 80년대 학번 세대보다 생각 자체가 굉장히 밝다”면서 “이런 젊은 세대들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간다면 대한민국이 10년 후에는 더욱 발전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06.13 I 박태진 기자
"화장법 대신 영상편집"…100만 유튜버 '씬님' 성공비결
  • [ESF10th]"화장법 대신 영상편집"…100만 유튜버 '씬님' 성공비결
  • 유튜브 크리에이터 씬님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1020 특별프로그램 청년특강 ‘나의 오늘, 그리고 열정’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란 주제로 12, 13일 이틀간 진행된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은 첫째 날에 ‘파워게임, 누가 주도하는가’를 주제로 정치·외교·안보영역을, 둘째 날 ‘경제전쟁, 무엇을 얻어낼 것인가’란 주제로 경제·산업영역에서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아닌 ‘프로듀서’ 입니다. 유튜버 보다는 제작자로 불리고 싶어요.”160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크리에이터 씬님(30·본명 박수혜)은 자신을 프로듀서라고 소개했다. 출연자를 넘어 제작·영상편집 등을 아우르는 기획자라는 것이다. 씬님은 크리에이터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로 ‘제작 능력’을 꼽았다.◇“유튜버 되고 싶으면 ‘화장’아닌 ‘영상’ 배워라”13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중 1020 청년특강 연사로 나선 씬님은 “영상 콘셉트부터 편집·조명·카메라 등을 다 직접 챙긴다”며 “‘씬님’이라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제작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한 편을 만들기 위해 걸리는 시간은 대략 1주일. 이틀은 온전히 기획에만 전념한다. 3시간의 영상촬영이 끝나면 나흘은 편집에만 매달린다. 기획부터 출연·영상 편집까지 직접 관여한다. 1부터 100까지 모두 씬님의 손을 거친다. 씬님은 “직접 기획을 하지 않으면 일반적인 연예인이나 모델과 다를 바가 없었을 것”이라며 “영상 출연만 하면 그것을 크리에이터라고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이런 이유로 ‘유튜버 꿈나무’에게 영상 편집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장을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고민 보다 ‘영상에 어떻게 나올까’를 고민해야한다는 의미다. 씬님은 “유튜브를 꿈꾸는 학생들을 만나보면 화장법을 물어보는 경우가 너무 많다”며 “정작 중요한 것은 카메라에 내가 어떻게 나오는가를 고민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카메라·조명·편집 기술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그것은 크리에이터가 아닌 단순 출연자일 뿐”이라고 덧붙였다.◇유튜버 무한 경쟁 시대…“진검승부 기다린다”씬님은 현재의 유튜브 시장을 ‘춘추전국시대’로 평했다. 하루에도 수백 개의 유튜브 채널이 생기고 없어지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1세대 유튜버인 씬님도 마냥 마음이 편하진 않다. 그는 “사실 일반인·연예인 등이 유튜브를 최근 많이 시작한다”며 “시청층은 고정돼 있는데, 채널이 늘어나니 예전보다 영상 조회수도 적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다른 유튜버들과 ‘진검승부’에 자신이 있다. 제작 능력 덕분이다. 그는 “10만을 넘어 30만, 50만, 100만 유튜버가 되면서 단계마다 각각의 어려움을 극복했다”며 “제작 능력까지 갖춘 완전한 자영업자로서, 원하는 것을 얻은 사람이기에 결국 경쟁 시대에 살아남을 것”이라고 했다. 1020대 청춘들에게 ‘무작정 정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취미로 시작한 화장부터 방송 출연·영상제작까지 ‘그냥 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해보자’는 마음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씬님은 8년 전 화장 잘하는 학생으로 방송에 소개된 뒤 취미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뷰티 영상을 올리며 유명세를 탔다. 2013년 유튜브 채널 개설을 시작으로, 현재 700여개의 뷰티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총 누적 조회수는 3억 8000만뷰를 넘어섰다.
2019.06.13 I 황현규 기자
항공·숙박 대신 '뭐하지'를 판 마이리얼트립 성공기
  • [ESF10th]항공·숙박 대신 '뭐하지'를 판 마이리얼트립 성공기
  •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가 13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1020 특별프로그램 청년특강 ‘나의 오늘, 그리고 열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바야흐로 해외여행 전성시대다. 지난해 내국인 해외 출국자 수는 2900만명. 5년 전 1500만명에서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이처럼 폭발적인 성장성에도 기존 여행사들은 고전하고 있다. 해외여행이 보편화 하면서 패키지여행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다. 이런 상황에서 2년간 10배 가까운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여행회사를 설립한 이가 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다.◇‘여행가서 뭐하지’…항공권·숙박 대신 ‘고민의 답’을 팔다13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중 1020기념 청년특강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이 대표는 “항공권이나 숙박이 아닌 ‘여행가서 뭐 하지’라는 고민에 대한 답을 팔았다”고 말했다.마이리얼트립은 항공·숙박 등은 물론 현지 경험 상품을 모바일로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80개국 680여개 도시에서 1만9000개에 달하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여름휴가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유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은 마이리얼트립에 접속해 대표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을 감상하는 반나절 투어를 예약할 수 있다. 현지 경험 상품 플랫폼이 먹힐 것이란 이 대표의 예상은 적중했다. 지난 2년(2017년 5월~올해 5월) 간 월 거래액은 월 27억원 수준에서 지난달 313억원으로 10배 넘게 늘었다. 내국인 여행객들이 가본 곳을 또 가는 경우가 많고, 패키지여행이 줄어든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 대표는 “해외여행이 워낙 보편화 하면서 일본을 서너 번씩 간다”며 “처음엔 패키지여행을 할 수도 있지만 두 번째는 자유여행을 간다. 연령대나 여행 취향에 관계없이 자유여행을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자유여행 수요에 집중한 이 대표는 본질은 개인의 취향을 얼마나 반영할 수 있는지라고 판단했다. 그는 “똑같은 프랑스 파리에 가더라도 미식 문화 때문에 갈 수도, 역사·문화 때문에 갈 수도, 신혼여행이나 출장 때문에 갈 수도 있다”며 “모두 자유여행을 하지만 원하는 현지 경험은 다르다”고 설명했다.현지 경험 상품이 많을 수록 다양한 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다. 이 대표가 “마이리틀트립에 있는 파리 관련 상품만 1000개 정도다”며 자부심을 보인 이유다.◇창업의 꿈…“일단 뭐든 시작하라”처음부터 마이리얼트립을 계획한 것은 아니었다. 사업가의 꿈은 있었지만 막연히 대기업에 취업한 뒤 40~50대에 퇴사해 사업을 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생각을 바꾸게 됐다. 이 대표는 “친구들에게 사업가가 되고 싶다고 하니 계획과 사업내용을 구체적으로 묻더라”며 “그런데 구체적 아이템도, 시기는 40~50대라 말하니 황당해 하더라”고 전했다. 일단 뭐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마음 먹었다. 권도균 이니시스 전 대표의 창업 강연을 들었고 면담을 신청했다.이 대표는 “저로서는 상당한 용기를 내 신청했는데 흔쾌히 약속을 잡더라”며 “그때 권 전 대표가 현지 경험 상품 플랫폼 아이디어를 넌지시 전해줬다”고 말했다.자신에게 창업이 맞는지 알려면 일단 부딪쳐라고 했다. 이 대표는 “창업을 꿈꾼다면 일단 용기를 내 시도해라. 그 과정에서 자신과 맞지 않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것도 중요한 발견”이라고 조언했다.
2019.06.13 I 김정현 기자
 스무살 이데일리, 동시대 청년과 함께 '1020 이벤트'
  • [ESF10th] 스무살 이데일리, 동시대 청년과 함께 '1020 이벤트'
  • 박진영 일러스트레이터와 이데일리가 만난다. 이데일리 전략포럼 10주년·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1020 이벤트’에선 박 작가의 작품을 특별상품으로 제작·판매한다(사진=이데일리 전략포럼 사무국).[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지난 2010년 이데일리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G20체제, 한국의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첫번째 전략포럼을 개최한 후 매년 6월 경제, 인문, 산업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주제로 포럼을 열고 있다. 2020년은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는 해로 올해 전략포럼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1020 이벤트’로 명명한 이번 특별 행사는 이데일리 전략포럼 10년, 이데일리 창립 20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1020 이벤트는 특별세션과 청년특강, 전시회, 특별 굿즈로 구성했다. 주목할 행사는 특별세션과 청년특강이다.12일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까지 존 켈리 전 비서실장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원들이 서울신라호텔 에메랄드룸에서 만난다. 이날 자리에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을 비롯한 암참 회원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만나 세계 경제 흐름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13일에 여는 1020 청년특강은 ‘나의 오늘, 그리고 열정’란 주제로 진행한다. 스무 살 청년이 된 이데일리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행사다.2019년 한국 사회에 가장 중요한 현실은 이 땅의 청년세대가 어떤 미래를 열어갈 것이냐의 문제다. 청년들이 펼쳐나갈 삶이 미래 한반도의 모습일 거란 확신에서다. 청년 특강은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와 김웅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 씬님(본명 박수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차례로 1시간씩 릴레이 특강으로 진행한다. 이 대표가 이끌고 있는 마이리얼트립은 특색있는 현지가이드 투어상품을 선보이며 여행객들의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달 월 거래액이 300억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7월 100억원 넘어선 이후 1년도 안 되는 동안 3배 이상의 성과를 냈다. 이 대표는 창업과정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경과 고난을 넘어선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 단장은 20년 경력의 현직 검사다. 지난해 검사생활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한국 사법제도에 대한 생각을 담아 펴낸 ‘검사내전’의 저자이기도 하다. 스스로를 ‘생활형 검사’라고 칭하는 김 단장은 사건 피의자와 피해자들을 만나며 깨닫게 된 세상살이, 사람살이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하루 평균 630건이 발생하는 우리나라를 사기공화국으로 진단하면서 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 형사소송제도의 모순 등을 청년들에게 전달한다.이동근(사진 왼쪽부터) 마이리얼트립 대표, 김웅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 씬님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13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부대행사 ‘1020 이벤트’에서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진=이데일리DB).씬님은 1세대 뷰티 크리에이어터로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만 160만여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유튜버로 총 누적조회 수는 3억8000만뷰를 넘겼다. 대학시절 취미로 영상을 제작해 올리기 시작하면서 온라인시장에 발을 들였다. 연예인 메이크업, 애니메이션 캐릭터 메이크업으로 콘텐츠 다양화를 꾀하고 영어자막을 첨부해 세계에서 다양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씬님의 인생사가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하나의 이정표를 제시할 예정이다.이외에도 1020 이벤트는 전략포럼의 열띤 연설과 토론이 열릴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곳곳을 장식한다. 지난 20년간 이데일리의 성장사와 전략포럼의 10년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이데일리 전략포럼 10주년의 의미를 더한 다양한 1020 아트상품을 전시·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티셔츠와 여행용 파우치, 그립톡 등을 박진영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을 통해 특별 제작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로 활동하는 박 작가는 4만6000여명의 팔로우를 보유했으며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옥토끼 프로젝트 등과 협업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2019.06.12 I 송주오 기자
 '1020 이벤트' 주목하라…씬님부터 현직검사·여행CEO 총출동
  • [ESF10th] '1020 이벤트' 주목하라…씬님부터 현직검사·여행CEO 총출동
  • 이동근(사진 왼쪽부터) 마이리얼트립 대표, 김웅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 씬님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13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부대행사 ‘1020 이벤트’에서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2010년 6월 8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제1회 세계전략포럼’이 화려하게 개막했다. 주제는 ‘G20 체제, 한국의 미래전략’. 초대 기조연설자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이었다. ‘이데일리 전략포럼’의 시작이다. 그렇게 10년 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데일리 전략포럼이 다시 한 번 한국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2000년 3월 18일. 이데일리가 쏜 첫 기사 ‘이용근 금감위원장 대규모 은행합병 시사’가 랜선을 타고 흘렀다. 대한민국 첫 인터넷신문이 열리는 순간이었다. 한국판 블룸버그를 표방하며 창립한 이데일리가 내년이면 20돌을 맞는다. 20명 남짓한 인원으로 국내 첫 인터넷 경제신문을 창간한 이데일리는 2007년 개국한 이데일리TV, 20대를 위한 미디어 스냅타임, 국내 유일의 신용평가전문가 설문 SRE 등을 거느린 종합미디어기업으로 성장했다.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은 전략포럼 탄생 10주년과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1020 이벤트’를 준비한다. 스무 살 청년이 된 이데일리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기획이다. 북핵문제, 미중 무역갈등 등 첨예한 국제이슈가 한반도를 드리우고 있지만 어찌 보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현실은 이 땅의 청년세대가 어떤 미래를 열어갈 것이냐의 문제이기 때문. 청년들이 펼쳐나갈 삶이 미래 한반도의 모습일 거란 확신에서다. 이번 이벤트의 가장 큰 화젯거리는 ‘청년특강’. 사회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연사들이 청년세대에 전하는 희망을 ‘나의 오늘, 그리고 열정’이란 주제 아래 펼친다. 강사는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와 김웅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 씬님(본명 박수혜) 유튜브 크리에이터이다. 이들이 이데일리 전략포럼 둘째 날 1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차례로 한 시간씩 강연에 나선다. 우선 이 대표는 특색있는 현지가이드 투어상품을 선보이며 여행객들의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달 월 거래액이 300억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7월 100억원 넘어선 이후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3배 이상의 성과를 냈다. 기대 이상의 결과로 올해 목표 거래액 5000억원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 대표는 창업과정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경과 고난을 넘어선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 단장은 20년 경력의 현직 검사다. 지난해 검사생활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한국 사법제도에 대한 생각을 담아 펴낸 ‘검사내전’의 저자이기도 하다. 스스로를 ‘생활형 검사’라고 칭하며 사건 피의자와 피해자들을 만나며 깨닫게 된 세상살이, 사람살이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법대로 하자’가 아니라 ‘인간처럼 하자’는 것. 김 단장은 사람냄새가 진하게 밴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청년들에게 삶의 새로운 의미를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씬님은 1세대 뷰티 크리에이어터로 특히 젊은층에 두꺼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만 160만여명에 달하며 총 누적조회 수 3억 8000만뷰를 넘겼다. 대학시절 취미로 영상을 제작해 올리기 시작하면서 온라인시장에 발을 들였다. 이후 연예인 메이크업, 애니메이션 캐릭터 메이크업으로 콘텐츠 다양화를 꾀하고 영어자막을 붙여 팬층을 세계 여러 나라로 넓혔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씬님의 인생사가 갈팡질팡하는 청년들에게 하나의 이정표를 제시하리라 본다. 청년특강 외에도 ‘1020 이벤트’는 전략포럼의 열띤 연설과 토론이 열릴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곳곳을 장식한다. 지난 20년간 이데일리의 성장사와 전략포럼의 10년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다이너스티홀 로비에서 시선을 끌 예정. 아울러 이데일리 전략포럼 10주년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박진영 일러스트레이터와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1020 아트상품을 특별전시·판매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2019.06.04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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